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노목지맥(完了)

노목지맥 3구간(은곡재-지억산-미사리재-917.9봉-서운산-쇄재)

무명(無 名) 2017. 10. 22. 12:15

노목지맥 3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7. 10. 16()

2. 산행구간 : 은곡재쇄재(강원 정선)

3. 오른산 : 지억산(1,116.7m), 서운산(956.4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5:00 부산 출발 09:30 은곡재 도착(승용차)


2017. 10. 16 (3소구간 : 은곡재쇄재) : 06시간 38분소요(11.9km)

 

지맥구간(11.9km)

09:35 은곡재 10:33 지억산/몰운산(임계23.1995복구.10:45 출발) - 10:53 임도 11:15 1,049

11:40 철탑 11:46 미사리재 12:23 917.9(임계449.2005재설.12:48 출발) - 13:05 894.9-

13:30 903.6(418재설.77건설부) - 13:50 792.614:12 794.614:51 서운산 15:15 서운산

15:40 727.816:13 쇄재

 

6. 산행기(작성중)

2017. 10. 16(3소구간 : 은곡재쇄재) 날씨 : 맑음

노목지맥(櫓木枝脈) 1,2구간은 내일과 모래 나누어 밟기로 하고 첫 날 세 번째 구간을 먼저 진행하기로 한다. 이른 아침에 승용차로 북부산을 출발하여 남해와 중부 그리고 중부내륙고속국도의 괴산 나들목을 나와 정선군 남면으로 들어선다. 38번 국도를 줄곧 따라오다 민둥산교차로에서 421번으로 바꿔 타고 민둥산자락을 지나 지억산 입구인 은곡재에 도착하니 꼬박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산행지도


지억산/몰운산 정상


- 09:35 은곡재

10:33 지억산/몰운산(임계23.1995복구.10:45 출발)

- 10:53 임도(민둥산 2.2km)

11:15 1,049

 

09:35(은곡재/830m)

이곳 은곡재는 421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2차로 포장도로인데 진행방향에서 왼쪽은 정선군 남면 무릉리 이고 오른쪽은 화암면 몰운리이다. 은곡재에서 역 방향인 951봉에서 내려서면 오른쪽에 임도가 나오고 이내 은곡재이다. 은곡재 정상에서 정면에는 낙석방지용 철망이 있어 왼편 무릉리 방향으로 내려서면 공터도 있고 널찍한 밭도 보인. 낙석방지용 철망이 있는 곳에서 산길로 오르면 된다.


부산에서 4시간30분여 걸려 도착한 은곡재


10:33(지억산/芝億山/몰운산/1,116.7m/임계23.1995복구)

은곡재 고개왼편 묵정밭 가장자리로 100m가량 진행하다 전기울타리를 넘고 오른쪽 산으로 들었다. 완만하게 오르다 점점 고도를 높이고 880봉 정도의 작은 봉에 오르면(09:51) 반가운 표시기도 보인다. 이곳에서 왼쪽인 9시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완만하게 진행한다. 잘 자란 소나무들(09:54)이 키 자랑을 한다.


선능선에 오르니 표시기가 보인다(09:51)


                        잘자란 소나무들(09:54)


992봉 정도를 지나 왼편으로 휘어지고 다시금 서서히 고도를 높이니 이제는 곱게 익어가는 단풍들이 한동안 눈을 맑게 해준다. 점점 가팔라지고 정상이 가까이 도착할 무렵 출입금지 본 사유림은 산 약초 재배단지 이므로 출입을 금함 이를 위반 형사처벌 됨 CCTV 작동중이란 안내문이 검은 비닐 막에 걸려있다. 그곳을 지나면 바로 지억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몰운산이란 정상석과 삼각점이 박혀있고 정상석 뒤에는 파란 철망 안쪽에 피뢰침이 달린 통신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철망에는 노목지맥 지억산 1117.8m란 팻말이 두 개나 걸려있다.


곱게 익어가는 단풍(10:15)


                        곱게 익어가는 단풍(10:25)


지억산 오르기전 나타난 표식(10:33)


지억산 정상부(10:33)


지억산/몰운산 정상의 무인산불감시초소(10:33)


지억산 정상의 삼각점


10:53(임도)

새벽 일찍 부산에서 출발한지라 출출하던 차에 지억산 정상에서 10여분 정도 참을 먹고 출발한다. 오른쪽인 3시 방향으로는 재작골로 가는 길도 있으나 정면인 11시 방향으로 내려서면 왼쪽으로는 훤하게 트여있는데 그곳으로 내려간다. 훤하게 트인 저 멀리는 억새로 이름난 민둥산이 자리하지만 오늘은 억새를 억재하고 지맥길을 걸어야만 한다. 내려서면 탁자가 놓인 아주 널찍한 임도에 닿는다.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 2.2km 가면 민둥산이 나온다.


지억산 정상에서 내려서면 민둥산으로 가는 임도(10:54)


민둥산으로 가는 갈림길의 이정표(10:54)


11:15(1,049)

임도를 가로질러 2시방 향으로 내려서면 넓은 등산로가 나오는데 이곳이 화암약수로 가는 길인 셈이다. 임도에서 잠시 내려서면 민둥산 일대의 돌리네란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살펴보니 주위에 13개 정도가 분포되어 있으며 카르스트 지형 중의 하나로서 형태가 접시 또는 사발모양으로 움푹하게 파인 것으로 용식 돌리네(doline)와 함목 돌리네로 양분한다고 하였다. 잠시 뒤 낙엽송 군락지(10:59)를 지나 로프가 둘러쳐진 넓은 길을 편하게 가면 지맥길과 화암약수 갈림봉인 1,049봉에 도착한다.


민둥산일대 돌리네 안내문(10:56)


지억산에서 화암약수로 가는 낙엽송 군락지(10:59)


지억산에서 화암약수로 가는 지맥길(11:13)


1,049봉인 화암약수와 지맥 갈림길/지맥은 길도 없는 왼편으로 내려간다(11:15)


11:40 철탑

11:46 미사리재

12:23 917.9(임계449.2005재설.12:48 출발)

- 13:05 894.9

 

11:40(철탑)

지맥은 길도 없는 왼편으로 내려간다. 완전히 가시밭길로 멀리 보이는 철탑을 기준으로 내려가야 한다. 처음은 완만하다 점점 가팔라지고 벌목지대인 등로에는 키 작은 산딸기 가시가 장딴지를 찔러댄다. 가시밭을 피하여 요리조리 피해 희미한 길 찾아 내려서면 철탑이 자리하는 조그마한 봉에 오른다.


완죤 가시밭길로 멀리 보이는 철탑을 기준으로 내려가야한다(11:23)


철탑이 있는 봉우리(11:40)


11:46(미사리재/785m)

철탑을 지나 내려서면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는 미사리 재에 내려선다. 왼쪽은 정선군 남면의 삼내약수 방향이고 오른쪽은 화암면 화암리의 화암약수 방향이다.


미사리재/동면 방향(11:46)


미사리재/화암약수 방향


12:23(917.9/임계449.2005재설.12:48 출발)

미사리재를 가로질러 오르는 곳은 길 자국이 또렷하다. 작은 봉을 지나니 왼쪽으로 동굴같이 움푹하게 파여진 지형이 나오는데 천피랭이수직동굴인 돌리네로(11:54) 민둥산 주위에 흔히 나타나는 지형인 셈이다. 이곳을 지나면서 등산로는 동물길 수준으로 변하고 돌무덤과 잡목이 우거진 935(12:12)봉 정도에 오른다.


지맥 왼쪽으로 보이는 돌리네 지형(11:54)


길은 동물길 수준이다(11:56)


무명봉(12:12)


봉을 지나면서 오른쪽으로 꺾이어 완만한 내림길로 이어지고 이어 서서히 오르게 된다. 길도 갑자기 넓어지고 묘지는 아닌 듯 한데 돌 축대가 여럿(12:21) 이어진다. 한동안 진행하면 제법 널찍한 공터가 나오고 철탑이 세워진 구슬봉에 오르게 된다. 봉에는 삼각점도 박혀있고 노목지맥 917.9m 백두사랑산악회란 표지판이 걸려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갑자기 길도 넓어지고 돌 축대가 여럿 이어진다(12:21)


917.9봉(10:33)


917.9봉 정상부


917.9봉 정상의 삼각점


13:05(894.9)

삼각점봉에서 왼쪽으로 꺾어 진행하고 가끔 눈에 익은 표시기도 만나게 되는데 더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얕은 봉을 하나 넘고 완만한 길을 한동안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급하게 꺾이는데 이곳이 894.9봉이다.


눈에 익은 표시기들(13:00)


894.9봉(13:05)

 

- 13:30 903.6(418재설.77건설부)

- 13:50 792.6

14:12 794.6

 

13:30(903.6/418재설.77건설부)

894.9봉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완만하게 내려선다. 몇 개의 작은 봉우리들을 지나 오르니 삼각점이 박혀있는 봉우리다. 잡목에 둘러싸인 봉우리로 이곳에도 노목지맥 903.6m 백두사랑산악회란 표지판이 걸려있다.


903.6봉의 정상부(13:30)


903.6봉


903.6봉의 정상의 삼각점


13:50(792.6)

삼각점 봉에서도 3시방향인 오른쪽으로 꺾이어 내려선다.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또렷한 길로 이어진다. 이어 바위봉 하나를 지나 100m가량 진행하면 리본 몇 걸려있는 792.6봉에 오르는데 서래야님은 이곳을 수류골봉이고 표시하여 놓았다.


또렷한 길로 이어지고(13:42)


792.6(수류골)봉(13:50)


14:12(794.6)

792.6봉을 지나 10여분을 진행하니 아주 멋진 노거수도 만난다. 그리고 높낮이가 심하지는 않지만 몇 개의 바위 봉을 넘으면 794.6봉이다. 이곳에는 서래야님이 수리곡봉이고 표시하여 놓았다.


노거수(14:01)


암봉 구간(14:11)


794.6(수리곡)봉(14:12)


794.6(수리곡)봉 정상부(14:12)


14:51 서운산

15:15 서운산

15:40 727.8

16:13 쇄재

 

14:51(서운산/956.4m)

794.6봉을 지나서도 길은 완만하게 진행하다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된다. 지나온 능선이 펼쳐지고 그곳 뒤로 민둥산과 두위지맥길이 잠시 조망(14:28)된다. 그리고 왼쪽 계곡아래 깊은 곳에는 장성광업소도 내려다보인다. 경사도가 아주 심한 급사면의 암봉들을 20여분 올라서면 서운산 정상이다. 이곳 정상은 T자형 갈림길인데 오른쪽에 보리산(정선425/952.4m)이 자리 한다만 다녀올 생각은 추호도 없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10m가량 진행하면 노목지맥 서운산 956.4m 백두사랑산악회란 표지판이 걸려있다.


지나온 능선 뒤로 왼편이 민둥산과 그곳 뒤로는 두위지맥(14:28)


왼편 아래로 장성광업소(14:30)


암봉(14:33)


서운산 정상부(14:51)


서운산 정상


서운산 정상


서운산 정상


15:15(서운산/824.3)

백두사랑산악회의 팻말이 걸린 정상에서 내려서면 Y자형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은 보리산골로 가는 길이고 지맥은 왼편이다. 한동안 고도를 100m정도 낮추다 오르면 서운산 팻말이 걸린 봉우리다. 이곳에는 서운산 824.3m 서울청수산악회란 표지판과 노목지맥 서운산 833m ...란 표지목이 동시에 걸려있다.


또 다른 서운산 정상


또 다른 서운산 정상(15:15)


또 다른 서운산 정상에서 급하게 우틀한다


15:40(727.8)

또 다른 서운산을 지나면서 오른쪽 3시방 향으로 내려서면 793m정도(15:23)의 바위봉에 오르니 왼쪽으로 보이는 남창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몇 개의 봉 들을 지나고 완만하게 오르면 727.8봉인데 서래야님은 이곳을 쇄재상봉 이라고 표시하여 놓았다.


왼쪽으로 보이는 남창마을(15:24)


727.8(쇄재상)봉(15:40)


16:13(쇄재/650m)

727.8봉에서 내려서고 722m정도(15:51)의 봉을 지나니 쇄재가 가까워지고 고개 왼쪽의 정선산업의 건물도 보인다. 707m(16:04)정도 봉에는 오래된 TV안테나가 서있고 이를 지나 고도를 더 낮추면 쇄재터널위를 지난다. 터널을 지나 작은 봉을 넘으면 수준점과 시멘트의 폐 초소가 있는 쇄재에 도착한다. 이곳 쇄재는 아래에 터널이 뚤리며 옛길로 변하였고 쇄재 옛길 오른쪽 큰거어리골 방향의 오른쪽에는 임도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있다. 오늘은 이곳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기로 한다.


쇄재 방향(15:53)


x707봉(16:05)


쇄재의 수준점(16:13)


쇄재 옛길


쇄재 옛길 왼편 남창마을 방향 오른쪽의 임도


쇄재에서 왼쪽 먼지가 날리는 정선산업 앞을 통과하여 차단기를 지나 기다리는 차량에 올라 꼬불꼬불한 시멘도로를 따라 남창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군데군데 바위돌이 굴러 떨어져 차량통행을 막아 놓은 곳이기도 하다. 태백시가지를 지나 태백고원자연휴양림 도착에 도착한다.


7. 돌아오는길

    - 16:23 쇄재 출발 17:40 태백고원자연휴양림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