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구암지맥(完了)

구암지맥 2구간(삼자현-노래재-솔치재-노래호-노래산갈림/693봉)

무명(無 名) 2015. 1. 25. 11:31

구암지맥 2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5. 01. 24(토)

2. 산행구간 : 삼자현〜693봉/노래산갈림길봉(경북 청송)

3. 오른산 : 노래산(795.7m)

4. 산행자 : 청산일월산우회 22명

5. 산행여정

   - 07:30 부산 출발 〜 10:07 삼자현 도착(해운대고속관광)

 

2015. 01. 24 (제2소구간 : 삼자현〜693봉/노래산갈림봉) : 05시간 51분소요(약20.0km)

 

※ 지맥구간(약14.8km)

10:11 삼자현 - 10:25 산불초소 - 11:01 기계유씨묘 - 11:10 임도 - 11:27 노래재 - 11:43 551봉 - 11:52 561봉 -

12:10 임도 - 12:13 565봉 - 12:16 임도 - 12:28 솔치재 - 12:42 경주김공묘(12:58출발) - 13:47 656봉(△) -

14:03 노래호하단부도로 - 14:10 노래호 - 14:18 팔각정(효무정) - 14:28 692봉 - 14:35 693봉(노래산갈림길)

※ 탈출구간(약5.2km)

14:35 693봉(노래산갈림길) - 14:52 노래산(△청송11,79.8재설) - 15:10 철탑 - 15:20 614봉(△) -

15:42 631봉 - 15:58 시멘도로 - 16:02 상노래마을

 

6. 산행기

※ 2015. 01. 20(제2소구간 : 삼자현〜693봉/노래산갈림봉) 날씨 : 맑음

구암지맥은 1구간을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결과가 되었고 이번에는 지난 산행을 교육 삼아 실수를 않기로 다짐한다. 오늘도 부산에서 출발하는 청산일월 산우회를 이용하여 산행에 나선다. 부산에서 7시30분에 출발 건천 나들목을 지나 20번 국도의 사방교차로에서 68번 도로 따라가자고 건의 하였다. 나의 의견이 받아들여 구 도로를 잠시 달리다 동해남부선 철길을 건너 대동교차로에서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선다. 한참을 달려 달성사거리에서 31번 국도를 따라 기계와 죽장을 거쳐 꼭두방재를 넘어 지난번 하산 후 저녁 식사를 하였던 현동을 지나 삼자현에 닿는다.

 

산행지도

 

이번 산행은 힘이 든다거나 별로 어려운 곳이 없이 편히 진행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약20km의 거리를 여섯 시간에 주파하는 빠른 걸음에 두루두루 둘러보고 메모하기에는 빠듯한 산행이었다. 삼자현에서 부남방향의 임도를 따라가다 산으로 들고 노래재 절개지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노래재에서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의 가파른 길로 올라서면 551봉이고 이후는 평탄하다. 잠시 임도를 따르다 솔치재에 내려서고 ‘고산농장’안길로 들어간다. 고산농장 끝 부분에서 오른쪽 가장자리를 휘돌아 철망 아래를 들어 올리고 기어나가 산길로 든다.

 

삼각점이 박혀있는 656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면 노래호 하단 부 도로인데 이곳 도로를 따라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인 노래호(老來湖)를 지나 효무정(曉霧亭)에 서면 하부댐인 청송호가 조망된다. 이 후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692봉을 지나 693봉에서 지맥길과 이별하고 노래산으로 향한다. 지맥갈림길에서 좌측 700m가량 벗어나있는 노래산에 오른다. 노래산 정상에서 되돌아 오는 것을 피하여 오지마을인 상노래 마을로 하산을 하는데 길은 또렷하지 않다. 잡목을 헤치며 내려선 상노래 마을은 종교색이 짙은 마을로 오늘 그곳의 행사 관계로 외부차량을 출입시키지 않는 곳이라 놀랐다.

 

656봉 정상

 

- 10:11 삼자현

- 10:25 산불초소

- 11:01 기계유씨묘

- 11:10 임도

- 11:27 노래재

 

10:11(삼자현/三者峴/516m)

이번 1월에 이곳 삼자현을 세 번째 밟는데 청송 현동면 소재지인 도평을 지나 부남으로 넘어가는 31번국도이다. 고갯마루에는 오른쪽으로 휴게소가 자리하고 있고 앞쪽에 주차장도 아주 넓다. 이곳에도 터널을 뚫고 있어 개통이 되면 북적이는 인적도 끊어지고 산행하기위한 대중교통 이용은 더욱 힘이 들것이다.

 

삼자현에서

 

이번 달만 세변째 찾은 삼자현

 

10:25(산불초소)

삼자현 고갯마루에서 부남 방향으로 몇 걸음 내려가면 왼편으로 들어서는 임도가 오늘 구암정맥길 들머리다. 뭐가 그리도 급한지 숨 쉴 겨를도 주지 않고 냅다 달리신다. 임도 오른쪽에 첫 봉으로 오르는 곳에서 오르지 않고 그냥 임도를 따라 가고 두 번째 봉도 임도를 따라 돌아가는데 이륜차가 뒤따라오면서 빵빵거려 보내드린다. 오른쪽으로 휘 도니 오른쪽에 산불감시탑이 있다. 산불감시탑 바로 옆에 새로이 감시초소 한 동이 있는데 방금 오토바이 타고 가신 분이 그곳 주인이시다. 지금 시간이 10시25분이라 출근 시간이 바빠 빵빵거렸나?

 

임도 오름길

 

임도 바로옆에 설치된 산불감시탑

 

산불감시초소 바로옆에 새로 만들어진 산불초소

 

11:01(기계유씨묘)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서 왼쪽으로 현동면은 끝나고 안덕면으로 들어서게 되는 셈이다. 이내 임도는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산길로 들어선다. 굴밤나무 잎이 떨어져 두껍게 쌓여 제법 미끄럽다. 한참을 진행하니 유인기계유씨묘가 자리한다.

 

임도행

 

산길 오름길

 

11:10(임도)

기계유씨묘를 지나면 이내 절충장군행용양위부호군노농김공지묘(折衝將軍行龍驤衝副護軍老農金公之墓)가 나온다(11:04). 절충장군(折衝將軍)은 조선시대 정삼품(正三品) 서반(西班) 무관(武官)에게 주던 품계(品階)이다. 이곳을 지나면 이내 Y자형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한 분이 내려가시는 지라 지맥길이 아니라고 부르고 왼편으로 내려가면 옛 노래재 임도다.

 

절충장군행용양위부호군노농김공지묘

 

다시 임도

 

11:27(노래재/390m)

임도에서 정면 절개지를 피하여 오른쪽으로 약간 돌아 오르는 곳 또한 가파르고 미끄럽다. 올라서면 450봉이고 한참을 진행하면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노래재 위에 닿는다. 이곳은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줄줄 미끄러 지며 휀스 오른편으로 떨어진다. 이곳 노래재는 부남에서 안덕면 하노래마을로 넘어가는 2차로 포장도로이다.

 

노래재

 

노래재(왼편 하노래 방향)

 

노래재 절개지

 

- 11:43 551봉

- 11:52 561봉

- 12:10 임도

- 12:13 565봉

- 12:16 임도

- 12:28 솔치재

 

11:43(551봉)

노래재에서 휀스 오른편으로 휘돌아 올라서면 초장 부터 굉장한 오르막길이다. 이곳까지도 바쁘게 진행해온 더라 숨이 찬데 심한 가풀막을 만나고 보니 예삿일이 아니다. 전화 진동신호가 온다. 처음에는 받지 않았는데 다시 진동음이 들려 배낭을 내리고 받아보니 잘못 걸려온 전화다. 이곳에서 잠시 멈추고 전화를 받고보니 기운이 더 빠진다. 15분여 올라서니 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찬 551봉이다.

 

551봉

 

11:52(561봉)

한숨을 돌리고 551봉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평평한 산길을 10여분 진행하니 돌무더기가 있는 봉인 561봉이다. 이곳에는 ‘구암지맥 561.0m 준.희’란 표지판이 걸려있다.

 

561봉

 

561봉 정상부

 

12:13(565봉)

561봉을 지나면서 능선은 다시 또렷해지고 임도(12:10)를 만나 가로질러 간다. 정면의 565봉에 오르는데 이봉은 삼면봉이 되는 셈이다. 왼쪽은 안덕면 그대로 이고 오른쪽은 부남면에서 파천면으로 바뀌는 곳이기도 하다. 올라 왼쪽으로 꺾어 다시 내려간다.

 

수레길

 

임도

 

삼면봉인 56봉

 

12:28(솔치재/450m)

565봉에서 내려서면 조금 전 만났던 임도가 왼쪽에서 다가와 만나고 정면의 봉을 오르지 않고 임도(12:16)를 그냥 따라간다. 눈 쌓인 임도는 제법 미끄럽다. 이내 임도 삼거리를 만나고 삼거리 왼쪽으로 개 사육장인 듯 하다만 짐승은 한 마리도 없다. 정면의 임도를 따라가면 계곡으로 빠질것 같으나 임도를 따라가면 마루금이 연결되고 정면으로 광활하게 펼쳐지는 농장이 보인다.

 

다시 만나는 임도

 

멀리 보이는 가야할 고산농장

 

이내 사거리인 솔치재에 도착한다. 이곳 솔치재는 왼쪽은 청송군 안덕면과 오른쪽의 파천면을 연결하는 고갯마루로 고개 양쪽으로 임도가 형성되어 있어 사거리인 셈이다. 동남은 조금 전 내려온 임도이고 북서는 고산농장으로 올라가는 임도이다. 솔치재 고갯마루에는 고산농장의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솔치재 고산농장 들머리

 

- 12:42 경주김공묘(12:58출발)

- 13:47 656봉(△)

- 14:03 노래호하단부도로

 

12:42(경주김공묘)

솔치재 고갯마루에서 고산농장 안으로 들어선다. 이곳 고산농장은 가금류나 두 발굽달린 짐승을 키우는 곳이 아니고 사과밭이라 진입하는데 는 문제가 없다. 왜냐하면 요즘 구제역과 AI가 발병하고 있어 짐승을 사육하는 곳이라면 단체로 출입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굉장히 넓은 농장 안길을 따라 올라가니 얼었던 땅 바닥이 녹아 제법 미끄럽다. 농장 끝 가장자리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휘 도니 경주김공묘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간다. 얼마나 바삐 일어서는지 15분 정도 밖에 지체하지를 않았다.

 

고산농장

 

고산농장의 농장길

 

고산농장에서 지나온 능선

 

13:47(656봉)

바쁘다 바빠. 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허급지급 출발하여 농장 제일 위쪽 능선 가장자리를 따라가니 철망이 둘러쳐져있다. 뛰어 넘지를 못하고 바닥에 고정되지 않은 철망을 들고서 겨우 아래로 빠져 나갈 수가(13:02) 있었다. 정신도 못 차리고 따라가다 보니 ‘구암지맥 656m 준.희’란 표지판이 걸려있고 바닥에는 삼각점이 박혀 있는데 글씨는 없다.

 

농장 뒷길

 

656봉

 

656봉의 삼각점

 

14:03(노래호 하단부 도로)

656봉을 지나니 정면으로 청송양수발전소 상부 댐인 노래호(老來湖)가 시야에 들어온다. 노래호의 댐 높이가 50m가 넘을 것 같이 어마어마해 보이는데 노래호에 도착하면 알 수 있겠다. 도로가 아래 보이고 등산로 왼편에 철 파이프로 구조물을 엮어 놓았는데 아마도 철탑에 전선을 가선할 때 쓰인 물건으로 철거를 하지 않은 채 방치된 것 같다. 구조물이 있는 곳에서 내려서면 노래호 하단부로 시멘으로 포장된 도로다.

 

멀리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인 노래호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인 노래호

 

노래호 하단부 도로

 

- 14:10 노래호

- 14:18 팔각정(효무정)

- 14:28 692봉

- 14:35 693봉(노래산갈림길)

 

14:10(노래호/老來湖)

하단 부 도로에서 S자 형식의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댐 바로아래 왼편으로 양궁 연습장이 보인다. 올라서면 왼쪽으로 상부 댐(2001년11월~2006년6월 축조)이 보이고 댐은 햇빛을 반사하여 반짝인다. 노래호는 길이 400m, 높이 90m로 총저수량은 712만 톤이나 된다고 되어있는데 조금 전 산에서 내려다 볼 때 50m정도의 높이를 두 배 가량이나 되는 셈이다.

 

노래호 댐 아래 양궁장

 

노래호 상부댐

 

노래호 상부저수지

 

노래호 주위는 공원화 되어 잘 꾸며져 있는데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나오고 조망도도 세워져 있다. 오늘은 그리 쾌청한 날이 아니라서 멀리까지 깨끗한 조망은 어렵지만 희미하게나마 영양 일월산 그리고 태행산과 국립공원 주왕산을 바라볼 수는 있다.

 

노래호 상부저수지 현황판

 

노래호 상부저수지옆 소공원

 

노래호 상부저수지옆 소공원

 

노래호 상부저수지옆 소공원

 

14:18(팔각정)

노래호가 있는 곳에서 직원생활관 맞은편 계단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팔각정인 효무정(曉霧亭)에 서면 하부 댐인 청송호가 조망된다. 그러니 이곳 청송양수발전소는 상부 댐인 노래호에서 하부 댐인 청송호로 7.3km의 터널에 물을 흘러 발전하는 양수발전소로 30만kW급 발전기 2기로 60만kW의 전력을 생산하는 국내 여섯 번째 건설된 것이다. 특히 이곳은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하여 130m떨어진 삼랑진 양수발전소에서 기동 및 정지 운전을 하는 발전소이기도 하다.

 

조망도

 

우측 오른쪽이 일월산

 

태행산(중앙)과 주왕산(오른쪽)

 

팔각정인 효무정(曉霧亭)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청송양수발전소 하부저수지인 청송호

 

14:28(692봉)

효무정을 되돌아 나와 10여분 올라가면 무인산불감시탑이 있는 692봉으로 주위로 푸른색 철망이 둘러쳐져있다. 철망에 ‘구암지맥 692.0m 준.희’란 표지판이 걸려있고 오른쪽에 높은 안테나도 설치가 되어있다.

 

692봉

 

692봉봉 정상부

 

14:35(693봉)

692봉에서 왼쪽인 9시 방향으로 진행하면 장의자가 두 개 시설되어 있는 데 하얗게 눈이 쌓여있다. 다음 693봉이 노래산과 아홉살이재 갈림 봉인데 왼쪽 산 사면으로 질러가면 이정표(← 아홉 살이재, ↑ 청송호상부댐, 노래리 →)가 있는 곳에서 지맥 산행을 마감한다.

 

692봉 아래의 쉼터

 

아홉살이재와 노래산 갈림길의 이정표

 

- 14:52 노래산(△청송11,79.8재설)

- 15:10 철탑

- 15:20 614봉(△)

- 15:58 시멘도로

- 16:02 상노래마을

 

14:52(노래산/老來山/795.7m)

이정표가 세워진 아홉살이재는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갈림길에서 정면의 노래산으로 향한다. 음지라 눈이 제법 쌓인 오르막길이다. 오늘 중간에서 출발하신 B팀을 처음 만나고 올라서니 소나무 두 그루가 자리하는 노래산 정상이다. 오늘 산행의 highlight는 지맥길 보다는 이곳 노래산인 셈이다. 노래산 정상에는 ‘△노래산 795.7m 준.희’란 표지판과 서울 청산수산악회의 노란 색 표지판 그리고 서래야 박건석님, 한현우님의 코팅지도 나란히 걸려있다. 그리고 표지만 앞쪽 눈을 파헤치니 청송11번 삼각점이 나온다.

 

노래산 정상부

 

노래산 정상부 직전에서 바라본 왼편 노래호

 

노래산 정상의 소나무

 

노래산 정상에서

 

노래산 정상

 

노래산 정상

 

노래산 정상의 삼각점

 

삼각점 안내문

 

15:10(철탑)

노래산에서 노래호로 되돌아가 산행을 마칠수도 있겠으나 오지의 마을을 둘러보는 재미도 솔솔하다는 청산일월 산우회 회장님의 배려로 상노래 마을로 내려간다. 내려선 안부 왼쪽에는 철탑이 있다.

 

15:20(614봉)

철탑을 지나 다시금 조금 올라서니 614봉으로 글씨는 분간이 되지 않는 삼각점이 박혀있다.

 

614봉의 삼각점

 

15:58(시멘도로)

614봉을 지나면서 마을로 내려서는 길 찾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길도 없거니와 잡목이 우거져 요리조리 피해 내려서니 간벌된 소나무가 길을 막는다. 하지만 묘지를 지나면서 길은 또렷해지나 매우 가파르다. 배나무 골에서 상노래 마을로 연결되는 시멘도로에 내려서면서 산길은 마감된다.

 

배나무골 시멘포장도로

 

16:02(상노래 마을)

시멘길 따라 내려서니 상노래 마을인데 승용차들이 아주 많이 들어왔고 마을 분위기가 어쩐지 종교색이 풍긴다. 우리 차는 보이지 않고 도로 따라 내려오는데 ‘한농복구회 청송지부 본부마을’이란 입석과 ‘한농복구회 청송지부’란 홍살문(紅─門) 비슷한 문이 세워진 밖에 차량이 주차되어있다.

 

상노래마을

 

상노래마을

 

상노래마을

 

상노래마을 입구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마무리 하고 지난번과 같이 도평에 도착 목욕탕을 찾아 갔으나 수리중이라 죽장에서 목욕과 저녁 식사 후 부산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6:59 상노래마을 출발 〜 포항시 죽장(17:43/19:17) 〜 21:30 부산(해운대고속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