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화왕지맥(完了)

화왕지맥 2구간(5번국도-돌고개-등산-207봉-창녕고개)

무명(無 名) 2012. 4. 14. 20:09

화왕지맥 2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2. 04. 14(토)

2. 산행구간 : 5번국도/여초리〜창녕고개(경남 창녕)

3. 오른산 : 등산(147m)

4. 산행자 : 홀로

5. 산행여정

  - 08:10 서부터미널 출발 〜 09:12 영산 도착(김해여객)

  - 09:25 영산 출발 〜 09:32 여초리 도착(창녕시내/영신여객)

 

2012. 04. 14 (제2소구간 : 5번국도/여초리〜창녕고개) : 05시간 10분소요(약 9.9km)

 

※ 지맥구간(약 9.9km) : 05시간 10분소요

09:32 여초/5번국도 - 09:42 중부내륙고속도로굴다리 - 09:52 첫봉(10:20까지 알바) -

10:32 농가안부 - 10:43 도로삼거리 - 10:55 107봉/진주하공묘 - 11:27 142봉 - 11:47 철문/안부 -

11:52 돌고개(12:25까지 알바) - 12:40 안부 - 12:47 120봉 - 12:52 창녕성공묘 - 13:02 등산고개 -

13:06 등산 - 13:09 등산고개 - 13:30 164봉 - 13:40 201봉 - 13:51 207봉/산불감시탑 - 14:11 126봉 -

14:19 시멘도로안부 - 14:42 창녕고개

 

6. 산행기

※ 2012. 04. 14(제2소구간 : 5번국도/여촌리〜창녕고개) 날씨 : 맑음

내일은 가야 할 예식장이 두 곳이라 오늘 화왕지맥 구간을 잠시 다녀오려고 길을 나선다.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두 번째 버스로 영산에 도착 시외터미널에서 창녕행 농어촌 버스를 알아보았으나 모른다는 대답뿐이다. 오늘 시간도 많고 구간이 짧으니 들머리인 여초리 까지 아예 걷자 생각으로 창녕 방향으로 조금 가니 영신여객 정류장이다. 몇 몇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고, 이내 도착한 버스가 창녕행이다. 재수가 좋아 버스에 올라 5번 국도인 여초리 입구 현대오일뱅크 여초주유소 앞에서 버스에서 내린다.

 

등산 정상

 

- 09:32 여초/5번국도

- 09:42 중부내륙고속도로 굴다리

- 09:52 첫봉(10:20까지 알바)

- 10:32 농가안부

- 10:43 도로삼거리

 

09:42(중부내륙고속도로 굴다리)

버스에서 내려 5번국도 굴다리를 지나니 왼쪽으로 지계저수지 너머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가야할 봉우리가 정면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왼쪽 농로를 따라가면 오른쪽 과수원이 있는 왼쪽 능선으로 올랐지만 농가 주택 쪽으로 다시 내려온다. 견공들이 짖어대어 농가와 조금 간격을 두고 복숭아밭과 배밭을 지나 뒷산으로 올라서는데 군데군데 나무를 잘라 올라서기는 쉽다. 이곳에는 주로 아카시아 나무들이 많은데 60년대 녹화사업을 할 때 심어진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지계저수지 너머 마루금

 

중부내륙 고속도로굴다리

 

09:52(첫봉)

오른쪽으로 동훈 힐마루 컨트리클럽이 보이고 첫봉에 올라서니 묘지가 한기 있고 주위에 요즘 보기 힘드는 할미꽃이 아침 이슬을 머금고 피어있다. 이곳에서 오른쪽인데 내려서니 컨트리클럽 뒷 담장이다. 다시 첫봉으로 올라와 과수원 가장자리로 내려서야만 한다. 즉 첫봉에 오르기전 Λ자(字) 모양의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야만 했다.

 

복숭아꽃

 

지나온 능선

 

배꽃

 

동훈 힐마루 컨트리클럽

 

할미꽃

 

동훈 힐마루 컨트리클럽

 

10:43(도로 삼거리)

표시기도 보이고 방향을 바로 잡은듯하여 안심을 놓고 진행한다. 오른쪽은 매실나무가 식재(植栽)된 과수원 중앙으로 내려서면 안부에 아담한 농가주택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도 견공이 짖어대어 왼쪽 돌담장으로 내려서서 농가주택 앞쪽으로 진행한다. 오른쪽으로 지난구간의 화왕산이 조망되고 묘지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주)디케이 오스텍‘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도로 삼거리이다.

 

반가운 표시기

 

과수원

 

농가

 

화왕산

 

도로삼거리

 

- 10:55 107봉/진주하공묘

- 11:27 142봉

- 11:47 철문/안부

- 11:52 돌고개

 

10:55(107봉/진주하공묘)

도로 삼거리에서 외딴 붉은 지붕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따라가면 외딴 집(초곡길 235-19) 대문이다. 대문을 지나 오른쪽 묘지 쪽으로 올라서면 마루금으로 희미한 길이 연결된다. 이어 진주하공묘가 있는 107봉으로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진행하게 된다.

 

앞쪽 주택 오른쪽으로

 

지나온 능선

 

11:27(142봉)

생각보다 또렷한 등로가 이어지고 낯익은 표시기가 반겨주기도 한다. 여느 나무는 한 여름처럼 푸른 잎으로 새 옷을 갈아입기도 하였다. 잡목을 헤치고 오르면 파란 물통이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진행하면 125봉이다. 이곳에서 넓은길을 따라 진행하면 Y자형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잠시 진행하면 142봉으로 별 특징은 없다.

 

반가운 표시기

 

벌써 이렇게 푸르게

 

야생화

 

11:52(돌고개)

142봉을 지나 앞쪽에 보이는 봉은 왼쪽 산사면으로 돌아 한참을 내려서면 오른쪽에 철문이 있는 임도 안부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건물도 보이고 차량 소음도 들린다. 정면으로 올랐지만 길도 없어 그냥 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2차로 포장도로인 1080번 도로인 돌고개다. 오른쪽은 창녕읍이고 왼쪽은 장마면이다.

 

안부/철문

 

돌고개

 

- 12:40 안부

- 12:47 120봉

- 12:52 창녕성공묘

- 13:02 등산고개

- 13:06 등산

- 13:09 등산고개

 

12:40(안부)

도로를 가로질러 오른쪽으로 공장부지로 사용하려는 듯 절개지 왼쪽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서면 능선에 닿는다. 이곳 능선에서 왼쪽, 오른쪽으로 왔다 갔다 하다 30여분이나 소요되었다. 마루금은 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되는데 귀신에 홀린 기분이다. 묘지를 지나 안부에 내려서는데 왼쪽에 나무판자에 ‘농장출입을 삼가 주십시오’라는 표지판을 걸어놓았다.

 

멀리 영취산

 

안부

 

안부에 걸린 표지판

 

12:52(창녕성공묘)

안부를 지나 올라서면 120봉으로 묘지 4기가 있는 봉우리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잠시 진행하니 창녕성공묘지 주위로 돌 복숭아꽃이 만발해 있는데 가을에 오면 과일 한 소쿠리는 수확이 가능할듯하다.

 

120봉

 

돌복숭아꽃

 

13:09(등산고개)

창녕성공묘지를 지나서도 도화(桃花)길은 한참 연결된다. 이어 도착한 곳이 등산고개인데 이곳에도 ‘화왕지맥 여기가 등산고개입니다 준.희’란 표지판이 걸려있다. 이곳에서 마루금에서 왼쪽으로 벋어나 위치한 등산(147m)에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 산딸기 가시가 팔을 잡는 가시밭을 지나 등산에 갔지만 조망이 막혀 별 볼일도 없고 하여 다시금 등산고개로 되돌아온다.

 

 돌복숭아꽃

 

등산고개

 

등산

- 13:30 164봉

- 13:40 201봉

- 13:51 207봉/산불감시탑

- 14:11 126봉

- 14:19 시멘도로안부

- 14:42 창녕고개

 

13:30(164봉)

등산고개를 지나면 왼쪽 창녕쓰레기 소각장이 왼쪽으로 보이고 그곳 뒤로 산불감시탑이 있는 207봉이 정면이다. 왼쪽의 절개지 사면의 가장자리를 끼고 가는데 가시덤불과 잡목이 있고 곧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여 이곳을 통과하는데 가슴을 조여야만 했다. 안전하게 통과 한 뒤 안도의 한숨을 내 쉬고 솔숲길을 지나니 164봉이다.

 

창녕쓰레기소각장

 

솔길

 

13:51(207봉/산불감시탑)

164봉을 지나 201봉을 넘어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안부에 떨어졌다 올라야 한다. 주위에 두릅나무가 보이는데 오늘 수확한 자국만 남아 있을 뿐 꺾을 정도의 두릅은 보이지 않는다. 한발 늦은 셈이다.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07봉이다. 가야할 창녕고개와 가림고개 방향과 지나온 능선이 또렷이 조망되는 곳으로 감시초소 안에는 감시요원이 계시는데 얼마 전에도 네 명이 가림고개까지 간다며 앞쪽으로 내려갔다 신다.

 

207봉 정상부

 

207봉

 

207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207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14:11(126봉)

산불감시탑이 있는 207봉에서 스치로폼등 쓰레기가 지저분하게 쌓여있는 직진방향(남서)의 지저분한 곳으로 내려가야만 한다. 왼쪽 능선으로 바라다 볼 필요조차 없는 곳이다. 바라보았다간 길을 잘못 들 수가 있으니까. 희미하고 지저분한 길로 소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차있다. 묘지가 있는 126봉을 지난다.

 

126봉

 

14:42(창녕고개)

묘지를 지나 내려서니 과수원이 있는 안부인데 건너편으로 시멘포장이 되어있다. 과수원 가장자리로 오르지 않고 시멘 농로를 따라가다 왼쪽으로 꺾어 과수원 뒷 봉에 오른다. 이곳에서 왼쪽 능선으로 내려서는데 길이 없어 그냥 내려갔더니 잘못 내려갔다. 그러니 과수원 뒷 봉에서 왼쪽 능선으로 향해야 바로 창녕고개로 떨어질 수가 있는 셈이다. 79번 도로에서 장마방향으로 한참을 걸어서 창녕고개에 닿는데 가림고개까지 욕심도 있었지만 이곳에서 오늘 짧은 구간을 마무리 한다.

 

안부

 

새둥지

 

창녕고개

 

창녕고개

 

79번 국도이긴 하나 차량통행이 많지 않고 버스를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고 발품팔러 왔으니 어쩌랴 그냥 도로를 따라 걷는다. 동정마을 삼거리에서 다시 장마면 소재지까지 1시간20여분이나 걸었다. 타 지역에 비교하여 농어촌 버스가 거의 없는 편이다.

 

7. 돌아오는길

   - 14:43 창녕고개 출발 〜 16:00 장마(강리) 도착(도보)

   - 16:10 장마 출발 〜 16:20 영산 도착(영신여객 농어촌버스)

   - 16:39 영산 출발 〜 18:00 부산 도착(김해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