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작약지맥(完了)

작약지맥 1구간(분기점-갈령-두루봉-동네실재)

무명(無 名) 2014. 9. 22. 06:14

작약지맥 1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4. 09. 21(일)

2. 산행구간 : 분기점〜동네실개(충북 보은, 경북 상주, 문경)

3. 오른산 : 두루봉(874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5:30 부산 출발 〜 07:35 갈령 도착(승용차)

 

2014. 09. 21 (제1소구간 : 분기점〜동네실재) : 08시간 50분소요(약12.2km)

 

※ 접근구간(약1.0km)

07:40 갈령 - 08:17 지맥분기점(08:50출발)

※ 지맥구간(약11.2km)

08:50 지맥분기점 - 09:17 헬기장/20C5012093 - 09:20 갈령(09:35출발) - 09:43 헬기장/20C5012094 -

10:02 669.5봉/도장산갈림길봉 - 10:10 산불초소 - 10:52 두루봉 - 11:15 암릉끝지점(12:05출발) -

12:38 임도 - 13:10 803.4봉 - 13:36 삼봉/693.3봉 - 14:00 쉼터/안부 - 14:34 663.3봉(△속리315,2003이설) -

14:46 677.8봉 - 15:12 666.4봉/암봉 - 16:30 동내실재

 

6. 산행기

※ 2014. 09. 21(제1소구간 : 분기점〜동네실재) 날씨 : 맑음

작약지맥(芍藥枝脈)은 백두대간 속리산 형제봉 동쪽 0.6km지점의 721봉에서 동쪽으로 분기 북으로는 영강과 남으로 이안천을 가르다 상주시 함창읍 태봉리에서 맥을 다하는 약48km의 산줄기로 북으로는 백두대간과 지난 1월에 종주한 운달지맥, 남으로는 종주예정인 숭덕지맥을 건너보며, 두루봉(874m), 칠봉산(597m), 작약산(774m), 수정봉(486.5m)을 거쳐 함창읍 태봉리를 지나 논 가운데 솟은 태봉산(106m)을 끝으로 산줄기를 마감한다.

 

첫 구간을 갈령에서 출발하기 위해 아침 일찍 출발 남해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따르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로 바꾸어 화서 IC를 거쳐 갈령에 도착 갈령(葛領) 표지석이 있는 앞쪽의 빈 공간에 차량을 주차한다. 오늘 산행은 갈령에서 백두대간상의 721봉에 갔다 되돌아 내려와 두루봉을 지나 동네실재에서 마치기로 한다. 구간중 두루봉에서 북사면으로 내려서는 급비탈 암릉구간을 제외 하고는 산행하기 좋은 길이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고도표

 

분기점 표지판

 

- 07:40 갈령

- 08:17 지맥분기점(← 천황봉 6.6km, ↓ 비재 3.6km, 갈령 1.3km ↗)

 

07:40(갈령/葛領)

갈령은 경북 상주시 화남면과 화북면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이 지나가는 고개로, 2007년 2월 착공한 갈령터널(연장1천90m)이 2012년12월26일에 개통되어 고개로 다니는 차량은 아주 뜸해진 고개로 백두대간과 십승지(十勝地:열 군데의 유명한 곳) 가운데 한 곳인 우복동천환종주(牛腹洞天環從走) 그리고 작약지맥(芍藥枝脈)등 종주 산행과 속리산을 찾는 이를 제외하면 한적한 고개일 것이다. 2002년12월14일,15일 양일 백두대간(신의터재~화령재~천황봉~늘재)종주시 다녀간 뒤 12여년 만에 찾은 곳으로 추억이 아련하다. 고갯마루 갈령(葛領) 표석 뒷면을 살펴보니 절승(絶勝)의 선경(仙境)드는 우복동문(牛腹洞門)이란 내용이 들어있다.

 

갈령

 

갈령

 

갈령도로개통기념비

 

08:17(지맥분기점)

백두대간을 종주시 갈령에서 지맥분기점까지 겨울철이라 48분이 소요 되었는데 이번에는 약10분이 단축되었다. 12년이란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발걸음은 무디어 지지 않았나 보다. 갈령 표지석 뒤 화장실옆 나무계단을 지나 마사가 깔린 미끄러운 산길을 올라간다. 천황봉이 보이는 바위 조망처를 지나 9분여 후에 지맥분기점인 721봉에 닿는다.

 

속리산 천황봉과 백두대간

 

분기점 모습

 

분기점의 이정표

 

분기점의 이정표

 

분기점에는 ‘작약지맥 분기점 준.희’란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 있으며 이정표 주위를 에워싸고 원형의자가 그곳 주위에는 장의자와 설치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분기점을 찍고 발길을 되돌리면서 약48km의 작약지맥 산줄기를 밟게 된다.

 

분기점의 이정표

 

분기점

 

08:24(암릉/조망처)

잠시 내려서면 암릉이 있는 조망 처로 이곳에서 약48km의 작약지맥을 무사 무탈하게 마칠 수 있도록 바라는 예를 올리고 막걸리를 한 모금 하고 길을 나선다. 왼쪽으로 삼파수(東으로 낙동강, 南으로 금강, 西로 남한강으로 흐르는 물을 가르는)의 산 속리산의 천황봉과 가야할 두루봉이 조망된다.

 

조망처

 

조망처에서 가야할 능선과 두루봉

 

산신께 작약지맥을 무탈하게 마치게 해줍시사는 뜻을 담아 고사

 

속리산 천황봉

 

- 08:50 지맥분기점

- 09:17 헬기장/20C5012093

- 09:20 갈령(09:35출발)

 

09:17(헬기장/20C5012093)

왼쪽 견훤산성[비천한 출신 이지만 간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왕좌에 오른 자수성가형인 인물로는 견훤을 들 수 있다. 우리 역사에서는 대표적으로 후백제를 세운 견훤은 신라의 진골 집안 출신인 후고구려의 궁예나 막대한 부를 쌓은 호족 출신의 고려 태조 왕건과 달리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후백제의 영토 기반이 전주를 중심으로 한 호남지역이어서 호남 출신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견훤과 그 아버지 아자개는 상주 가은<지금의 문경시 가은읍>]이 있는 화북면 방향을 조망하면서 내려서니 귀가 두 개 보이는 괴상한 바위를 만나 미끄러운 길을 내려간다. 갈령 건너 두루봉으로 연결되는 지맥길을 바라보며 내려서면 시멘으로 포장된 넓은 헬기장이다.

 

왼편 정각계곡 방향

 

뭘 닮았노?

 

갈령 넘머 가야할 능선과 두루봉

 

헬기장

 

09:20(갈령)

조금전 출발한 갈령에 내려선다. 화남에서 화북면 방향 왼쪽 도로 절개지에는 ‘우복고을관광화북’이란 글이 보인다. 여기서 우복(牛腹)고을이란 소의 뱃속(자궁을 뜻함) 모양의 명당터를 일컫는 말로 예부터 영남 일대에서 전해오는 피란지의 이름으로 상주에 있다고 하며 상주에서도 속리산에 둘러싸여 있는 화북면이라고 이곳 사람들은 믿고 있으며, 전란과 굶주림 그리고 천재지변을 피할 수 있는 예언의 땅 십승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는다.

 

갈령비 뒷면

 

갈령

 

십승지(十勝地)란

1. 풍기(豊基) 차암(車岩) 금계촌(金鷄村)으로, 소백산 두 물곬 사이에 있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일대)

2. 화산(花山) 소령(召嶺) 고기(古基)로 청양현(靑陽縣)에 있는데, 봉화(奉化) 동쪽 마을로 넘어 들어갔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석현리 일대)

3. 보은(報恩) 속리산 사증항(四甑項) 근처로, 난리를 만나 몸을 숨기면 만에 하나도 다치지 않을 것이다.(충북 보은군 내속리면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 화남리)

4. 운봉(雲峰) 행촌(杏村)이다. (전북 남원시 운봉읍 일대)

5. 예천(醴泉) 금당실(金塘室)로, 이 땅에는 난의 해가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이곳에 임금의 수레가 닥치면 그렇지 않다.(경북 예천군 용궁면 일대)

6. 공주(公州) 계룡산으로, 유구(維鳩) 마곡(麻谷)의 두 물곬의 둘레가 2백 리나 되므로 난을 피할 수 있다. (충남 공주시 유구읍 사곡면 일대)

7. 영월(寧越) 정동쪽 상류로, 난을 피해 종적을 감출만하다. 그러나 수염 없는 자가 먼저 들어가면 그렇지 않다.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연하리 일대)

8. 무주(茂朱) 무봉산(舞鳳山) 북쪽 동방(銅傍) 상동(相洞)으로, 피란 못할 곳이 없다. (전북 무주군 무풍면 일대)

9. 부안(扶安) 호암(壺岩) 아래가 가장 기이하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일대)

10. 합천(陜川) 가야산(伽倻山) 만수봉(萬壽峰)으로, 그 둘레가 2백 리나 되어 영원히 몸을 보전할 수 있다. (경북 합천군 가야면 일대)

를 일컷는다.

 

갈령의 우복고을관광화북

 

 

갈령에서 들머리의 이정표

 

- 09:43 헬기장/20C5012094

- 10:02 669.5봉/도장산갈림길봉(← 도장산 7.1km, 서재 3.7km / 청계사 1.1km, 극락정사 4.3km ↗ /

                                              갈령 0.8km ↓) 

- 10:10 산불초소

 

09:43(헬기장/20C5012094)

갈령에서 화남면 표지판과 이정표(↗ 우복동천 도장산 7.9km, 갈림길 0.8km, ↖ 우복동천 형제봉 2.0km, 천왕봉 8.6km)가 세워져 있는 우측 샛길로 등로가 열린다. 이정표상 청계산 방향으로 동쪽 급사면을 치고 오른다. 초반부터 다소 가파른 길이 이어지지만 고운 흙길에 침목이 깔려 있어 크게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니다. 잠시 뒤 산불감시 카메라가 있는 조그만 공터를 지나면 곧바로 헬기장에 내려선다.

 

헬기장

 

10:02(669.5봉/도장산갈림길봉)

헬기장에서 자야할 능선이 보이고 10여분 더 올라가니 백두대간의 지맥분기점에서 이곳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또렷하게 조망된다. 이어 바위 몇이 있는 669.5봉에 닿는데 도장산 갈림길봉인 셈이다. 봉에 오르면 천황봉에서 이어지는 속리산의 주능선이 보망이 되기도 한다. 이곳에서 우복동천 종주길은 이봉을 넘지만 작약지맥은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이어 진행하게 된다.

 

대간에서 분기된 작약지맥

 

669.5봉(도장산 갈림길)

 

작약지맥 분기

 

속리산 천황봉

 

10:10(산불초소)

우복동천 종주길과 헤어져 8분 뒤 노송 두 그루 아래 알루미늄으로 만든 산불감시초소에 이르면 비로소 하늘이 열리면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가야할 능선과 왼쪽으로는 도장산 방향에서 늘티재 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아직 이른 철이라 감시요원은 배치되지 않고 있다.

 

산불초소

 

산불초소에서 도장산 방향

 

가야할 암릉구간

 

- 10:52 두루봉

- 11:15 암릉끝지점(12:05출발)

- 12:38 임도

 

10:52(두루봉/874m)

산불초소를 지나 큰 바위 몇개를 우회하면 거북이가 남쪽을 향해 바짝 엎드리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가 있다. 바위 위에 올라서면 봉황산을 지나 용솟음치는 백두대간의 힘찬 줄기가 펼쳐진다. 올망졸망한 바위를 타 넘으면서 두루봉을 향한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거석과 암봉이 솟아오른다. 바위가 많아서 축성에 필요한 재료 조달은 용이했겠다. 정상 직전 왼쪽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니 백두대간 주능선의 웅장함에 시야를 잠시 머물다 되돌아 내려온다.

 

백두대간 주능선

 

참취와 우산취

 

노송 뒤로 지나온 능선

 

두루봉 정상의 암봉은 우회해 올라가는데 왼쪽으로 돌아 올랐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 남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올라선 뒤 급하게 정상을 향해 치고 오른다. 우회로를 통해 정상 마루금에 올라선 뒤 다시 왼쪽으로 10여m 돌아가면 사방이 트이는 조망바위가 있다. 이어 정상으로 두루뭉술하다고 두루봉이라고 칭한단다. 오른쪽인 남(南)의 제법 산길이 좋은 곳은 일반산행길인 대궐터산으로 진행되는 곳이고 지맥길은 올라선 정면의 직벽이 기다린다.

 

지나온 능선뒤로 속리산

 

백두대간 늘재방향

 

도장산 방향

 

두루봉 정상

 

11:15(암릉 끝지점)

두루봉 뒤로 ‘감마로드’ 표시기가 걸린 곳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다리가 후들거린다. 거의 직벽에 가까운데 푸른 고무로 된 밧줄이 걸려있는데 조금은 늘어지는 느낌이다. 밧줄과 나무 그리고 바위에 의지하여 내려서니 다시금 직벽 수준이다. 이번에는 로프에 매듭이 있어 조금 전보다는 내려서기가 쉽다. 다시 고무줄과 로프로 된 밧줄을 잡고 내려서야 한숨을 놓을 수가 있는 완만한 길이 나온다. 한숨을 돌릴 겸 이른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사진은 완만해 보이나 엄청난 암릉구간

 

사진은 완만해 보이나 엄청난 암릉구간

 

이곳에서 식사

 

밧줄구간

 

12:38(임도)

등산로 오른쪽으로 흰색의 비닐 끈이 길게 따라와 몇 번을 구부려야 지날 수가 있는지라 불편한 게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내려서면 넓은 임도인데 잔자갈이 깔려있고 왼쪽은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열려있는데 서재마을로 향하고, 오른쪽은 견훤사당이 있는 청계마을 방향이다.

 

임도

 

- 13:10 803.4봉

- 13:36 삼봉/693.3봉

- 14:00 쉼터/안부

- 14:34 663.3봉(△속리315,2003이설)

 

13:10(803.4봉)

임도로 떨어질 때 지맥을 서재마을 방향으로 조금 벗어났으나 마루금에 복귀하여 다시금 오름길에 들어선다. 오르면서 뒤를 돌아보니 두루봉 암봉에서 흘러 내려온 마루금을 되짚어 볼 수가 있는데 마루금을 벗어난 지점을 읽을 수가 있겠다. 30여분 올라서면 굴참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803.4봉인데 삼면봉으로 왼쪽 화북면과 오른쪽 화서면 경계를 이루다 외서면을 만나게 된다.

 

지나온 두루봉

 

803.4봉

 

13:36(삼봉/693.3봉)

803.4봉을 지나면서 오른쪽으로 꺾이어 내려가게 된다. 왼쪽은 화북면을 보내고 외서면으로 바뀌게 된다. 송이가 날 것 같지가 않은데 ‘입산금지’란 표시기가 가끔 나무에 걸려있다. 한참을 진행하니 암릉이 나오고 왼편으로 제법 큰 마을이 나오는데 상주시 외서면 대전리 갈골마을이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삼봉 정상부에는 피뢰침이 세워진 진기한 모습이다. 수고(樹高) 60m가 넘는 용문사 은행나무에는 철탑에 피뢰침을 달아 보호를 한다고 하지만.

 

왼편 갈골마을

 

삼봉의 피뢰침

 

14:00(쉼터/안부)

암릉으로 이루어진 삼봉을 지나 내려서면 길은 아주 좋아진다. 좋은 길은 왼쪽 갈골마을로 내려가고 정면의 희미한 길로 들어서면 이내 길은 또렷해지고 넓어진다. 오른쪽으로는 낙엽송 나무들이 곧게 쭉쭉 뻗어 키 다툼을 벌이고 있다. 곧 안부에 닿는데 오른쪽에는 낙엽송 그늘에 평상을 놓아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비닐로 돌돌 말아 싸둔 빗자루가 놓여있고 평상위에 깔 수가 있는 홑이불 정도의 깔개를 접어 나무에 묶어 두기까지 한 것으로 보아 갈골마을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시는듯하다.

 

전나무숲

 

쉼터

 

14:34(663.3봉)

안부를 지나 완만하게 왼쪽으로 갈골마을을 끼고 오름 짓을 하고 나뭇가지 사이로는 갈골마을의 지붕들이 눈에 뜨이기도 한다. 점점 멀어지는 속리산의 주능선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이어 잡목에 둘러 쌓여있고 삼각점이 박혀있는 663.3봉에 닿는데 ‘속리315 2003이설’이라고 새겨져 있다. 이곳에서 이설이란 삼각점은 여태껏 산 다니면서 처음 본다.

 

갈골마을 뒤로 속리산 주능선

 

663.3봉의 삼각점

 

663.3봉

 

- 14:46 677.8봉

- 15:12 666.4봉/암봉

- 16:30 동내실재

 

14:46(677.8봉)

삼각점봉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가면 쓰러진 통신전주가 방치되어 있는데 전선의 반은 땅에 묻혀있다. 이어 677.8봉인데 잠시만난 문경시 농암면과 헤어지고 상주시 은척면을 만나는데 온전한 상주시에 진입하게 되는 셈이다. 지나온 완만한 능선 뒤로 두루봉이 멀리 보인다.

 

지나온 능선뒤로 두루봉

 

15:12(666.4봉/암봉)

677.8봉을 내려서니 왼쪽으로 녹이쓴 철조망이 이어진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666.4봉에 오르니 지나온 능선과 가야할 남산이 잘 조망된다. 아직 갈 길은 많이 남았다.

 

차기구간

 

16:30(동내실재)

666.4봉을 지나 516.3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희미하여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할 곳이기도 하다. 반가운 표시기들이 맞아주고 2차로 도로가 지나는 동네실재에 내려선다. ‘입산통제 황영2리 주민일동’란 현수막이 걸려있는 곳인데 가뭄 탓인지 송이는 많이 나지 않은듯하다. 동네실재는 왼쪽 은척면 황령리와 오른쪽 외서면 대전리을 가르는 997번 도로이다.

 

선답자의 표시기

 

동네실재

 

동네실재

 

화서개인택시(☏010-4858-2595)를 불러놓고 대전리 방향으로 내려가다 도착한 택시로 갈령의 차량을 회수 부산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6:35 동네실재 출발 〜 17:15 도재이/은척 도착(도보)

   - 17:15 도재이 출발 〜 17:27 갈령 도착(화서개인택시)

   - 17:32 갈령 출발 〜 20:15 부산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