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온천~귀바위~상운산~학심이골~학소대폭포~심심이/학심이골합수~운문사 산행기록(울산 울주, 경북 청도)

가지산온천~귀바위~상운산~학심이골~학소대폭포~심심이/학심이골합수~운문사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2. 11. 04(금)

2. 오른산 : 상운산(1,114m)

3. 무명

4. 가는길

    - 07:40 노포 출발 - 08:15 언양 도착(푸른교통 시외버스) 

    - 08:37 언양 출발 - 09:02 행정마을 도착(울산 807번 시내버스) 

5. 산행구간(산행거리 : 14.2km / 미세먼지 : 좋음)

09:02 언양행정마을 – 가지산온천 – 09:12 보덕사 – 09:33 119구급함/가지산132 – 10:12 산불감시탑 – 10:13 헬기장 – 10:14 석남사갈림길 – 10:30 임도 – 10:52 운문산휴양림갈림길 – 10:58 귀바위 – 11:09 상운산(11:26 출발) - 11:38 임도 – 11:46 학심이골갈림길 – 12:37 119학심이골7지점 – 12:49 학소대갈림길 – 12:56 학소대폭포 – 13:00 476봉조망처 – 13:05 비룡폭포 – 13:09 집터 – 13:14 거북바위갈림길 – 13:19 거북바위 – 13:34 쌍폭포 – 13:53 운문산생태경관보전지역환경감시초소 – 13:59 심심이/학심이골합수점 – 14:20 사리암주차장 – 14:43 문수선원 – 14:50 운문사 – 15:20 운문사주차장 

 

오늘은 10여 년 전에는 자주 찾았던 학심이골을 찾아보려고 한다. 운문령 아래 터널이 뚫리면서 발길이 뜸해졌고 또 지맥길을 찾느라 근교산행을 거의 하지 않았었고,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을 꺼려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부터 대중교통을 이용 잦은 산행에도 감염이 쉽게 안 된다 는걸 느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산행코스는 울주군 상북면의 가지산온천 부근인 보덕사에서 출발 상운산을 넘어 학심이골을 지나 운문사로 가면 된다. 먼저 노포터미널에서 언양으로 가서 석남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언양에서 807번 시내버스로 석남사 입구인 행정마을 버스승강장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지났다. 버스에 내려 들머리인 보덕사로 향한다. 울산KTX역에서 8시30분 출발한 328번 배내골행 버스가 이곳 가지산온천 앞에서 돌아 배내골로간다.

 

보덕사 산신각에서 산으로 오르고 깊어가는 가을을 온 몸으로 느끼며 1시간에 고도를 약450m 높이니 오똑 솟은 산불감시탑이 자리한다만 아직은 주인장이 없다. 곧이어 석남사 갈림길 임도를 만나면서 낙동정맥길을 따라 오른다. 조망이 뛰어난 귀바위를 지나 10여분 더 용을 쓰면 상운산 정상이다. 바람이 차가와 조금 내려서서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 앉아 점심식사를 한다. 따스함을 느끼고 임도에 내려서고 학심이골 계곡으로 내려간다. 1,100고지인 상운산은 겨울이었고 고도를 낮출수록 가을의 맛에 흠뻑 빠져 그저 황홀할 뿐이다. 이야기 나눌 사람이 없이 혼자라서 더더욱 좋은 느낌이다. 왜냐하면 화려한 색(色)으로 치장한 여럿 단풍들과 대화를 나누며 교감을 느낄 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학소대폭포를 지나 운문사와 운문사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지도/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836>

 

산행트랙

 

상운산 정상

 

언양에서 출발한 석남사행 807번 버스로 석남사 직전인 행정마을 버스 승강장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09:02)

 

가지산온천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올려다 보이는 왼쪽 중봉이고 오른쪽이 가지산 정상(09:03)

 

가지산온천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올려다 보이는 중봉~가지산~쌀바위로 이어진다(09:07)

 

보덕사 입구의 등산안내도(09:11)

 

보덕사 왼쪽 들머리인 산신각에 세워진 이정표(09:13)

 

고도를 높이면서 오른쪽으로 바라본 낙동정맥 신원봉 방향(09:41)

 

옅은 색이 마음을 맑게 해 준다(09:56)

 

생강나무잎이 정겹게 변하는 모습(09:59)

 

고도를 약 450m 높여서 만나는 산불감시탑(10:12)

 

헬기장을 만나고 정면으로 가지산 정상이 조망된다(10:13)

 

낙동정맥길과 합류되는 석남사 갈림길인 임도(10:14)

 

한동안 오름 짓을 하다 뒤돌아보니 언양시가지 저 멀리 보이는 문수산과 남암산이 쌍둥이 같이 보인다(10:44)

 

뒤쪽으로는 낙동정맥의 고헌산이 조망(10:44)

 

곧 오르게 될 귀바위가 보인다(10:45)

 

왼쪽으로 가지산 중봉에서 능동산을 지나 오른쪽으로 천황산으로 이어지고 능동산에서 왼쪽 배내고개를 넘어 배내봉과 간월산에서 왼쪽 하늘 금과 닿은 신불산의 연봉들이 조망된다(10:50)

 

가지산 중봉과 가지산 정상(10:50)

 

귀바위(10:58)

 

귀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아래 운문산자연휴양림 건너 학대산에서 문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10:58)

 

귀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중앙부가 옹강산이고 왼쪽은 운문호가 보인다(10:58)

 

귀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가지산(10:58)

 

상운산 정상부/이곳 아래 바람을 피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 식사 후 출발한다(11:09~11:26)

 

상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고헌산(11:09)

 

상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옹강산(11:09)

 

상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쌍두봉 방향(11:09)

 

상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배내봉에서 간월~신불~영축~죽바우등~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11:09)

 

상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지산 그리고 왼쪽으로 중봉과 뒤로 천황산도 보인다(11:09)

 

쌍두봉 갈림길의 이정표/이곳에서 왼쪽 가지산 방향으로 내려간다(11:27)

 

임도에서 만난 운문산 생태 경관보전지역 안내도(11:38)

 

오른쪽 학심이골 입구(11:46)

 

산정(山頂)에서는 벌써 겨울 채비를 하며 나뭇잎을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을 보여주더니 고도를 낮추니 만난 가을(12:19)

 

학심이골의 가을 방문은 처음일 듯(12:19)

 

왜 이제야 늦은 가을날 홀로 방문 했냐구?(12:21)

 

여름에만 찾다 10여 년 만에 가을에 찾았으니 그나마 이런 모습들을 즐길 수 있는 게 아닌가(12:22)

 

늦게 찾아 아주아주 미안 하지만 이렇게 반겨주니 마냥 즐겁다(12:23)

 

깊디깊은 계곡에 바람과 기온의 3 중음의 향연인 단풍(12:24)

 

이곳에도 생강나뭇잎이 오래전 이곳을 찾았던 모습들을 새록새록 떠 올려보게 만든다(12:34)

 

주위의 모든 모습들이 아름답다(12:26)

 

비록 돌바닥을 걷지만(12:27)

은은한 색감에 빠져든다(12:29)

 

햇볕이 드는곳은 드는데로(12:33)

 

타는 듯 붉음이 남자의 마음을 황홀하게 만든다(12:44)

 

정신 차리고 학소대 폭포로 향한다(12:49)

 

갈수기라서 현재의 학소대폭포는 폭포가 아니다(12:56)

 

하지만 학소대폭포(2005년 7월 23일)

 

학소대폭포(2007년 8월 18일)

 

학소대폭포(2008년 5월 31일)

 

학소대폭포(2010년 8월 22일)

 

사리암 쪽으로 내려다본다(13:00)

 

뒤 돌아보니(13:01)

 

비룡폭포/용(龍)은 물이 적어 승천이 불가하겠으니 내년 여름까지 이곳에서(13:05)

 

부엌과 구들이 놓인 옛 집터(13:09)

 

거북바위/뱃가죽인가 등 껍질인가 뭔가는 닮긴 닮았는데(13:19)

 

왼쪽 나뭇가지 사이로 가지산 북릉이(13:22)

 

은은한 색감에 정감이 느껴진다(13:23)

 

쌍폭인데 외줄기이다(13:34)

 

합수점 직전에 환경감시초소/진정 환경을 생각한다면 국공파던 뭐던 홀로 올라와서 감시나 단속을 하셔야지 이러한 건물을 짓고 하니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건물이다(13:53)

 

심심이골과 학심이골 합수지점/정면은 심심이골로 끝까지 오르면 아랫재로 가지산과 운문산을 연결한다(13:59)  

 

이제 운문사가 2km 남았다는 이정표(14:23)

 

왼쪽으로 운문사가 보이고 정면 복호산 바위 아래에는 북대암이 자리한다(14:49)

 

호거산 문문사 일주문(14:50)

 

천연기념물 제180호인 운문사처진소나무/일명 운문사 반송(盤松)이라고 불리는데 높이는 6m 정도, 흉고 높이의 나무둘레가 2.9m이며 그리고 가지는 동서방향으로 17.6m, 남북으로 20.3m 정도이다(14:50)

 

운문사 경내에서 바라본 왼쪽 복호산과 오른쪽 지룡산(14:50)

 

운문사의 뒤 운문천 따라 걷는다(15:03)

 

운문천에서 바라본 왼쪽 복호산과 오른쪽 지룡산(15:05)

 

운문사의 뒤 운문천 따라 걷는다/운문사 방향(15:17)

 

운문사 입구 주차장 부근의 노송들(15:18)

 

6. 오는길

    - 16:00 운문사 출발 - 17:06 청도 도착(청도 3번버스) 

    - 17:40 청도 출발 - 18:38 구포 도착(무궁화 121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