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영암지맥(完了)

영암지맥 2구간(신거리고개-영암산-돌목재-선석산-각산-서치봉-지경재)

무명(無 名) 2022. 10. 13. 10:17

영암지맥 2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22. 10. 12()

2. 산행구간 : 신거리고개지경재(경북 김천, 경북 성주, 경북 칠곡)

3. 오른산 : 영암산북봉(784.7m), 영암산(791.7m), 선석산(742.3m), 각산(430.3m), 서치봉(379.4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7:11 구포 출발 08:58 약목 도착(무궁화 1206열차)

   - 09:10 약목역 출발 09:38 두성APT 도착(2.5km 도보)

   - 09:40 두성APT 출발 09:53 부상교차로 도착(구미 시내버스)

2022. 10. 12 (2소구간 : 신거리고개지경재) : 05시간 33분소요(13.2km) 

접근구간(1.4km)

09:53 부상교차로 - 10:12 신거리고개/중부내륙고속도로

지맥구간(5.9km)

10:12 신거리고개/중부내륙고속도로 11:13 63111:36 영암산북봉 11:53 영암산(12:25 출발) - 12:43 보손지갈림길/구급함 12:48 53613:12 돌목재 - 13:34 선석산() - 13:40 용바위 13:46 태봉바위 13:50 불광교갈림길 14:02 비룡산갈림길 14:42 각산 - 14:52 서치봉(442재설,93.9건설부) - 15:12 지경재

탈출구간(1.1km)

15:12 지경재 15:26 각산1리마을회관

 

6. 산행기

2022. 10. 12(2소구간 : 신거리고개지경재) 날씨 : 맑음

지난 924일 영암지맥(鈴岩枝脈) 1차구간을 다녀온 지 20여일 만에 2차구 간을 다녀오려고 길을 나선다. 넘쳐 나는 게 시간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아니면 걸어서 들머리와 날머리로 접근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기에 구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오늘은 구포역에서 711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로 약목역으로 간다. 약목역 부근의 약목 시외버스정류장에서 김천시 부상리로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이다. 약목역에 도착하니 858분이다. 약목 시외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기다리는 분께 여쭈어보니 이곳에서 김천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없고 구미에서는 있다는 말씀이다.

 

지난번 부상교차로에서 복성4리 버스 승강장으로 이동 버스를 이용한 생각을 떠올리며 구미에서 김천방향으로 돌아가는 갈림길인 복성네거리로 간다. 복성네거리에서 4번국도 김천방향의 두성아파트 버스승강장 옆에 토스트와 음료를 파는 간이매점이 있다. 매점 주인장께 여쭤보니 지금 시간대에 김천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지나갔는지는 살펴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며 조금만 기다려 보라신다. 왜관방향으로 주시하며 잠시 기다리니 복성네거리의 구미에서 이곳으로 꺾어오는 버스가 한 대 보인다. 옳다구나 싶어 세워 올라타고선 지경(칠곡군과 김천시)방향으로 가냐니까 그렇다고 하신다. 다행히 약6.7km의 거리를 15분여 걸려 도착하였다. 정말 행운이라 여겨지며 오늘하루 즐거운 산행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산행지도
 

산행트랙

 

영암산 정상

 

- 09:53 부상교차로

- 10:12 신거리고개/중부내륙고속도로

 

09:53(부상교차로)

이곳 부상(扶桑)교차로는 남북저수지옆 남김천IC 부근으로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접근이 아주 편하겠다. 첫 구간을 걸으려고 처음 이곳을 찾을 때 북삼초등학교 앞에서 약7.5km의 거리를 1시간35분여 걸려 왔는데 바퀴를 이용한 버스를 타고오니 15분여에 도착하게 되었다. 버스 안에서 산행채비도 마쳤으니 그냥 신거리고개로 향한다.

 

오늘은 약목역에서 내린다(09:00)

 

10:12(신거리고개/중부내륙고속도로)

부상교차로에서 남북저수지 옆의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월명1리를 가기 전 왼편 저수지에 노거수 두 그루가 보이는데 과히 명물이다. 지난번에 온 길을 되짚어 월명마을 입구를 지나 신거리고개로 가는데 과수원에서 새를 쫒는 풍경소리가 들려오는데 그러한 소릴 듣고서는 간 큰 새가 아니면 과히 범접을 못하겠다. 마을 안길을 걸으면서 뒤를 돌아보니 금오지맥의 능선이 조망되는데 저곳은 2011108일 고속도로를 지나 힘겹게 올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 굴다리 아래인 월명성모의집 입구에 도착하면서 영암지맥 두 번째 구간의 산길을 걷게 된다.

 

김천시 남면 월명리 남북저수지의 노거수(10:00)

 

남북저수지에서 신거리고개로 가는도중 뒤돌아본 왼쪽의 금오지맥능선(10:07)

 

11:13 631

11:36 영암산북봉

11:53 영암산(12:25 출발)

- 12:43 보손지갈림길/구급함

 

11:13(631)

월명성모의집 입구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나란히 걸어가면 왼쪽으로 영암산 북봉방향의 능선이 보이고 그곳아래에는 천주고 월명성모의집이 자리한다. 도로 끝까지 진행하면 월명성모의집은 왼쪽으로 도로따라 올라가고 지맥길은 정면 시멘포장길이다. 왼쪽으로 둠벙보다 조금 더 큰 저수지가 보이고 제방 너머로는 금오산이 올려다 보인다. 저수지를 지나면 왼편 수로를 가로지르는 시멘 다리를 건너니 지맥길이 아니고 일반 등산로다. 되돌아 내려와 옹벽을 보호하는 수로 옆의 시멘계단을 올라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처음에는 희미하던 길도 또렷해지고 왼쪽에서 올라온 일반등산로를 만나면서 반질반질한 등산로로 연결된다. 한동안 올라서면 잡목이 우거진 631봉인데 아무런 표식이 없고 리본 몇 장 걸려있다.

 

신거리고개에서 월명성모의집 방향으로 가면 오른쪽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함께한다(10:15)

 

월명성모의집을 지나 들머리로 올라가면 왼쪽으로 조그마한 저수지 너머로 금오산이 조망된다(10:22)

 

중부내륙고속도로변의 수로옆 시멘계단(10:27)

 

잡목이 우거진 631봉 정상부(11:16)

 

11:36(영암산 북봉/784.7m)

631봉을 지나 한동안 오르면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금오지맥의 능선이 펼쳐지고 영암지맥 분기점에서 머루고개와 운봉고개를 지나 안산에서 신거리고개로 내려온 지맥길이 조망이 된다. 오늘 아침에 짙은 안개의 여운으로 박무(薄霧)가 남아 멀리가 흐릿하게 보이는 게 아쉬움이 남는다만 가야산에서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멀리 김천시가지도 희미하게나마 조망이 된다. 능선의 돌들은 성터의 흔적을 연상케 하‘119 현위치 번호 선석 영암 8표지목(11:31)을 지나 영암산 북봉에 올라선다. 정상에는 정상 표지목과 이정표(부상리 2.4km, 보손지 2.0km, 영암산 정상 400m ) 세워져 있다. 정상주위는 나무들에 둘러싸여 조망은 즐기지 못한다. 이곳 영암산 북봉은 삼군봉(三郡峰)으로 김천시 남면과 성주군 월항면 그리고 칠곡군 북삼읍의 경계지점인 셈이다.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이고 지난 구간의 안산과 오른쪽 소나무 뒷쪽이 영암지맥 분기점이다(11:21)

 

산성은 아닌듯 한데 능선에는 돌무덤이 계속된다(11:29)

 

영암산 북봉 정상부(11:36)

 

영암산 북봉 정상부(11:36)

 

11:53(영암산/鈴岩山/791.7m/12:25 출발)

영암산 북봉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영암산으로 간다. 왼쪽으로 바위에 비스듬하게 기댄 소나무를 지나면 좌우로 조망이 열리는데 영암산 정상이 지척이다. 이어 왼쪽으로 구미시에서 약목으로 이어지는 시가지와 가야할 영암산에서 선석산으로 꿈틀대는 산줄기가 펼쳐지고 선석산 왼쪽으로는 시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조망된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끝자락에 가야산이 박무위에 둥둥 떠 있고 가야산에서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하늘 금이 장관이다.

 

바위에 기댄 소나무(11:40)

 

정면으로 가야할 영암산 정상이 바로 앞에 다가온다(11:41)

 

오른쪽으로 가야할 선석산으로 향하는 능선이 펼쳐지고  왼쪽 아래는 시묘산이다(11:41)

 

중앙으로 성주군을 통과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펼쳐지고 멀리 왼편으로 가야산도 조망된다(11:41)

 

하늘금은 가야~수도산을 잇는 수도지맥의 주능선일것이고 그곳 수도산에서 금오지맥이 오른쪽으로 뻗어나논다(11:41)

 

오른쪽 건물뒤가 영암지맥 능선이고 오른쪽의 하늘금은 금오지맥능선이다(11:41)

 

지나온 영암산 북봉 뒤로 보이는 구미의 금오산(11:49)

 

지맥의 주봉인 영암산(鈴岩山)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 올라서면 두 개의 정상석이 서있다. 오래되고 적은 정상석은 약목설령산악회에서 98년에 세운 것이고, 2014년에 성주군 초암, 초전산악회에서 세운 커다란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정상에서면 북쪽으로 북봉 너머로 금오산이 가로막혀 있지만 모든 곳이 트여 조망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가야할 선석산과 참외로 유명한 성주의 비닐하우스 뒤로 보이는 가야산에서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 그리고 금오지맥에서 분기되어 이곳까지 이어지는 영암지맥 능선이 조망된다. 영암산 정상 바로 아래 참외모형 의자에 앉아 점심식사(11:53~12:25)를 하고 출발한다.

 

영암산 정상(11:53~12:25)

 

영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봉 뒤로는 금오산이다(11:53)

 

영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구미시가지(11:53)

 

영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선석산(11:53)

 

영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참외로 유명한 성주의 비닐하우스 뒤로 보이는 가야산에서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11:53)

 

영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오지맥에서 분기되어 이곳까지 이어지는 영암지맥 능선이다(11:53)

 

영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오른쪽 멀리가 김천시가지(11:53)

 

영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오른쪽 분기봉(11:53)

 

영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선석산(11:53)

 

영암산 바로 아래 참외모형 의자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11:53~12:25)

 

12:43(보손지갈림길/구급함)

점심 식사를 하고 내려서면 아주 가파르고 받침대 나무도 오래되어 일부가 부서진 계단이 세 차례 나오는데 조심하여 내려서야한다. 계단을 지나면 우회로(12:31)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보통의 우회로는 우회를 한 뒤에 다시 올라야 하지만 이곳은 바로 능선으로 이어져 수월한 편이다. 우회로가 끝나고 잠시 내려서면 구급함이 있고 평상이 놓여진 안부에 닿는다. 이곳에 이정표(서진산 정상 2.2km, 보손지 2.5km, 영암산 정상 0.6km )가 있는데 왼쪽은 보손지 방향이다.

 

영암산 바로 아래의 아주 가파른 계단(12:27)

 

정면은 험로라 오른쪽 우회로를 이용한다(12:31)

 

험로의 왼쪽은 암릉지대이다(12:33)

 

영암산 정상 350m 지점의 이정표(12:35)

 

보손지 갈림길/구급함(12:43)

 

12:48 536

13:12 돌목재

- 13:34 선석산()

 

12:48(536)

보손지 갈림길에서 정면 서진산 정상 방향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서진산(棲鎭山)은 선석산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하다. 5분여 올라가면 영암지맥 536.0m .라는 팻말이 걸려있다.

 

536봉 정상부(12:48)

 

536봉 정상(12:48)

 

13:12(돌목재/ 불광교 2.8km,  입구 1.47km, 영암산 2.3km )

536봉에서 설치되어있는 통나무계단(12:51)을 다 내려서면 참외형 장의자가 두개 놓인 안부인데 이정표도 둘로 거리가 제 각각이다. 이곳의 왼쪽은 보손지 방향이고 오른쪽을 성주의 영암산 등산로 입구라고 표기 하였다. 완만한 오름길이 시작되고 5분여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세종대왕 자 태실 2.7km를 알리는 또 다른 이정표(12:57)가 나온다. 이곳에서 특징 없는 길을 올라가는데 등산로 주위 곳곳에는 멧돼지가 밭을 일구어 놓아 씨앗만 뿌리면 싹이 올라올듯하다. 이어 이정표가 세워진 돌목재에 닿는다.

 

보손지 갈림길 4거리 안부(12:52)

 

세종대왕자태실 갈림길(12:57)

 

편안한 숲길로 이어지는 지맥길(13:10)

 

돌목재의 이정표(13:12)

 

13:34(선석산/禪石山/742.3m/)

들목재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국가지점번호 라마 7246 8181’(13:18)을 만난다. 그리고 연이어 3~4분 간격으로 세 개의 지점번호가 세워져있고 왼쪽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13:31)후 선석산 정상에 닿는다. 지난 819일 찾았으니 두어 달 만에 다시 찾은 셈이. 이곳 선석산(禪石山)은 서진산(棲鎭山)으로도 불리는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큰 정상석이 자리하고 바로 옆에는 삼각점이 박혀있는데 글씨는 판독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두 개의 이정표가 보이는데 하산길은 이정표(비룡산 정상 2.5km, 영암산 정상 2.8km, 시묘산 정상 3.7km )가 가리키는 비룡산 방향이다.

 

국가지점번호 라마 7246 8181 이 후에도 여러차례 만난다(13:18)

 

선석산 정상(13:34)

 

선석산 정상의 삼각점(13:34)

 

선석산 정상의 이정표(13:34)

 

- 13:40 용바위

13:46 태봉바위

13:50 불광교갈림길

14:02 비룡산갈림길

 

13:40(용바위)

선석산 정상에서 제법 가파르게 내려서면 이정표(불광교 1.70km / 입구 2.56km, 선석산 0.10km )가 나오는데 입구는 어딜 가리키는지 모를 일이. 한동안 내려서면 용바위란 입간판과 바위가 나오는데 조망을 즐길 수가 있는 바위가 용바위인지 알 수없는 게 현실이나 성주의 참외 생산지 비닐하우스와 가야산에서 수도산과 그리고 수도지맥 능선은 확실하게 바라보인다.

 

선석산 정상 아래의 이정표(13:38)

 

용바위(13:40)

 

용바위(13:40)

 

용바위에서 바라본 성주들판(13:40)

 

13:46(태봉바위)

용바위에서 돌아 서면 멋진 의자바위가 보이는데 세월을 못 이겨 끼어있는 이끼만 없다면 멋진 의자 역할을 할 수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갖게 만든다. 지맥길 왼쪽으로 약목시가지와 시묘산 아래의 신유장군 유적지 방향이 내려다보이고 5분여 진행하면 태봉바위에 닿는다. 세종대왕의 18왕자와 왕손 단종의 태를 안장한 태봉자리인 태실이 보여 명당자리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고 하는 태봉바위가 오른쪽에 위치한다. 주위의 소나무가 가려 태실이 위치한다는 선석사 방향은 내려다 볼 수가 없다. 

 

용바위 옆의 멋진 의자(13:41)

 

왼쪽으로 시묘산이 내려다 보인다(13:42)

 

태봉바위/세종대왕 직서 18왕자의 태실과 왕손 단종의 태실을 살펴보았다는 설이 있는 바위(13:46)

 

태봉바위(13:46)

 

태봉바위에서 바라본 태실 발향인 성주(13:46)

 

13:50(불광교 갈림길)

태봉바위에서 2분여 진행하니 이곳에도 등산로 주위 곳곳에는 멧돼지가 밭을 일구어 놓았는데 위력이 정말 대단하다. 씨앗만 뿌리면 싹이 올라올듯하다. 이어 이정표(불광교 1.16km / 비룡산 1.85km / 입구 3.09km, 선석산 0.63km )가 세워진 불광교 갈림길에 닿는다. 이곳에서 정면의 불광교 방향은 세종대왕 왕자태실이 자리하는 선석사 방향이고 지맥길은 비스듬하게 굽은 왼쪽의 비룡산 방향이다.

 

씨앗만 뿌리면 밭을 일구어놓은 멧돼지 흔적(13:48)

 

불광교 갈림길의 이정표(13:50)

 

14:02(비룡산 갈림길/비룡산 1.1km,각산리 1.4km, 선석산 1.4km )

이곳은 일반 산행로라 붙잡는 나뭇가지도 없고 태클을 거는 가시덩굴도 없어 산행하기 좋은 길이. 한동안 진행하면 장의자가 놓인 비룡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삼각형의 삼거리길로 왼쪽 방향은 비룡산이고 오른쪽으로 꺾이는 각산리(대흥사) 방향이 지맥길이다.

 

편안한 지맥길(14:00)

 

야생화

 

비룡산 갈림길의 이정표/장의자도 두개 놓여있다(14:02)

 

14:42 각산

- 14:52 서치봉(442재설,93.9건설부)

- 15:12 지경재

 

14:42(각산/430.3m)

비룡산 갈림길에서 오른쪽 각산리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서서히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한동안 내려간다. 10여분 정도 진행하다 약간 왼쪽의 좋은 길을 버리고 정면의 희미한 길로 내려간다. 이곳에서 7분여 진행하다 왼쪽 9시 방향으로 꺾어 경사지게 내려간다. 한동안 가파른 길도 완만해지고 깨끗하게 벌초된 처사해주오씨묘(14:27)를 만난다. 안부를 지나 한동안 올라서면 각산 정상으로 표시기 몇 걸려있다. 

 

해주오씨묘(14:27)

 

각산 정상부(14:42)

 

 

14:52(서치봉/379.4m/442재설,93.9건설부)

각산을 지나면서 왼쪽으로 꺾이어 내려서는 길 오른쪽으로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한동안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잡목이 우거진 봉우리에 삼각점이 박혀있다. 이곳을 OruxMaps에는 서치봉으로 되어있고 표시기 몇 걸려있다.

 

등산로 우측에는 바위들이 제법보인다(14:46)

 

서치봉 정상부(14:52)

 

서치봉 정상의 삼각점(14:52)

 

15:12(지경재)

서치봉 정상에서 왼쪽으로 꺾이고 경사지게 내려서면 다시금 오른쪽으로 휘어져 한동안 내려간다. 묘지가 나오고 수레길을 따라 바쁘게 내려간다. 각산리에서 왜관으로 출발하는 버스시각이 1555분에 있다는 시간표를 확인하였기 때문이다. 수렛길은 임도와 연결되고 임도는 왼쪽으로 돌아내려가지만 지맥길은 정면이다. 곧이어 지경재인 2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왼쪽은 칠곡군 기산면 각산리이고 오른쪽은 성주군 월항면 지방리이다. 오늘은 이곳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왼쪽 각산리 방향으로 간다.

 

수레길이 나온다(15:06)

 

지경재(15:12)

 

지경재 왼쪽 칠곡군 가산면 방향(15:12)

 

지경재 오른쪽 성주군 월항면 방향(15:12)

 

15:26(각산1리 마을회관)

각산리로 내려서는 길은 S자로 휘어져 내려가는데 토종흑돼지 소문난식당을 지나 내려서는 들판에는 황금색으로 고개를 낮추는 벼이삭이 보인다. 그리고 가지가 부러질 듯 굵고 많이 달린 감밭을 지나는데 과일이건 곡식이건 모두 풍년으로 바라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14분여 걸려 각산1리 마을회관에 닿아 수돗가에 땀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한동안 기다리는 버스가 들어온다.

 

버스에는 손님도 없다. 홀로 타고 15분여 걸려 왜관북부정류장에 도착 바로 이어지는 무궁화호로 부산으로 향한다.

 

지경재 왼쪽 칠곡군 가산면 각산리 방향으로 내려서니 들판은 황금색이다(15:20)

 

감나무에는 주먹보다 더 큰 감이 많이도 열려 가지가 부러질듯 아슬아슬하다(15:25)

 

각산1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왜관행 버스를 기다린다(14:42)

 

7. 오는길

  - 16:05 각산1리 출발 16:21 왜관북부 도착(왜관 41-1번시내)

  - 16:43 왜관 출발 18:38 구포 도착(무궁화 1213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