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영알둘레길(국제)

영남알프스 둘레길 14구간(구미마을-만어사-점골고개-감물고개-감물리)

무명(無 名) 2013. 11. 16. 18:41

영남알프스 둘레길 14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3. 11. 16(토)

2. 산행구간 : 구미마을〜감물리(경남 밀양)

3. 산행자 : 무명

4. 산행여정

   - 07:14 구포 출발 〜 07:53 밀양 도착(밀성여객)

   - 08:10 밀양 출발 〜 08:33 구미마을 도착(밀양교통)

 

2013. 11. 16 (제14소구간 : 구미마을~감물리) : 03시간 55분소요(약14.5km)

구미마을입구(08:35)-구미교(08:44)-보건진료소(09:11)-법흥문화회관(09:20)-沙旨마을회관(09:37)-

감물소류지(10:02-10:15)-만어령(10:54)-만어사(11:03)-선교종부도공원(11:25)-점골고개(11:44)-

감물고개(12:02)-용소마을회관(12:18)-감물리(12:30)

5. 산행기

※ 2013. 11. 16(제14소구간 : 구미마을〜감물리) 날씨 : 맑음

가을 들어 비는 제대로 오지 않으면서 하루걸러 비가 온다는 예보만 있을 뿐이다. 오늘 영알둘레길을 밟고자 밀양으로 향한다. 밀양에서 감물리행 버스가 오전 6시10분, 8시10분, 11시50분으로 3번밖에 없는 터라 8시10분발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일찍 출발하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

 

산행지도

 

만어사의 어산불영(魚山佛影)

 

밀양에서 감물리행 버스로 산외면으로 향하는데 지척도 분간키 어려울 정도로 자욱한 안개가 내려 앉아있다. 구미마을 입구에서 내려 구미교에 도착 둘레길 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칠탄산이 오른쪽 그리고 정면으로 만어산이 위치하지만 안개로 갈음키 어렵다. 안법리 보건진료소를 지나 오른쪽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법흥마을 표지석 오른편으로 매우 큰 당산나무 앞을 통과한다. 이어 오른쪽의 법흥문화회관과 왼쪽의 법흥상원놀이 전수관을 지나 사지마을로 들어선다.

 

구미마을 입구의 안개

 

법흥마을의 당산나무

 

법흥문화회관

 

법흥상원놀이 전수관

 

슬레이트 담장에 달려있는 수세미는 수확을 하지 않아 말라 시들어 가고 있다. 사지마을회관을 지나 마을 안으로 통과하여 마을 뒤편 저수조 물탱크를 지나 시멘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왼쪽으로 감물소류지를 지나 노랗게 떨어진 낙엽송 낙엽을 밟으면 올라서면 운문지맥 주능선인 만어령에 닿는다.

 

수세미

 

만어사 오름길

 

지나온 법흥마을

 

안내문

 

노목

 

전나무 갈비

 

너덜아래 법흥마을

 

만어령(운문지맥)

 

만어령에서 왼편 포장도로를 50m 가까이 따라가면 정면으로는 만어산(669.5m)으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의 만어사(萬魚寺)로 향한다. 이곳 만어사는 고려 명종 10년(1180년)에 창건된 사찰로 대웅전 앞에는 보물 제466호로 지정된 3층 석탑과 밀양8경으로 불리는 만어운해(萬魚雲海)로 알려지고 있지만 만어사 주위의 너덜인 어산불영(魚山佛影)으로 더 유명하다.

 

만어사 입구

 

만어사 삼층석탑(보물 제466호)

 

만어사 삼층석탑(보물 제466호)

 

만어사

 

어산불영(魚山佛影)

만어산은 자성산(慈成山) 또는 아야사산(阿耶斯山)이라고도 하였으며, 그 이웃에는 아라국(阿羅國)이라는 나라가 있어 옛날 하늘로부터 알이 해변으로 내려와 사람이 되어 다스리니 이가 수로왕이다. 이 당시에 나라 안에 옥지(玉池)라는 연못이 있고 못 속에는 악독한 용이 살았다. 만어산에는 다섯 명의 나찰녀(羅刹女 : 불교에서 말하는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가 있어 서로 왕래하고 교접하기 때문에 때때로 번개가 치고 비가 내려 4년 동안이나 오곡이 잘되지 않았다. 왕이 주문으로 금할 수 없어 머리를 조아리고 부처에게 설법을 청하였더니, 그 뒤 나찰녀들이 오계(五戒)를 받고 나서 폐해가 없어졌기 때문에 동해의 어룡들이 마침내 이 고을 속에 가득 찬 돌로 변하여 제각기 종소리를 내었다[네이버 백과].

 

만어사의 어산불영(魚山佛影)

 

만어사의 어산불영(魚山佛影)

 

만어사의 어산불영(魚山佛影)

 

만어사의 어산불영(魚山佛影)

 

만어사를 지나 너덜지대를 가로질러 내려서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걷는다. 오른쪽으로 삼랑진의 비닐하우스가 보이고 왼쪽에는 선교종 부도공원을 지나면 다시금 운문지맥 주능선인 점골고개에 닿는다. 이곳에서도 시멘 포장도로를 따라가니 왼쪽으로 제법 큰 감물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선교종 부도공원

 

점골고개(운문지맥)

 

감물저수지

 

이어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감물(용소)고개다. 오른쪽은 삼랑진읍 우곡리로 가지만 왼쪽 단장면 감물리로 내려선다. 15분여 내려가다 오른쪽 용소마을회관으로 내려선다. 고염나무에 올망졸망 달린 고염열매에 침이 꿀떡 넘어간다. 용소마을회관에서 버스정류장이 있는 감물저수지에 닿으면서 둘레길 답사를 마무리 한다.

 

감물(용소)고개

 

감물리

 

고염나무

 

구지뽕 나무

 

구지뽕 열매

 

 

6. 돌아올때

   - 13:00 감물리 출발 〜 13:44 밀양 도착(밀양교통)

   - 14:00 밀양 출발 〜 14:50 부산 도착(밀성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