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기맥(完了)/땅끝기맥(完了)

땅끝기맥 6차(오소재-두륜산/가련봉-만일재-도솔봉-닭골재)

무명(無 名) 2010. 11. 1. 00:58

땅끝기맥 6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0. 10. 31(일)

2. 산행구간 : 오소재〜닭골재(전남 해남)

3. 오른산 : 가련봉(703m), 두륜봉(630m), 도솔봉(672m)

4. 산행자 : 오영동 외2명

5. 산행여정

- 06:58 강진 출발 〜 07:25 오소재 도착(승용차)

 

2010. 10. 31 (제6소구간:오소재〜닭골재):9시간25분소요(12.4km)

※ 기맥구간

07:30 오소재 - 08:10 전망바위 - 08:46 노승봉 - 08:58 가련봉 - 09:20 만일재(09:35출발) -

09:44 두륜봉입구삼거리 - 09:50 두륜봉 - 10:02 두륜봉입구삼거리 - 10:19 위봉분기점삼거리(10:43출발) -

11:00 묵정헬기장 - 11:01 보도블럭헬기장 - 11:07 508봉 - 11:13 이정표삼거리 - 11:40 도솔봉 -

12:19 중계소끝지점 - 12:37 전망대(13:27출발) - 13:56 308봉 - 14:03 동해리안부네거리 - 14:42 410봉 -

14:47 420봉 - 15:17 남창리/태양사삼거리안부 - 15:32 154kV남창T/L125철탑 - 15:58 250봉 - 16:25 145봉 -

16:55 닭골재

 

6. 산행기 

※ 2010. 10. 31(제6소구간 : 오소재〜닭골재) 날씨 : 맑음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추고 잠에서 깨어나니 숙면을 취한 탓에 피로가 완전히 풀리고 개운하다. 불려놓은 쌀로 밥을 지어 도시락에 담고 얼려온 곰국을 끓여 아침 식사를 한다. 완전히 몸보신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배불리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마신 뒤 짐을 챙겨 오소재로 향한다. 오소재 가장자리 주차를 하고 북일면 방향으로 조금 내려서면 오른쪽 오소재 쉼터가 오늘의 들머리로 2일차 산행에 들어간다.

 

산행지도 

 

두륜산 가련봉

 

오소재 쉼터(들머리)

 

- 07:30 오소재

- 08:10 전망바위

- 08:46 노승봉

- 08:58 가련봉

- 09:20 만일재(09:35출발)

 

08:10(전망바위)

오소재 쉼터 안쪽으로 들어서면 묘지를 지나면서 산길이 이어진다. 자주 얼굴을 휘감는 거미줄 때문 조그마한 나뭇가지를 꺾어서 비올 때 차량의 원도우 브러쉬처럼 닦으면서 진행한다. 이곳 두륜산은 지난 2007년11월24일 오심재로 오른 후 두 번째다. 숲을 벋어나니 조망바위에 오른다. 어제 지나온 해남공룡과 건너편으로 케이블카가 설치되어있는 고계봉도 엿볼 수가 있다.

어제 진행한 해남공룡

 

고계봉의 케이블카 시설

 

조망바위를 지나면서 거대한 너덜길이 시작되는데 백두대간 황철봉 보다는 훨씬 약하지만 만만찮은 곳이다. 가파른 너덜 길을 오르는 내내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너덜 저쪽 위로 노승봉이 보인다만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너덜이 끝나고 산죽 밭을 지나 오심재에서 올라오는 일반등산로와 만나는 바위에 올라선다. 몇몇 산님들이 이곳에도 길이 있느냐고 물으신다.

 

너덜지대

 

너덜지대

 

08:46(노승봉)

철사다리를 타고 밧줄이 걸린 암릉사이를 오른다. 노승봉(685m) 정상인데 아무런 표식이 없다. 정상에 올라서니 오소재 너머 해남공룡과 주작산이 웅장해보이고 가야할 두륜봉과 도솔봉이 아침햇살을 받아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발아래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의 본사인 대흥사(大興寺)의 가람이 내려다보인다.

 

노승봉 오름길

 

노승봉 오름길

 

내려다본 오소재 너머로 해남공룡

 

가야할 두륜봉과 통신시설물이 있는 도솔봉

 

노승봉에서 내려다본 대흥사

 

고계봉 케이블카 시설

 

08:58(가련봉)

노승봉에서 잠시 머문 뒤 쇠사슬을 잡고 철 받침 계단을 딛고 내려서는데 건너편의 가련봉의 거대한 바위가 솟아있다. 암벽을 내려서면 노승봉 가련봉 사이 이정표(0.12km ← 노승봉 정상, 가련봉 정상 → 0.12km)가 세워져 있는 삼거리다. 로프를 잡고 가파른 암벽을 오르면 가련봉(703m) 정상으로 정상석도 세워져있다. 지나온 노승봉 뒤로 고계봉(638m)도 보이고 위봉과 가야할 두륜봉과 도솔봉이 웅장하다.

 

가야할 가련봉

 

암릉길

 

가야할 가련봉

 

이정표

 

지나온 노승봉

 

가야할 두륜봉과 도솔봉

 

위봉

 

가련봉

 

가련봉

 

가련봉에서 내려다본 대흥사

 

09:20(만일재)

벌써 두 봉우리를 넘었다. 암릉길을 굵은 쇠사슬과 로프 그리고 철계단에 의지하며 조심조심 내려선다. 발아래는 만일재의 넓은 공터가 보이더니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머리를 치켜들고 있는 새의 모습을 한 바위도 지난다. 가련봉에서 20여분을 내려서니 만일재로 생탁을 한 병 꺼내 목을 축이며 잠시 쉬어간다.

 

암릉길

 

만일재와 두륜봉

 

위봉

 

가야할 두륜봉과 도솔봉

 

바위위에 앉은 제비

 

암릉길

 

두륜봉

 

만일재와 두륜봉

 

두륜봉

 

만일재의 이정표

 

지나온 가련봉

 

- 09:44 두륜봉입구삼거리(← 쇄노재 4km, 도솔봉중계소 3km. ↑두륜봉/구름다리.

            가련봉 0.8km, 만일재 0.3km →)

- 09:50 두륜봉

- 10:02 두륜봉입구삼거리

- 10:19 위봉분기점삼거리(10:43출발)

 

09:44(두륜봉 입구 삼거리)

15분여 쉬다 보니 한기가 느껴진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앞을 가로막고 있는 두륜봉의 바위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간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두륜봉 입구 삼거리에 도착한다. 마루금은 직진 방향의 도솔봉중계소를 가리키는 곳이지만 두륜봉을 어찌 오르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두륜봉 입구 삼거리의 안내도

 

두륜봉 입구 삼거리의 이정표

 

09:50(두륜봉)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철계단 위로 바위가 연결된 구름다리가 보인다. 철계단을 올라서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왼쪽은 대흥사로 향하는 길이다. 이곳에서 두륜봉은 오른쪽 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곳으로 오르면 정상으로 정상석(두륜봉/630m)이 세워져 있다. 사방이 막힘 없는 곳으로 지나온 노승봉과 가련봉 가야할 도솔봉 그리고 왼쪽으로 위봉이 웅장하다. 두륜봉을 뒤로 하고 내려서면서 구름다리 위를 걸어 건너본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 느낌인데 바람이 세차게 불 때는 건너기가 힘이 들지 않을까 싶다.

 

두륜봉

 

두륜봉의 이정표

 

지나온 노승봉과 가련봉

 

두륜봉

 

두륜봉

 

위봉

 

멀리 도솔봉

 

구름다리

 

암릉

 

구름다리

 

구름다리

 

구름다리

 

지나온 가련봉

 

지나온 가련봉

 

10:19(위봉 분기점 삼거리)

구름다리를 지나 철 계단을 내려서서 두륜봉 입구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와서 오른쪽 마루금을 따른다. 어제 해남공룡의 유격훈련장이 모자란 듯 또다시 암릉군이 나타나 유격훈련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이중의 밧줄 구간 등을 지나 조금 길이 완만해지더니 위봉 분기점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곳 에서도 짐을 풀고 어제 2차로 먹다 남겨온 닭다리를 안주삼아 남은 한 병의 생탁을 비운다.

 

밧줄구간

 

밧줄구간

 

멀리 도솔봉

 

암릉구간

 

지나온 암릉구간

 

도솔봉

 

위봉

 

위봉 분기점 삼거리

 

- 11:00 묵정헬기장

- 11:01 보도블럭헬기장

- 11:07 508봉

- 11:13 이정표삼거리(도로까지 0.4km)

- 11:40 도솔봉

- 12:19 중계소끝지점

 

11:01(보도블럭 헬기장)

제법 많이 쉬었다. 왼쪽은 위봉으로 향하는 길이고 기맥길은 직진하여 진행한다. 모처럼 평지를 걷는 듯 하지만 양쪽으로 우거져 키보다도 더 큰 산죽과 잡목들 그리고 억새의 터널로 이어지는데 주위를 돌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갑갑함을 느낀다. 묵정 헬기장에 잠시 숨을 고르고 또다시 보도블럭 헬기장을 가로지른다.

 

용담

 

용담

 

산죽구간

 

묵정 헬기장

 

보도블럭 헬기장

 

11:13(이정표 삼거리)

헬기장을 지나면서 또 다시 철쭉나무와 산죽이 키를 넘더니 뚜껑이 열리고 도솔봉 정상부의 중계 탑이 보인다. 이것도 잠시 산죽터널을 다시 지나면 이내 508봉이다. 준.희님의 표시판이 걸려있다. 508봉을 지나니 등산로 주위에 산과일 같은데 무슨 열매인지는 분간키 어려운 열매가 조롱조롱 열렸는데 예쁘기도 하다. 잠시 후 이정표와 인명 구조용 산악 위치 표시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삼거리다.

 

잡목구간

 

도솔봉

 

산죽구간

 

508봉

 

산사과

 

소나무 터널

 

취나물꽃

 

하산로 삼거리

 

하산로 삼거리

 

11:40(도솔봉)

삼거리를 지나니 정면으로 암릉이 솟아있고 오른쪽으로 도솔봉의 통신시설물의 끝이 조금 보인다. 이제 부터는 오름 짓이 계속되는데 점점 숨이 벅차오른다. 땅바닥에 군데군데 천남성의 꽃이 붉게 피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힘이 겨워 잠시 쉬면서 뒤를 돌아보면 두륜봉에서 이곳까지의 능선이 고래 등처럼 휘어져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가파르던 길이 조금 완만해지더니 무인중계소와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도솔봉에 오른다.

 

열매

 

암릉

 

암릉

 

천남성

 

지나온 두륜산군

 

지나온 두륜산군

 

표시기

 

정상에 올라서니 고계봉에서 시작한 능선이 노승봉과 가련봉을 지나 만일재로 떨어졌다 두륜봉으로 다시 쳐 올린다. 두륜봉에서 고도를 낮추기 시작하여 왼쪽으로 위봉을 분기하고 완만하게 뻗어나다 도솔봉으로 고도를 높였다. 그리고 북서로는 현산면과 삼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이 뻗어가지만 마루금은 왼쪽의 통신중계탑이 있는 곳으로 이어진다.

 

지나온 두륜산군

 

도솔봉의 중계소

 

도솔봉

 

도솔봉에서 바라본 오른쪽이 위봉

 

도솔봉

 

도솔봉에서 바라본 두륜산군

 

11:53(KBS, MBC 중계소)

대둔산 통신중계탑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키 작은 나무가 길을 온통 덮고 있어 발을 잘못디딜 우려가 있으니 조심하여할 곳이다. 왼쪽으로 위봉 아래 동해저수지와 다도해로 펼쳐지는 장관을 바라볼 수가 있다. KBS와 MBC 중계소가 있는 철조망에서 오른쪽 철망을 따라 내려서면 시멘포장도로가 나온다.

 

도솔봉 중계소

 

해남군 현산면 덕흥리 방향

 

도솔봉 중계소

 

해남군 현산면 방향

 

도솔봉 중계소

 

도솔봉 중계소

 

지나온 도솔봉

 

다도해

 

 도솔봉 중계소

 

12:19(중계소 끝지점)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KT정문이 나오고 철망이 쳐져있어 이곳에서 다시 철조망 오른쪽으로 돌아야 하는데 뚫을 곳이 보이지 않는다. 왔다 갔다 하다 KT정문 조금 못간 지점에서 오른쪽 가시덩굴을 헤치고 들어서니 전주옆 희미한 임도를 따라간다. 아마도 전주 건설시 닦은 듯하다. 철조망이 왼쪽으로 꺾이는 지점을 지나면 오른쪽이 낭떠러지라 조심하여야 한다. 완전히 철조망을 돌고서야 안심을 놓을 수가 있다. 가야할 능선과 달마산이 조망된다.

 

 도솔봉 중계소

 

산행로(전주 방향)

 

엉겅퀴

 

가야할 능선(멀리 달마산)

 

지나온 두륜산군

 

- 12:37 전망대(13:27출발)

- 13:56 308봉

- 14:03 동해리 안부네거리

- 14:42 410봉

- 14:47 420봉

 

12:37(전망대)

이제는 다 끝났겠지 하였지만 그게 아니다. 암릉구간이 다시 시작 되는 듯 아찔한 곳이 연거푸 나타나는데 바짝 긴장을 하고 내려선다. 머리 뒤로는 거대한 철 구조물로 이루어진 KT중계탑이 오뚝이 솟았고 정면으로는 달마산이 바로 지척이다. 제법 널찍한 바위를 자리 잡아 점심 도시락을 펼친다. 내가 직접 지은 밥이라서 더욱 맛이 나는 듯 한 느낌이다. 반주를 곁들인 식사라 50여분 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암릉길

 

 도솔봉 중계소

 

지나온 도솔봉 암릉

 

가야할 능선

 

13:56(308봉)

또 다시금 바위를 잡고 내려서니 왼쪽으로 동해저수지가 내려다보이더니 ‘땅끝기맥을 종주 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내세요! 준.희’란 표지판이 걸려 있어 용기를 불어 넣어준다. 잠시 더 진행하면 308봉에 도착한다.

 

암릉

 

표지판

 

308봉

 

14:47(420봉)

표지판이 걸려있는 308봉을 지나면서 도솔봉은 저만큼 멀어져 보이고 왼쪽으로 동해저수지 아래 넓은 들판 너머로 다도해의 가을풍광이 아름답다. 동해리 십자로 안부를 지나 또다시 정면으로 암릉이 나타난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계속 암릉을 오르내리다 보니 이제는 몸에 박힌 듯 잘도 오르내린다. 준.희님의 표지판이 걸려있는 410봉을 지나 돌밭 길을 내려섰다 산죽터널을 지나면 420봉이다.

 

지나온 도솔봉

 

동해저수지와 다도해

 

안부

 

가야할 암릉

 

지나온 도솔봉

 

암릉구간

 

지나온 도솔봉

 

*****

 

가야할 암릉

 

암릉

 

지나온 도솔봉

 

위봉 아래 동해저수지

 

410봉

 

- 15:17 남창리/태양사 삼거리안부

- 15:32 154kV남창T/L125철탑

- 15:58 250봉

- 16:25 145봉

- 16:55 닭골재

 

15:17(남창리/태양사 삼거리안부)

잠시 마지막으로 남은 과일을 나눠먹고 420봉을 지나니 왼쪽으로 다도해와 어우러진 멋진 풍광의 기암도 보인다. 계속되는 암릉을 지나 왼쪽으로 남창리의 태양사로 내려설 수가 있는 삼거리 안부에 닿는다.

 

암릉뒤로 다도해

 

멀리 달마산

 

동백터널

 

15:58(250봉)

안부를 가로질러 올라서면 또 다른 암봉을 만나는데 왼쪽으로 우회하여 잡목과 가시덩굴을 헤치고 내려서면 154kV 남창T/L125철탑이다. 철탑을 지나니 오른쪽 민가 가까이에서 멧돼지 소리가 우렁우렁 하면서 들려와 호각을 꺼내 수차례 불고나니 어디로 살아진 듯 조용해진다. 잡목이 빼곡하게 들어찬 능선을 올라서면 250봉이다. 왼쪽으로 완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철탑

 

완도

 

엄나무

 

16:25(145봉)

250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왼쪽으로 뻗은 지능선이 아니라 오른 곳에서 약간 오른쪽인 듯 하게 느껴지는 직진하여 희미한 길을 따른다. 잠시 내려서면 조림하여 제법자란 소나무의 잎이 완전히 무기로 변하여 찔러대는 솔숲길은 무섭기도 하다. 오른쪽으로 사동저수지가 보이고 이어 145봉에 닿는데 이곳에서도 왼쪽이 마루 금인 듯 느껴지지만 곧장 내려서야한다.

 

완도

 

달마산

 

16:55(닭골재)

145봉을 내려서면 조림된 소나무가 길을 막고 있어 헤치기가 어렵고 길도 열어주지 않는다. 오른쪽으로 묘지 조성시 닦은 임도를 내려서면 폐가가 되어버린 청수가든을 지나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남광석재를 지나 한참 확장중인 13번 국도인 닭골재에 내려서면서 구간산행을 마무리한다.

 

닭골재(확장공사중) 

 

어제 이용한 해남북일 개인택시(☏061-533-0420)로 오소재로 이동 승용차로 강진으로 향한다. 강진읍 동해회관(☏061-433-1180)에서 짱뚱어 탕으로 식사를 끝내고 근처 욕탕에서 샤워 후 부산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7:00 닭골재 출발 〜 17:13 오소재 도착(해남북일개인택시)

 - 17:15 오소재 출발 〜 17:38 강진 도착(승용차)

 - 18:40 강진 출발 〜 23:00 부산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