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영월지맥(完了)

영월지맥 10구간(어상천도로-삼태산-해고개-외내기골)

무명(無 名) 2013. 11. 20. 23:37

영월지맥 10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3. 11. 18(월)

2. 산행구간 : 어상천도로〜외내기골안부(충북 단양, 강원 영월군)

3. 오른산 : 누에머리봉(864.2m), 삼태산(875.8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5:30 부산 출발 〜 08:25 어상천도로 도착(승용차)

 

2013. 11. 18 (제10소구간 : 어상천도로〜외내기골안부) : 08시간 30분소요(약15:5km)

 

※ 지맥구간(약13.5km)

08:30 어상천도로 - 09:20 해주오공묘 - 09:26 산불초소 - 09:32 무두리고개 - 09:50 478봉 -

09:57 채소밭포장도로 - 10:20 임도 - 11:02 삼태산능선 - 11:07 누에머리봉(11:20출발) -

11:39 삼태산(△영월24,1995재설) - 11:54 안부 - 12:07 817봉 - 12:38 온양방씨묘(13:05출발) -

13:15 시멘포장농로 - 13:23 이동통신탑 - 13:27 해고개 - 13:48 442봉 - 14:52 고사골비닐하우스 -

15:10 조전리도로 - 15:21 이동통신탑 - 15:47 450.8봉(△418복구) - 외내기골안부 - 16:16 헬기장 -

16:45 외내기골 - 17:00 조전리

※ 탈출구간(약2.0km)

16:16 헬기장 - 16:45 외내기골 - 17:00 조전리

 

6. 산행기

※ 2013. 11. 18(제10소구간 : 어상천도로〜외내기골안부) 날씨 : 맑음

지난해 10월에 시작한 영월지맥을 겨울이 오기 전에 갈무리 하고자 새벽 일찍 부산을 출발 단양군 어상천면으로 향한다. 다행이 날씨가 쾌청하여 산행하는데 는 어려움이 없겠다. 어상천면에 도착하여 혹시나 택시가 있나 살펴보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석교리로 방향으로 향한다. 지난번 하산 구간인 고갯마루 부근에는 주차하기가 어려워 200m정도 더 진행하니 묘지 옆에 움막을 지어 시묘 살이 한 듯한 곳에 공간이 있어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삼태산 누에머리봉 정상

 

- 08:30 어상천도로

- 09:20 해주오공묘

- 09:26 산불초소

- 09:32 무두리고개

 

08:30(어상천도로)

이곳은 어상천면 석교리와 임현리를 연결하는 519번 도로로 지난구간 밭뙈기 가장자리에는 이동통신 중계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다.

 

어상천 도로

 

09:20(해주오공묘)

이동통신 중계기 건너 돌다리 마을 방향에 농로같이 생긴 들머리가 보이나 농로에 들어서자 오른쪽 길이 없는 능선으로 오르면 제법 또렷한 길을 만날 수가 있다. 산길로 들어서서 398봉을 지나면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하게 된다. 388봉을 지나 오른쪽으로 꺾어야 하나 그냥 지나쳐 버려 되돌아 올라와 길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내려서니 등로 오른쪽에 해주오공묘를 만난다. 그러니 388봉에서 오른쪽으로 90도 가까이 꺾이는데 아무런 표식이 보이지 않아 직진하여 진행해 버린 것이다.

 

해주오공묘에서 바라본 가야할 누에머리봉(오른쪽)

 

09:26(산불초소)

앞이 훤하게 트여진 해주오공묘에 서니 도로 건너 삼태산 능선이 길게 뻗어있는데 제일 오른쪽은 누에머리봉인 셈이다. 정말 뽕잎에 올라있는 누에와 흡사하게 생긴 봉이다. 해주오공묘를 지나 넓은 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산불초소가 나오는데 산불지기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산불초소

 

09:32(무두리고개)

왼쪽으로 파란 지붕의 무두리마을이 아침 햇살을 받아 아주 따스하고 평화롭게 느껴지고 밭 가장자리로 진행하면 마을에서 올라온 시멘 길에 내려선다. 잠시 마을시멘 길 따라가면 삼거리인 무두리 고개인데 이곳에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무두리마을

 

무두리고개

 

- 09:50 478봉

- 09:57 채소밭포장도로

- 10:20 임도

- 11:02 삼태산능선(← 삼태산 정상 300m, ↑ 용바위골 1.0km, 누에 머리봉 →)

- 11:07 누에머리봉(11:20출발)

- 11:39 삼태산(△영월24,1995재설)

 

09:50(478봉)

무두리고개 지나 마을길 따라가다 오른쪽 수레길이 나오는 곳에서 능선으로 따른다.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한참을 진행하면 평범한 478봉이 나오는데 서래야님은 이곳을 투구봉이라고 코팅하여 나무에 걸어 놓았다.

 

478봉

 

09:57(채소밭 포장도로)

투구봉이란 478봉에서 능선을 따라 5분여 진행하다 왼푠 배추밭이 보이는 곳에서 표시기가 많이 달린 왼쪽으로 꺾어 내려선다. 배추밭 가장자리를 지나 컨테이너 박스가 보이는 곳이 지맥길이다.

 

지맥길(배추밭 가장자리를 지나 컨테이너 박스뒤 시멘길)

 

콩 수확

 

10:20(임도)

컨테이너 박스가 있는 시멘 길을 따라 정면으로 줄곧 진행하면 된다. 시멘길이 끝나고 비포장 농로를 따라 올라가니 왼쪽으로 넓은 콩밭이 나온다. 오늘 20여명이 동원되어 콩을 수확하는 날 인데 콩밭은 잡초 반 콩 반이라도 아주 넓어 수확량이 만만치 않으리라 여겨진다. 콩밭 오른쪽으로 올라 보았으나 길이 없어 다시 콩밭이 있는 정면으로 끝까지 올라가니 임도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100m 가량 내려가듯 진행하면 왼쪽 누에머리 봉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나오는데 표시기가 여럿 걸려있다.

 

임도

 

임도에서 산길 들머리

 

11:02(삼태산 능선)

전나무의 낙엽이 바람이 불때마다 떨어지는데 가끔은 목에 떨어져 귀찮기도 하지만 산행의 묘미요 늦가을을 알리는 자연현상이 아닐까싶다. 산길로 들어서니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그냥 산이 뻣뻣하게 서 있는 형상이라 눈이 깔리면 아주 생고생을 해야 할 구간인 듯싶다. 다행하게도 바닥이 마사토가 아닌 흙길이라 폭신한 감이 들면서 조금 빠져 미끄러지지 않고 스틱 두 자루에 몸을 지탱하면서 올라선다. 아주 급경사를 극복하면 그래도 숨을 돌릴 완만한 길이 나오고 또다시 헐떡이며 깔딱 길을 올라서니 ‘물푸레나무 군락지 나무보호’란 이정표가 서있는 삼태산 주능선에 닿는다.

 

주능선

 

11:07(누에 머리봉/864.2m)

주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몇 발 이동하면 누에 머리봉에 도착하여 배낭을 내린다. 정상 중앙에는 단양군에서 세운 오석의 정상석과 양쪽으로 두 개의 정상석이 자리를 하고 그곳 왼쪽에는 원형의 식탁이 설치되어 있어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탁자 뒤에는 ‘삼태산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어상천 주민 자치 위원회“란 표지목이 나무에 걸려있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요즘 계절에 딱 맞는 신윤호 님의 만추(晩秋)란 시가 걸려있다.

 

누에머리봉의 식탁

 

삼태산 누에머리봉 정상

 

삼태산 누에머리봉 정상부

 

晩秋

신윤호

높은산 푸른언덕 오색 晩秋 눈부시어

불어오는 찬바람 이슬젖은 落葉

차가운 찬서리에 멋진 靑春 불사르고

떨어지는 네모습 가슴 서린다.

일천수년 가을

 

삼태산 누에머리봉 정상

 

11:33(수직굴)

누에 머리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되돌아 나와 삼태산으로 향한다. 왼쪽으로 지난번 지나온 능선이 조망되는데 저곳을 빼먹고 진행하려는 생각도 있었으나 하루를 투자하여 진행한것이 아주 다행이라 여겨진다. 잠시 진행하니 카르스트지형(Karst topography)의 돌리네가 나타 나는데 로프를 둘러 위험을 알리는 곳이있는데 수직굴인 셈이다.

 

지난구간의 지나온 능선

 

돌리네(doline)

석회암 지대의 갈라진 틈으로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빗물이 스며들면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녹아서 깔때기 모양 또는 작은 양념절구 모양의 오목하게 패인 웅덩이를 형성한다. 크기는 지름 1m 내외에서 100m에 이르는 등 다양하나, 최근의 국제적인 정의(定義)에 따르면 그 와지 저면(底面)에서 경작할 수 있는 토양이 발달할 정도의 크기를 돌리네라고 하기로 하였다. 돌리네의 저면에는 테라로사(terra rossa)라고 불리는 토양이 발달된 곳.

[네이버 지식백과]

 

함몰지대/카르스트지형(Karst topography)인 돌리네

 

11:39(삼태산/三台山/878m)

수직굴을 지나며 삼태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정표에 삼태산 정상이란 표시가 있고 삼각점이 박혀 있을 뿐 아주 초라하다. 멀리서 바라보면 3개의 봉우리가 보이는데 단양군지에서는 큰 삼태기 세 개를 엎어놓은 듯이 보이기 때문에 삼태기산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하며, 산세가 마치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이라 해서 누에머리산이라고 불렸다고 수록되어 있다.

 

삼태산 정상

 

삼태산 정상의 삼각점

 

삼태산 정상의 이정표

 

- 11:54 안부(← 정상 0.6km, 만종/주차장 1.2km →)

- 12:07 817봉

- 12:38 온양방씨묘(13:05출발)

- 13:15 시멘포장농로

- 13:23 이동통신탑

- 13:27 해고개

 

11:54(안부)

삼태산을 지나 북서로 내려가면 오른쪽은 어상천면에서 영춘면으로 바뀌고 이정표(← 삼태산 정상 60m, ↑ 방살미, 삼태산 주차장 1.56km →)를 지난다. 올라선 만큼의 급경사 길을 갈지(之)자로 내려면 또 다른 이정표(← 삼태산 정상 9200m, 삼태산 주차장 700m →)를 지나 네거리 안부에 닿는다.

 

이정표

 

이정표

 

안부의 이정표

 

12:07(817봉)

네거리 안부를 지나 정면으로 가파르게 올라서야 한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은 오름길이라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올라서면 잡목으로 빽빽하게 둘러싸인 817봉으로 서래야님은 이곳을 상자봉 이라고 코팅하여 나무에 걸어 놓았다.

 

817봉

 

12:38(온양방씨묘)

817봉을 지나 평탄한길을 서서히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더니 묵정 묘지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이며 아주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도랑처럼 파인 골을 따라 내려가니 떨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낙엽이 수북하고 낙엽 아래에는 얼음이 얼어 쭉욱~~쭉 미끄러진다. 하염없이 떨어지더니 정신을 차린 듯 완만해지고 유인온양방씨묘의 양지 바른 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시멘포장 도로건너 밭

 

13:23(이동 통신탑)

식사를 하고 10여분 내려서니 시멘포장도로에 닿는데 건너편 밭을 향하여 도로를 건넌다. 넓은 밭은 수수를 수확한 수수깡이 뿌리가 남아있고 양쪽 밭을 구분하는 농로를 따라간다. 왼쪽은 아직 붉은 고추가 달려있는 고추대가 그대로 있고 오른쪽으로는 참 옻나무가 조림되어있다. 정면으로 보이는 이동통신 탑을 목표로 진행한다.

 

밭 가장자리(오른쪽은 옻나무)

 

이동통신탑

 

13:27(해고개/330m)

이동 통신탑을 지나 내려서면 59번 국도가 가로지르는 2차선 포장도로인 해고개이다. 왼쪽은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이고 오른쪽은 영춘면 사이곡리이다.

 

해고개

 

해고개

 

- 13:48 442봉

- 14:52 고사골비닐하우스

- 15:10 조전리 도로

 

13:48(442봉)

해고개 건너 수로를 따라 올라가면 왼쪽으로 동네 식수원인 물탱크가 보이고 다시 급 비탈길이다. 연 이은 오름길에 조금은 지치는데 체력을 안배 해가며 서서히 오른다. 지나온 능선이 조망되고 442봉에 오른다

 

오름길

 

지나온 능선

 

지나온 누에머리봉

 

14:49(물탱크)

442봉을 지나면서 왼쪽은 충북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에서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리로 바뀌면서 도계가 된다. 양쪽으로 마을이 보이고 마을 뒷산을 걷는 고도가 제법 낮은 곳이다. 남동으로 달리던 마루금은 495봉을 지나면서 서서히 북으로 방향을 바꾸어 U자형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곳에서 도계를 버리고 온전히 강원도 영월 땅으로 드는 셈이다.

 

고사골 내려서기전 물탱크

 

왼편 농가주택

 

안내문

 

14:52(고사골 비닐하우스)

오른쪽 바로 아래로 비닐하우스가 보이더니 마루 금에 사각의 물탱크가 놓여있다. 사각의 물탱크 왼편으로 흙벽돌을 쌓으며 축조중인 농가주택이 있는 곳에서 길은 흐지부지 해진다. 왼쪽 농가 진입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니 ‘이 지역은 특수작물 재배지역으로 등산로 외 출입을 금함 주인백’이란 글이 걸려있는데 등산객은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안내문 바로 아래 오른쪽으로 밭을 일구는 중인 듯 중장비의 소음이 들리고 고사골 비닐하우스에 내려선다. 비닐하우스 오른쪽으로 돌아 산으로 들다 길이 희미하여 다시 내려와 마을 진입로를 따라 진행하기로 한다.

 

작업중

 

고사골 비닐하우스

 

15:10(조전리 도로)

마루금은 왼쪽 능선이나 고사골 비닐하우스 오른쪽의 고사골과 지시골 도로를 따라 조전리 입구 도로를 향하여 간다. 이곳에는 콩 농사를 많이 하는 편인데 농촌 일손 부족으로 아직 추수를 하지 않은 콩 낟가리가 여기저기 보인다. 조금 내려가니 ‘이 농로 포장사업은 한국전력공사의 지원금으로 설치된 것입니다’란 표지석이 눈길을 끈다. 왼쪽으로 봉불사 진입로를 지나 조전리 도로에 도착하는데 2차로 포장도로로 ‘조전리’라는 큰 표석이 놓여있다.

 

농로 포장사업 표지석

 

조전리 입구 표지석

 

조전리 도로

 

- 15:21 이동통신탑

- 15:47 450.8봉(△418복구)

- 16:16 헬기장

 

15:21(이동통신탑)

조전리 도로를 건너 오른쪽으로 올라선다.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곳에 이동통신 중계탑이 서있다.

 

이동 중계소

 

15:47(450.8봉)

이동통신 중계탑에서 오른쪽으로 꺽어면 동으로 진행하게 되고 멀리 국지산이 보인다. 잡목 우거진 등로를 오르내리면 잡목아 우거진 450.8봉에 닿는데 삼각점이 박혀 있으나 푸른 이끼가 덮혀 번호만 겨우 읽을수가 있다.

 

450.8봉

 

450.8봉의 삼각점

 

16:16(헬기장)

삼각점이 있는 450.8봉을 지나면서 왼쪽으로도 가까이 마을이 보인다. 조금 더 진행하니 오른쪽 아래에 몇 가구가 살고 있는 외내기골 마을이 보이는데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탈출 할 수가 있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조금 더 진행하니 헬기장(군A-885)이 나온다. 이곳에서 1일차 산행을 마무리 하고 마을로 내려간다.

 

헬기장(군 A-885)

 

- 16:45 외내기골

- 17:00 조전리

 

16:45(외내기골)

헬기장에서 되돌아가서 안부를 찾을까하다 국지산 방향으로 올랐더니 마을과 점점 멀어져 다시 내려온다. 헬기장 조금 못 와 왼쪽 배추밭이 가까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가 시멘포장 농로에 닿는다. 농로를 따라 내려가니 외내기골 마을로 이곳에도 콩 농사가 대세인 것 같다. 어상천으로 가는 길을 알아보려고 하여도 추워진 날씨에 밖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17:00(조전리)

시멘도로를 따라 달리듯 큰 도로가 나오는 곳으로 내려간다. 저만큼 몇 발 앞쪽에서 떠나는 차량을 멍하니 쳐다보며 조금만 빨랐다면 탈수가 있었을 터인데 아쉬움만 남기며 도로 따라 내려가니 조전리다. 이럴 줄 알았다면 한 시간 정도의 산길은 내일 미루고 날머리와 들머리가 편리한 조전리 입구 표석이 세워진 곳에서 산행을 멈추는 게 훨씬 나을 뻔했다.

 

조전리 입구 도로에서 왼쪽으로 내려가 조전리교회 앞에 가니 마을분이 보인다. 이곳에서 택시를 부르려면 어디 것을 불러야 하느냐고 여쭈니 남면 연당택시라고 일러준다. 택시를 부르고 십 여분 뒤 도착한 택시로 어상천에 세워둔 차량을 회수 가까운 영월에서 1박을 한다.

 

7. 돌아오는길

   - 17:20 조전리 출발 〜 17:50 어상천도로 도착 (영월 남면택시)

   - 17:55 어상천도로 출발 〜 18:20 영월 도착 (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