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지맥 4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1. 09. 25(일)
2. 산행구간 : 별미령〜부상고개(경북 김천, 성주)
3. 오른산 : 백마산(715m)
4. 산행자 : 무명 외2명
5. 산행여정
- 09:25 금수면 광산리 출발 〜 09:35 벽진 도착(승용차)
- 09:37 벽진 출발 〜 09:35 별미령 도착(벽진 개인택시)
2011. 09. 25 (제4소구간 : 별미령〜부상고개) : 07시간 00분소요(약9.8km)
※ 지맥구간
09:55 별미령 - 11:18 백마산(△김천21.11:53 출발) - 12:37 활기재 - 13:24 암봉 -
13:42 성주해브랜드골프장(14:15 출발) - 14:42 영일정씨묘 - 14:57 능밭재안부 -
15:07 554봉/산불초소(15:15 출발) - 15:35 능선분기점(20분 알바) - 16:42 △NO25 -
16:48 중부내륙고속도로 - 16:55 부상고개
고도표
산행지도
6. 산행기
※ 2011. 09. 25(제4소구간 : 별미령〜부상고개) 날씨 : 맑음
과하게 마신 주독 때문에 이리저리 뒤척이다 늦게 잠자리에서 일어난다. 아침을 지어먹고 짐을 챙겨 숙소를 떠난다. 벽진면 소재지에 주차를 하고 벽진 개인택시를 이용 별미령 입구에서 내린다. 어제 저녁의 송이 사건이 머리에 맴돌아 혹여나 입산이 어려운게 아닐까 걱정이 되었지만 전혀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백마산 정상
- 09:55 별미령
- 11:18 백마산(△김천21.11:53 출발)
- 12:37 활기재
- 13:24 암봉
- 13:42 성주해브랜드골프장(14:15 출발)
09:55(별미령)
어제 저녁에 별미령으로 내려오지 못한 탓에 오늘에야 접하는 별미령 고갯마루 오른쪽에 “벽진(碧珍)”이란 돌 표석이 세워져 있다. 이곳 오른쪽 묘지쪽으로 올라서면서 2일차 산행에 나선다.
별미령
10:23(입산금지 프랑카드)
오늘 구간도 산길은 험하지 않고 부더러 우나 가풀막이 조금 심하다. 한참을 올라서니 주위는 전부 소나무뿐이고 마루금 정면에 ‘입산금지’란 플래카드가 길을 막고 있으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혹시나 어제 저녁과 같은 봉변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그리고 왼쪽으로 깊숙한 곳에서는 송이 채취를 하는 사람들의 웅성 이는 소리도 들리곤 한다.
마루금을 막은 입산금지(송이 때문)
11:18(백마산)
다시금 오름길이 심해진다. 한참을 올라서니 오른쪽으로 벽진면에서 초전면으로 바뀌고 왼쪽으로 꺾는다. 어제 지나온 고당산이 그리고 그곳 아래로는 용암마을도 내려다보인다. 잡풀과 억새가 우거진 능선 길을 지나어 백마산(白馬山)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 도착하니 드디어 금오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곳 아래로는 성주해브랜드골프장이 바로 건너편이다.
백마산 오르기전 용암리
어제 지나온 고당산
억새밭
백마산(715.5m) 정상에는 삼각점(김천 21)이 박혀있고, 조그마한 돌을 세워 백마산 이라고 적어 놓았으나 글씨를 거의 분간키 어렵다. 하지만 이정표 아래에 ‘백마산 정상’이라고 적어 놓았다. 그리고 그곳에 나무 벤치를 세 개나 놓여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이라 생탁병을 열고 목을 축인다.
백마산에서 건너본 금오산
백마산 정상
백마산 정상
백마산 정상의 삼각점
백마산 정상부
안부 삼거리
안부 삼거리의 이정표
이정표
12:37(활기재)
통나무 계단을 내려서면 노곡리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곳에도 나무 벤치가 놓여있다. 완만한 내리막길에는 억새가 춤을 추고 구절초가 우릴 반긴다. 멀리 김천방향으로 시가지가 보이고 왼쪽 비탈로 떨어지니 임도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활기재 절개지 위인데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는데 마사가 줄줄 흘러내린다. 활기재에 내려서면 왼쪽은 김천시 농소면이고 오른쪽은 성주군 초전면인 913번 2차로 포장도로다.
통나무 계단
억새밭
구절초
멀리 김천방향
이정표
활기재
활기재
12:58(벌목구간)
도로 건너편 시멘도로를 조금 따라 올라가다 묘지가 보이는 곳에서 왼쪽 산길로 붙는다. 벌목된 나무들이 나뒹굴어 어지럽더니 길이 점점 또렷해진다. 이내 또렷한 길도 간벌된 소나무에 덮여 길을 찾지를 못한다. 이리저리 나무를 타넘고 힘들게 올라서다 물 한 모금 하고 다시 오르는데 벌목된 나무가 없는 곳에서는 다시금 또렷해진다.
모싯대
벌목구간
암봉의 소나무
13:24(암봉)
바위틈에 자리한 소나무 전망대에 서 보았지만 조망이 신통치가 않다. 594.5봉을 지나 전망바위에 오른다. 지나온 백마산과 방금지난 594.5봉으로 연결되는 능선이 또렷하다. 그리고 김천방향으로 조망이 괜찮다.
594.5봉
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백마산
김천 방향
13:42(성주 해브랜드골프장)
암봉에서 내려서면 좋은 길은 그냥 내려가지만 길 흔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른쪽 해브랜드골프장으로 붙어야한다. 골프장은 보이지만 가장자리로는 아카씨아나무와 잡초 덤불이라 혹여 뱀이라도 있을까 하는 조바심에 선 듯 발이 띄어지지 않는다. 그냥 가장자리로 뚫고 내려가니 표시기가 보이고 또렷한 길을 만난다. 또렷한 길을 찾고서야 도시락을 펼친다.
성주 해브랜드골프장
- 14:42 영일정씨묘
- 14:57 능밭재안부
- 15:07 554봉/산불초소(15:15 출발)
- 16:42 △NO25
- 16:48 중부내륙고속도로
- 16:55 부상고개
14:57(능밭재 안부)
식사 후 내려서는 길은 조금 전과는 대조적으로 널널하게 진행을 하다 올라서니 잔디가 없이 헐벗은 영일정씨묘다. 이곳을 지나면서 마루금 오른쪽이 성주군과 이별하고 김천시로 완전히 들어선다. 이어 잠시 내려서면 능밭재 안부에 닿는다.
소나무
묘지
안부
15:07(554봉/산불초소)
능밭재 안부를 가로질러 10분여 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54봉에 올라선다. 감시초소 문은 굳게 닫혀있으나 초소 계단을 조금 올라서니 훌륭한 조망처가 된다. 건너편에 암릉으로 이루어진 금오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와 있다.
고상한 나무
산불감시초소
16:55(부상고개)
길 중앙에 설치된 삼각점(NO25)을 지나 오른쪽으로 꺾이는 능선 분기점을 지나쳐 버렸다. 무심결에 청원산장(淸源山莊)이란 표시기를 쫒다보니 우를 범하고야 말았다. 다시금 되돌아 올라온다. 분기점을 찾아 내려서니 중부내륙고속도로 아래로 내려선다. 도로를 따라 모텔 앞을 지나니 905번 지방도로다.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끝내고 부상마을로 향한다. 부상마을에서 50여분을 기다려 성주행 버스에 오른다.
삼각점?
부상고개의 부상마을
부상고개 입구
부상 버스정류소
7. 돌아오는길
- 17:45 부상고개 출발 〜 18:05 성주 도착(경일여객)
- 18:07 성주 출발 〜 18:15 벽진 도착(성주 개인택시)
- 18:19 벽진 출발 〜 20:10 부산 도착(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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