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두위지맥(完了)

두위지맥 1구간(만항재-정암산-하이워골프장-백운산-마운틴탑-꽃꺼끼재)

무명(無 名) 2013. 5. 31. 21:04

 

두위지맥 1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3. 05. 30(목)

2. 산행구간 : 만항재〜꽃꺼끼재(강원 태백시, 정선, 영월군)

3. 오른산 : 정암산(1,453.4m), 백운산(1,426.2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7:40 태백 소도동 출발 〜 08:03 민항재 도착(승용차)

 

2013. 05. 30 (제1소구간 : 만항재〜꽃꺼끼재) : 07시간 35분소요(약16.3km)

 

※ 지맥구간(약12.3km)

08:15 만항재 - 08:33 임도안부 - 08:43 임도3거리 - 09:02 1387.3봉 - 09:22 1385봉 - 09:28 묵정헬기장 -

09:47 1386봉 - 10:00 안부 - 10:37 정암산(△태백310,2004재설.10:55출발) -

11:05 154kV고한영월T/L9번철탑 - 11:43 한국전파기지국 - 11:47 임도 - 11:50 하이원골프장 - 12:07 임도 -

12:11 임도/이정표 - 12:32 전망대3거리(13:07 출발) - 13:08 임도갈림길/이정표 - 13:18 헬기장 -

13:28 밸리탑탐방로갈림길 - 13:32 백운산(△태백22,2004재설) - 13:37 헬기장 - 13:50 운탄도로갈림길 -

13:58 1388봉 - 14:20 마운틴탑 - 14:47 화절령 - 15:05 꽃꺼끼재

※ 탈출구간(약4.0km)

15:05 꽃꺼끼재 - 15:20 화절령3거리 - 15:50 강원랜드입구

 

6. 산행기

※ 2013. 05. 30(제1소구간 : 만항재〜꽃꺼끼재) 날씨 : 맑음

두위지맥(斗圍枝脈)은 백두대간 함백산 아래 만항재에서 분기되어 백운산 두위봉 질운산 예미산 영광산 망경대산 응봉산 계족산을 지나 서강(평창강)과 동강(남한강)이 만나는 영월읍 정양리에서 맥을 다하는 48.4km의 산줄기다.

 

5월29일 3일간의 일정으로 두위지맥을 3구간으로 끝낼 생각에 집을 출발 하여 만항재에 도착하니 날씨가 받쳐 주질 않는다. 어제 내린 비와 가는 도중에 간간이 내린 비 그리고 짙은 안개로 20m앞도 분간키 어려운 실정이라 홀로 1,400고지를 넘나든다는 게 무리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곳까지 와서 조망이 없는 산행을 한다는 게 아쉬움도 작용되어 끝을 맺지 못하더라도 하루를 연기하여 5월30일 출발 하였다.

 

두위비맥 진행도

 

산행지도

 

백운산 정상

 

아침에 눈을 뜨니 어제와는 대별되는 화창한 날씨다. 태백 소도동의 민박집에서 나와 꽃방석재(花房재)를 지나 꼬불꼬불 만항재에 도착한다.

 

- 08:15 만항재

- 08:33 임도안부

- 08:43 임도3거리

- 09:02 1387.3봉

- 09:22 1385봉

 

08:15(만항재)

만항재는 2003년 5월5일 백두대간 종주시 다녀간 이후 함백산에서 은대봉 방향의 주목군락지가 있는 곳에 자생하는 얼레지 군락지를 찾았던 기억 그리고 어제 구름 낀 이곳을 다녀갔으니 오늘이 네 번째인 셈이다. 아직 이른 아침이고 평일이라 만항재 휴게소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휴게소 뒤편 산으로 들어서니 ‘두위지맥 분기점 준.희’란 표지판이 걸려있다. 이곳이 들머리이나 이슬이 아직 마르지 않았고 길도 희미하여 만항재 휴게소 오른편 임도에 ‘백두대간 만항재 야생화 탐방로’를 알리는 돌비석이 세워져 있는 임도를 따라 가기로 한다.

 

만항재

 

운탄대로

 

두위지맥 분기점

 

08:33(임도 안부)

새로운 지맥을 시작하는 기쁨도 적지 않겠지만 좋은 날씨에 상큼하게 빛나는 푸르름 반겨주는 새 소리가 있어 더욱 발걸음이 가볍다. 임도 안부에 닿아 정면의 산으로 들어선다.

 

임도

 

08:43(임도 3거리)

임도 안부에서 수레길 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 뒤 수레길 은 끝이 나고 길도 보이지 않는 산죽 밭이다. 이리저리 돌고 돌아 오른쪽으로 내려가니 임도 3거리 인데 그냥 임도를 따라와도 되는데 괜스레 길도 없는 산죽 밭에서 생고생만 하였다. 왼쪽은 혜선사로 내려가고 지맥길은 오른쪽 임도다.

 

혜선사 갈림길(오른쪽이 두위지맥)

 

09:22(1385봉)

임도 3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다 수레길 로 들어서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이내 산으로 오름길이 시작된다. 서서히 오르면 1387.3봉 정점에 닿고 10시 방향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산죽 밭이 나오고 참나물도 간간히 눈에 띈다. 잠시 내려서다 오르니 왼편에는 갈라진 바위를 지나 올라선 봉이 1381봉인데 가야할 능선이 펼쳐지고 잘라낸 나무 그루터기에 ‘보조점 KCSC'란 유사한 삼각점이 있다.

 

산죽밭

 

 

가야할 능선

 

1,385봉

 

- 09:28 묵정헬기장(1381봉)

- 09:47 1386봉

- 10:00 안부

- 10:37 정암산(△태백310,2004재설.10:55출발)

- 11:05 154kV고한영월T/L9번철탑

- 11:43 한국전파기지국

- 11:47 임도(← 만항재 8.3km, ↑ 마운틴콘도 9.3km, 출입금지 →)

 

09:47(1386봉)

보조점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휘어 잠시 진행하면 묵정 헬기장이 있는 이곳이 1381봉인 셈이다. 조금이라도 능선에서 이탈이 될까하여 조심스레 진행한다. 산죽 밭에는 길이 보이지도 않아 신경을 더 많이 기울여야한다. 바위가 있는 곳을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 내려가다 오르면 1386봉이다.

 

푸르름

 

10:00(안부)

1386봉을 지나 잠시 진행하다 10시 방향으로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는 경고문이 있는데 정암사 사찰림으로 주목나무를 보존하자는 내용이다. 그리고 안부 왼쪽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도 보인다.

 

경고문 

 

10:37(정암산/1,453.4m)

안부를 지나면서 서서히 오르는데 이곳도 산죽 밭이다. 오름길에서 뒤를 돌아보니 함백산은 벌써 뒤로 내다 앉아있다. 야생화와 고목들이 많아 고산지대에 와있음을 실감케 한다. 평평한 능선에 닿는데 정암산 정상이다. 정상 왼쪽에 나무에 새긴 정상 표지판이 걸려있고 삼각점도 박혀있다. 정상부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도 보이는데 정암사로 내려 갈수가 있겠다. 어제 찾았던 정암사의 일주문에는 태백산정암사(太白山淨岩寺)라고 되어있었는데 이곳 정암산이 정암사와 관련이 있는지는 모를 일이다.

 

뒤돌아본 함백산

 

 

고목

 

정암사[淨巖寺] (두산백과 인용)

강원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사찰로 대한 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자장(慈藏)이 636년(선덕여왕 5)에 당(唐)나라에 들어가 문수도량(文殊道場)인 산시성[山西省] 운제사(雲際寺)에서 21일 동안 치성을 올려 문수보살을 친견(親見)하고, 석가의 신보(神寶)를 얻어 귀국한 후 전국 각지 5곳에 이를 나누어 모셨는데, 그 중 한 곳이 이 절이었다고 한다. 신보는 석가의 정골사리(頂骨舍利)와 가사·염주 등인데, 지금도 사찰 뒤편 함백산에 남아 있는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水瑪瑙塔)에 봉안되어 있다고 하여, 법당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정암산 정상

 

정암산 정상의 삼각점

 

11:05(154kV 고한영월T/L 9번철탑)

정암산 정상에서 막걸리 한 모금하고 내려서는 길은 왼쪽으로 휘어져 산죽밭을 내려가고 부산 명승산악회의 표시기를 만난다. 고향 사람을 만난 기분이랄까 매우 반갑다. 5분여 내려서니 154kV 고한영월T/L 9번 철탑을 만난다.

 

표시기

 

9번 철탑

 

11:47(임도)

철탑을 지나면서 너덜과 같은 돌이 나타나고 길이 아주 희미해져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기분이다. 조심조심 발길을 움직이며 한참을 내려서니 산죽 밭 왼쪽으로 기계음 소리가 들려 가보니 한국전파 기지국이 위치하고 있는 건물로 철망 밖에 경고문이 걸려있다. 다시 산죽 길에 복귀하여 내려간다. 공사장 임도를 지나 임도 삼거리에 내려선다.

 

당귀

 

산괴불주머니

 

전파 기지국

 

붉은병꽃

 

임도/공사중

 

이정표

 

- 11:50 하이원 골프장

- 12:07 임도

- 12:11 임도(← 하이원CC 1.1km, ↑ 만항재 9.1km, 마운틴콘도 8.5km →)

- 12:32 전망대3거리(← 하이원CC 1.5km, 마운틴콘도 7.9km →)

 

11:50(하이원 골프장)

공사를 하고 있는 임도 삼거리에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하이원CC로 넓은 초원이 펼쳐지고 백운산 자락 오른쪽에는 회색빛의 건물이 보이는데 스몰카지노 호텔인 듯하다.

 

하이원골프장

 

12:07(임도)

임도 안부에서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간다. 뒤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과 한국전파 기지국의 철탑이 내려다보인다. 길은 산책로 수준으로 잘 정리되어 있고 왼쪽으로 영월방향의 마을이 내려다보이는데 상동광업소가 있는 구례리 인듯하다. 올라서니 임도를 개설하는 듯 한 중장비가 여럿 보이고 그늘에 앉아 식사 하시는 일꾼들이 보인다.

 

계단길

 

뒤돌아본 능선과 전파기지국

 

왼쪽 영월군 구래리

 

공사중

 

12:11(임도/이정표)

식사 하시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어제 내린 비로 물기 머금은 흙길을 지나 올라선다. 다시 만나는 임도에는 하이원CC 1.1km를 가리키는 삼거리인 셈이다. 하지만 하이원CC 방향에는 문이 굳게 닫혀있다.

 

이정표

 

임도

 

12:32(전망대 3거리)

임도를 지나 정면의 절개지의 희미한 길로 올라서니 다시금 길은 또렷해진다. 산죽 길을 따라 1262봉에 올랐다 다시 내려서면 임도인 전망대 3거리에 내려선다. 이정표 아래에는 김소월의 ‘산유화’ 시비가 세워져 있는데 무슨 관계일까?

 

전망대 3거리

 

전망대 3거리의 이정표

 

산유화(전망대 3거리)

 

왼편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곳에서 식사를 마치신 두위지맥을 하신다는 서울에서 오신 분을 반갑게 만났다. 평일 날 산님을 만나기가 쉽지 않는데 그도 지맥을 하신다는 홀대모 분을 이렇게 뵐 줄이야. 나도 그곳에 자릴 펴고 점심식사를 맛있게 한다. 식사 후 데크에서 오른쪽으로 고갤 내미니 백운산이 지척이다.

 

점심

 

데크에서 올려다본 백운산

 

- 13:08 임도갈림길(← 백운산 정상 0.9km)

- 13:18 헬기장(← 백운산 정상 0.6km, ↓ 하이원CC 1.8km, 밸리콘도 3.7km →)

- 13:28 밸리탑탐방로갈림길 (← 백운산 , ↑ 밸리탑탐방로, 박심 →)

- 13:32 백운산(△태백22,2004재설)

 

13:18(헬기장)

식사 후(13:07) 백운산을 향하여 오른다. 임도를 따라 조금 진행하다 오른쪽 산길로 들어선다. 얼레지 꽃길이란 표지판 아래 백운산 0.9km를 알리는 이정표와 ‘하늘트레킹로’란 안내판도 세워져있다.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에 도착한다. 이제 백운산도 거의가까이 온 셈이다.

 

이정표

 

헬기장

 

13:28(밸리탑 탐방로 갈림길)

헬기장을 가로 질러 산으로 들면 깨끗한 산길 주위로 멧돼지들이 온통 들 쑤셔 놓았는데 풀뿌리를 캐 먹었나보다. 올라서면 밸리탑 탐방로 갈림길인데 오른쪽으로 밸리탑 탐방로에는 나무 난간과 나무계단이 설치되어있다. 올라온 방향이 박심이고 떨어진 이정표 방향이 백운산 정상이다.

 

산길

 

멧돼지 흔적

 

이정표

 

계단

 

13:32(백운산/白雲山/1,426.3m)

삼거리에서 약 150m 올라서면 정상석이 세워져있는 백운산 정상이다. 정상석에는 백운산마천봉(白雲山摩天峰)이라고 되어있고 정상석 앞에는 삼각점도 박혀있는데 흙에 묻혀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는 하이원8경중 7경이란 안내판과 가야할 마운틴탑 뒤로 두위봉 방향과 억새로 유명한 정선 민둥산 방향이 조망된다. 가장자리에 세워진 조망도가 가리키는 데로 주위를 살필 수가 있어 너무나 좋은 곳이다.

 

백운산 정상

 

백운산 정상의 삼각점

 

백운산 정상의 삼각점

 

백운산 정상의 조망도

 

멀리 마운틴탑 뒤로 두위봉

 

정선 민둥산 방향

 

백운산(하이원 8경중 7경)

 

- 13:37 헬기장

- 13:50 운탄도로갈림길

- 13:58 1388봉(← 백운산정상 1.2km, 0.6km 마운틴 탑 →)

- 14:20 마운틴탑

- 14:47 화절령(← 마운틴콘도 3.6km, ↓ 아롱이연못 0.1km, 하이원 CC 5.8km→)

- 15:05 꽃꺼끼재

 

13:37(헬기장)

백운산에서 내려서면 또 다시 넓은 헬기장이 펼쳐진다. 헬기장 왼편 가장자리에 서니 지나온 능선과 함백산이 그리고 태백산까지의 백두대간 능선이 조망이된다.

 

헬기장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함백산(당겨서)

 

헬기장에서 바라본 태백산

 

13:58(1388봉/이정표:1381고지)

헬기장에서 한참을 내려서면 산철쭉길 이정표(← 백운산정상 0.4km, ↑ 운탄도로 0.6km, 1.4km 마운틴 탑 →)가 있는 삼거리로 왼쪽 운탄도로로 내려갈 수 있는 곳이다. 안부를 지나 서서히 올라서니 1388봉인데 산 사면으로 돌아가는 곳에 1381고지라는 이정표가 서있다.

 

이정표

 

1,381고지

 

14:20(마운틴 탑/1350m)

1388봉에서 내려서면서 뒤 돌아보니 지나온 백운산과 밸리탑과 정면으로 두위봉 방향의 능선이 조망된다. 마눈틴 탑이 정면에 다가와 있고 왼쪽 바위가 있는 곳에 오르면서 뒤돌아보는 백운산 정상부와 왼쪽 매봉산 방향이 조망된다.

 

리프트

 

지나온 백운산

 

가야할 두위봉

 

고사목

 

 

마운틴 탑 오른는길 오른쪽 내려섰다. 이제 꽃망울을 터트린 민들레군락지를 지나 마운틴 탑 스카이라운지 아래 계단으로 올라 넘어간다. 모형 등산객 앞에 익살스런 이정표(← 서울 168.2km, ↑ 강릉 63.4km, ↓ 광주 285.6km, 부산 303.0km →)가 세워져있다.

 

마운틴탑

 

지나온 백운산

 

왼쪽 매봉산

 

민들레

 

 

마운틴탑

 

리프트

 

14:47(화절령)

마운틴 탑을 지나 내려서는 길은 이곳에서 산책로로 개발된 곳 인 듯 잘 정비가 되어 있어 완만하고 넓어 매우 양호하다. 잠시 내려서니 멀리 부산의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표시기도 걸려있는데 반갑기도 하다. 산죽길 이정표(마운틴 탑 0.9km →)가 세워져 있는 곳을 지나 내려서면 화절령이다. 널찍한 광장인데 원두막 같은 쉼터도 보이고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비도 세워져있다.

 

산책로

 

표시기

 

이정표

 

화절령의 이정표

 

화절령

 

이곳에도 김소월의 진달래시비

 

15:05(꽃꺼끼재)

화절령에서 정면의 산으로 들어 1215.3봉을 넘어야 하나 화절령 오른쪽 임도를 따라가기로 한다. 잠시 뒤에 만나는 Y자형임도 삼거리의 오른쪽은 화절령 3거리로 내려가는 길이라 왼쪽 임도를 따라가야 한다. 임도는 차량 통행도 가능할 듯 깨끗하지만 꽃꺼끼재에 도착할 무렵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차단기를 지나면 이내 널찍한 광장 4거리에 닿는데 꽃꺼끼재로 맞은편 왼쪽에 컨테이너 산불초소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끝내고 오른쪽 강원랜드 입구로 내려간다.

 

삼거리 이정표

 

임도 차단기

 

꽃꺼끼재

 

- 15:20 화절령3거리(← 폭포주차장 2.4km, ↓ 영월 상동)

- 15:50 강원랜드입구

 

15:20(화절령 3거리)

꽃꺼끼재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서면 오른쪽에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내용인즉 이렇다. ‘이곳은 운락국민학교가 소재하던 곳으로 1967.3.1 설립되어 22회 544명이 졸업하였고 폐광으로 인한 이주현상으로 1991.2.28 폐교되어 본 건물을 철거하게 되었습니다. 1994년10월 강원도 정선교육청 교육감’이라고 되어 있는데 학교 부지도 좁아 보이고 이런 산골에 학교가 자리했다는 게 믿기지를 않는다. 석탄광산의 흔적이 있는 비포장도로를 내려서니 이곳에도 컨테이너 산불초소가 있는 화절령 3거리다. 조금전 화절령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이곳과 만나겠다.

 

꽃꺼끼재 바로 아래의 폐교 기념비

 

화절령 3거리

 

화절령 3거리 이정표

 

15:50(강원랜드 입구)

화절령 3거리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넓은 공터를 지나면서 시멘포장길로 바뀐다. 내려서니 오른쪽에 민박집이듯 2층 건물이 있고 여러 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30여분 시멘 길을 내려서니 강원랜드 입구에서 승용차로 어제 묵었던 태백으로 향한다.

 

민박집?

 

 

7. 돌아오는길

   - 15:55 강원랜드입구 출발 〜 16:45 태백 소도동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