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지맥 3구간(솔치재-744.7봉-제금터-탁사등봉-소조령)

신선지맥 3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7. 09. 17(일)

2. 산행구간 : 솔치재〜소조령(충북 괴산, 충주)

3. 오른산 : 탁사등봉(701.8m)

4. 산행자 : 무명(부산멋진사람들 13명)

5. 산행여정

    - 07:00 부산 출발 〜 10:05 솔치재 도착(전세버스)

2017. 09. 17 (제3소구간 : 솔치재〜소조령) : 04시간 28분소요(약8.1km)

 

※ 지맥구간(약8.1km)

10:08 솔치재 – 10:25 안부 – 11:08 742.7봉 - 11:32 744.7봉(△) - 12:00 678.2봉(12:18 출발) -

13:07 585.7봉(△401재설.1978.7건설부) - 13:28 제금터/안부 – 13:55 탁사등봉 – 14:36 소조령

 

6. 산행기

※ 2017. 09. 17(제3소구간 : 솔치재〜소조령) 날씨 : 흐린 뒤 게임

오늘도 어김없이 부산멋진사람들 13명은 부산 현대백화점 앞에서 7시 정각에 출발한다. 중부내륙고속국도 연풍 나들목을 나와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 쌍곡2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솔치재에 도착하여 산행채비를 한다. 오늘 부산지방에는 오전에 비 예보가 있지만 이곳은 다행히 날씨가 점점 게이기 시작하여 산행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다.

산행지도

탁사등봉 정상

 

- 10:08 솔치재

– 10:25 안부

- 11:08 742.7봉

- 11:32 744.7봉(△)

 

10:08(솔치재/330m)

이곳 솔치재는 517번 지방도로 왼쪽 장연면 오가리와 오른쪽 송덕리를 잇는 포장도로이다. 산행에 참가한 13명중 8명은 지맥길을 걷기로 하고 나머지 5명은 마패봉~신선봉을 다녀오신다고 하신다.

솔치재

솔치재에서 산행준비

10:25(안부)

솔치재 마루에서 왼편인 장연면 소재지방향으로 시멘길이 있어 그곳으로 몇 걸음 따라가다 왼편 산길로 든다. 요즘 벌초 시기라 잘 다듬어 놓았다. 오른쪽으로 조그마한 둠벙을 지나 오르는 길섶에는 온가족이 벌초를 하고 계셨고 그곳 우측으로 길은 연결 되는데 계곡으로 드는가 하였지만 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이어 잠시 오르면 첫 봉인 x411로 이곳에서 왼편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서면 안부이다. 짤록한 안부 오른쪽으로 농가주택이 보인다.

솔치재  들머리 오른쪽에 보이는 둠벙

추석전이라 벌초로 산길도 깨끗하게 벌처되어있다(10:12)

안부(10:25)

안부 오른쪽 농가가 있는 곳

11:08(742.7봉)

안부를 지나 건너편으로 오르는 길이 희미하여 올라서니 또렷한 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검은 장막을 친 하우스와 농가가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뒤 돌아보니 지난번 구간 이었던 박달산이 또렷하게 조망되고 오른쪽으로는 중부내륙고속국도(11:06)가 나무사이로 언뜻언뜻 보이고 이내 ‘신선지맥 742.7m 준.희’ 팻말이 걸려있는 742.7봉에 닿는다. 이봉은 잡목에 가려 조망은 전혀 없는 곳이다.

오른쪽 으로 보이는 농가(10:28)

 

지난번 지나온 박달산(10:34)

중부내륙고속국도(남쪽/오른쪽 방향)

742.7봉 정상부(11:08)

742.7봉

11:32(744.7봉)

742.7봉 지나 잠시 내려서고 왼쪽으로 중부내륙고속국도가 휘어져 지나고 박달산(11:14)도 또렷하게 보이고 장연터널을 지나 744.7봉에 도착한다. 뭉개져서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는 삼각점이 박혀 있으며 ‘신선지맥 △744.7m 백두사랑산악회’ 팻말이 걸려있는 곳이다.

중부내륙고속국도(북쪽/왼쪽 방향)

지나온 박달산(11:14)

744.7봉(11:32)

744.7봉의 삼각점

 

- 12:00 678.2봉(12:18 출발)

- 13:07 585.7봉(△401재설.1978.7건설부)

 

12:00(678.2봉)

삼각점이 박혀있는 744.7봉에서 왼쪽으로 꺾어 줄줄 미끄러지며 내려간다. 왼쪽으로 차량의 소음이 점점 더 크게 들려온다. 엄청 많이도 떨어진 안부(11:48)에서 힘겹게 올라서면 ‘신선지맥 678.2m 준.희’ 팻말이 걸려있는 678.2봉이다. 정상 바로 앞에 묘지 한 기가 자리한다.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678.2봉 정상부(12:00)

678.2봉

 

13:07(585.7봉)

점심 식사를 하고 678.2봉에서 왼쪽으로 다시 꺾어 내려선다. 20m가량 가다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가야 한다. 따스한 볕에 몸을 말리려고 나온 살모사를 만났는데 뒤 따라 오는 산님들을 배려하여 스틱으로 등산로 밖으로 밀치고 출발한다. 한참 더 많이 떨어지면 성황당 흔적이 남아있는 안부(12:53)에 닿는다. 안부에서 듬성듬성 바윗길을 오르면 ‘신선지맥 △585.7m 준.희’ 팻말이 걸려있고 삼각점이 박혀있는 585.7봉에 닿는다.

아주 편안한 소나무길(12:35)

볕에 몸을 말리는 살모사(12:47)

안부(12:53)

585.7봉(13:07)

585.7봉의 삼각점

585.7봉 정상부

- 13:28 제금터/안부

– 13:55 탁사등봉

– 14:36 소조령

 

13:28(제금터/안부)

삼각점이 있는 585.7봉에서도 제법 많이 떨어지는데 건너편 탁사등봉이 올려다 보인다. 한참을 더 떨어지면 안부인데 이곳을 제금터라고 하였다. 이곳 제금터는 괴산군 유상리에 위치한 고개로 옛날 그 고개에 있는 산에 닭과 돼지만한 금덩이가 붙어있다고 하여 제금터라 한다고 하였다.

가야할 탁사등봉(13:23)

제금터 안부(13:28)

13:55(탁사등봉/701.8m)

제금터를 지나 다시 오름길이 시작된다. 오르는 길 가에는 멧돼지들의 배설물과 진흙 욕탕(13:37)이 같이 자리 하는데 큰걸 보고난 뒤 목욕을 하고 가나보다. 이곳을 지나 올라서면 오석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탁사등봉이다. 정상은 좁은 공간이고 수목에 가로막혀 전혀 조망이 없는 갑갑한 곳이다. 역 진행시 탁사등봉에서 직진을 하다 알바를 많이 한다는데 정상부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가파르게 내려서야만 한다.

탁사등봉 정상(13:55)

선두로 진행하시던 깨암목님께서 마패봉까지의 신선지맥을 마무리하고 차기의 계명지맥 지릅재까지로 당초 생각하였는데 시간상 소조령에서 마무리 하여야 할 것 같다고 하신다. 탁사등봉에서 물 한 모금 마시며 잠시 숨을 돌리고 두 분은 소조령을 지나 신선지맥에서 벗어나 있는 할미봉을 다녀오신다며 먼저 출발하였다.

소조령(14:36)

14:36(소조령)

뒤따라 탁사등봉을 출발하여 참호를 파 놓은 듯 한 봉(14:07)을 지나 몇 개의 봉을 넘고 수풀 밭을 지나 내려서니 소조령으로 차량도 보이지 않고 아무도 보이지를 않는다. 이곳 소조령은 왼쪽은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이고 오른쪽은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이다. 연풍면 방향으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편은 조령산휴양림이 있는 조령3관문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3번 국도로 연결되는 길이 나온다.

소조령(괴산군 연풍 방향)

소조령(괴산군 연풍 방향)

소조령길 안내도

소조령(괴산군 연풍 방향으로 왼편이 조령산휴양림 방향)

잠시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하고 이어 마패봉~신선봉을 다녀오신다던 다섯 분이 도착하였고 이어 할미봉을 다녀 오신 분들과 후미가 속속 도착하여 문경으로 향한다. 문경의 ‘문경종합온천’에서 땀을 씻고 부근의 ‘옛날 쌈밥’ 식당에서 약돌 삼겹살을 구워 반주를 곁들인 식사를 하고 부산으로 출발한다.

문경온천에서 바라본 주흘산

문경종합온천

문경종합온천의 옛날 쌈밥

7. 돌아오는길

    - 16:05 소조령 출발 〜 16:26 문경온천 도착(전세버스)

    - 18:24 문경온천 출발 〜 21:50 부산 도착(전세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