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사~용문재~모후산~중봉~집게봉~유마사(전남 화순, 전남 순천)

유마사~용문재~모후산~중봉~집게봉~유마사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4. 03. 09(토)  

2. 오른산 : 모후산(943.8m), 중봉(804.9m), 집게봉(768.8m)

3. 무명(부산해송산악회 44명)

4. 가는길

     - 07:15 부산 출발 - 10:28 화순군 유마사 주차장 도착(나이스고속관광)    

5. 산행구간(산행거리 : 8.7km  /  미세먼지 : 보통)

10:30 유마사주차장 – 10:48 집게봉갈림길삼거리 – 10:53 정자 – 10:55 중봉갈림길삼거리 – 11:09 계곡합류점/철철바위갈림길삼거리 – 11:26 모노레일/용문재 – 12:10 모후산(12:40출발) - 13:06 중봉 – 13:25 모후지맥갈림길삼거리/전주최공묘 – 13:26 집게봉 – 13:34 707봉 – 14:02 용문재갈림길삼거리 – 14:04 집게봉갈림길삼거리(14:20출발) - 14:30 유마사 – 14:40 유마사주차장

 

오늘은 부산해송산악회를 따라 전남 화순군과 순천시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모후산(母后山)으로 간다. 이곳 모후산은 본래 라복산(蘿蔔山)이라고 부르다가 고려 공민왕 10년인 1361년에 홍건적의 고려 침공이 있었을 때 공민왕 부부가 태후와 함께 피난해서 산 것을 계기로 모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조선 선조 25년인 1592년에 정유재란이 일어났을 때 동복현감인 김성원이 노모를 구하기 위해 싸우다 죽었다 하여 모호산(母護山)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도 전해진다.

 

부산에서 출발한 버스는 3시간10여분 가까이 걸려 모후산 아래 유마사(維摩寺) 입구 주차장에 도착 산행채비를 갖추고 모후산으로 향한다. 유마사 일주문으로 향하면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정면으로 모후산 정상부에 흰색의 원형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보인다. 유마사(維摩寺) 일주문 오른쪽으로 돌아올라 산막골의 계곡을 끼고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된다. 이정표가 반기는 철철바위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20여분 가까이 올라가면 강우레이더 관측소로 오르내리는 모노레일이 설치되어있는 용문재의 능선에 올라선다. 이곳에서 모후산 정상은 오른쪽 방향이다.

 

서서히 시야가 트이면서 하산 예정인 집게봉과 조금 전 출발한 유마사가 내려다보인다. 한동안 더 오르면서 뒤 돌아보니 동북면 소재지와 멀리는 풍력발전기 뒤로 광주의 무등산도 조망된다. 그리고 왼쪽으로는 멀리 호남정맥의 연산에서 분기되는 통명지맥의 주능선과 최악산이 보이고 그곳 앞쪽 채일봉 아래에서 오른쪽으로 뻗어오는 모후지맥 주능선도 조망된다. 이어 모후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지나 모후산 정상에 올라선다.

 

모후산에 올라서니 동쪽 멀리 호남정맥의 끝자락인 백운산과 동남으로는 주암호 너머로 호남정맥의 조계산도 희미하게 조망이 된다. 이곳 모후산 하면 삼복(三福)'을 빼놓을 수 없다. 즉 복청(福淸·모후산 토종꿀), 복삼(福蔘·천종산삼), 복천어(福川魚·동복천의 민물고기)가 바로 그것이다. 잠시 조망을 즐긴 뒤 점심식사(12:10~12:40)를 하고 집게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는 발길 멀리 집게봉을 거쳐 동북천과 보성강이 주암호에 잠기는 모후지맥 끝자락을 바라보며 모든 시름들을 주암호에 던져버린다.

 

집게봉을 지나면서 제법 가파르게 내려서면 산막골 계곡인데 이곳에서 땀을 씻고 환복 후 유마사로 내려간다. 이곳 유마사(維摩寺)는 한국전쟁 당시 인민공화국 남로당 전남도당 위원회가 있었던 분단의 아픈 현실을 간직한 현대사 비운의 현장이다. 그리고 천년고찰 유마사는 한국전쟁 때 모두 전소됐으나 근래에 들어 일부 복원되었고 대웅전은 아직도 건립되지 않았다. 봉향루(奉香樓)와 문수전(文殊殿)등을 둘러보고 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이어 후미가 도착하여 부산으로 향한다.

산행트랙

 

모후산 정상

 

부산에서 07시15분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가 3시간10여분 걸려 전남 화순 유마사 주차장에 도착한다(10:28)

 

유마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는데 중앙부의 원형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자리한곳이 모후산 정상이다(10:33)

 

모후산 유마사(母后山 維摩寺) 일주문/오른쪽 산사로 오르는 길이 있어 출입은 거의 없는 곳이다(10:35)

 

모후산 유마사 일주문 오른쪽의 이정표와 절집 가는길(10:35)

 

모후산 등산안내도(10:35)

 

유마사 표석(10:35)

 

용문재와 돌탑길 갈림의 이정표(10:37)

 

오른쪽 목재문화체험장 갈림길의 이정표(10:41)

 

국가지점번호 7027 6939지점의 이정표(10:43)

 

하산 예정인 집게봉 갈림길의 이정표(10:48)

 

아직은 평탄한 산길로 이어진다(10:53)

 

정자/119구조목 모후1지점(10:53)

 

오른쪽에 산막골의 계곡을 끼고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된다(10:54)

 

계곡의 물은 수량이 적은편이다(10:56)

 

녹차나무와 유사한 나무로 등로 주위가 푸르름이 가득하다(11:06)

 

다시금 한 숨을 고르며 완만하고 널찍한 산길이 이어진다(11:07)

 

철철바위 갈림길에 위치한 쉼터(11:09)

 

철철바위 갈림길 삼거리의 이정표(11:09)

 

조릿대가 아닌 대나무가 꽃을 피웠는지 말라죽었다(11:15)

 

용문재 직전의 오름길(11:24)

 

용문재에 도착하면 모후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오르내리는 모노레일이 설치되어있다(11:26)

 

용문재의 정자와 모후산 등산안내도(11:26)

 

용문재의 이정표(11:26)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동복면 방향(11:37)

 

모노레일이 구비구비 모후산 정상으로 이어진다(11:38)

 

모후산 오름길 오른쪽으로 하산 예정인 집게봉이 보인다(11:38)

 

모후산 오름길 오른쪽으로 조금전 출발한 유마사가 내려다 보인다(11:38)

 

모후산 오름길 뒤로 내리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11:38)

 

모후산 오름길 뒤로 내리저수지와 동복면 소재지가 내려다 보인다(11:45)

 

모후산 오름길 뒤로 모노레일이 꾸불꾸불 놓여있다(11:45)

 

모후산 오름길 뒤로 내리저수지와 동복면 소재지가 내려다 보인다(11:46)

 

모후산 오름길 뒤로 풍력발전기 뒤로 광주 무등산이 조망된다(11:46)

 

뒷쪽을 너무 오래 봤으니 정면의 갈곳을 바라본다(11:46)

 

왼쪽 하늘금은 최악산으로 보여지고 그곳 앞쪽 채일봉 아래에서 오른쪽으로 뻗어오는 모후지맥 주능선이 보인다(11:49)

 

이제 정상도 거의 손에 잡힐 듯 다가왔다(11:49)

 

뒤 돌아보니 광주의 무등산이 보인다(11:51)

 

아마도 멀리 호남정맥의 연산에서 분기되는 통명지맥의 주능선으로 보여진다(11:51)

 

통명지맥에서 남으로 뻗어나온 모후지맥 주능선이다(11:51)

 

짜꾸 걷지 못한 모후지맥 주능선이 혼란스럽게 느껴진다(11:51)

 

오른쪽으로 보이는 모후지맥 집게봉이다(11:51)

 

오늘 출발한 유마사가 내려다 보인다(11:51)

 

모후산 정상아 조금만 기다려라(11:57)

 

모후산 강우레이더 관측소(12:07)

 

모후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모후산 강우레이더 관측소(12:10)

 

2020년3월17일 걸었던 통명지맥/이곳에서 모후지맥이 시작된다

 

모후산 정상/정상 아래에서 반주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하고 내려간다(12:10~12:40)

 

모후산 정상부(12:10)

 

모후산 정상의 산삼 모형과 이정표/삼복/三福중의 福蔘인 모후산 산삼을 표시(12:10)

 

모후산 정상에서 왼쪽 멀리 호남정맥의 끝 자락인 백운산이 희미하게나마 조망된다(12:10)

 

모후산 정상에서 정면 주암호 너머로 호남정맥의 조계산이 조망된다(12:10)

 

모후산 정상에서 중봉과 집게봉을 거쳐 동북천과 보성강이 주암호에 잠기는 모후지맥 끝자락이 조망된다(12:10)

 

중봉으로 내려가는 길은 잔잔한 산죽이 반겨준다(12:45)

 

중봉으로 내려가는 길은 잔잔한 산죽이 반겨준다(12:50)

 

119표지목 모후7번(12:58)

 

누슨 나무인지?(12:58)

 

지나온 모후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인다(13:00)

 

중봉 직전에서 집게봉으로 가는 능선이 조망된다(13:01)

 

중봉의 이정표(13:06)

 

이곳에도 산죽길로 이어진다(13:12)

 

오른쪽이 집게봉이고 왼쪽은 모후지맥 끝점이다(13:22)

 

일반등산로랑 함께하는 모후지맥길은 아직은 잘 다듬어져 있다(13:25)

 

모후지맥과 이제는 이별이다/119 표지목 모후8번(13:25)

 

모후지맥 집게봉에서 만난 전주최공묘(13:25)

 

집게봉(13:26)

집게봉 정상부(13:26)

 

집게봉 정상에서 마난 연리지/수종(樹種)이 다른 노각나무와 상수리나무(13:26)

 

707봉 정상부(13:34)

 

시멘길(14:00)

 

계곡을 만났으니 곧 올랐던 합류길에 도착할것이다(14:01)

 

용문재 갈림길에 도착(14:02)

 

올랐던 집게봉 갈림길과 합류하여 개울에 땀을 훔치고 간다(14:04~14:20)

 

유마사 뒤로는 맥문동 군락지다(14:25)

 

자연석으로 놓여진 돌다리(14:28)

 

유마사 경내가 내려다 보인다(14:29)

 

유마사 봉향루/維摩寺 奉香樓(14:30)

 

유마사 문수전/維摩寺 文殊殿(14:30)

 

유마사 관음전/維摩寺 觀音殿 (14:30)

 

유마사(14:30)

 

유마사 전경과 뒤로 모후산이 보인다(14:30)

 

주차장 가는길(11:34)

 

모후산 유마사 일주문을 나오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14:40)

 

6. 오는길

     - 15:07  유마사 주차장 출발 - 18:13 부산 도착(나이스고속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