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석지맥 5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6. 12. 18(일)
2. 산행구간 : 바느고개〜꽃동실/진양호(경남 진주)
3. 오른산 : 황학산(233m), 분토봉(136m), 석정산(145m), 갈마봉(229.5m)
4. 산행자 : 부산멋진사람들 11명
5. 산행여정
- 07:00 부산 출발 〜 08:51 바느고개 도착(강남고속관광)
2016. 12. 18 (제5소구간 : 바느고개〜꽃동실) : 05시간 20분소요(약14.9km)
※ 지맥구간(약8.3km)
08:55 바느고개 - 09:14 213.5봉 - 09:39 당촌고개 - 10:25 해주정공/진양정씨묘 - 10:38 안부/묘지2기 -
11:05 황학산(11:10 출발) - 11:16 231봉 - 11:18 213봉 - 11:29 톳재비고개 - 11:35 분토봉 - 11:42 시멘도로 - 12:01 꽃동실/진양호(12:20 출발)
※ 탈출구간(약6.6km)
12:20 꽃동실 - 12:52 가곡탐조대 - 13:25 산길 - 13:42 석정산 - 13:56 갈마봉 - 14:15 산현주차장
6. 산행기
※ 2016. 12. 18(제5소구간 : 바느고개〜꽃동실/진양호) 날씨 : 맑음
오늘은 웅석지맥(熊石枝脈) 마지막 구간 산행으로 바느고개에서 진양호까지 약8km 가량으로 가까운 거리다만 끝 지점인 진양호에서 귀곡동주차장까지 차도가 없는 탓에 되돌아 나와야하는 어려움이 있는 곳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7시에 조방 현대백화점 앞에서 출발하여 대진고속도로 진주 나들목에서 나와 바느고개에 도착한다.
산행지도
황학산 정상
- 08:55 바느고개
- 09:14 213.5봉
- 09:39 당촌고개
- 10:25 해주정공/진양정씨묘
- 10:38 안부/묘지2기
08:55(바느고개)
왕복 2차로 포장도로인 1049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바느고개에 도착하니 8시51분으로 부산에서 두 시간여 걸렸다. 차량을 주차하니 모두들 고갯마루 가장자리에 자리하여 참았던 두 시간여를 영역표시로 흔적을 남긴다. 대평농장에서 남쪽인 대평면 당촌리 방향으로 넘어가면 왼편 진주정공과 함안이씨 쌍분묘소로 오르면서 웅석지맥 마지막 걸음을 띈다.
바느고개
바느고개 바로 올라서면 진주정공/함안이씨묘(08:57)
뒤돌아본 지난 하산지점(08:59)
멀리 지리산 천왕봉에서 흘러내려온 웅석지맥길(09:10)
09:14(213.5봉)
묘지 뒤로 오르지만 또렷한 길이 없어 조금은 거칠게 느껴진다. 오르는 길에서 뒤를 돌아보니 지난구간의 SK대평 2기지국아래로 대평농원에 따사한 햇살이 내려쬔다. 조금더 오르니 멀리 지리산 천왕봉에서 흘러내려온 웅석지맥길이 굽이굽이 돌아오고 아무런 표식이 없는 x213.5에 닿는다.
213.5봉(09:14)
09:39(당촌고개)
x213.5를 지나 한참을 진행하면 왼편으로 진양호가 빠끔히 열리고 사평동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마을에 내려선다. 오른쪽으로는 ‘대평당촌창고’건물이 보이고 그곳 앞쪽 도로가 오늘 종점인 귀곡동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평면 당촌마을(09:37)
대평면 당촌마을 내려가는 길(09:37)
당촌고개(09:39)
10:25(190m/해주정공/진양정씨묘)
당촌 고개에서 오른쪽 ‘대평당촌창고’건물이 있는 곳으로 약50m가량 아래쪽에서 건너 밭으로 올라가니 솔 갈비가 깔린 널찍한 산길이 열려 오늘도 별 고생이 없겠구나 생각하며 진행한다. 남으로 향하던 길이 동으로 바뀌면서 ‘이 지역은 개인 농장입니다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팻말이 여러 개 세워져 있고 왼편으로 진양호가 조망이 된다.
갈비가 깔린 아주 좋은 길이 이어진다(09:44)
출입금지 안내문(09:47)
오른쪽으로 따라오는 철조망(09:48)
진양호를 잠시 맛보고서는 안부로 떨어지는데 길 흔적이 없어 분간이 가지를 않는다. 그나마 흔적이 보이는 길은 136.4봉 방향이고 지맥길 안부 쪽으로는 길 흔적이 없고 방향 잡기도 아주 애매한 지형이다. 그나마 웅석지맥을 인도해주는 연둣빛 리본이 걸려있어 내려선 안부에도 잡풀 더미만 수북하고 밭뙈기가 있는 안부를 건너 수렛길이 있는 곳에서 건너 산으로 치고 올라야 한다. 길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올라서면 해주정공 진양정씨묘가 자리한다.
왼쪽으로 진양호가 내려보인다(09:53)
안부(10:07)
해주정공/진양정씨묘(10:25)
10:38(안부/묘지2기)
190봉인 해주정공묘에서 당하동 안부로 내려가는 길은 아예 없다. 성터의 흔적이 있는 곳으로 바닥의 돌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흔들거리고 더구나 낙엽 속에 묻혀있어 잘못 디디기라도 하면 다치기 십상이다. 온통 칡넝쿨과 잡목 덤불이 휘 감고 있고 왼편은 진양호의 깎아지른 절벽이라 힘겹게 안부에 떨어지면 잘 단장된 봉분 두 개가 있는 묘지다.
성터(10:28)
묘지가 있는 안부(10:38)
- 11:05 황학산(11:10 출발)
- 11:16 231봉
- 11:18 213봉
- 11:29 톳재비고개(↑ 분토봉, 한골<선착장> →)
11:05(황학산/黃鶴山/233m)
안부의 묘지와 안부를 지나니 조금 전 파헤쳐진 멧돼지들의 흔적이 또렷한데 씨앗만 뿌리면 방금 새싹이 돋아나올 정도이다. 건너편은 또 쳐 올리는 급비탈이 기다리고 있다. 잠시 올라보니 오르는 길도 희미하여 포기하고 도로를 따를까 하다 그냥 참고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서니 왼쪽으로 진양호의 물빛은 자색으로 호수가득 들어차 있는데 부산에서 이곳의 물을 맛 볼 수가 있는 날이 다가올지가 의문이다.
안부의 조금전 파 헤쳐진 멧돼지 흔적(10:40)
왼쪽으로 보이는 진양호(10:47)
능선에 올라선 길은 순탄해 지고 소나무가 울창하여 도로를 따르지 않고 이곳으로 올라온 게 정말 다행이다 는 느낌이다. 삼거리에 닿는데 오른쪽은 갈마봉~석정산 방향이고 왼편은 황학산 정상으로 정상을 지나 웅석지맥길이 계속 이어진다. 황학산 정상에는 오석으로 된 '白頭大幹 마지막 정기가 모인 황학산'이라는 정상석이 박혀 있고 '까꼬실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황학산 정상(11:05)
황학산 정상부
황학산 정상의 까꼬실 안내도
하산시 만난 이곳 옛 주민의 말에 의하면 까꼬실은 까꼬막을 일컷는다고 함
황학산 정상부
황학산 정상 바로 아래의 이정표
11:16(231봉)
황학산 정상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일반등산로가 시작되는 이곳의 빤질빤질하게 잘 닦여있는 길을 따라 잠시 내려섰다 오르니 소나무에 231봉 이란 표지판이 걸려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꺾는다.
231봉 정상(11:16)
11:29(톳재비고개)
완만한 내림길을 휘파람 불며 내려가니 벼랑 끝에 213봉이란 표지판이 걸려있고 오른쪽으로 울창한 편백나무 조림지를 내려서니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톳재비고개에 도착한다. 이곳 오른쪽은 한골 선착장 방향이다.
213봉(11:18)
편백나무 조림지(11:28)
톳재비고개(11:29)
- 11:35 분토봉(↓ 톳재비고개, 분딧골 →)
- 11:42 시멘도로(← 한골, ↑ 분토산⇒황악산, 큰마을/당산 →)
- 12:01 꽃동실/진양호(12:20 출발)
11:35(분토봉/墳土峯/136m)
톳재비고개에서 건너편 나무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면 분토봉으로 이곳에도 오석으로 정상석을 세워놓았다. 넓은 공간에 소나무가 많아 노란 갈비가 수북하게 떨어져 있는데 모아 갈치를 구워먹으면 제 맛이 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정표에는 오른쪽으로 분딧골(墳土洞) 갈림길이 나 있다.
나무계단(11:31)
분토봉 정상(11:25)
분토봉 정상부
분토봉 정상의 이정표
11:42(시멘도로)
분토봉을 지나고서 아주 편안한 솔 숲길로 이어지고 장의자가 놓인 쉼터도 몇 곳이 나온다. 잠시 뒤 진양호 생태탐방로 임도의 대나무 숲이 우거진 분딧골‧뒷들고개란 현 위치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는 고인돌과 고분군이 있었고, 석기‧토기들이 출토 되는 것으로 보아 선사시대로부터 주거지로 볼 수 있어 분딧골(墳土洞)이란 이름도 여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뒷들고개는 무, 배추, 고구마, 수박, 오이의 명산지로 유명했던 뒷들과 녹디섬으로 통하는 고개이다. 특히 '까꼬실고구마'는 부산에서 지금도 짝퉁이 나돌고 있을 정도로 유명했다.’고 되어있다.
안내도(11:36)
쉼터(11:38)
안내판(11:38)
아주 편안한 솔길(11:39)
가야할 마지막 봉우리(11:41)
진양호 생태탐방로 임도의 이정표(11:42)
진양호 생태탐방로 임도(11:42)
진양호 생태탐방로 임도의 대나무 숲
12:01(꽃동실/진양호)
뒷들고개를 지나면 다시 나무계단을 지나 올라선다. 진양호 오른쪽 저 멀리 가곡탐조대가 있는 곳 주위의 선착장에 배가 한 대 닿아있고 이어 오른편 길섶에 삼각점 박혀있다. 삼각점 옆에는 고인돌(지석묘)이 놓여있는데 조금 전 분딧골(墳土洞)이란 지명을 뒷받침하기도 한다.
꽃동실 가는 길(11:43)
오른쪽 멀리 가호전망대 부근의 선착장에 보이는 배(11:46)
길섶에 보이는 삼각점(11:49)
지석묘(11:49)
당산 먼당(11:51)
우거진 고사리 밭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청둑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삼거리 이정표(← 당산, ↓ 청둑<선착장>, 꽃동실 →)를 지나면 마지막 봉우리인 꽃동실이란 오석 바로 뒤로 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가 웅석지맥의 마지막이고 바로 아래는 진양호의 푸른 물 위로 조금 전에 정박하고 있던 도선이 물결을 가르면 진양호 제방이 있는 진양호공원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꽃동실이란 오석의 뒷면에는 ‘이곳은 한반도의 정기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을 그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한 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가장 큰 산줄기 백두대간이 끝을 맺는 곳이다’고 하며 2015년3월22일 세웠는데 이것은 이곳의 귀곡실향민회, 귀곡초등동창회, 까꼬실산악회의 주장임을 밝혀둔다.
고사리 밭(11:54)
쉼터(11:54)
청둑 선착장 갈림길(11:59)
그리고 마지막의 전망대 앞쪽은 절벽이라 물 가로 내려설 수가 없다. 왼편 나무 때문에 진양호 건너 진양기맥의 끝점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가 없다는 게 매우 아쉽다. 이곳에서 웅석지맥을 갈무리하는 셈이다. 따사한 볕이 내려쬐는 전망대에 둘러 앉아 점심식사를 마치고 발길을 돌려(12:20) 청둑 선착장으로 내려간다.
웅석지맥의 끝점인 꽃동실(12:01)
웅석지맥의 끝점인 꽃동실의 가호전망대
웅석지맥의 끝점인 꽃동실의 안내도
꽃동실 가호전망대에서 바라본 진양기맥의 끝지점
꽃동실 가호전망대에서 바라본 진양호의 제방
- 12:52 가곡탐조대
- 13:25 산길
12:52(가곡탐조대)
되돌아 나와 왼편 청둑 선착장으로 목책이 둘러쳐진 계단 길을 잠시 내려가면 이정표(← 선착장, 하만터 →)가 있는 임도에 내려선다. 호숫가에 내려서니 건너편에는 철새들이 한가로이 먹이를 찾고 있다. 오른쪽 가곡탐조대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호숫가에는 진양호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건축허가가 나는 곳이 아니라 허름한 비닐하우스 수준의 집들이 가끔 보인다.
되 돌아 나온 청둑 선착장 갈림길(12:24)
청둑 선착장 내려가는 길(12:24)
선착장 입구의 이정표(12:26)
진양호의 철새들(12:26)
진양호의 철새들(12:26)
진양호의 철새들(12:28)
가호전망대 가는길(12:28)
진양호 주위의 비닐하우스(12:36)
충의사(忠義祠)‧가호서원 옛터가 있는 오른쪽 대밭 아래의 샘터에는 깨끗한 식수가 솟는다. 잠시 뒤 오죽(烏竹)밭을 지나고 차 한대 지나 다닐만한 시멘 포장된 도로를 따라 가곡탐조대가 있는 곳으로 간다. 주변에 보이는 비닐하우스 농막이 보이고 경운기도 보이고 톳재비고개 갈림길을 지나 가곡탐조대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수몰 되기 전 이곳 주민들의 모임인 듯 ‘진주시민 등산교실 까꼬실 탐방을 환영합니다.란 현수막을 걸고 제법 시끌벅적 하다.
가호서원 옛터(12:38)
가호서원 옛터의 샘터
대나무 숲(12:43)
오죽(烏竹)
톳재비고개 가는갈림길(12:51)
가곡탐조대(12:52)
가곡탐조대에서 바라본 진양호
13:25(산길)
가곡탐조대를 지나니 좁은 도로에 한 대의 폐차가 놓여있다. 현재는 도로가 없으니 이곳까지 끌고 올수는 없었을 터이고 누가 이곳까지 배로 운반하지 않았다면 1970년에 진양호가 준공되었으니 그 전에 이곳에 들어와 운행하다 버렸을 것이다. 타이어가 제법 깨끗한걸 보면 40여년이 지난 차량은 아닌 것 같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주차장 갈림길 삼거리(13:05)에 도착하는데 사각정자가 위치하고 이정표(← 새미골 1.8km, ↓ 꽃동실 2.3km, 주차장 2.35km →)가 세워져 있는데 오른쪽이 황학산 안부를 넘어 산현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정면 새미골로 해서 20여분을 더 진행하며 한 바퀴 돌아가다 산기슭으로 붙어 오른다.
어떻게 운반하였는지 도로가 끊어 졌는데 배로 싣고 들어와 이곳에 방치된 폐차(13:03)
주차장 갈림길 삼거리(13:05)
- 13:42 석정산
- 13:56 갈마봉
- 14:15 산현주차장
13:42(석정산/145m)
능선에 올라서니 산길이 아주 또렷한 일반 등산로가 나온다. 능선 길을 따라 20여분 가볍게 진행하니 소나무에 석정산이란 팻말이 걸려있다. 정상 주위에는 나무들에 둘러싸여 조망은 불가능하다.
석정산 정상(13:42)
석정산 정상부
13:56(갈마봉/渴馬峯/229.5m)
석정산을 지나 7분여 오르면 이정표(← 갈마봉 0.4km, 황학산 1.2km / ↑ 한골 0.7km, 꽃동실 / 석정봉, 새미골 →)가 세워져 있는데 황학산과 갈마봉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올라서면 오석으로 된 정상석과 ‘까꼬실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갈마봉 정상이다. 정상 정면에 열린 곳으로 고개를 내밀면 진양호 저쪽으로 진수대교가 조망이 된다.
이정표(13:49)
갈마봉 바로 아래의 이정표(13:56)
갈마봉 정상(13:56)
갈마봉 정상부
갈마봉 정상
갈마봉 정상에서 바라본 진양호와 진수대교
14:15(산현주차장)
갈마봉 정상에서 또렷한 황학산 방향의 길을 버리고 바로 아래로 조금 희미한 산길을 내려가면 산현주차장이 내려다보이고 우리가 타고 온 노란 색 버스가 보인다. 주차장에 내려서면서 웅석지맥 종주를 마무리한다.
갈마봉에서 하산길(14:04)
둘레석을 쌓은 묘지(14:03)
산현주차장
산현주차장의 탐방안내도(14:15)
뒤이어 도착하신 산님들을 모아 진주로 향한다. 평거동에 위치한 오선탕에서 땀을 씻고 근처 진주추어탕집에 들린다. 이른 저녁이라 밥이 모자라는 탓에 편육을 안주로 하여 반주를 마시고 속풀이로 추어탕을 들이킨다.
7. 돌아오는길
- 14:47 산현주차장 출발 〜 15:20 진주 도착(강남고속관광)
- 17:10 진주 출발 〜 19:25 부산 도착(강남고속관광)
'지맥(完了 順) > 웅석지맥(完了)'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웅석지맥 4차(윗터골-356.6봉-아미랑고개-제마재-선녀봉-바느고개) (0) | 2016.12.05 |
---|---|
웅석지맥 3차(밤머리재-웅석봉-큰날등봉-선인봉-백운산-윗터골고개) (0) | 2016.11.26 |
웅석지맥 2차(외고개-왕등재-깃대봉-도토리봉-밤머리재) (0) | 2016.11.07 |
웅석지맥 1차(천왕봉-중봉-하봉-두류봉-외고개) (0) | 2016.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