지맥(完了 順)/통영지맥(完了)

통영지맥 4구간(미늘고개-망일봉-천암산-갈목마을)

무명(無 名) 2011. 3. 27. 13:50

통영지맥 4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1. 03. 26(토)

2. 산행구간 : 미늘고개〜갈목마을(경남 통영)

3. 오른산 : 망일봉(148.3m), 천암산(257.9m)

4. 산행자 : 무명 외2명

5. 산행여정

- 07:10 부산 출발 〜 08:45 통영 도착(시외버스)

- 08:50 통영 출발 〜 09:00 미늘고개 도착(택시)

 

2011. 03. 26 (제4소구간 : 미늘고개〜갈목마을) : 05시간 50분소요/긴 휴식포함(약8.4km)

 

09:00 미늘고개 - 09:40 망일봉(10:30출발) - 10:43 철탑 - 10:51 대일골드맨션 - 11:00 주영라이프 -

11:04 토성고개 - 11:07 묘법사 - 11:12 법운암입구 - 11:30 북포루(11:35출발) - 11:45 장골산(△경남261) - 11:48 통영헬기장 - 12:03 명정고개 - 12:18 산불감시초소 - 12:35 237봉 - 12:47 돌탑1개봉 -

12:49 돌탑2개봉 - 12:57 천암산(△ 14:02출발) - 14:05 무인산불감시탑 - 14:14 우포마을갈림길 -

14:50 갈목마을

 

6. 산행기

※ 2011. 03. 26(제4소구간 : 미늘고개〜갈목마을) 날씨 : 맑음

 

통영지맥을 갈무리 하기 위하여 약속을 이미 해둔 터이라 심한 감기에도 불구하고 집을 나선다. 오늘도 지난번과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 서부터미널에서 버스로 을숙도대교와 거가대교를 지나 통영터미널에서 택시로 미늘고개에 도착하여 통영지맥 마지막 산행에 나선다.

 

망일봉

 

미늘고개에서 오름길 왼쪽 풍경

 

- 09:00 미늘고개

- 09:40 망일봉(10:30출발)

- 10:43 철탑

- 10:51 대일골드맨션

- 11:00 주영라이프

- 11:04 토성고개

 

09:40(망일봉/△148.3m)

택시에서 내려 르노삼성자동차 부품대리점 왼쪽 골목길로 들어선다. 왼쪽에 별장인 듯 한 예쁜 집 너머로는 거제도가 발아래고 조금 올라서니 가옥이 한 채 있는데 견공이 짖어댄다. 가옥 오른쪽으로 올라서서 시멘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임도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표시기가 보여 진행했더니 그쪽에서 올라온 듯하였다. 다시 되돌아 나와 임도를 따라 조금 진행하면 비어있는 건물 왼쪽으로 돌아간다.

 

견공

 

망일봉의 찰각정

 

오른쪽으로 망일봉의 정자가 보이고 공동묘지를 지나 내려선 안부에서 또렷하던 길은 살아지고 잡목 길을 뚫고 오른다. 능선에 올라서니 왼쪽에서 올라오는 널찍한 길을 만나면서 산책 나온 동네 분들이 보인다. 망일산(望日山) 정상의 팔각정에 올라서니 통영항 건너 남해 바다 건너로 미륵산으로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도 눈에 들어온다. 팔각정 아래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펴고 생탁을 두병 비우는데 40분을 걷고 50분을 쉬었다.

 

망일봉에서 바라본 미륵산

 

망일봉에서 바라본 통영시가

 

망일봉에서 바라본 통영 앞 바다

 

망일봉의 삼각점

 

10:51(대일골드맨션)

오랜 휴식을 가진뒤 팔각정뒤로 내려선다. 붉은 황토흙의 조그마한 밭뙤기와 철탑을 지나 내려서면 대도마트앞 공터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대일골드맨션을 기준삼아 횡단 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향한다.

 

망일봉 내림길에서 바라본 통영시가 뒤로 가야할 능선

 

텃밭

 

이곳 횡단보도를 건넌다

 

11:04(토성고개)

오른쪽길로 진행하면 주영라이프 건물이 보이는데 아파트 옆의 넓은 길을 따라가면 토성고개다.

 

토성고개(주영라이프 아파트로 향한다)

 

- 11:07 묘법사

- 11:12 법운암 입구

- 11:30 북포루(11:35출발)

- 11:45 장골산(△경남261)

- 11:48 통영헬기장

- 12:03 명정고개(← 북포루/여황산 1.3km, 천함산 2.4km →)

 

11:12(법운암 입구)

토성고개를 지나 골목길을 따라가는데 묘법사란 절집을 지나 산복도로에 올라선다. 도로를 건너서니 ‘당절 법운암’이란 표지석 옆으로 벌써 개나리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법운암 입구 도로

 

법운암 입구

 

11:21(통영성 안내문)

법운암옆 시멘길을 따라 올라가다 왼쪽의 시멘트 수로를 지나니 계단식의 조그마한 밭뙈기들이다. 왼쪽으로 잠시 진행하다 가파르게 올라서며 뒤돌아보니 지나온 능선과 미늘고개가 한눈에 들어온다. 가파르게 올라서니 소나무에 걸린 ‘통영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내세요! ←준.희→’란 표지판을 지나니 통영성 안내문이 세워져있다.

 

북포루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격려문

 

통영성 입간판

 

11:30(여황산/북포루)

춘분이 지나 봄은 벌써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와 현호색등 봄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통영성 안내문을 지나면서 토성을 따라 오르면 여황산(艅艎山/174m)정상이다. 정상에는 북포루(北舖樓)란 누각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곳에서니 통영항과 건너편 미륵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북포루

 

북포루

 

북포루에서 건너 보이는 미륵산

 

11:45(장골산)

잠시 조망을 즐기고 북포루 뒤쪽으로 내려서면 이정표(← 북포루, ↑ 명정고개 1.2km, 어민회관 1.2km →)가 세워져 있는데 명정고개로 향하는 왼쪽의 임도로 가지 않고 직진하여 장골산으로 올라선다. 노거수에 돌 울타리가 쳐져있는 장골산(179m) 정상에는 삼각점도 박혀있다.

 

북포루의 이정표

 

당산나무

 

삼각점(경남 261)

 

11:48(통영헬기장)

장골산을 되돌아 나와 오른쪽으로 내려서는데 지나온 벽방산과 바로아래 똥섬이 한눈 들어온다. 이어 임도를 만나고 체육시설 지압로도 설치되어 있는 산책로로 예덕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그리고 편백숲이 울울창창하여 너무나 아름다운 길로 기억에 남는다. 잠시 내려서면 굉장히 넓은 통영 헬기장을 오른쪽으로 휘돌아 진행한다.

 

북포루 내림길에서 똥섬 뒤로 멀리 벽방산

 

예덕나무

 

편백 숲

 

통영헬기장

 

12:03(명정고개)

헬기장을 지나 한참을 진행하면 시멘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명정고개에 내려선다. 돌로 깎아 세운 장승 한 쌍이 고개를 지키고 있고 이정표와 ‘북포루, 천암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명정고개의 장승

 

명정고개의 이정표

 

명정고개의 등산안내도

 

- 12:18 산불감시초소

- 12:35 237봉

- 12:47 돌탑1개봉

- 12:49 돌탑2개봉

- 12:57 천암산(△ 14:02출발)

- 14:05 무인산불감시탑

- 14:14 우포마을갈림길

- 14:50 갈목마을

 

12:18(산불감시초소)

명정고개를 가로질러 올라서면 체육시설물이 있는 곳에서 왼쪽 종려나무 농장 뒤쪽으로 진행한다. 조금 전 똥섬을 보고 나서인지 종려나무에 뿌린 두엄 탓에 고향의 냄새가 풍겨 나온다. 농장 옆 계단을 지나면 주능선으로 올라오는 넓은 길을 만나는데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 천함산 방향으로 오른다. 소나무가 울창한 가운데 세워진 산불감시초소에 닿는다.

 

체육시설

 

주능선의 이정표

 

산불감시초소

 

12:35(237봉)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산책을 하듯 잠시 진행하니 생강나무 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는데 생강나무 꽃을 따다 차라도 한 잔 끓였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조금 올라서니 두 개의 벤치가 설치되어있는 봉우리로 이정표(← 명정고개 0.8km, ↓ 작은개/소포 1.7km, 천함산 1.8km →)도 세워져있다. 이정표가 있는 봉에서 10여분을 진행하면 콘크리트 받침이 있는 237봉이다.

 

생강나무 꽃

 

쉼터

 

237봉

 

12:57(천암산/257.9m)

237봉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면 돌탑이 하나를 쌓아 놓았고 2분여 후 만나는 다음 봉우리에는 둘을 쌓아 놓았다. 돌탑 봉을 지나 잠시 뒤 올라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이 천암산(天岩山) 정상이다. 준.희님의 정상 표지판이 걸려있고 뭉개진 삼각점도 박혀있다.

 

톨탑 1개봉

 

톨탑 2개봉

 

천암산

 

천암산의 산불감시초소

 

 

천암산의 삼각점

 

암릉으로 이루어진 정상에서니 통영대교 건너로 미륵산이 지척이요 서쪽으로는 사량도 옥녀봉이 봉긋하게 바다위에 떠있다. 천암산 정상의 산불감시원은 백구와 같이 건너편 바위 위에서 주위를 감시하다 우리가 접근하니 초소 방향으로 이동하시고 그 자리에서 식사를 한다.

 

천암산에서 지나온 능선과 멀리 벽방산

 

천암산에서 건너보이는 미륵산

 

천암산에서 내려다본 통영항

 

천암산에서 내려다본 통영 앞 바다와 미륵산

 

뒤돌아본 천암산

 

14:14(우포마을 갈림길)

천암산 정상에서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왼쪽은 인평동으로 내려가지만 지맥길은 직진하여 내려간다.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산책로 수준의 지맥길을 잠시 내려서면 무인산불감시초소가 서있다. 산불감시초소를 내려서도 줄 곳 산책로 수준으로 일찍이 이렇게 좋은 지맥길을 만나지 못한 터이다. 오른쪽으로 우포마을 갈림길을 지나 계속 직진한다.

 

가야할 마지막 능선

 

무인산불감시초소

 

우포마을 갈림길 이정표

 

14:50(갈목마을)

울창한 솔 숲길을 진행하니 오랜 세월 풍상을 격은 흔적이 있는 선바위가 있는 봉우리를 지난다. 왼쪽으로 통영항과 정면으로 갈목마을이 내려다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매화 향 짙은 밭뙈기를 내려서니 천함산 1.9km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갈목리 해안도로에 내려서면서 통영지맥을 갈무리한다.

 

솔숲길

 

암봉

 

미륵산과 통영앞 바다

 

지맥 끝지점인 갈목마을

 

매화

 

오른쪽으로 팬션단지가 있는 곳 도로를 따라 해안가에 내려선다. 가리비 조개껍질이 많이 쌓여 있는데 아마 굴양식을 하는데 사용되는 모양이다. 건너편 목섬 앞으로 굴 양식장이 설치 되어있고 해안가 바위에 붙어있는 자연산 굴을 따 입에 넣었더니 짭쪼롬하다.

 

갈목마을 해안도로의 이정표

 

갈목마을

 

갈목마을의 해안도로

 

통영지맥 끝점 너머 목섬

 

현호색

 

산자고

 

산자고

 

갈목마을의 팬션

 

갈목마을의 팬션단지

 

맑디맑은 해안가에서 되돌아 올라와 해안도로를 따라 통영 방향으로 걷는다. 마침 지나가던 69주****호 차량에 편승하여 미수 현대APT까지 타고나와 시내버스로 통영터미널에 도착 부산으로 향한다. 해단식을 부산에서 간단하게 치루며 통영지맥의 아기자기함을 얘기한다.

 

갈목마을과 목섬

 

굴 양식을 위한 가리비 껍질

 

맑디 맑은 바다

 

김양식장과 목섬

 

바위에 붙은 자연산 굴

 

7. 돌아오는길

- 15:38 갈목마을 출발 〜 15:49 미수 현대APT 도착(69주****)

- 15:52 미수 현대APT 〜 16:26 통영터미널 도착(341번 시내버스)

- 16:45 통영터미널 출발 〜 18:27 부산 서부터미널 도착(시외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