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노목지맥(完了)

노목지맥 1구간(분기봉-우암산- 1,091.9봉-노나무재)

무명(無 名) 2017. 10. 19. 23:29

노목지맥 1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7. 10. 17()

2. 산행구간 : 분기점노나무재(강원 태백, 정선, 삼척)

3. 오른산 : 금대봉(1,418.1m), 우암산(1,347.1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8:50 태백고원자연휴양림 출발 09:20 두문동재 도착(승용차)


2017. 10. 17 (1소구간 : 분기점노나무재) : 06시간 09분소요(약9.9km)

 

접근구간(약2.3km)

09:36 두문동재 10:00 금대봉(488.1975건설부.10:40출발) - 10:58 탐방안내소 11:17 지맥분기봉

지맥구간(약7.6km)

11:17 지맥분기봉 11:23 우암산 11:40 1,30912:38 묵정헬기장(12:55출발) - 13:30 안테나

13:53 1,11314:54 1,120- 15:01 1,091.9(442재설.77.6건설부) - 15:33 묵정헬기장 15:45 노나무재

  

6. 산행기

2017. 10. 17(1소구간 : 분기점노나무재) 날씨 : 맑음

노목지맥(櫓木枝脈)은 백두대간 금대봉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금대지맥이 0.9km 떨어진 우암산(1346m)에서 금대지맥은 동북진하여 대덕산으로 또 한줄기는 서북진하여 노나무재, 노목산(櫓木山.1,418.1m), 지억산(芝億山.1116.7m), 미사리재, 서운산(945m), 쇄령(鎖嶺), 국수봉(744m), 문두치(文斗峙), 왕산재(820m),를 지나 지장천이 한강(동강)에 합류하는 정선읍 가수리까지 이어가는 도상거리 40.5km의 산줄기로 지장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개요도


산행지도


백두대간 금대봉


- 09:36 두문동재

10:00 금대봉(488.1975건설부.10:40출발)

- 10:58 탐방안내소

11:17 지맥분기봉 

 

09:36(두문동재)


이곳 두문동재는 터널이 생기면서 찾아오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태백에서 38번 국도터널을 통과하여 두문동에서 U턴을 하여 올라와야 한다. 이곳 두문동재는 백두대간 상, 하행 시와 함백산 산행시 여러 번 찾은 기억이 있다. 정선방향에는 매점이 하나 있으나 아직 문은 열지 않았고 두문동재 금대봉 방향에는 아주 큰 표석이 자리한다.


백두대간 두문동재


두문동재는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를 경계로 하고 남쪽 방향에는 백두대간 은대봉을 지나 함백산이 위치하고 북쪽 방향에는 백두대간 금대봉을 지나 바람의 언덕으로 유명한 매봉산으로 이어진다. 산행채비를 하고 탐방안내소에서 며칠 전 태백시청에 신청된 탐방예약을 확인하고 금대봉으로 향한다.


백두대간 두문동재의 은대봉 방향


10:00(금대봉/488.1975건설부.10:40출발)

백두대간길을 따라 금대봉으로 향하는 길은 넓고 완만하다. 고산지대이고 바람까지 불어 아침의 기온이 낮다. 고목나무샘 갈림길 삼거리를 만나고 오른쪽 금대봉으로 오른다. 드디어 금대지맥의 시작점이 되는 금대봉에 도착한다.


금대봉 방향으로 진행한다(09:49)


이곳 금대봉은 정상석과 오른쪽에 삼각점이 박혀있고 제법 넓은 곳이다. 탐방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태양광을 이용한 가로등도 세워져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노목지맥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로 따끈한 커피 한잔한다.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이곳 금대봉은 야생화로 유명도 하지만 산줄기를 타는 우리의 시각에서 볼 때는 한강의 발원지를 품은 산이다. 산자분수령을 말 할 때 우리나라 남한에서 첫 번째 강인 한강을 만든 산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대봉 정상부(10:00)


금대봉 정상의 삼각점


10:58(탐방안내소)

금대봉에서 정면은 백두대간 매봉산 방향이고 금대지맥은 9시 방향인 대덕산 방향으로 내려간다. 조금 내려서면서 오른쪽 조망이 트이는 곳으로 몇 발 들면 정면으로 노목지맥 갈림봉인 1,348봉이 보이는데 노목지맥은 저곳에서 왼쪽이고 금대지맥은 오른쪽 방향이다.


금대봉에서 내려오면 조망처가 나오는데 정면 우암산에서 왼편이 가야할 노목지맥(10:47)


우암산에서 오른편은 언제 가게 될른지 미지수인 금대지맥


첩첩이 쌓인 산 그림에 빠져본다


이어 삼거리인 탐방안내소에 도착하는데 왼쪽은 두문동재 방향이다. 이곳에는 태백산국립공원 안내도가 서있고 대덕산~금대봉 탐방예약제 출입구가 있다. 조금 전 두문동재 탐방센타에서 받은 QR카드를 이곳에 찍고 출입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오늘은 출입문도 열려있어 QR카드가 없어도 출입이 가능하겠다.


대덕산과 한강 방원지인 검룡소 그리고 고목나무샘으로 가는 탐방안내소(10:58)


탐방안내소의 이정표


탐방안내소 입구


11:17(지맥분기봉/1,348m)

탐방안내소를 통과하면 널찍한길로 연결되고 왼편으로 오르는 통나무 계단이 설치된 길이나온다. 어느 곳으로 가던 조금있다 만나지만 조망을 살피기 위하여 왼편 얕은 봉으로 오른다. 왼편으로는 백운산과 마운틴탑 그리고 두위봉으로 이어지는 두위지맥 주능선이 펼쳐지고 우암산에서 왼편이 가야할 노목지맥과 오른편의 금대지맥 갈림길에서 대덕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어느곳으로던 만나게 된다(11:03)


두위지맥의 백운산상봉과 마운틴탑 오른쪽이 두위봉(11:04)





이정표(11:07)


탐방안내도(11:07)

 

오른쪽 평지로 온 길과만나고 고목나무샘 방향으로 향한다. 잠시 후 목책이 세워진 왼편으로(11:09) 노목지맥 갈림봉인 1,348봉으로 향한다. 오르는 길에서 뒤를 돌아보면 금대봉과 두문동재 뒤로 보이는 은대봉이 보이고 지맥 분기봉에 닿는다. ‘노목지맥분기점 백두사랑산악회란 표시찰이 걸려있다. 이곳이 삼군봉으로 지나온 왼쪽은 정선군으로 계속 이어지나 오른쪽은 태백시에서 삼척시로 바뀌는 곳이다.


노목지맥 가는길이 왼쪽으로(11:09)


금대봉(11:12)


두문동재 뒤로 보이는 은대봉(11:16)


노목지맥 분기봉(11:17)


11:23 우암산

11:40 1,309

12:38 묵정헬기장(12:55출발)

- 13:30 안테나

13:53 1,113

 

11:23(우암산/1,347.1m)

지맥분기봉에서 오른쪽은 언제 밟게 될지 기약이 없는 대덕산 방향인 금대지맥으로 향하지만 노목지맥은 왼쪽으로 진행해야한다. 갈림봉에서 20m가량 고도를 높여 진행하면 제법 훤하게 트인 봉이 나오는데 우암산 정상이다. 이곳에도 노목지맥 우암산 1,347.1m 백두사랑산악회란 표시찰이 걸려있다.


우암산(11:23)


우암산 정상부


11:40(1,309)

우암산을 지나 200m가량 희미한 길 따라 완만하게 진행하면 노목지맥은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인다. 오른쪽 능선은 왼쪽의 정선읍 동면과 오른쪽의 삼척시 하장면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으로 이어가다 용소골로 내려가고 이제부터는 오롯하게 정선의 고한읍과 동면의 경계를 한동안 걷게 된. 왼쪽으로 길 흔적이 남아있는 안부를 지나면 1,309봉이다.


가을이 깊어가고(11:54)


12:38(묵정헬기장/12:55출발)

1,309봉을 지나 우측으로 약간 휘어져 내려서고 희미한 길 따라 진행하는데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껴본다. 희미한 안부를 지나 1,242(11:55) 정도를 오르니 길 흔적이 또렷해지고 다시 안부(12:13)에 내려선다. 안부에서 올라서면 키 작은 산죽이 깔린 길이 나오고 이내 수풀이 우거진 묵정헬기장에 올라선다. 이곳 가장자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산죽길(12:30)


묵정헬기장/이곳 한켠에서 점심 식사 후 출발(12:38)


13:30(안테나)

헬기장을 출발하니 단풍색은 훨씬 더 짙어졌다. 1,105봉 정도를 올라 오른쪽으로 꺾이는(13:03) 곳을 지나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넓은 밭뙈기와 시멘길이(11:08)보이기도 한다. 내려선 안부에서 안테나가 보이는 곳으로 오르는데 길도 전혀 보이지 않고 동물들도 다닌 흔적이 없는 곳으로 뚫고 올라가면 안테나가 서있는 곳이 나온다.


가을은 점점 깊어가고(13:00)


안부 오른쪽으로 보이는 임도(13:08)


키 높은 안테나


안테나(13:30)


13:53(1,113)

안테나가 세워진 곳을 지나면서 길 흔적은 서서히 살아나지만 아직도 짐승길 수준이나 다름이 없다. 왼쪽 아래에는 공전마을의 외딴 농가(13:35)가 조망되고 오른쪽 멀리는 아래에는 고랭지 채소밭과 그곳 뒤로 매봉산의 풍력발전단지가 평화로이 보인다만 산길은 여전히 험하다.


왼쪽 아래로 공전마을의 외딴 농가(13:35)


오른쪽 아래의 고랭지 채소밭(13:38)


멀리 보이는 매봉산의 풍력발전단지(13:38)


가파른 곳을 올라서면 만나는 봉(13:48)에서는 가야할 능선의 또 하나의 철탑과 내일 진행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노목산도 조망이 된다. 올라선 봉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간다. 그리고 올라서면 1,113봉이다.


가야할 능선이 아직도(13:48)


내일 구간으로 보이는 노목산(13:48)


14:54 1,120

- 15:01 1,091.9(442재설.77.6건설부)

- 15:33 묵정헬기장

15:45 노나무재

 

14:54(1,120)

1,113봉을 지나서도 왼쪽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오른쪽은 낭떠러지 수준의 절벽(13:57) 날 등을 조심조심 타고 내려선다. 왼쪽 멀리는 백운산과 마운틴탑 그리고 두위지맥의 두위봉이(14:00) 조망된다. 안테나가 세워진 암릉으로 된 봉(14:08)을 지나고 전기울타리가 둘러쳐진(14:27) 능선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밭(14:31)이 보인다. 가야할 능선이 조망되고 표시기 몇 걸린 1,120봉에 닿는다,


왼쪽 멀리는 백운산과 마운틴탑 그리고 두위지맥의 두위봉이 이어진다(14:00)


암릉으로 된 봉(14:08)


전기울타리(14:27)


오른편의 밭(14:31)


가야할 능선(14:49)


1,120봉(14:54)


15:01(1,091.9/442재설.77.6건설부)

1,120봉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완만하게 200m정도 내려서면 삼각점이 박혀있는 봉에 닿는다. 이곳에는 노목지맥 1,091.9m 백두사랑산악회란 표시찰도 걸려있다.


1,091.9봉 정상부(15:01)


1,091.9봉


1,091.9봉의 삼각점


15:33(묵정헬기장)

삼각점봉을 내려서면서 왼쪽으로 서서히 방향을 바꾸어 진행한다. 왼편 공전마을 골짜기 깊은 곳에는 벌목지가 나오는데 모든 나무가 벌목되었지만 그 가운데 고고히 나 홀로 살아남은 소나무(15:24)가 경이롭다. 잠시 더 진행하면 오른쪽의 농가(15:32)가 보이고 올라서면 묵정헬기장이다.


왼편으로 보이는 벌목지 가운데 나홀로 살아남은 소나무(15:24)


노나무재 가기 전 오른쪽의 농가(15:32)


묵정헬기장(15:33)


15:45(노나무재)

묵정헬기장에서 내려서면 녹이 쓴 닭장철망(15:40)이 나오고 올라선 봉에서 내려서면 이동통신 중계기(15:43)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비포장 임도가 나오는데 따라가면 차단기가 열려있는 노나무재 도로에 도착한다. 고개 왼쪽에는 노나무재 표석이 세워져 있는데 노목지맥 1차 구간종주를 마무리 한다. 이곳 노나무재는 28번 도로가 지나는 2차로 포장도로인데 지금은 고개 아래로 노나무재터널이 뚫려있다.


닭장 철망(15:41)


이동통신 중계기(15:43)


노나무재(15:45)


노나무재의 표석


노나무재에서 기다리는 승용차로 태백시내 시장에 들러 저녁에 마실 술 몇 병을 구입 숙로로 정한 태백고원 휴양림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5:50 노나무재 출발 16:50 태백고원자연휴양림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