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노목지맥(完了)

노목지맥 2구간(노나무재-노목산-욕실재도로-덕산-은곡재)

무명(無 名) 2017. 10. 21. 11:35

노목지맥 2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7. 10. 18()

2. 산행구간 : 노나무재〜은곡재(강원 정선)

3. 오른산 : 노목산(1,151.3m), 덕산(960.8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9:35 태백고원자연휴양림 출발 10:40 노나무재 도착(승용차)

2017. 10. 18 (2소구간 : 노나무재〜은곡재) : 05시간 45분소요(약10.9 km)

 

지맥구간(약10.9km)

10:45 노나무재 11:36 동봉 11:43 노목산 12:19 1,086(12:36 출발) - 13:07 욕실재도로

13:53 덕산(임계455) 14:16 1,01214:45 1,03715:18 1,06715:28 1,02316:30 은곡재

 

6. 산행기

2017. 10. 18(2소구간 : 노나무재〜은곡재) 날씨 : 흐린 후 비

오늘은 노목지맥(櫓木枝脈) 두 번째 구간을 진행하는 날이다. 이곳 태백에 16일 도착하여 첫 날은 세 번째 구간인 은곡재에서 쇄재까지, 그리고 어제는 첫 번째 구간인 금대봉에서 노나무재까지 산행을 마친 셈이다. 오늘은 산행 후 귀가를 하여야 하는 관계로 구간을 짧게 잡은 상태라 숙소에서 조금 늦게 출발을 하여 노나무재에 도착을 한다.


산행지도


노목지맥의 노목산 정상


- 10:45 노나무재

11:36 동봉

11:43 노목산

12:19 1,086(12:36 출발)

 

10:45(노나무재)

노나무재 고개 왼쪽에는 노나무재 표석이 세워져 있는 곳이다. 28번 도로가 지나는 2차로 포장도로인데 지금은 고개 아래로 노나무재 터널이 뚫려있어 이곳으로 오를 때 꼬불꼬불 보수가 되지 않은 도로를 따라 올라왔다. 고개 왼쪽은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이고 오른쪽은 화암면 백전리이다. 고갯마루 오른쪽인 화암 방향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채비를 갖추고 사북리 방향의 들머리로 오른다.


노나무재


11:36(동봉/1,145m)

들머리로 오르면 길은 그런대로 또렷하다. 능선길을 따라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노나무재로 오르는 꼬불꼬불한 도로(10:59)가 또렷하게 보인다. 990봉 정도에서 오른쪽으로 꺾이어 잠시 내려서는 듯하다 다시 오른다. 서서히 왼쪽으로 휘어지고 1,053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른쪽 아래 큰재밑골 갈림길 안부를 지난다. 이곳에서 한동안 희미한 산길을 오르면 동봉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노나무재로 오른 도로(10:59)


산자고?(11:05)


가을은 익어가고(11:14)


11:43(노목산/櫓木山/1,151.3m)

동봉 정상에서 지맥길은 왼쪽으로 꺾이어 온전히 사북읍으로 들어선다. 지금까지 오른쪽으로 따라온 동면은 사북읍과 경계를 이루며 갑재로 내려간다. 능선따라 300m가량 진행하면 노목지맥의 이름을 달게 만든 오래된 헬기장인 노목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는 노목지맥 노목산 1,151.3m 백두사랑산악회와 노랑의 노목산 강원 정선이란 팻말이 걸려있다.


노목지맥의 노목산 정상(11:34)


노목산 정상의 묵정헬기장


12:19(1,086/12:36 출발)

노목산 정상에서 1시 방향으로 내려서야한다. 정면으로 멀리 보이는 정선의 민둥산과 그곳 오른쪽으로 다음 구간인 지억산(12:13)이 구름과 맞닿아 있는게 보인다. 완만하게 진행하면 보도블럭조각이 보이고 낙엽이 짙게 깔린 묵정헬기장인 1,086봉에 도착한다. 이곳 가장자리에 앉아 곰배령쌀막걸리 한잔하며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멀리 보이는 정선 민둥산과 다음구간의 지억산(12:13)


1,086봉에서 점심식사를(12:19)


곰배령 막걸리


- 13:07 욕실재도로

13:53 덕산(임계455)

14:16 1,012

14:45 1,037

 

13:07(욕실재도로/805m)

묵정헬기장에서 내려서서 한동안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이고 렉셈정선공장(12:53)이 계곡 아래에 위치한다. 10여분 진행하면 오른쪽 아래로 임도가 나오고(13:03) 임도 아래에는 도로가 보인다. 내려선 자갈이 깔린 임도 왼편으로 진행하니 2차로 포장도로인 욕실재 도로에 도착한다. 고개 왼쪽과 오른쪽 모두 사북읍 직전리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렉셈정선공장(12:53)


욕실재도로 가기전의 임도(13:03)


욕실재도로(13:07)


13:53(덕산/德山/임계455/960.8m)

욕실재 도로건너 고갯마루에서 묘지로 향하는 수레길을 잠시 따라가다 자작나무 군락지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을 따라 한동안 오르면 922m정도의 봉에 오르고 내려서니 오른쪽으로 밭뙈기가 보인다. 그리고 멀리 왼쪽에는 두위지맥의 능선은 이미 구름 속에 잠기고 말았다. 10여분 더 진행하니 삼각점이 박혀있는 덕산이다. 이곳에 덕산 960.8m 청수산악회노목지맥 덕산 963.6m 백두사랑산악회그리고 정선 덕산 961m’란 표지판과 한현우님의 4,785번째란 코팅지도 걸려있다.


자작나무/이곳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오른다(13:23)


멀리 두위지맥 능선은 구름에 잠기고(13:40)


덕산 정상(13:53)


덕산 정상


덕산 정상


덕산 정상의 삼각점


14:16(1,012)

덕산을 지나 완만하게 내려서다 오르면 오른쪽 욕실골로 향하는 갈림길을 만나고 검은 돌이 깔린 1,012봉에 오른다.


1,012봉(14:16)


14:45(1,037)

1,012봉을 지나 내려서고 오르는 봉에서 직진의 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내려서야한다. 한참을 내려서면 좌우로 길 흔적이 희미하게 보이는 안부(14:30)에 내려선다. 안부에서 오르면 칡넝쿨이 몸을 휘 감는 짐승 길 수준으로 이를 극복하고 힘겹게 오르면 표시기 몇 걸린 1,037봉이다.


안부(14:30)


1,037봉(14:45)


15:18 1,067

15:28 1,023

16:30 은곡재

 

15:18(1,067)

1,037봉 정상에서 왼편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선다. 날씨는 점점 흐려지고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기세다. 힘겹게 진행하는데 단풍만큼은 어려운 산행을 헛되지 않게 위로해준다. 서서히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올라서면 표시기 몇 걸린 1,067봉이다.


곱게 물이든 단풍(14:59)


1,067봉(15:18)


 15:28(1,023)

1,067봉을 지나면서 11시 방향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정면으로 다시금 완만하게 오르면 1,030봉이다. 이곳에서 10시 방향으로 껐어야 하는데 2시방 향으로 방향을 잘못 잡아 내려서게 되었다.


운곡재가 가까와지고(15:56)


16:30(은곡재)

그러니 지맥은 왼쪽인데 오른쪽으로 내려서게 셈이 되었. 계단식 개간지가 나오고 야생의 수박이 두 개(16:10)보인다. 일단 먹던 먹지 못하던 배낭에 따 넣고 만나는 수레길을 따라 내려가니 여태껏 참았던 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수레길은 임도로 바뀌고 내려가니 정선군 화암면 몰운리 309번지 외딴집이다. 차량을 부르고 비를 피하여 기다렸다 도착한 승용차로 은곡재로 이동 사진 한 장 남기고 부산으로 향한다. 완전히 끝을 잘못 마무리 지어 머리에 오래토록 남을 것 같다. 모든 걸 잊고 부산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따온 야생의 수박은 후일 제사상에 올렸다.


임도에 달린 야생 수박


참고 참던 비가 은곡재오니 비가 제법 굵게 내린다


노목지맥 4차 구간종주 하루 전 인 2019520일 은곡재에서 역 방향으로 951봉까지 올랐다 내려와 지억산을 밟은 적이 있어 땜질은 한 셈이 되었.


7. 돌아오는길

    - 17:00 은곡재 출발 17:50 동강어라연휴게소 도착(승용차)

    - 18:12 동강어라연휴게소 출발 21:30 부산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