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운문지맥(完了)

운문지맥 1구간(가지산〜아랫재〜운문산〜팔풍재)

무명(無 名) 2009. 7. 22. 08:47

운문지맥 1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07. 06. 23(토)

2. 산행구간 : 가지산〜팔풍재

3. 산행동지 : 오영동(나홀로)

4. 산행여정

 - 08:50 부산 출발 〜 09:30 언양 도착(세원여객)

 - 11:00 언양 출발 〜 11:30 운문령 도착(경산버스)

  

(제1소구간 : 가지산〜팔풍재) : 07시간 소요

   ※ 접근구간(04.7km) : 운문령〜가지산(02시간 10분)

   ※ 지맥구간(06.7km) : 가지산〜팔풍재(03시간 33분)

   ※ 탈출구간(04.7km) : 팔풍재〜원서리(01시간 17분)

 

※ 접근구간

11:30 운문령(산행시작) - 12:15 귀바위 - 12:24 상운산 - 12:33 임도 헬기장 - 12:52 쌀 바위 -

13:03 헬기장 - 13:24 가지산(13:40 출발)

※ 지맥구간

13:40 가지산(삼각점:언양11,1998복구) - 14:17 전망바위 - 14:25 백운산 삼거리이정목 - 14:50 아랫재 -

15:08 쉼터 - 15:19 전망대 - 15:47 운문산(15:52 출발) - 15:58 상운암 갈림길안부 - 16:18 지점(119-08) -

16:29 딱밭재 - 16:50 범봉 - 17:13 팔풍재

 ※ 탈출구간

17:13 팔풍재 -17:50 상운암 갈림길 - 18:00 석골사(18:10 출발) - 18:30 원서리

 

산행지도(전체구간)

 

산행지도 

 

 산행구간 고도표

 

5. 산행기

※ 2007. 06. 23(제1소구간 : 가지산〜팔풍재) 날씨: 흐린뒤 비


    2003년 7월6일 백두대간 남한구간의 종주를 36소구간과, 2004년 3월7일 낙동정맥 종주를 20소 구간으로, 그리고 같은 해 12월 19일 낙남정맥 종주를 15구간으로, 2005년 6월 19일 금남․호남과 금남정맥을 13구간을 마무리 하였고, 또한 2006년 10월 15일 한북정맥 7구간을, 2007년 11월 25일 호남정맥 24구간을 마친 상태이고, 한북 오두산 구간과, 형남기맥, 영축지맥을 마친 상태다. 현재 1대간 6정맥과 3개의 기맥을 끝내고 한남정맥을 진행중에 있는데, 여름철에 가깝고 짧디 짧은 운문지맥을 도전하기로 하였다.


   운문지맥(雲門枝脈)은 낙동정맥 가지산(加智山·1,240m)에서 갈라져 나와 운문산(雲門山·1,188m), 억산(億山·944m), 구만산, 용암봉, 백암봉, 중산, 낙화산, 보두산, 비학산을 거쳐 밀양강변에 이르는 도상거리 약 34km의 산줄기로서, 밀양강의 지류인 단장천의 북쪽 울타리를 이루고 있다. 비록 짧은 산줄기이지만 영남알프스 최고봉에서 시작하는 산줄기답게 끝까지 수려한 산세가 이어지고, 산길도 잘 나있으며, 곳곳마다 전망대바위가 많아 조망을 즐기며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산줄기다.

 

    이제부터는 운문지맥이다. 부산 종합터미널에서 직행버스로 언양에 도착 배내행 대우여객을 기다린다. 10시 정각에 출발하던 버스가 오지 않는데 옆의 손님이 부근 가게에 차 시간을 알아본즉 11시로 변경이 되었다고 하신다. 벌써부터 산행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듯한 기분이다. 하지만 멀리서 온 것도 아니고 근교산을 다니듯 차분하게 진행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기로 하였다. 그렇다면 운문령에서 가지산을 오르기로 하고 11시에 출발하는 남대구행 경산버스로 운문령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귀바위 정상

  

   운문령에서 가지산 방향의 차단기가 설치되어있는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걷다 왼쪽으로 꺾이는 곳에서 산길을 향하여 오른다. 산길을 오르면 다시 임도가 나타나는데 임도를 조금 따르면 석남사와 가지산온천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오른쪽의 임도로 올라도 되지만 지름길인 가파른 나무계단길을 오르면 또다시 임도를 만나고 이곳에서도 또다시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른다. 다시금 임도를 만나는데 왼쪽의 임도를 두고 직진하여 상운산을 향하여 능선을 따라 오른다.

 

귀바위에서 바라본 삼계계곡 뒤로 문복산(중앙)

 

귀바위에서 바라본 삼계계곡 뒤로 옹강산(중앙 오른쪽)

 

상운산에서 바라본 가지산(중봉〜가지산〜북봉) 〜운문산(맨 오른쪽) 

 

   6월 21일부터 장마가 시작되었고 구름이 끼어있는 흐린 날씨라 그렇게 무덥지는 않다. 능선을 따라 한참을 오르니 왼쪽으로 집채보다도 더 큰 바위가 가로막는다. 이곳이 귀바위인데 귀바위에 오르니 삼계리 건너로 옹강산과 문복산의 능선이 펼쳐지고 옹강산 왼쪽 아래로는 운문호가 내려다보인다. 귀바위를 돌아 내려와 10여분 암릉이 있는 능선을 오르니 전망이 트이는 상운산(上雲山:1,114m) 정상이다. 정상에는 오석으로 된 정상석과 색이바랜 정상목도 세워져있다. 이곳에서니 가지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다가와 있다.

 

상운산(上雲山:1,114m) 정상

 

상운산 아래 쌍두봉 갈림길 이정표

 

   상운산을 조금 지나면 삼거리인 119구조지점 04-1로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데 바로가면 배너미재와 쌍두봉으로 향하지만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이는 쌀 바위 방향이 주능선이다. 조금 내려서다 얼려온 생탁을 꺼내려다 미끄러운 길에 한번 넘어진다. 다친 곳이 없어 다행이고 이것으로 운문지맥종주시의 액운을 모두 떨쳐버렸으면 하고 생각한다. 생탁 한 모금을 하고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는데 주변에는 넓은 헬기장이 설치되어있다. 그리고 주변에 나무 의자를 설치하여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울주군에서 배려를 한곳이기도하다.

 

쌀바위

  

쌀바위

 

   임도를 따라서 쌀바위까지 진행하여도 되지만 능선을 따라 걷는다. 완만한 능선이라 걷기에 너무나 편하다. 곧이어 휴게소가 있는 쌀바위 입구에 도착한다. 곧장 휴게소 왼쪽 뒤로 나있는 능선을 향하여 오른다. 10여분 후 헬기장에 도착되는데 이곳에도 나무의자를 설치하여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이곳 헬기장에 서면 가지산 정상부에서 오른쪽으로 뻗어 내린 가지산 북릉의 거대한 바위릉과 뒤로는 운문산이 솟아있다.

 

헬기장에서 가지북릉(가운데 운문산)

 

   헬기장을 지나 완만함과 두어 곳의 가파른 능선을 오르면 바위로 이루어진 가지산(1,240m)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加智山)과 바로 이웃에는 근래에 설치한 듯한 낙동정맥이란 표지석도 나란히 하고 있다. 그리고 삼각점(언양11, 1998복구)이 박혀있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막힘이 없어 남으로는 얼음골 너머로 재약산과 천황산 그리고 앞쪽으로는 백운산이 보이고, 시계방향인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곧 밟게 될 운문산과 바위가 듬성듬성한 운문산북릉이 펼쳐진다.

 

가지산(加智山 1,240m) 정상 

 

가지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헬기장(헬기장〜백운산〜천황산〜재약산 : 앞에서 뒤로)

 

가지산 정상의 삼각점  

 

가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문산

 

   가지산을 내려서면 오른쪽에 휴게소가 있고 바로 옆으로는 이정표(운문산 2시간20분, 아랫재 1시간20분, 제일농원 1시간30분)도 세워져있다. 가지산 아래 헬기장 부근에 배낭을 내리고 도시락을 펼친다. 요즘 산행시 김밥을 주로 먹으면서 걷다 자리 펴고 앉아 도시락을 대하니 새삼스럽게 생각된다. 그때 마침 옆을 지나가는 부부 산님 중 여자 분께서 “산에 와서 라면은 왜 삶아 먹노. 그라고 궁물은 왜 아무데나 버리노. 간단하게 도시락 싸오면 될 낀데” 하시며 흥분된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내려가신다. 정말 동감이다.

 

가지산 아래에서 가야할 능선길

  

   점심 식사를 끝내고부터 운문지맥의 종주가 시작된다. 헬기장을 지나 제법 가파른 암릉을 내려서면 길은 곧 평탄해지기 시작한다. 왼쪽으로 가지산 동봉과 백운산사이의 용수골과 꼬불꼬불한 24번국도 너머로는 얼음골계곡도  발아래로 펼쳐진다. 하지만 호박소가 자리하고 있던 부근에는 국도 확포장으로 인한 터널공사로 흙더미가 멀리서도 보이는 자연 파괴현장이다. 곧이어 왼쪽으로 전망이 괜찮은 전망바위에 도착하면 백운산은 더욱 가까이 와있고 삼양리의 명물로 변한 얼음골사과 과수원이 빼곡하다.

 

용수골과 오른쪽 백운산(뒷쪽 : 능동산재약산천황산)

 

백운산 뒤로 능동산재약산천황산 

 

 지나온 가지산(왼쪽은 북봉)

 

백운산 뒤로 천황산(오른쪽으로 얼음골의 삼양리)

  

    전망바위를 지나 8분여 완만하게 내려가면 ← 아랫재 1.29km, ↓ 백운산 1.00km, 가지산 2.58km → 이정목이 세워져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곳 이정표에는 백운산 대신 제일관광농원 2.5km라고 표시된 것을 애써 지우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제법 가파르게 내려가니 키가 작은 산죽 밭을 지나 곧이어 아랫재에 도착한다.

 

백운산 갈림길 이정표

  

얼음골의 삼양리와 도래재 

 

   아랫재에 도착하니 여학생들 10여명이 왁자지껄 한다. 이곳 이랫재는 왼쪽으로는 삼양마을에서 올라와 가지산과 운문산을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과 오른쪽으로는 때 묻지 않은 심심이골을 지나 승가대학으로 유명한 운문사로 향할 수가 있는 곳이 기도하다. 그리고 이곳에는 나무의자가 설치된 쉼터와 지금은 장사를 않는 듯한 가운산방(加雲山房)이란 휴게소가 있다. 이름에서도 풍겨오듯 가지, 운문의 산방이 성업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금도 비를 피할 수 있게 문을 활짝 열어두었다.

 

아랫재의 가운산방(加雲山房)

 

   아랫재의 이정목(← 운문산 1.2km)이 가리키는 곳을 향하여 오름길을 걷는다. 제법 가파른 길인데 군데군데 피어있는 야생화가 맞아주니 한결 수월하게 오를 수가 있는듯하다. 20여분 가량 오르니 조그마한 쉼터가 있어 쉬어가도 괜찮을 듯하지만 그냥 오른다. 쉼터를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 가파르게 오르면 전망대에 닿는다. 지나온 가지산에서부터 뻗어 나온 주능선과 북릉이, 북릉너머로는 지룡산 자락이 펼쳐진다. 위로 올려다보니 운문산 정상부 부근의 암릉이 운무에 살짝 가렸다 수줍은 듯 얼굴을 내민다.

 

아랫재의 이정표

 

땅나리 

 

땅나리

 

 운문산 오름길

 

운문산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가지산(정상부는 구름에)

 

감잎

 

둥근 이질풀

 

   전망대를 지나 다시금 가파르게 오르면 조금 전에 보았던 암릉이 오른쪽으로 솟아있고 몇 분의 산님들이 하산하고 계신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배낭커버를 씌우고 가파른 바윗길을 밧줄 잡이를 하며 오른다. 완만해진 능선에 키 작은 나무가 있는 운문산(雲門山) 정상이다. 이곳에도 예전에 보이지 않던 정상석을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에서 하나 더 세워 놓았는데 해발 1,200m라고 새겼다가 아래에 1,188m 수정하여 놓았다. 또 하나의 정상석은 “청도산악회”에서 키보다도 더 큰 자연석으로 세워 놓았다.

 

운문산(雲門山) 정상석(1)

 

운문산(雲門山) 정상석(2)

 

운문산 정상의 장승 이정표 

 

운문산(雲門山) 정상석(뒷면)

 

야생화

 

    정상에 서면 맑은 날씨 때는 조망 또한 탁월하지만 오늘은 운무(雲霧)에 가려 앞을 분간키 어려울 정도다. 정상석 뒤로는 장승을 돌탑가운데에 세운 이정표(← 석골사 4KM, 남명 5.5KM)가 이채롭게 느껴진다. 운문산을 뒤로하고 6분여 내려가면 돌탑과 이정표가 있는 안부로써 상운암을 거쳐 석골사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 안부 조금 못 미친 곳에서 오른쪽으로 운문산 북릉 갈림길도 나온다. 그곳 북릉길은 몇 년 전 답사를 해본즉 등산객의 발길이 뜸한 곳이고 또한 암릉이 도사리고 있는 매우 험로이다.

 

상운암 갈림길 이정표

 

 119-08지점

 

   상운암 갈림길을 지나면서 등산로 주변의 나무와 풀잎의 이슬들이 바지와 등산화를 서서히 적신다. 가파른 길을 우산을 쓰고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긴다. 요즘같이 후덥지근한 장마철에는 우의를 입었다간 한증탕에 들어갔다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우산을 펼치곤 한다. 바위 능선을 지나고 119-운문산(08)지점을 지나 10여분을 내려가니 네거리 안부인 딱밭재에 도착한다.

 

딱밭재 이정표

 

   딱밭재에는 이정표가 두개가 세워져 있는데 두개의 거리가 각각 틀리게 적혀있다. ← 억산(2.1km)와 2.4km, ↑ 운문사(4.5km)와 4.5km,  → 운문산(1.8km)와 2.0km, ↓ 석골사(2.6km)와 2.9km로 기록되어 운문사를 제외 하고는 모두가 2~300m가 틀린다. 이곳 능선 안부에서 오른쪽은 천문지골을 지나 운문사 방향으로 향하는 계곡길이다. 아마 이곳의 재 이름이 딱밭재인 것으로 보아 옛날 딱나무가 많이 자생을 하였나도 한번 생각하여본다. 현재는 찾아봐도 한 그루도 보이지를 않는다.

 

딱밭재 이정표

 

   딱밭재를 지나 완만하게 오르다 마지막에 제법 가파른 능선을 치고 오르니 공터인 범봉(962m)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사방이 잡목에 가려 전혀 조망을 기대 할 수가 없는 곳이다. 그리고 이곳 범봉에도 ← 억산 0.5km, 팔풍재 1.1km, → 운문산 2.8km, 딱밭재 0.8km 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억산과 팔풍재의 거리를 바꾸어 세워 놓았다. 처음 이곳을 찾으시는 산님들을 위하여 수정을 해놓을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덧붙이면 이곳 범봉에서 진행방향 왼쪽 능선은 석골사로 향하는 길로 온통 전망대로 이루어져 있다.

 

범봉(966m) 정상의 이정표            

 

범봉 정상에서 진행방향

  

   범봉에서 진행 방향으로 직진하여 빗물을 잔뜩 머금고 있는 미역줄나무 숲을 지나니 온몸이 젖는다. 제법 가파르게 내려가다 다시금 길은 완만한 오솔길로 바뀌더니 팔풍재에 도착한다. 오늘 운문지맥 1차 산행은 당초에도 이곳까지 계획하였던 터이었기에 우중이지만 흡족하게 느낀다.

 

팔풍재 네거리 안부의 이정표 

 

     이곳 팔풍재는 네거리 안부로 오른쪽 계곡아래 위치한 대비사는 중학시절 소풍을 다녀간 기억과 20대 초반 억산을 오른답시고 친구들과 찾았다 산은 팽개치고 가제를 잡아 라면과 함께 끓여 쇄주 안주로 먹었던 그 곳 이기도 하다. 그리고 수년전 친구 상가에서 밤을 새우고 대비사에서 이곳 팔풍재로 올라 운문산을 거쳐 하양리로 하산 하였던 기억도 새록새록 하다. 구름에 묻힌 억산의 깨진 바위를 올려다보고는 석골사로 발길을 옮긴다.


    갈지(之)자로 된 꼬불꼬불 내리막길을 따르다 대비골 계곡을 두어 번 건너갔다 왔다하다 상운암으로 연결되는 큰길과 만난다. 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석골사에 도착한다. 아직 수량이 그리 많지 않은 탓으로 석골 폭포의 우렁함은 장마철 이후로 미루어야만 할 것 같다. 석골사 아래 매점에서 웃옷을 벗고 옷을 갈아입고 원서리 24번 국도에 도착한다.

 

   부근의 가게에서 석남사행 차 시간표를 보니 18:45분이라 얼씨구나 15분정도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옛날의 시간표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데 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45분경 버스가 그냥 지나쳐 버릴까봐 처마 밑에서 기다리다 우산을 접고 비를 맞으며 기다 린지 5분, 10분, 점점 지치더니 오후 7시가 조금 넘어 버스가 한대 온다. 얼음골행이고 석남사 행 막차는 끝이 났다고 하신다.

 

   얼음골 입구에서 내려 다행히 지나가는 마티즈(10퍼1465)로 석남사까지 이동 부산으로 올수가 있었다. 아침부터 차시간이 꼬이더니 끝까지 골탕을 먹은 하루였다. “이게 바로 머피의 법칙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보니 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우중에 석남사까지 차를 태워주신 분께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6. 돌아오는 길

   - 19:03 원서리 출발 〜 19:15 얼음골 입구 도착(밀성여객)

   - 19:20 얼음골 입구 출발 〜 19:43 석남사 도착(10퍼1465) 

   - 19:56 석남사 출발 〜 20:20 언양 도착(807번 시내버스)

   - 20:30 언양 출발 〜 21:10 부산 도착(세원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