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웅석지맥(完了)

웅석지맥 4차(윗터골-356.6봉-아미랑고개-제마재-선녀봉-바느고개)

무명(無 名) 2016. 12. 5. 08:44

웅석지맥 4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6. 12. 04(일)

2. 산행구간 : 윗터골고개〜바느고개(경남 산청, 진주)

3. 오른산 : 선녀봉(200m)

4. 산행자 : 부산멋진사람들 10명

5. 산행여정

    - 07:05 부산 출발 〜 08:45 윗터골고개 도착(강남고속관광)


2016. 12. 04 (제4소구간 : 윗터골고개〜바느고개) : 06시간 18분소요(약17.0km)

※ 지맥구간(약17.0km)

08:46 윗터골 - 08:58 안부 - 09:17 356.6봉(△산청457,2002재설) - 09:52 아미랑고개 - 10:21 남양홍공묘 -

10:51 삼각점봉(곤양416,1985복구) - 11:17 267봉 - 11:24 음달마을도로 - 11:30 진양하공묘(11:55 출발) - 

12:03 시멘도로 - 12:18 317봉(△곤양308,1985재설) - 12:42 분무골 - 12:53 제마재 -

13:30 선녀봉(△곤양490,1985재설.13:40 출발) - 13:52 203봉 - 14:55 SK대평2기지국 - 15:04 바느고개


6. 산행기

※ 2016. 12. 04(제4소구간 : 윗터골고개〜바느고개) 날씨 : 흐림

웅석지맥(熊石枝脈) 네 번째 구간 산행으로 윗터골에서 바느고개까지 약17km 가량으로 제법 먼 거리이다. 하지만 표고가 낮은 구간이지만 산길이 완만하고 깨끗한 편이라 시간은 많이 단축 되었다. 오늘도 역시 조방 현대백화점 앞에서 출발하여 대진고속도로 단성 나들목에서 나와 윗터골 고개에 도착하여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지도


선녀봉 정상


- 08:46 윗터골

- 08:58 안부

- 09:17 356.6봉(△산청457,2002재설)

- 09:52 아미랑고개


08:46(윗터골 고개)

윗터골 고개는 1001번 지방도로인 단성면 길리의 골안들 마을에서 백운리로 넘어가는 2차로 포장도로로 주위에는 감나무 과수원이 빼곡 들어차 있는 곳이다. 건너 감나무 과원으로 오르면 되련만 개인사유지로 출입을 금한다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윗터골


윗터골 들머리


08:58(안부)

윗터골 고갯마루 ‘알림 농장출입을 금합니다. 적발시 법적조치합니다’란 표지판 왼편 능선으로 올라선다. 뒤 돌아보니 지난번 백운산에서 내려온 산길과 고개가 보이고 수렛길이 지나는 안부에 내려선다.


뒤 돌아본 윗터골


안부(08:58)


09:17(356.6봉)

과수원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지맥길은 과수원 안쪽으로 따르는게 잡목이 없어 쉽게 지날수가 있다. 지난번 산행시 지나온 능선이 보이고 수렛길을 만나 오르면 임도 오른편으로 벗어난 곳이 삼각점이 박혀있는 356.6봉이다.


지나온 능선(09:16)


356.6봉(09:17)


356.6봉의 삼각점


삼각점을 알현하고 내려서면 아주 넓은 공간에 검은색의 안락의자가 놓여있고 산불감시초소 뒤로 이동 통신탑이 몇 개 높이 솟아있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훌륭한 조망처로 켜켜이 산들의 모습이 조망되고 내려서는 방향의 이동통신탑 가운데는 ‘LG U⁺ 산청 창촌‘, ’SHNSEGI 017', '015'등등이다.


356.6봉의 통신시설물


356.6봉에서


356.6봉의 통신시설물


오래된 이통의 015


09:52(아미랑고개/170m)

통신탑을 오른편에 두고 시멘길을 따라가면 맨흙으로 이루어진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지리산청소년수련원과 관련이 있는 듯 도예체험장이란 팻말도 보인다. 공터를 지나니 ‘도착지’란 노랑색 바탕의 팻말 뒤 오른쪽으로 덕천강이 구비치고 흐른다.


공터(09:27)


오른쪽으로 보이는 덕천강(09:32)


이곳에서 왼편으로 꺾어 내려간다(09:32)


이곳 바로 앞 봉에 올라서면 석당산(291.2m)과 지맥이 갈라진다. 직진은 석당산으로 가지만 그래도 길이 보이는 곳이라 내려가다 다시 올라와 왼쪽을 살피지만 길은 보이지 않는다. 거의 흔적이 없이 가시덤불 투성이의 가파른 능선을 내려서면 왼편 농장으로 가는 시멘 농로에 떨어진다. 농로 오른쪽으로 잠시 따라가니 조금전 농장이 ‘아미랑 농원’인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가지에 남아있는 홍시 한 알을 따먹고 아미랑고개에 닿는다.


없는 길 내려선 시멘도로(09:45)


아미랑농원 입구(09:46)


대봉 감 나무의 홍시(09:50)


곶감을 말리는 건물(09:51)


건너편으로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세워져 있는 편도 2차선의 20번국도이지만 고갯마루는 완속차선이 있어 4차로가 지나가는 고개다. 건너 버스정류장 명칭이 ‘아미랑’으로 되어있고 단성 나들목에서 천왕봉을 최단거리로 오르는 중산리로 들어가려면 반드시 지나야 하는 고개다.


아미랑재(09:52)


아미랑재(09:52)


아미랑재의 버스 승강장


- 10:21 남양홍공묘

- 10:51 삼각점봉(곤양416,1985복구)

- 11:17 267봉

- 11:24 음달마을 도로

- 11:30 진양하공묘(11:55 출발)


10:21(남양홍공묘)

아미랑고개를 건너 왼쪽으로 휘 도는 시멘길을 따라 올라가니 이곳에도 홍시가 보여 한 알 더 따 먹는다. 봉우리를 하나 넘으니 다시 시멘길이 나오고 견공들이 시끄럽게 짖어댄다. 왼편의 울타리 안쪽에는 흑염소가 보이고 그 중에는 사슴도 보인다. 오르면 남양홍공묘를 만난다.


백의종군로(10:23)


멧돼지의 흔적(10:38)


10:51(삼각점봉)

남양홍공묘를 지나 고개 마루에 올라서니 백의종군로(도보탐방로 제1코스 고난의길 / 10:23)라는 안내판이 세워져있다. 이어 산길이 험해지나 하였으나 이내 좋은 길이 나오고 멧돼지가 얼마나 문질렀는지 소나무 아래쪽은 흙이 뽀얗게 묻어있다. 오른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고(10:43) 올라서면 진주시계에 접하는 삼각점이 박혀있는 334.1봉이다.


멀리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10:43)


334.1봉 정상부(10:51)


334.1봉의 삼각점


11:30(진양하공묘/11:55 출발)

삼각점봉에서 내려서면 시멘 임도와 다시 만나고(11:13) 267봉에 올랐다 내려서면 새로 닦은 수렛길이 나오고 건너편으로 축사가 보인다. 축사 뒤편의 볼록 솟은 300.7봉에 올랐다가 곧바로 우측으로 꺾어 내려오는 길인지라 생략하고 우측으로 질러간다. 2차로 포장도로인 음달마을 도로를 건너 산으로 들고 진양하공,단양장씨 쌍분 묘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시멘 임도(11:13)


음달마을 못간지점의 새로 생긴 임도(11:21)


음달마을 도로(11:24)


- 12:03 시멘도로

- 12:18 317봉(△곤양308,1985재설)

- 12:42 분무골

- 12:53 제마재


12:18(317봉)

점심식사를 하고 잠시 진행하면 시멘포장도로가 지나는 안부를 가로 지르고 15분여 고도차 80여m를 극복하고 오르면 삼각점이 박혀있는 x317이다. 주위는 가시덤불이 빼곡하고 소나무도 울창하다.


안부/시멘도로(12:03)


317봉 정상부(12:18)


317봉의 삼각점(12:18)


12:42(분무골)

x317에서 조금 되돌아가 동쪽으로 내려선다. 뒤 이어 왼쪽으로 휘어지고 잠시 뒤에는 동쪽으로 이어진다. 한동안 진행하다 안부에 내려서면 분무골 민가가 보이고 시맨트길이 나와 따라가면 조림용 소나무와 편백 그리고 향나무 묘목들이 키 재기를 하며 자라고 있다. 이어 분무골 도로에 내려섰다.


소나무 묘목(12:39)


편백과 향나무 묘목



도로를 지나 왼편 묘지 뒤로 오른다(12:43)


12:53(제마재)

분무골 도로를 잠시 따라가는데 이곳도 거의 비슷한 종류의 묘목들이 자라고 있고 왼편의 산으로 든다. 수렛길을 잠시 따라가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1001번 도로인 제마재에 내려선다. 도로 왼편은 진주시 수곡면 자매리 문쇠골이고 오른쪽은 사곡리 덕곡마을 방향이다.


수렛길(12:50)


제마재(12:53)


- 13:30 선녀봉(△곤양490,1985재설.13:40 출발)

- 13:52 203봉

- 14:55 SK대평2기지국

- 15:04 바느고개


13:30(선녀봉/200m)

내려선 1001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왼편으로 들어가는 시멘트길이 있고 이를 따라 과수원 민가를 지나 고개(13:00)에서 산으로 오른다. 소나무가 빼곡한 봉을 향해 오르니 왼편으로 남강이 조망되고 오른쪽으로는 지리산 천왕봉이 조망되는 조망바위가 나온다. 잠시 지리산 천왕봉을 조망하고 20분을 진행하면 곤양420 삼각점이 박혀있는 곳으로 소나무에 누군가가 선녀봉이란 팻말을 걸어 놓았다.


다시 고개(13:00)


바위 조망처(13:07)


왼편으로 보이는 남강(13:07)


조망처에서 멀리 보이는지리산 천왕봉(13:10)


조망처에서 왼편으로 보이는 남강


선녀봉 정상(13:30)


선녀봉 정상의 삼각점


선녀봉 정상부


13:52(203봉)

물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따르고 임도와 마루금이 갈라지는 지점에서 오른쪽 산으로 오르면 203봉이다.


임도(13:42)


14:55(SK대평 2기지국)

203봉에서 잠시 진행하다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면 또 다시 임도가 나오는데 임도를 잠시 내려서다 좌표가 틀렸다고 다시 올라왔으나 약간 마루금에서 벗어난 곳이라 다시 임도를 따라간다. 서잿골 에서 동쪽 달구목으로 넘어가는 임도 인데 7분여 후 오른쪽 산길로 올라야한다.


돌담장을 둘러쳐진 묘지(14:23)


돌담장을 둘러쳐진 또 다른 묘지(14:46)


임도를 버리고 잠시 오르면 243봉이고 다시 내려선 안부에서 조금 오르면 x230.3이다. 조금 전 뒤 따라오던 몇몇 산님들의 목소리가 점점 멀어진다. 계속 임도를 따라 가는 것 같은데 오늘 산행종점까지 다시는 임도와 마주치지를 않는다. 한동안 진행하다보니 묘지 주위로 돌을 쌓아(14:23, 14:46) 만든 곳이 몇 군데 보인다. 멧돼지의 습격을 피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좌청룡 우백호의 풍수지리의 공백을 메우려는 것인지는 알 길이 없다. 돌탑으로 둘레를 보호한 묘지를 지나 내려서면 철탑이 보이고 SK대평 기지국 앞에 내려선다. 다음 구간의 산이 건너로 보이고 시멘트길이 나온다.


SK 대평2기지국(14:55)


차기 구간(14:56)



15:04(바느고개)

시멘길 따라 내려서니 두릅 밭이 나오고 왼편으로 민가가 보인다. 민가 앞에는 길게 메어진 견공이 있는데 반갑게 꼬리를 친다. 시멘길을 다 내려서면 바느고개인데 내려온 시멘길이 대평농장(大坪農場) 입구다. 이곳 바느고개는 1049번 지방도로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간다.


두릅(14:58)


아래로 보이는 바느고개(15:00)


대평농장


대평농장의 견공(15:02)


바느고개(15:04)


달구목 임도에서 헤어진 산님들을 한 시간 넘게 기다리니 도착을 하여 진주로 이동 평거동에 위치한 억수탕에서 목욕 후 한국국밥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부산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6:17 바느고개 출발 〜 16:40 진주 도착(강남고속관광)

    - 18:23 진주 출발 〜 20:30 부산 도착(강남고속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