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정맥(完了)/한남정맥(完了)

한남정맥 2구간(것고개〜수안산〜가현산〜방아재고개)

무명(無 名) 2009. 6. 6. 13:25

한남정맥 1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07. 05. 24(목)〜27(월)

2. 산행구간 : 보구곶리〜소사고교

3. 산행동지 : 오영동(나홀로)

4. 산행여정

 

 ※ 2007. 05. 25(제2소구간 : 것고개〜방아재고개) 날씨: 맑음

   - 08:03 혜화역④ 출발 〜 08:10 동대문운동장역 도착(전철)

     08:13 동대문운동장역② 출발 〜 08:26 신촌역 도착(전철)

   - 08:45 신촌 출발 〜 09:45 통진 도착(김포여객)

 

♡ 2007. 05. 25 (제2소구간 : 것고개〜방아재고개) : 08시간 02분소요    ※ 정맥구간 거리 : 18.2km

09:45 통진(산행시작) - 10:00 것고개 - 10:10 80봉(삼각점:B8542,381FOB) - 10:33 군부대정문 -

11:11 군부대철망 - 11:22 포장도로삼거리 - 11:50 75봉(이동통신탑) - 11:58 2차로포장도로 -

12:23 포장도끝고개 - 13:05 대곶초등학교 - 13:10 대곶중 - 13:30 수안산쉼터(강화#15철탑.13:40출발) -

13:47 수안산 - 13:50 헬기장(100-1-6) - 14:10 영일정씨묘 - 14:15 7번군도 - 14:28 아름다운집입구 -

14:37 시멘도로고개 - 14:42 서인천#47철탑 - 14:55 5번군도 - 15:12 학운산어깨 - 15:30 소나무불난자리 -

15:35 (구)스무네미고개 - 15:38 (신)스무네미고개 - 15:48 산불감시탑 - 16:20 가현정 -

16:28 가현산(16:33 출발) - 16:38 묘각사 - 17:08 170봉(삼각점,H8097) - 17:18 서낭당고개 - 17:37 궁도장 -

17:47 방아재고개  

 


산행지도   

 

5. 산행기

※ 2007. 05. 25(제2소구간 : 것고개〜방아재고개) 날씨: 맑음  

 

   어제 온종일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한 탓으로 새벽에 일어나 밖을 나가보니 비는 내리지 않으나 맑은 날씨는 아닌듯하다. 늦게 일어나 아들이 어제 저녁에 해놓은 밥과 집에서 택배로 부쳐온 밑반찬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아들이 해준 밥이 너무나 맛있어 한 그릇 가득 비웠다. 그리고 젖은 신발을 신었더니 금세 양말이 젖어온다. 아침부터 이렇게 젖으면 하루가 멀 것 같은 느낌이다. 어제와 같이 전철로 신촌 지하철 7번 출구로 나와 “강화여객” 에 올라 통진 으로 향한다. 통진 에서 것고개로 향하는데 벌써부터 오른발 뒤가 아파온다. 것고개로 15분여 이동한 후 2일차 산행을 시작한다.


    청룡사 입구 횡단보도를 건너 것고개의 전주 뒤쪽으로 올라 산길에 접어든다. 산 초입을 얼마 지나지 않아 수북하게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가 있는데 종류가 같은 것으로 보아 어느 단체에서 이곳을 찾았다 버리고 간듯하다.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은 산을 찾을 가치조차도 없을 것 같은 안타까움이 든다. 완만한 솔숲을 10여분 오르니 80봉으로 삼각점(B8542,381FOB)이 설치가 되어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크게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다 조그마한 봉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왕좌왕 알바를 하게 된다.

 

것고개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이곳에서 오른쪽 방향이라고 하였기에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간다. 묘지를 지나 내려가니 시멘 포장된 농로이고 표시기가 전혀 없다. 다시금 원점으로 되돌아와 왼쪽으로 방향을 조금 바꾸어 철조망을 만나 철조망을 오른쪽에 두고 내려가 본다. 이곳도 아닌듯하여 또 올라온다. 이곳저곳을 둘러보아도 길은 조금 전 올라온 그곳뿐이라고 생각하고 다시금 내려간다. 잡풀을 헤치며 군부대 철조망 옆을 통과 하는데 부대에서 배출되는 하수구를 건너니 표시기가 한개 눈에 뜨인다.


   안도의 숨을 내쉬고 수풀을 헤치고 오르니 시멘 포장도로이다. 오른쪽으로는 군부대 정문이다. 이곳에서 시멘 도로를 따라 50m정도 내려가면 철문이 있는데 열쇄를 채우지를 않아 열고 들어갈 수가 있다. 철문을 통과 묘지를 지나 앞쪽으로 바라보이는 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를 않는다. 묘지 뒤쪽의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가니 시멘 농로로 처음 알바를 하였던 그곳과 불과 100m도 되지 않은듯하다. 또다시 되돌아와 묘지 아래로 내려가니 농장으로 제초작업을 하시는 촌로 분께서 꾸지람이시다. 다시금 군부대 정문으로 이동 철문을 열고 들어가 무조건 능선으로 오른다.


   무명봉 정상으로 오르니 군인 두 명이 보인다. 산행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능선을 내려가니 길은 전혀 보이지 않아 나무 가지를 헤치고 길로 내려선다. 결국은 처음 알바 하던 시멘 농로이다. 과수원이 되어버린 정맥능선이라 오르지를 못하고 우회하여 또 다른 과수원을 지나 안부에 닿는다. 낮익은 표시기들이  반겨준다. 20여분거리를 한 시간이 훌쩍 넘어버린 듯하다.


   곧이어 만나는 포병부대의 철조망을 지나는데 큰 아들한테 문자가왔다. 오늘도 산행을 하시느냐고 그리고 건강 유의 하라는 내용이다. 너무나 눈물겨울 정도이다. 곧바로 집으로 전화를 하니까 큰 아들이 받는다. 고맙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곧이어 비린내가 많이나고 요란하게 짖어대는 개사육장을 지날무렵에는 딸기나무 가시가 온몸울 할킨다. 철조망을 따라 올라가면 초소가있고 오른쪽으로 공장건물도 보인다.


   포병부대 초소를 지나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공동묘지 중앙으로 내려가면 포장도로 삼거리에 도착한다. 도수동길로 대창무늬목 간판이 보인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고갯마루에서 왼쪽으로 공장 부지를 조성을 하고 있는데 어제 내린 비로 진흙 구덩이다. 절개 지를 오르려니 무너져 내릴듯하여 다시 돌아와 찾아보았으나 공장으로 오를만한 샛길은 보이지를 않는다. 하는 수 없이 조심조심 절개  지를 오르는데 등산화가 진흙으로 뒤범벅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미끄러지지 않고 잡목을 뚫으며 능선으로 올라선 게 다행이다 싶다.

 

광보화학 지나 원추리가 활짝

  

   젖은 양말과 진흙탕이 되어버린 신발로 바짓가랑이도 영 엉망이다. 곧이어 시멘포장도로와 만나고 앞쪽으로 광보화학이 있다. 이곳에서 표시기가 걸린  철망 아래를 통과하여 능선으로 오른다. 또 다른 녹이 쓴 철조망 지나 오른쪽 능선에 올라서니 벌써 활짝 핀 원추리를 만난다. 곧이어 묘지를 지나고 비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이동통신 안테나가 있는 75봉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도로 왼쪽의 철망 울타리 가장자리로 나있는 잡목이 우거진 산길로 내려가니 공장 뒤편에 도착한다. 젖은 수풀에 진흙이 묻은 신발을 닦는다.

 

    담장이 없는 공장안으로 들어가니 조그마한 견공 한마리가 요란스럽게 짖어댄다. 공장에 일 하시는 분께 “죄송합니다”하니 견공을 부르시며 “아닙니다”라는 답을 하신다. 공장을 지나 2차선 포장도로에 도착한다. 도로건너에는 입석으로 “뉴팜”이란 공장을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마루 금이 연결된다. 인도가 없는 도로를 질주하는 대형 차량들로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 종주 자들에게 커다란 위협을 가하는 것 같다. 도로를 따라 25분여 후 “(주)대기이엔시”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비포장도로가 있는 고개에 도착한다.

 

뉴팜 공장앞 포장도로

  

   도로를 벗어나서 완만한 능선을 오르면 무명봉에 도착된다. 봉우리를 지나면서 김밥을 먹으면서 진행을 한다. 한참을 진행하니 철망 울타리 왼쪽 넘어 로 견공이 자기네 새끼를 보호하느라 따라오며 짖어댄다. 그쪽으로 넘어가지를 못하고 곧바로 진행하다보니 마루 금을 벋어 난듯하다. 다시금 올라왔지만 울타리를 넘을 수가 없었다. 10여분을 헤매며 몇 번을 시도하다 그냥 내려가니 납골 묘가 오른쪽으로 보인다. 납골 묘를 지나 내려가니 오른쪽으로 사슴농장이 나타나고 이어 도로에 도착한다.

 

신대곶 사거리

 

   포장도로를 넘어 한참을 내려가니 대곶초등학교 앞을 지나 대곶 사거리에 닿는다. 마을 주민에게 길을 물어 대곶중학교 담장을 따라 내려가니 대곶 신사거리에 도착한다. 신사거리 왼쪽이 대곶중학교이다.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줄곧 간다. 비포장도로의 용도는 아마도 농로인 듯 양쪽으로 밭을 경작하는 농부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인다. 비포장 도로 끝부분 왼쪽으로 잘 가꾸어진 묘지군 을 지나 산길에 접어든다.

 

   완만한 산길에 접어들어 철탑(강화15번)이 있는 쉼터에 도착한다. 쉼터 나무의자에 앉아 불어 턴 발을 건조시키기 위하여 등산화와 양말을 벗는다. 새끼발톱이 아려와 손톱깎이로 간단히 정리를 하고 불어터진 발을 바라보니 상태가 심각하여 안쓰럽게 느껴진다. 부산에서 이곳까지 접근이 쉽지 않아 4일 연속 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터이라 아직 이틀이 더 남아있으니 은근히 걱정이 된다. 하지만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망중한(忙中閑)을 즐기는듯하다. 따로 준비한 양말을 갈아 신었지만 아리는 발가락은 마찬가지다.

 

철탑(강화15번) 옆의 쉼터

  

  완만한 길을 따라 오르니 교통호가 나오고 곧이어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수안산성 안내판이 있고, 안내판 왼쪽이 정상인듯하나 풀잎에 맺힌 이슬 때문 오르다 내려온다. 임도를 되돌아 내려가니 오석에 “수안산신령지단”이란 비석과 재단이 설치되어있다. 재단 아래 넓은 헬기장(100-1-6)을 지나고 통나무 계단으로 만들어진 가파른 길을 내려가니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곳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니 국궁장에 도착한다.

 

 수안산신령지단

 

수안산 헬기장 

 

  국궁장은 왼쪽 멀리에서 등산로 부근을 향하여 화살을 쏘아댄다. 과녁인 나무판자에 화살이 꽂히는 소리가 들리는데 가슴이 섬뜩해지고 머리카락이 쭈뼛해짐을 느낄 수가 있다. 신속하게 국궁장을 벗어나 묘지를 지나 교통호와 철조망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니 사거리이고 곧바로 진행하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니 잘 가꾸어진 영일정씨묘와 아래 귀퉁이에는 전주이씨묘가 자리 잡고 있다.

 

 국궁장 

 

   묘지를 내려서니 낯익은 산행 표시기가 나를 반긴다. 곧바로 산행로 왼쪽으로 포도밭이 있는데 오른쪽 가장자리로 내려가니 2차로 포장도로인 7번 도로에 도착한다. 도로를 건너 학당슈퍼 왼쪽 시멘도로를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포도밭이 보인다. 포도밭 가장자리를 돌아 내려가 민가가 있는 곳에서 시멘 도로를 따라가니 건물 마당을 지나게 되었다. 건물 입구에는 “” 이란 표지판이 설치되어있고 앞에는 폐차장인 듯하다.

 

 낮익은 산행 표시기 

 

 7번도로의 학당슈퍼

 

사회복지법인 아름다운 집

 

   폐차장 정문 앞 전주 뒤쪽 산길에 접어들어 묘지가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다 조금 내려서면 공동묘지다. 공동묘지를 따라 내려가면 시멘 도로인데 왼쪽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고갯마루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른쪽 산길에 접어더니 밭일을 하시는 촌로분과 인사를 나눈다. “안녕 하세요” 하니 “혼자 다니세요” 하신다. 고개에서 소로를 5분여를 오르니 철탑(서인천 47번)에 도착된다. 철탑을 지나 올라가면 방카가 있는 봉우리다. 방카 봉우리에서 제법 널찍한 길로 내려가면 포장도로에 도착한다.

 

 군사도로 입구의 포장도

 

   포장도로를 건너 비포장 산길 군사도로를 따라 오르면 왼쪽의 널찍한 공터에는 양봉을 하는 벌통이 수십 개가 놓여있다. 이곳에는 아카씨아 꽃이 한창인지라 제법 짭짤할 것 같다. 군사도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니 삼거리인데 정면에 전주가 있다. 전주 옆의 산길로 올라가면 통나무 울타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철조망인데 안테나가 세워져있다. 이곳에서 철조망 왼쪽으로 따라 내려가면 군부대 철문이 나온다. 철문에서 군용도로를 따라 3분여 내려가면 헬기장(E-001-L1)이 나온다.

 

소나무 불탄자리

  

   잠시 산길로 접어들었다가 만나는 삼거리의 오른쪽으로 “병력하차지점” 이라는 표지판을 지난다. 그곳에서 작전도로를 조금 더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묘지가 보이면서 밤나무 농장을 지난다. 밤나무 농장을 지나 완만한 봉우리에 올라서니 얼마 전 산불로 소나무가 모조리 불에 그슬려 죽어있다. 오호 통재라. 완만한 능선을 내려서니 (구)스무네미 고개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4차로 도로인 (신)스무네미 고개에 도착한다.

 

 스무네미 고개

 

스무네미 고개  

 

  중앙 분리대가 설치된 4차로 도로를 차량 통행의 흐름을 봐가면서 무단 횡단을 감행한다. 흐르던 땀이 바로 멎는듯한 섬뜩함을 느낀다. 도로를 건너 잡초가 우거진 가파른 오르막에 올라서니 잡목 속에 산불감시탑이 있는 봉우리에 닿는다. 산불감시탑을 지나 조금 더 오르니 방카가 있는 또 다른 봉우리에 도착한다. 봉우리로 내려서면 갈림길로 왼쪽으로 내려선다. 갈림길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또 다시 갈림길인데 이곳에서도 왼쪽으로 내려가면 몇기의 묘지가 나온다.

 

스무네미 고개  위의 산불감시탑 

 

   묘지에서 오른쪽 소로에 접어드니 솔숲으로 나무의자가 설치된 쉼터가 나온다. 나무의자 맞은편으로 길가에는 로프가 메어져 잇는데 “사격장 위험”이라는 노랑색의 역삼각형 팻말이 군데군데 달려있다. 그리고 “이 지역은 군부대의 사격장으로 민간인의 출입을 금함” 이란 붉은 나무판에 노랑색의 경고문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쉼터를 지나 완만한 능선을 오르면 가현산 사랑회에서 세운 “사랑의 쉼터”에 도착한다.

 

사격장 경고문

  

쉼터

 

  사랑의 쉼터를 지나 완만한 길을 오르면 울창한 소나무 아래에 있는 삼형제바위를 지나면 팔각정자인 가현정(歌鉉亭)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반백의 노신사가 목소리를 크게 높여 발성연습을 하시다 나를 보고는 “미안 합니다. 발성연습을 좀 한다고요” 하시며 그곳을 떠나신다. 가현정을 조금 지나면 등산안내도와 소나무쉼터가 자리하고 있다. 쉼터를 지나 완만하게 올라가면 위장막을 씌운 시설물이 있고, 맞은편에는 가현산 산악회에서 세운 진달래 군락지라는 안내표지판도 설치되어 있다.

 

 삼형제 바위

 

가현정

  

   곧이어 삼각점(SB-02-1)과 넓은 헬기장을 지나 위쪽으로 자리를 옮기면 오석으로 “가현산 수애단” 비석을 지나면 가현산(215.3M) 정상석과 “천기영산가현산(天氣靈山歌鉉山)이란 제단도 놓여있는 정상에 도착한다. 사방이 조망되는 곳으로 스무네미 고개에서 이곳까지의 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가현산 수애단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조금 내려가면 시멘포장도로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정상에는 군사시설물로 통행이 금지되어 도로 건너 갈림길 소로를 따라 내려서면 묘각사에 도착된다. 묘각사 경내를 통과하니 “不二門 묘각사”라는 사찰 입구에 도착된다. 이곳에서 왼쪽의 폐타이어 계단을 올라가니 해병부대 초소 정문이다. 이곳이 가현산 정상이나 통과하지 못하고 묘각사로 우회하는 것이다. 계단을 되돌아 내려와 정문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가현산 

 

 가현산 헬기장

 

 묘각사

 

  비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왼쪽 산길로 접어들어 가면 위장막을 씌운 시설물이 나온다. 이곳에서 완만한 길로 올라가면 170봉인데 이곳에는 삼각점(H-8097)이 세워져있다. 삼각점 옆에는 나무의자 4개가 놓여 피로에 지친 길손을 반긴다. 170봉을 내려서면 급경사 길로 로프도 설치가 되어있는데 이곳에서 조금 더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면 시멘포장도로를 건너게 되는데 그곳이 서낭당 고개이다.

 

 170봉 쉼터

 

  서낭당 고개를 지나면 공원묘지로 임도를 따라 조금 가면 나무의자가 놓여있는 74봉 쉼터에 도착된다. 쉼터를 지나면 왼쪽으로 아파트가 보이고 길 왼쪽으로 찔레꽃과 아카시아가 하얗게 피어있다. 또한 이곳이 마을 산책로인 듯 많은 주민들도 지나다닌다. 곧이어 군부대(육군7325부대) 철조망인데 봉우리를 오르니 초병 두 명이 보초근무중이다.

 

현무정(峴武亭)                 

 

  군부대를 지나면 곧이어 갈림길인데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니 궁도장인 현무정(峴武亭)이 나온다. 때 마침 쉬는 상태이라 쉽게 지날 수가 있었다. 궁도장을 지나 동남아파트 왼쪽 도로를 따라 내려서다 우측으로 올라가면 인라인스케이트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 가장자리로 반 바퀴 돌아 계단을 내려가면 포장도로가 나온다. 곧이어 영진아파트 정문을 지나 길건너에 검단고교가 보이는 4차로 포장 도로인 방아재고개이다.

 

 방아재고개(건너 검단고교)  

 

   오늘 산행은 어제 우중 산행으로 신발이 젖어 너무나 발가락과 발바닥이 아파서 이곳에서 마무리 하기로 한다.


  - 17:50 검단 출발 〜 18:25 송정전철역 도착(60번 시내버스)

  - 18:30 송정역⑤ 출발 〜 19:17 동대문운동장역 도착(전철)

    19:22 동대문운동장역④ 출발 〜 19:27 헤화역 도착(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