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유봉지맥(完了)

유봉지맥 1-1구간(984봉-부귀사갈림길-구디티)

무명(無 名) 2015. 2. 8. 16:01

유봉지맥 1-1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5. 02. 07(토)

2. 산행구간 : 984봉〜구디티(경북 영천)

3. 오른산 :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7:25 부산 출발 〜 09:00 구디티 도착(승용차)

 

2015. 02. 07 (제1-1소구간 : 984봉〜구디티) : 06시간 38분소요(약14.8km)

 

※ 접근구간(약 km)

09:15 구디티 - 10:10 416.3봉(△화북457,2004재설) - 12:45 984봉(찍고 되돌아옴) -

13:03 공터(13:28출발) - 13:45 갈림길

※ 지맥구간(약 km)

13:45 갈림길 - 14:23 부귀사갈림길안부 - 14:56 416.3봉(△화북457,2004재설) -

15:17 의성김공/월성손씨쌍분묘 - 15:53 구디티

 

6. 산행기

※ 2015. 02. 07(제1-1소구간 : 984봉〜구디티) 날씨 : 맑음

지난주 유봉지맥 코끼리바위봉 아래 984봉에서 ‘왜’를 되뇌며 원인 분석차 다시 찾기로 한다. 승용차로 건천 나들목에서 자동차 전용도로인 20번 국도를 조금 따르다 4번국도로 바꿔 영천을 지나 교대사거리에서 청통면으로 향한다. 청통에서 919번 도로를 따라가다 계지교를 지나 좌회전하여 조양향당이 있는 구디티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알바분석에 들어간다.

 

오늘은 단순히 984봉까지 올라갔다 지난번 진행하지 못한 구간을 되돌아오는 산행이기에 아주 여유롭기까지 하다.

 

산행지도

 

포갠바위

 

- 09:15 구디티

- 10:10 416.3봉(△화북457,2004재설)

- 12:45 984봉

 

10:10(416.3봉)

다시금 내려올 길이라 오를때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기로 한다. 야산이긴 하지만 지저분한 길은 아닌것 같다. 화북457 삼각점이 박혀있는 416.3봉을 거의 한 시간 걸려 도착하였다.

 

416.3봉

 

로프구간

 

12:45(984봉)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이면서 지난번 잘못 진행한 청석배기와 갈모봉 방향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잘못 진행한 갈림길과 공터를 지나 984봉에 다시 역으로 오른다. 지난번 우회하느라 보지 못하였던 암릉을 더 볼 수가 있었고 팔공산 비로봉과 치산계곡은 오늘 보아도 가슴이 설렌다.

 

지난번 헛 발질 능선구간(828봉)

 

984봉 못간 지점의 암릉

 

984봉의 암릉

 

멀리 팔공산 비로봉

 

공산폭포 방향

 

관봉 방향

 

- 13:03 공터(13:28출발)

- 13:45 갈림길

 

13:03(공터)

한동안 넋을 잃고 이쪽능선 저쪽능선을 두루두루 둘러보다 발걸음을 돌려 되돌아 내려온다. 제법 넓은 공터에 앉아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공터

 

13:45(갈림길)

지난 1일 보았던 ‘산이좋아모임(대구, 허현)님의 유봉지맥 표지가 소나무에 묶여있는데 이곳에서 10여분 진행하면 갈림길을 만난다. 오른쪽 아래에도 똑같은 표지가 나무에 묶여있고 대구의산(大邱宜山)님의 표시기도 걸려있는데 왜 이곳을 그냥 지나쳤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귀신에서 홀린것인지 이상한 일이라고 밖에 여겨지질 않는다.

 

갈림길 직전의 표지

 

갈림길

지난번 왜 이곳에서 좌틀 하였을까?  그로 인하여 큰 알바를 하고 고생만 하였다.

 

갈림길 바로 아래의 지맥길

왜 이걸 보지 못하였는지? 눈을 감고 산행을 한건가?

 

- 14:23 부귀사갈림길안부

- 14:56 416.3봉(△화북457,2004재설)

 

14:23(부귀사 갈림길안부)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좁고 가파른 길로 잠시 긴장을 하며 내려선다. 이 후로는 길은 평탄해지고 마사토에 소나무가 빼곡하게 차 있는 곳이다. 역시 송이채취구역으로 출입을 금한다는 표지가 남쪽인 등산로 오른쪽에만 붙어있고 금줄도 메어져 있다. 지난번 진행한 약739봉에서 길도 아닌 길로 내려온 능선이 보이는 마사길 위에 서게 된다. 줄줄 흘러내리는 마사토 길을 지나 10여분을 더 내려가면 왼편으로 부귀사가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고 이내 이정표석이 소나무에 기대고 있는 부귀사 갈림길안부에 닿는다.

 

송이채취 구역

 

마사토가 있는 곳에서 지난번 알바구간

중간지점 높은 봉에서 우측으로 하산하여 물구이골지나 왕산저수지로

 

송이채취 구역

 

왼편 부귀사

 

부귀사 갈림길 안부

 

14:56(416.3봉)

부귀사 갈림길안부를 지나 정면으로 보이는 564봉은 오른쪽 산 사면으로 질러가게 된다. 조금 더 내려오니 지난번에 만났던 ‘둘레길 연구노선’이란 노랑색 표시기를 만났는데 반갑기 한량없다. 오른쪽으로 거조암이 내려다 보이고 멧돼지 욕장을 지나 등산로에서 왼쪽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416.3봉의 삼각점을 다시 알현하고 온다.

 

표시기들

 

팔공산 둘레길 연구노선 표시기

 

멧돼지 욕장

 

416.3봉의 삼각점

 

- 15:17 의성김공/월성손씨쌍분묘

- 15:53 구디티

 

15:17(의성김공/월성손씨 쌍분묘)

삼각점봉을 지나면서 왼쪽으로 크게 휘면서 진행하게 되는데 오른쪽 봉 산 사면을 돌아 내려서면 안부인데 이어 묘지들이 나온다. 몇 기의 묘지를 지나 최근 다시 깨끗하고 널찍하게 조성한 묘지는 의성김공 월성손씨 쌍분 묘이다.

 

의성김공/월성손씨 묘지

 

15:53(구디티)

의성김공 월성손씨묘를 지나면서 다시금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진다. 길은 희미하지만 찾는 데는 그리 힘들지 않고 깨끗한 편이다. 오른쪽으로 축사인 듯 푸른 지붕의 집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아침에 차량을 주차해둔 구디티에 내려선다. 이곳 구디티는 소로 삼거리로 이쪽저쪽 모두 청통면인 셈이고 내려서는 정면으로 향을 만드는 ‘조양향당’이란 공장이 자리한다.

 

오른쪽 축사?

 

구디티에 위치한 조양향당

 

구디티

 

오늘은 이곳에서 산행을 끝내고 지난번 찝찝하였던 산행을 말끔하게 정리하고 마음편히 집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6:00 구디티 출발 〜 18:00 부산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