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섬산행

청마기념관~청마유치환묘소~대슬랩~산방산~부처굴~산방산비원(경남 거제)

무명(無 名) 2024. 4. 12. 13:16

청마기념관~청마유치환묘소~대슬랩~산방산~부처굴~산방산비원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4. 04. 10(수)  

2. 오른산 : 산방산(507.2m)

3. 무명(부산푸르나산악회 44명)

4. 가는길

     - 08:18 부산 출발 - 10:45 거제시 방하마을 도착(오색고속투어) 

5. 산행구간(산행거리 : 6.9km  /  미세먼지 : 보통)

10:55 청마기념관/방하마을주차장 11:12 유치환묘소 11:25 진주유공묘 11:27 21611:32 안부/임도 11:52 255(12:06출발) - 12:45 대슬랩 13:35 산방산주능선 - .13:50 산방산(거제24,1992재설) - 14:10 부처굴 14:26 보현사입구 14:40 산방산비원

 

오늘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이다. 하지만 사전 선거로 지난 5일 투표를 하였기에 편안하게 산행에 참석을 할 수가 있었다. 오늘 오를 산은 거제에 위치한 산방산으로 아직 미답의 산이다. 오래전 거제 남북지맥으로 저구리만에서 망산~가라산~북병산~국사봉~대금산~율천산~앵산~솔병산구간과 동서로는 신거제대교가 있는 견내량에서 시래산~우두봉~백고봉~백암산~계룡산~여시바위봉~고자산~옥녀봉을 지나 옥포대첩공원을 마주하는 능포항 까지로 거제의 산은 거의 다 밟았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남은 곳이 몇 있는 것 같아 찾기로 한 것이다. 부산푸르나산악회는 완도 약산면 조약도(助藥島)에 이어 두 번째 참가이며 부산에서 818분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가 1045분에 경남 거제시 둔덕면 청마기념관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청마기념관입구 주차장에는 남파랑길 거제 27코스 안내도와 방하(芳下)마을 보호수로 수령 약370여년의 팽나무와 거제역사의 발원지 둔덕면이란 표석 옆의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님의 생가와 묘소 안내도가 보인다. 산행 채비를 하고 곧장 산방산으로 향하는데 먼저 청마 유치환 묘소로 발길을 옮긴다. 청마 묘소로 향하는 입구 왼쪽에는 거제 방하리 고분군(巨濟 芳下里 古墳群)이 지금도 발굴중인데 이곳 방하리 고분군은 5세기부터 7세기 중엽에 형성되었고 가야와 신라 문화가 융합되어 있으며 인근의 둔덕기성및 고군현 치소지 등과 함께 신라 문무왕 때 설치된 상군(裳郡)의 실체를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한다.

 

이제 부터는 청마 유치환을 만난다. 청마는 1908714일 경상남도 진남군 서면에서 태어나서 부산남여자상업고등학교장으로 재직하던 중 1967213일에 야근을 마치고 귀가 하시다가 부산 동구 수정동 봉생병원 앞 대로에서 시내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후송되던 도중 아쉽게도 끝내 숨을 거두셨다고 한다. 묘소로 향하는 길가에는 수십여 개의 시비가 자리하는데 그중 학창시절에 익히 접하였던 깃발이 눈의 띄고 묘소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255봉에 닿아 점심식사를 마치고선 산방산 대슬랩으로 다가선다.

 

청마 묘소 입구에서 올랐기에 대슬랩 방향으로 상당히 이동하여 정면에서 보아 암벽 왼쪽 방향으로 올라간다. 이곳에는 로프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라 비나 세찬 바람이 부는 날에는 도저히 오를 수가 없는 곳이라고 여겨진다. 산대장이 가느다란 로프를 걸긴 하였지만 별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여 오롯이 네발로 위험을 무릅쓰고 힘겹게 기어올랐다. 산방산 암릉구간을 힘겹게 올라서고 주능선의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긴 뒤 정상석을 배알하고 부처굴을 지나 지금은 문을 닫은 산방산비원에 닿으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후미가 도착하여 거제의 싱싱한 회무침을 안주로 하산주를 몇 잔 마시고 거제대교를 건너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한다.

 

산행트랙

 

산방산 정상

 

부산에서 8시18분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가 10시45분에 거제시 둔덕면 청마기념관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10:45)

 

청마기념관입구 주차장의 남파랑길 거제 27코스 안내도(10:45)

 

청마기념관입구 주차장에서 바라본 산방산(10:45)

 

청마기념관입구 주차장의 보호수/수령 약370여년의 팽나무(10:45)

 

청마기념관입구 주차장의 팽나무 보호수와 방하마을 표석(10:45)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 묘소로 향하면서 바라본 산방산(10:59)

 

거제 방하리 고분군/巨濟 芳下里 古墳群 입구(11:02)

 

 

거제 방하리 고분군/巨濟 芳下里 古墳群(11:02)

방하리 고분군은 5세기부터 7세기 중엽에 형성되었고 가야와 신라 문화가 융합되어 있고, 인근의 둔덕기성및 고군현 치소지 등과 함께 신라 문무왕 때 설치된 상군(裳郡)의 실체를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한다

 

거제 방하리 고분/巨濟 芳下里 古墳(11:02)

 

2020.07.26일 찾았던 거제 동서지맥에서 만난 거제 둔덕기성 석환군/石丸群인데  학동의 몽돌해수욕장을 연상케 하는 바닷가의 몽돌을 투석용(投石用무기로 사용하기 위하여 가져다 둔것이라고 한다

 

이제 부터는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을 만난다.

청마는 1908년 7월 14일 경상남도 진남군 서면에서 태어나서 부산남여자상업고등학교장으로 재직하던 중 1967년 2월 13일에 야근을 마치고 귀가 하시다가 부산 동구 수정동 봉생병원 앞 대로에서 시내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후송되던 도중 끝내 숨을 거두셨다고 한다.

청마 유치환의 시비/출생기(出生記)

 

청마 유치환의 시비/치자(梔子)

 

청마 유치환의 시비/낙화(落花)

 

청마 유치환의 시비/파벽(破壁)

 

청마 유치환의 시비/밤바람

 

청마 유치환의 시비/모란꽃 이 우는 날

 

청마 유치환의 시비/오동(梧桐)꽃

 

청마 유치환의 시비/경이(驚異)는 이렇게 나의  신병에 있었도다

 

청마 유치환의 시비/별

 

청마 유치환의 시비/깃(旗ㅅ)발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哀愁)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청마 유치환의 시비/낮달 & 바위

 

청마 유치환 묘지 앞의 시비 들

 

청마(靑馬) 묘지 앞의 유치환(柳致環)의 삶과 문학(11:12)

 

시인청마유치환지상(詩人靑馬柳致環之像)과 시비(11:12)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의 묘지(11:12)

 

임도에 내려서기전 올려다본 산방산의 모습(11:31)

 

임도가 지나는 안부(11:32)

 

벌써 붉게 익어가는 보리수/달콤한 맛이 들었다(11:38)

 

산방마을 갈림길의 이정표(11:44)

 

255봉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청마묘지 방향(11:50)

 

255봉 직전의 암봉(11:50)

 

255봉에서 바라본 산방산/왼쪽 산방산 대슬랩으로 오를예정이다/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11:52~12:06)

 

개복숭아꽃(12:25)

 

산방산 대슬랩 입구로 휘돌아 올라간다(12:41)

 

산방산 대슬랩 입구로 휘돌아 올라간다(12:41)

 

산방산 암릉구간을 오르면서 내려다본 오늘 출발지인 방하마을(12:48)

 

산방산 암릉구간을 오르면서 바라본 거제동서지맥의 우두봉 방향(12:48)

 

산방산 암릉구간 오름(12:48)

 

산방산 암릉구간 오름(12:49)

 

산방산 암릉구간 오름(13:04)

 

산방산 암릉구간 오름(13:04)

 

산방산 암릉구간 오르면서 내려다본 방하마을(13:04)

 

산방산 암릉구간 오름(13:14)

 

산방산 암릉구간 오름길에서 만난 고사목(13:23)

 

산방산 암릉구간 오름(13:28)

 

산방산 암릉구간 오름길에서 바라본 산달도로 왼쪽에서 당골산~뒷산~건너재산으로 이어진다(13:04)

 

산방산 암릉구간을 지나 주능선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거제동서지맥의 우두봉(13:37)

 

산방산 암릉구간을 지나 주능선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437봉 뒤로는 거제동서지맥 능선이다(13:37)

 

산방산 암릉구간을 지나 주능선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산방산 정상부(13:37)

 

산방산 암릉구간을 지나 주능선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가리산 방향(13:37)

 

산방산 암릉구간을 지나 주능선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산달도(13:37)

 

산방산 암릉구간을 지나 주능선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한산도 방향(13:37)

 

산방산 오름길(13:42)

 

산방산 100m 아래의 이정표(13:45)

 

오색퇴/五色土(13:47)

 

오색토(13:47)

 

산방산 직전의 이정표(13:48)

 

산방산 오름길의 철계단(13:49)

 

산방산 정상(13:50)

 

산방산 정상의 삼각점(13:50)

 

산방산 정상의 안내도(13:50)

 

산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거제 동서지맥 주능선(13:50)

 

산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거제 동서지맥 주능선인 명등산과 오른쪽은 개금치(13:50)

 

산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하늘금은 거제 동서지맥 주능선인 팔골재에서 오션자이APT를 지나 계룡산으로 이어진다(13:50)

 

산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거제 남북지맥 주능선이다(13:50)

 

산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달도(13:50)

 

산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13:50)

 

산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한산도 방향(13:50)

 

산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거제 동서지맥(13:50)

 

하산길에서 만난 표지목(14:01)

조금전 저곳 암릉으로 올랐다(14:06)

 

부처굴((14:10)

 

부처굴((14:10)

 

부처굴((14:10)

 

하산길에서 만난 조망바위(14:18)

 

조망바위에서 올려다본 조금전 올랐던 오른쪽의 대슬랩(14:18)

 

조망바위에서 내려다본 방하마을(14:18)

 

산방산 보현사 입구의 이정표(14:36)

 

산방산 보현사 입구(14:36)

 

바위로 이루어진 산방산의 모습(14:40)

 

오늘 산행 종점인 산방산비원(14:40)

 

오늘 산행에서 만난 붓꽃

 

6. 오는길

     - 16:40 산방산비원 출발 - 09:03 부산 도착(오색고속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