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화왕지맥(完了)

화왕지맥 3구간(창녕고개-큰갓실산-168봉-가림고개)

무명(無 名) 2012. 4. 22. 19:58

화왕지맥 3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2. 04. 22(일)

2. 산행구간 : 창녕고개〜가림고개

3. 오른산 : 큰갓실산(122m)

4. 산행자 : 무명, 장미

5. 산행여정

  - 07:00 서부터미널 출발 〜 07:46 영산 도착(김해여객)

  - 08:30 영산 출발 〜 08:43 동정리 도착(창녕시내/영신여객)

  - 08:43 동정리 출발 〜 09:15 창녕고개 도착(도보)

 

2012. 04. 22 (제3소구간 : 창녕고개〜가림고개) : 05시간 30분소요(약 5.4km/알바 및 휴식)

 

※ 지맥구간(약 5.4km) : 05시간 30분소요

09:15 창녕고개 - 09:34 묘지봉 - 09:38 큰갓실산(10:38/알바) - 10:50 묘지/삼면봉(11:00/휴식) -

11:08 임도 - 11:13 임도삼거리/이정표(11:20/알바) - 11:27 임도삼거리/임도안내판 -

11:33 142봉(11:55/알바) - 11:57 안부/왼쪽임도 - 12:00 의령서씨묘 - 12:05 123봉(12:35/점심) -

12:40 경주최씨묘 - 13:09 168봉 - 13:16 +자안부 - 13:25 164봉(14:35/휴식) - 14:45 가림고개

 

6. 산행기

※ 2012. 04. 22(제3소구간 : 창녕고개〜가림고개) 날씨 : 흐린뒤 게임

어제는 윤3월1일로 장맛비에 버금가는 큰비가 내렸는데 부산은 100㎜가 넘게 내렸으며, 한라산에는 600㎜가량의 장대비가 내려 오늘 산행이 가능 할 것인가에 고민이 되었다. 새벽 3시경 비가 조금 멎는 것 같아 화왕지맥을 마무리 지으려고 길을 나선다.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장미님을 만나 첫 번째 버스로 영산에 도착 시외터미널 옆 박진행 농어촌 버스로 동정마을에서 내려 창녕고개까지 다리품을 팔기로 한다.

 

큰갓실산

 

- 09:15 창녕고개

- 09:34 묘지봉

- 09:38 큰갓실산(10:38/알바)

- 10:50 묘지/삼면봉(11:00/휴식)

- 11:08 임도

- 11:13 임도삼거리/이정표(11:20/알바)

- 11:27 임도삼거리/임도안내판

 

09:34(묘지봉)

창녕고개 직전의 한우사육 농가가 있는 마을길로 들어서서 묘지를 지나 희미한 길을 따라 올라간다. 산초나무가시, 아카씨아나무가시, 땅가시등 가시란 가시는 총 집합한것같다. 억새풀을 젖히고 올라서니 묘지가 있는 주능선을 만나 왼쪽으로 진행하면 묘지가 있는 첫 봉에 올라서게 된다.

 

묘지봉에서 지나온 207봉(산불감시탑)

 

지나온 207봉(산불감시탑)

 

09:38(큰갓실산)

첫 봉에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과수원이고 지나온 207봉의 산불감시탑이 보인다. 이곳에서 올라서면 큰갓실산(122m)로 소나무에 준.희님의 표지판이 걸려있다. 큰갓실산을 지나 두릅나무가 많이 있는 봉을 올라서면 잡목이 우거져 있고 왼쪽 소나무 아래로 진행하면 묵정묘가 있고 유어면과 장마면 그리고 남지읍을 경계로 하는 삼면봉이다.

 

고난의 발걸음은 지금부터 시작되는 셈이다. 마루금은 이곳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서야 하지만 그냥 직진하였더니 바로 아래 ‘J3' 표시기가 걸려있어 의심 없이 내려서니 고사리를 꺾으러 오신 세분을 만난다. 바로 아래 안부 오른쪽으로는 또 다른 과수원이고 과수원을 지나 올라서면 능선 삼거리다. 이곳 삼거리 오른쪽에도 ‘J3' 표시기가 걸려 있지만 예감이 이상하여 되돌아 가기로 한다. 삼면봉에 되돌아오니 고사리를 꺾으시던 분들이 휴식을 취하고 계시고 있어 큰갓실산 까지 되돌아가 다시 찾기로 한다.

 

큰갓실산

 

10:50(묵정 묘지/삼면봉)

큰갓실산에서 두릅이 많은 봉을 지나 왼쪽으로 약간 꺾어 진행하면 묵정묘지가 있는 삼면봉이다. 왼쪽 아래로 내려다보니 바로 아래 임도가 보인다. 왼쪽이 마루금이나 소나무를 벌목하여 길을 막아 놓았고, 걸려있던 표시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어 쉽게 찾지를 못했으며, 잘못 걸린 ‘J3' 표시기가 알바를 유도한 셈도 되었다. 길도 확인 하였기에 배낭을 내리고 생탁을 한 병 열어 목을 추긴다.

 

임도

 

임도

 

11:27(임도삼거리/임도안내판)

임도로 내려서며 뒤에 찾을 산님들을 위하여 떨어진 표시기를 보이기 쉬운 곳에 세 개나 다시 걸어 보수하여 두었다. 임도에 내려서서 곧장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이정표가 있는 첫 번째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니 마을이 가까워진다. 다시 되돌아 올라와 오른쪽으로 진행 하여야 한다. 잠시 후 두 번째 삼거리에 닿는데 오른쪽으로 임도안내판이 세워져있다.

 

임도삼거리(이정표)

 

민들레

 

임도안내판

 

- 11:33 142봉(11:55/알바)

- 11:57 안부/왼쪽임도

- 12:00 의령서씨묘

- 12:05 123봉(12:35/점심)

- 12:40 경주최씨묘

- 13:09 168봉

- 13:16 +자안부

- 13:25 164봉(14:35/휴식)

- 14:45 가림고개

 

11:57(안부/왼쪽 임도)

임도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정면 산길로 들어선다. 6분여 후 142봉에 올라서는데 이곳에서도 길이 없어진다. 오늘은 정말 이상한 날이다. 혼자 같으면 괜찮뉴 하지만 그렇지도 않는데 알바의 연속이다. 142봉에서 왔다 갔다 하다 길이 없는 왼쪽으로 내려서니 왼쪽으로 다시 임도가 보이는 안부인데 반갑게도 ‘화왕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내세요! 희.준’이란 격려문이 나무에 걸려있다. 이제 부터라도 정말 힘을 좀 내어보자.

 

지맥안내판

 

12:05(123봉)

안부를 지나니 의령서씨 묘를 만나고 이내 어제 호우로 아래쪽은 습기를 머금어 까맣게 보이는 소나무 가 빽빽하게 들어찬 곳을 지나 123봉에 오른다. 123봉에서 조금 내려선 지점에서 점심 도시락을 펼친다. 오늘은 먹으려고 산에 온 듯한 기분이다.

 

솔길

 

13:09(168봉)

식사를 끝내고 먼저 출발을 하여 한참을 진행하다 경주최씨묘 부근에서 뒤돌아보며 동행하던 장미님을 불러 보았으나 대답이 없어 얼른 휴대전화를 걸었더니 마을이 보인단다. 오늘 정말 웬일이니? 다시 뒤로 되돌아가며 불렀더니 올라오고 계신다. 또 다른 멧돼지 욕장을 지나 168봉에 닿는다.

 

멧돼지 목욕장

 

붓꽃

 

168봉

 

14:45(가림고개)

168봉을 지나니 왼쪽 묘지가 있는 트이는 곳에서니 남지 들녘이 내려다보인다. 이내 십자 안부를 가로질러 164봉을 지나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야 하나 잘모들어 두곡마을 뒤쪽이다. 이왕지사 오늘 마무리하기에는 힘들 것 같은 시간이라 남은 생탁 한 병을 비우고 두곡마을을 지나 가림고개에 닿으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남지들녁

 

십자안부

 

멧돼지 욕장

 

민들레

 

두곡마을회관

 

가림고개

 

가림고개

 

정말 오늘은 쉽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반쪽 산행도 아닌듯하고 모자람을 보충하고자 가림고개에서 영산 방향으로 걷기로 한다.

 

7. 돌아오는길

   - 14:45 가림고개 출발 〜 15:05 아지리 도착(도보)

   - 15:05 아지리 출발 〜 15:17 영산 도착(영신여객 농어촌버스)

   - 15:39 영산 출발 〜 16:27 부산 도착(김해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