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원교산행

미황사~달마산~문바위~하숙골재~떡봉~도솔암~달마고도~미황사(전남 해남)

무명(無 名) 2024. 4. 7. 10:44

미황사~달마산~문바위~하숙골재~떡봉~도솔암~달마고도~미황사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4. 04. 06(토)  

2. 오른산 : 달마산(499m), 떡봉(422m)

3. 무명(부산해송산악회 44명)

4. 가는길

     - 06:30 부산 출발 - 10:40 해남군 미황사 주차장 도착(대림고속관광)    

5. 산행구간(산행거리 : 9.7km  /  미세먼지 : 보통)

10:45 미황사주차장 10:47 미황사 11:07 헬기장 11:26 달마산 11:45 문바위 12:24 46312:30 대밭사거리(12:46출발) - 13:19 하숙골재 13:34 도솔봉/떡봉 14:15 39214:20 도솔암갈림길 14:25 도솔암 14:40 달마고도삼거리 15:12 너덜 15:30 부도암삼거리 15:45 미황사 15:55 미황사주차장

 

오늘은 부산해송산악회를 따라 땅 끝의 전남 해남군의 미황사(美黃)를 품고 있는 달마산(達摩山)으로 간다. 이곳 달마산은 삼황(三黃)의 미가 있다고 하는데 삼황은 불상과 바위 그리고 석양빛이 조화를 이룬 것을 말한다. 그리고 미황사는 우리나라 육지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위병풍을 뒤로 두르고 서해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있는 사찰로 신라 경덕왕 8(749) 창건 이후 각종 역사 문화적 유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달마산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는 풍치 절경의 산사이다.

 

부산에서 출발한 버스는 남해고속도로 강진 나들목을 나와 4시간10여분 가까이 걸려 달마산 아래 미황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산행채비를 갖추고 미황사를 올려다보니 달마산의 암봉을 병풍으로 두른 듯 단아한 사찰로 이보다 더 아름다운 한 폭의 동양화가 있으랴 생각된다. 일주문에서 산악회 단체 사진을 남기고 마음을 버리며 오르는 108계단을 올라 왼쪽 등산로에 닿는다. 등로 입구에는 남파랑길 헤남 90코스달마산·달마고도 안내도입간판을 만나고 산길로 들어선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 헬기장을 지나 40여분 걸려 땅끝기맥 산줄기인 달마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 달마산 정상은 2010.12.11() 땅끝기맥 마지막 구간을 걸을 때 지났으니 벌써 13년이나 넘게 훌쩍 지나서 다시 찾은 곳이기도 하다. 정상석 뒤로 돌탑을 쌓아 놓았고 사방으로 조망이 트이는 아름다운 곳이다. 동쪽으로는 김·미역··전복 양식업이 활발한 완도(莞島), 멀리 서쪽으로는 진도홍주와 진돗개로 알려진 진도(珍島)가 조망되고, 남으로 송호리의 땅 끝이 그리고 북으로는 두륜산이 보이는 곳이다. 달마산에서 한 동안 즐긴 조망을 이제는 체력으로 되갚아야 하는 시간이 다가온다. 암릉을 오르내려 문바위를 통과 대밭 사거리 쉼터에서 반주로 동곡막걸리 몇 잔을 반주삼아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대밭삼거리를 지나 암릉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서해 바다 위로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만난다. 정면 저 멀리 연포산의 통신안테나가 보이기 시작한다. 나무계단이 설치된 봉우리 등 몇 개의 봉을 오르내리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하숙골재를 지나 암봉을 왼쪽으로 돌아 올라서면 진달래가 활짝 피었고 별 특징도 없이 민둥산인 지도상의 도솔봉이다. 이정표를 겸한 정상목에는 떡봉이라 하였다. 떡봉을 내려서서 웃골재를 지나면서 암릉이 서서히 살아지는 듯 하다 또 다른 암봉에 올라서니 지나온 능선들과 정면으로 연포산이 건너편에 보이고 이어 도솔암 입구의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미황사 방향인 오른쪽 너머 도솔암으로 간다.

 

이곳 도솔암은 통일신라시대 화엄조사 의상 대사께서 창건 하였으나 조선조 정유재란 때 명랑해전에서 패배한 왜구들에 의해 소실되었다가 2002.6.16일 재창건 법당 낙성식을 하였다고 한다. 깎아지른 절벽 위 바위 사이에 돌탑을 차곡차곡 쌓아 그 위에 법당을 지었다. 도솔암 마당에 올라서니 서해가 발아래고 건너편 병풍암 아래에는 삼성각이 들어서 있다. 한동안 넋 잃고 선계(仙界)와 속계(俗界)를 넘나들다 정신을 가다듬고 도솔암을 내려선다. 삼나무 숲 삼거리인 달마고도에 내려서고 너덜과 미황사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주차장에서 한 시간여 기다려 후미가 도착하고 간단히 하산 주 몇 모금하고 부산으로 출발한다.

 

산행트랙

 

달마산 정상

 

부산에서 6시30분에 출발하여 미황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40분이다

 

달마산 미황사 일주문/이곳에서 단체사진 남기고 출발한다(10:47)

 

미황사(美黃寺) 일주문에서 천왕문(天王門)까지 '마음을 버리며 오르는 108계단'이 시작된다(10:49)

 

미황사 입구에서 왼쪽 등산로에 설치된 남파랑길/해남 90코스 안내도(10:52)

 

미황사 입구에서 왼쪽 등산로에 설치된 달마산.달마고도 안내도(10:52)

 

달마고도 삼거리의 이정표/불썬봉까지 0.9km 올라야 한다(10:58)

 

헬기장(11:07)

 

헬기장을 지나 한동안 오르면 시야가 트이면서 발 아래는 미황사이고 멀리 서정저수지 너머로는 진도가 조망된다(11:22)

 

기암(11:22)

 

달마산 정상/미황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40여분 만에 도착하였다(11:26)

 

달마산 정상부/일명 불썬봉이라고도 불리우는 정상

2010년12월11일(토) 땅끝기맥 끝 구간을 걸을때 지났으니 벌써 13년이 넘게 훌쩍 지나서 다시 찾은곳이다

 

달마산/불썬봉 정상의 돌탑으로 이곳에 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가능한 곳이다(11:26)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옹골찬 암릉미와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 들을 조망하기 좋은곳으로 유명하다(11:07)

 

달마산 정상에서 멀리 운무에 떠있는 진도가 조망된다(11:07)

 

달마산 정상에서 땅끝 줄기를 따라가니 멀리 두륜산과 도솔봉의 중계탑이 조망된다(11:07)

 

달마산 정상에서 땅끝 줄기 오른쪽으로 달도와 이어지는 남창교가 조망된다(11:07)

 

달마산 정상에서 남창교를 지난 달도와 완도를 연결하는 완도대교를 건너 백운봉이 조망된다(11:07)

 

달마산 정상에서 완도의 백운봉과 상왕봉이 건너편으로 조망된다(11:07)

 

달마산 정상에서 오른쪽 멀리 청산도가 희미하게 조망된다(11:07)

 

곧 진행하려는 떡봉 방향의 암릉들이 근육질을 자랑한다(11:07)

 

기암(11:36)

 

문바위 삼거리의 이정표(11:44)

 

문바위/남쪽 방향(11:45)

 

문바위/북쪽 방향(11:45)

 

기암(11:55)

 

기암(11:58)

 

진달래와 기암(12:00)

 

기암(12:00)

 

작은금샘 삼거리의 이정표(12:01)

 

기암(12:01)

 

기암(12:03)

 

기암(12:03)

 

기암 사이로 완도가 조망된다(12:03)

 

기암(12:05)

 

기암(12:14)

 

기암 저멀리 두륜산이 조망된다(12:17)

 

기암(12:17)

 

대밭 사거리의 이정표/이곳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12:30~12:46)

 

기암(12:51)

 

기암 저멀리 연무에 떠 있는 두륜산이 조망된다(12:51)

 

기암 오른쪽 멀리 대모도 사이에 전복양식장이 내려다 보인다(12:51)

 

기암 오른쪽에는 완도 상왕봉(12:51)

 

기암 저멀리 연무에 떠 있는 두륜산이 조망된다(12:52)

 

기암 저멀리 연무에 떠 있는 두륜산과 왼쪽 아래는 미황사가 조망된다(12:51)

 

기암 오른쪽 멀리 대모도 사이에 전복양식장이 내려다 보인다(12:52)

 

아래 미황사와 뒤로 멀리 현산면과 오른쪽은 두륜산은 구름위에 떠있다(12:53)

 

왼쪽 멀리 진도가 조망되고 오른쪽은 가공산이다(12:54)

 

중앙으로 멀리 진도가 운무에 떠 있는 모양이다(12:54)

 

송신탑이 보이는 연포산과 가려는 능선이 아직도 멀게만 느껴진다(12:54)

 

저멀리 땅끝 전망대가 있는 갈두항이 조망된다(12:54)

 

기암(12:58)

 

지나온 암봉들(13:06)

 

지나온 암봉과 왼쪽 멀리는 두륜산(13:06)

 

하숙골재의 이정표(13:19)

 

왼쪽 바다건너는 완도의 백운봉과 상왕봉이 조망된다(13:21)

 

떡봉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암봉(13:23)

 

암봉 오른쪽으로 완도의 두 봉우리가 조망된다(13:23)

 

떡봉 오름길에서 뒤 돌아본 지나온 능선(13:26)

 

왼쪽으로 완도의 백운봉과 상왕봉이 운무를 휘감고 있다(13:26)

 

아래 오른쪽 너덜지대와 멀리 진도가 운무에 점점 가려져간다(13:28)

 

너덜과 뒤로 뾰족하게 보이는 가공산(13:28)

 

떡봉 오름길에서 만난 활짝핀 진달래(13:31)

 

떡봉 오름길에서 만난 활짝핀 진달래(13:32)

 

떡봉(지도상의 도솔봉)의 이정표를 겸한 정상목(13:34)

 

가려는 능선 멀리 연포산의 송신탑이 보인다(13:38)

 

이제 도솔암이 0.62km 남았다(13:57)

 

가려는 능선과 군락을 이루는 키가 균일한 나무들이 이채롭다(13:58)

 

지나온 능선들(14:07)

 

왼쪽으로 산장이 보이고 암릉 뒤로는 연포산의 송신탑이 보인다(14:17)

 

도솔암 갈림길(14:20)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깃든 자연친화적인 숲길&도솔암(14:20)

 

바위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도솔암(14:22)

 

암릉 아래의 도솔암 요사채(14:25)

 

도솔암에서 바라본 병풍바위(14:25)

 

도솔암(14:25)

 

도솔암 아래의 이정표(14:27)

 

켜켜히 쌓은 돌 위에 위치한 도솔암(14:27)

 

도솔암에서 달마고도로 내려가는 길의 돌계단(14:35)

 

달마고도길의 삼나무 숲(14:40)

 

달마고도/삼나무 숲 삼거리의 이정표(14:40)

 

고목(12:47)

 

산죽길(14:53)

 

달마고도 표석(14:54)

 

아름다운 달마고도 숲길(15:09)

 

남파랑길/땅끝 천년숲 옛길(15:12)

 

너덜길(15:12)

 

너덜에서 올려다본 능선(15:12)

 

미황사 대웅보전(15:45)

 

미황사와 뒤로 보이는 달마산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암릉(15:45)

 

미황사 천왕문(15:45)

 

미황사 108 계단길(15:45)

 

달마산 미황사 일주문(15:50)

 

오늘 산행에서 만난 야생화(현호색)

 

오늘 산행에서 만난 야생화(제비꽃)

 

오늘 산행에서 만난 야생화(괴불주머니)

 

오늘 산행에서 만난 야생화?

 

오늘 산행에서 만난 야생화(머위 꽃)

 

6. 오는길

     - 17:30 미황사 주차장 출발 - 21:05 부산 도착(대림고속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