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백덕지맥(完了)

백덕지맥 1구간(분기점-영동1터널-청태산-중봉-술이봉-소새목)

무명(無 名) 2015. 5. 17. 10:32

백덕지맥 1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5. 05. 14(목)

2. 산행구간 : 분기점〜소새목(강원 횡성, 평창)

3. 오른산 : 청태산(1,200m), 중봉(845m), 술이봉(880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5:00 부산 출발 〜 18:30 태기산 입구 도착(승용차)

2015. 05. 14 (제1소구간 : 분기점〜소새목) : 08시간 47분소요(약17.2km)

※ 지맥구간(약17.2km)

09:00 지맥분기점 - 09:13 양두구미재 - 09:24 헬기장 - 09:30 1,039.5봉(△봉평453) - 09:47 철탑/임도 -

09:56 다시임도 - 11:05 주능선 - 12:03 철탑/임도 - 12:14 삼각점봉 - 12:45 헬기장 - 13:05 묵정헬기장 -

13:22 영동1터널안부(13:34출발) - 13:45 1,009봉/헬기장 - 13:54 청태산1-6지점 - 13:57 1,011.6봉(△) -

14:24 헬기장 - 14:29 3거리안부 - 14:54 4거리/이정표 - 14:59 헬기장 - 15:04 청태산(15:10출발) -

15:13 헬기장 - 15:19 갈림길3거리 - 15:22 헬기장 - 15:35 1,061.3봉 - 15:47 안부 - 15:51 910봉 -

16:22 928.9봉(△401재설,77.6건설부) - 16:37 924봉(16:45출발) - 16:51 루지길갈림길 - 16:03 중봉(845m) -

17:14 쟁티재 - 17:32 술이봉(△) - 17:47 소새목

 

6. 산행기

※ 2015. 05. 14(제1소구간 : 분기점〜소새목) 날씨 : 맑음

백덕지맥(白德枝脈)은 영월지맥의 태기산(1,259m) 남쪽 1.2km지점에서 남으로 분기하여 동으로는 평창강 그리고 서로는 주천강의 분수령이 되어 주천강이 평창강을 만나는 영월군 한반도면 선암마을까지 이어지는 약55km의 산줄기로 청태산(1,200m), 술이봉(880m), 사자산(1,180.4m), 백덕산(1384.9m)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백덕지맥 끝점인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의 선암마을에는 평창강의 물굽이가 우리나라 한반도지형을 만들어 내어 관광명소로도 유명해졌다.

 

이번 백덕지맥은 다섯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할까 한다. 백덕산 구간은 지난달 26일 다녀온 것으로 갈음하고 그곳 하산지점 이었던 촛대바위 부터 다시 이어가면 될 것이고, 이번에는 영월지맥의 태기산(1,259m) 남쪽 1.2km지점인 분기점에서 소새목까지, 그리고 소새목에서 문재터널까지 짧게 한 구간으로 자르면 두 구간이 남는다.

 

                            백덕지맥 개요도

 

 산행지도

 

승용차로 태기산 입구에 도착하니 아침 8시30분경이다. 2012년10월3일 영월지맥을 시작할 때 오르고 약2년6개월이 지난 셈이다. 오늘 구간은 영월지맥은 태기산풍력발전 4호기 앞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버리나 백덕지맥은 도로를 따라 양두구미재까지 내려간다. 이곳 태기산 kt중계소를 지나 1,039.5봉의 헬기장을 지나면서 길을 잃어 헤매다 태기산테마임도를 따라 숲체원으로 향하다 왼편 주능선에 오르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주능선에서 영동1터널 까지는 조금만 조심하면 순탄하게 진행을 하게 되고, 영동1터널부터는 청태산휴양림의 일반등산로와 연결되어 아주 순조롭다. 그리고 마지막 술이봉은 아주 한 땀을 흘리게 만든다.

 

청태산 정상

 

태기산 풍력발전

 

- 09:00 지맥분기점

- 09:13 양두구미재

- 09:24 헬기장

- 09:30 1,039.5봉(△봉평453)

- 09:47 철탑/임도

 

09:00(지맥분기점)

백덕지맥은 영월지맥상의 태기산풍력발전 4호기 앞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버리나 백덕지맥은 도로를 따라 양두구미재까지 내려가면 된다. 이곳 태기산 풍력발전기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횡성군 둔내면 태기산 일원에 설치된 총40MW(2MW*20기)로 연간 98,300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곳이다.

 

영월지맥과 백덕지맥 갈림

 

영월지맥과 백덕지맥 갈림길인 풍력발전 4호기

 

영월지맥

 

3, 2, 1호 풍력발전

 

09:13(양두구미재/967m)

태기산풍력발전 4호기 앞에서 내려가니 백덕지맥의 주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둔내에서 이곳 양두구미재로 올라오는 구불구불한 산길과 그곳 오른쪽으로 영월지맥의 능선이 조망되고 그 끝점인 치악산도 희미하게나마 조망이 가능하다. 널찍한 도로 3거리인 양두구미재에 내려선다.

 

멀리 치악산방향

 

양두구미재

 

양두구미재

 

6번 국도가 지나가는 도로로 오른쪽은 횡성군 둔내면이고 오른쪽은 평창군 봉평면인 셈이다. 도로 오른쪽에 ‘여기는 태기산 정상입니다. 해발:980m’란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길 건너에는 수도시설이 되어있어 1.5L 수통을 채운다. 수도시설 뒤쪽으로 수준점이 박혀있고 정자와 경찰전적비가 세워져 있는 곳으로 쉬어가기 좋은 곳이 기도하다.

 

양두구미재의 지맥 들머리(오른쪽)

 

양두구미재의 kt태기산중계소

 

수준점

 

양두구미재의 경찰전적비

 

09:24(헬기장)

들머리는 kt태기산 중계소로 올라가다 철조망을 오른쪽에 끼고 왼편으로 돌아가야 한다. 철조망 바로 옆에는 길이 없어 보이다 왼쪽에서 오는 또렷한 길을 만나 올라가면 보도블록이 깔린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09:24)

 

09:30(1,039.5봉)

헬기장을 지나 키 작은 산죽 밭을 지나면 안내문이 세워져 있고 삼각점이 박혀있는 1,039.5봉에 올라서게 된다. 등산로란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안심은 되나 표시기는 아직 한 개도 구경을 못하였다.

 

산죽길

 

등산로 안내판

 

1,039.5봉

 

1,039.5봉의 삼각점

 

09:47(철탑/임도)

삼각점봉을 지나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서니 철탑 건설시 닦은 듯 한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 따라가다 왼편에 ‘태기산 구두미 등산로’란 표지판을 지나니 철탑이 서있다.

 

등산로 안내판

 

철쭉

 

임도변의 송전철탑(09:47)

 

임도

 

- 09:56 다시임도

- 11:05 주능선

- 12:03 철탑/임도

- 12:14 삼각점봉

- 12:45 헬기장

 

09:56(다시 임도)

철탑이 있는 곳 이전에 지맥길은 남쪽으로 연결되는데 서쪽으로 진행하였더니 또다른 널찍한 임도가 나온다. 임도 가장자리에는 ‘태기산 테마임도 종합안내판’이 길건너에는 이정표(← 트레킹로, ↑ 구두미마을 2.4km, 트레킹로 →)가 세워져 있는데 구두미 마을 방향은 둔내IC 방향이다. 우왕좌왕하다 임도를 따라 숲체원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다시 태기산 테마임도가 나왔다(이곳은 지맥길이 아님)

 

태기산 테마임도

 

태기산 테마임도의 이정표(알바구간)

 

11:05(주능선)

임도를 따라 꾸불꾸불 내려가면서 철탑이 넘어가는 지맥길을 갈음하며 내려간다. 왼쪽으로 이정표(← 6번국도 5.4km, ↑ 철탑임도, 숲체원 10.3km →)가 있는 곳에서(10:22) 철탑방향으로 가보았으나 길은 없다. 되돌아 나와 숲체원 방향으로 다시 내려간다. 왼쪽의 주능선을 바라보며 호시탐탐 올라설 곳을 물색을 한다. 잠시 진행하니 왼편으로 장의자가 설치된 쉼터에서 주능선에 붙기로 한다. 길도 없는 곳을 두 세 구비 넘고서여 태기산 풍력발전 전주가 넘어가는 주능선인 안부에 오를 수가 있었다. 지맥길을 제대로 걸어 왔다면 1~20분이면 충분하였겠으나 70여분이나 걸렸다.

 

태기산 테마임도의 이정표(알바구간)

 

주능선에 올라선다(11:05)

 

12:03(철탑/임도)

주능선에 올라 몇 걸음 움직이니 ‘밤도깨비’란 표시기를 만나는데 이곳 백덕지맥에서 처음이라 너무나 반갑다. 이후로는 일반 표시기가 아닌 붉은 천을 찢어서 만든 표시기들이 촘촘하게 걸려 길을 안내해준다. 942봉을 조금 힘겹게 올라섰다 내려서면 철탑이 지나가는 임도에 내려선다.

 

오늘 처음 만나는 표시기(11:07)

 

묵정길

 

반가운 표시기

 

철탑이 있는 임도

 

12:14(936봉/삼각점봉)

임도를 따라 왼편으로 20m정도 진행하다 전주(태기산 154)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처음에는 길이 없는 가시밭길을 10여분 올라가니 주위가 훤하게 트이고 삼각점이 박혀있는 936봉에 올라선다. 삼각점은 글씨가 마모되어 분간키 어렵다.

 

936봉의 삼각점(12:14)

 

12:45(헬기장)

삼각점봉을 지나서도 계속 남진이다. 길은 또렷해지고 967봉(12:22)에 올라서서 2시방 향으로 꺾어 진행하게 된다. 이 후 완만하게 진행하다 봉에 올라서면 억새가 무성한 헬기장이다.

 

헬기장(12:45)

 

- 13:05 묵정헬기장

- 13:22 영동1터널안부(13:34출발)

- 13:45 1,009봉/헬기장

 

13:05(묵정헬기장)

헬기장을 내려선다. 벌써 잡목과 가시덩굴이 귀찮게 배낭을 잡아당기고 얼굴에는 거미줄이 감긴다. 수풀지대를 통과하면 한 동안 평탄하고 또렷한 길로 진행한다. 하지만 다시금 만난 미역줄기와 한 바탕 전쟁을 치른 후에야 또렷한 길(13:02)을 만난다. 왼편으로 꺾어 올라선 능선에서 오른쪽 3시 방향으로 진행하니 삼각점이 마모된 묵정헬기장이다.

 

묵정헬기장(13:05)

 

13:22(영동1터널 안부)

묵정헬기장을 지나 무심코 내려서니 포장도로가 나온다. 오른쪽으로 바라보니 청태산자연휴양림 2.0km, 숲체원 200m 거리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왼편은 영동1터널인데 지맥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벗어난 셈이다. 터널 왼편 소로로 올라가는데 길은 아주 또렷하다. 오른쪽 군 막사를 지나니 영동1터널 위의 안부로 청태산 3.9km란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잠시 앉아 쉬며 떡으로 허기를 진압한다.

 

영동1터널 입구

 

영동1터널

 

영동1터널 위의 이정표

 

영동1터널 안부 오른쪽의 군 막사

 

13:45(1,009봉/헬기장)

영동1터널 위의 안부를 지나면서 길은 아주 또렷해진다. 10여분 올라가면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 위의 넓은 헬기장에 닿게 된다. 헬기장 가장자리에는 ‘청태산 정상 가는길 3.5km'란 조그마한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다시 일천 고지의 이상의 능선이 시작된다.

 

헬기장(13:45)

 

이정표

 

- 13:54 청태산1-6지점(← 제2산림문화휴양관, 청태산 정상 2.8km →)

- 13:57 1,011.6봉(△)

- 14:24 헬기장(← 5등산로 1.2km, ↓ 4등산로, 청태산 정상 1.4km →)

- 14:29 3거리안부(← 4등산로 0.2km, ↓ 매표소, 청태산 정상 1.2km →)

- 14:54 4거리(← 3등산로 0.3km, ↓ 매표소 1.3km, 청태산 정상 0.5km →)

- 14:59 헬기장(← 청태산 정상 0.3km, ↓ 2등산로, 1등산로 →)

- 15:04 청태산(15:10출발)

 

13:54(청태산1-6지점)

청태산 자연휴양림 구간에 들면서 지맥길은 완전히 고속도로다. 헬기장에서 10여분 진행하면 제6, 제5 등산로가 나뉘는 삼거리다. 제6 등산로로 내려가면 휴양림으로 갈수있을것 같다.

 

청태산 1-6지점

 

13:57(1,011.6봉)

청태산1-6지점을 지나 올라서면 1,011.6봉으로 삼각점은 등산로에서 오른쪽으로 벗어나 있지만 찾아냈다. 글씨도 식별이 불가능하고 낙엽에 가려있어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찾기가 어렵겠다.

 

1,011.6봉의 삼각점

 

14:24(헬기장)

삼각점봉을 지나 100m 정도 진행하면 청태산1-5지점(14:00)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삼거리다. 정면 나뭇가지 사이로 청태산이 희미하게 다가오고 있다. 이렇게 좋은 길을 걷다보면 장거리 산행이라도 피로도는 저 멀리 살아지고 너무나 신이난다. 돌 배꽃이 활짝 핀 안부를 지나 완만하게 올라가면 1,016봉(14:23)이고 이곳에서 100m 가량 진행하면 널찍한 헬기장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여 멀리 영동고속도로가 보인다.

 

청태산 1-5지점(14:00)

 

청태산 1-5지점의 이정표

 

가야할 청태산

 

안부의 돌배꽃

 

헬기장

 

오른쪽 영동고속도로

 

14:54(4거리/이정표)

헬기장에서 내려서면 청태산1-3지점(14:29)으로 오른쪽 아래로 매표소로 내려가는 3거리 안부인 셈이다. 이곳에서 통나무 계단으로 잠시 올랐다 내려서면 4거리 안부에 닿는다. 청태산1-2지점 이며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두 개의 오래된 통나무의자가 썩어가고 있다. 오른쪽 1.2km 지점에 자연휴양림이 자리하는 갈림길로 아주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3거리 안부의 이정표(14:30)

 

오름길 계단

 

안부(14:54)

 

안부의 이정표(14:54)

 

안부의 안내판(14:54)

 

14:59(헬기장)

4거리 안부에서 청태산 정상까지는 500m 거리로 아주 가까워졌다. 통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아주 넓은 헬기장이 나온다. 몇몇 산님들이 보이고 지맥 길에서 왼편 250m정도 벗어나 있는 청태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청태산 직전의 헬기장

 

청태산 직전 헬기장의 이정표

 

15:04(청태산/靑太山/1,200m)

왼편으로 조금 진행하면 청태산 정상이다. 산림청에서 세운 정상목이 정상을 지키고 있는 곳으로 굵은 돌이 듬성듬성 박혀있다. 이곳 청태산은 해발 1, 200m로 설경이 아름답고, 기슭에 청태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겨울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95년12월에 문을 연 휘닉스파크 리조트가 있어 스키도 즐길 수 있다. 잠시 앉아 쉬면서 떡 몇 조각 넘기고 간다.

 

청태산 정상

 

청태산 정상의 안내도

 

청태산 정상부

 

청태산 정상에서 멀리 백덕산

 

- 15:13 헬기장

- 15:19 갈림길3거리(← 청태산정상 0.6km, ↓매표소 1.3km,둔내휴양림 →)

- 15:22 헬기장

- 15:35 1,061.3봉

- 15:47 안부

 

15:19(갈림길 3거리)

청태산 정상에서 되돌아 헬기장(15:13)으로 내려온다. 이곳 헬기장에서 지맥길은 내려온 방향에서 왼편인 1등산로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5~6분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은 청태산 휴양림 방향이고 지맥길은 둔내 휴양림 방향이다. 둔내자연휴양림(屯內自然休養林)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에 위치하고 잇으며 1994년 5월에 개장하였으며 구역면적은 46만㎡, 1일 수용 인원은 600명이다. 청태산 기슭에 있는 민간휴양림으로 해발 1,200m의 청태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이정표(15:20)

 

청태산 1-1지점(15:20)

 

15:35(1,061.3봉)

오른쪽의 매표소 방향이 아닌 둔내 휴양림 방향으로 진행한다. 3분여 진행하면 헬기장이 있는 1,061.3봉 3거리에 닿는다. 이곳부터 성우리조트에서 이정표를 촘촘하게 걸어 두었는데 길을 잃을리는 전혀 없다. 청태산 900m, 술이봉 7.3km와 둔내유스호스텔 3.1km를 가리키고 있다.

 

헬기장(15:22)

 

이정표

 

이정표

 

15:47(안부)

1,061.3봉에서 내려서면서 이정표는 정말 촘촘하게 걸려있다. 진행방향에서 930봉이 자주 나오는데 지도상924봉을 말함이다. 둔내 유스호스텔 1.2km를 알리는 오른쪽 갈림길 3거리인 안부에 내려선다.

 

철쭉

 

이정표

 

- 15:51 910봉

- 16:22 928.9봉(△401재설,77.6건설부)

- 16:37 924봉(16:45출발)

- 16:51 루지길갈림길(← 930봉 450m, ↓루지길, 쟁피재 1.3km →)

 

16:22(928.9봉)

안부에서 잠시 올라서면 910봉이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는 948봉이고 왼편 건너편으로 용마봉(1,047m)이다. 910봉에서 내려섰다 오르면 928.9봉으로 삼각점이 박혀있다.

 

이정표

 

928.9봉의 삼각점

 

16:37(924봉)

삼각점봉을 지나 15분여 진행하면 924봉(이정표상의 930봉)인 능선 3거리에 닿는다. 나무의자가 설치되어있고 ‘등산로 코스’가 세워져 있는 곳이다. 지맥길은 오른편이나 왼편으로 잠시 갔다 오기로 한다. 왼편으로 진행하니 ‘현 위치가 현대성우리조트 등산로의 종점입니다’란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그리고 ‘등산로 종점입니다’란 표지판이 땅에 떨어져 있어 3거리로 되돌아온다.

 

이정표

 

924봉(16:37)

 

924봉(930봉으로 표기하고 있다)

 

16:51(루지길 갈림길)

3거리에서 술이봉 방향의 넓은 길로 내려선다. 편안한 길로 내려가면 나무의자가 설치되어있는 3거리로 오른쪽은 ‘루지분기점’이라고 표기되어있고 술이봉 2.1km를 가리키고 있다. 오늘의 마지막 봉이 술이봉이라 이제 한 시간 가량이면 산행을 마무리 할 수가 있겠다.

 

924봉 아래의 이정표

 

루지길 갈림길

 

루지길 갈림길 이정표

 

- 17:03 중봉(845m)

- 17:14 쟁티재

- 17:32 술이봉(△)

- 17:47 소새목

 

17:03(중봉/845m)

왼편으로 임도가 따라온다. 임도로 내려가고픈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곧 도착할 중봉이 있어 꾹꾹 마음을 누르고 산길을 따르기로 한다. 왼쪽으로 잣나무가 울창한 중봉에 닿는데 표지판이 걸려있어 중봉임을 알 수가 있지 평범한 능선이다. 이곳에도 의자가 놓여있는 3거리 갈림길로 오른쪽을 반려길이라고 명칭 하였다.

 

중봉

 

중봉지나 이정표

 

17:14(쟁티재)

중봉에서 쟁티재 방향으로 잠시 내려서면 왼편으로 널찍한 밭뙈기가 보이고 임도가 가로 질러가는 쟁티재에 닿는다. 임도의 오른쪽은 성우리조트로 가는 길이고 왼편 밭뙈기 너머로 420번 도로가 보인다. 임도를 가로질러 20m가량 진행하니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쟁피재 해발 758m’고 되어있다.

 

쟁티재

 

쟁티재 왼편으로 도로가 보인다

 

쟁티재에서 술이봉 오름길

 

17:32(술이봉/酒峰/880m)

이정표가 가리키는 술이봉을 향하여 오른다. 정면의 좋은 길을 버리고 될 수 있으면 오른쪽 능선에 가까이 붙어 정상으로 오르는데 상당히 가파르다. 한 땀을 흘리고서야 현대성우리조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술이봉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는 수리정이란 정자가 세워져 있고 아름다운 소공원이 꾸며져 있다. 정자 울타리 뒤편에 뽑혀진 것과 박혀있는 두 개의 삼각점 그리고 전자 옆에도 하나의 삼각점이 박혀있는 정상이다.

 

술이봉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능선

 

성우리조트

 

성우리조트

 

술이봉 정상의 수리정

 

술이봉 정상의 삼각점

 

술이봉 정상부

 

술이봉 정상부

 

술이봉 정상부

 

17:47(소새목)

내려가는 길은 정자에서 내려와 오른쪽 등산로 침목계단으로 내려간다. 잠깐 내려가면 왼쪽 쟁피재 팻말이 걸려있다만 그곳으로 계속 내려가면 안 되고 정면의 희미한 길로 들어 가야된다. 정면에 국기게양대가 보이는 곳에서 정면으로 내려가면 420번 도로가 지나가는 소새목에 닿는다. 오른쪽은 횡성군 둔내면이요 왼쪽은 평창군 방림면인 셈이다. 오늘 이곳에서 백덕지맥 1구간의 산행을 마감한다.

 

소새목

 

소새목

 

소새목 길 건너임도 입구에는 ‘성목재 해발 850M'란 표석이 있고 그곳 왼쪽에 돌에 새겨진 이정표가 있는데 그곳에는 소새목(780M)라고 새겨져있다. 소쇄목 표석 옆에 흰색의 산토끼가 한 마리 내려와 도망도 가지 않고 풀을 뜯고 있다. 용궁에 간을 떼어놓고 온 토(兎)서방 인가보다. 기다리고 있는 차량으로 청태산 자연 휴양림에 여장을 풀고 하루 묵고 간다.

 

소새목

 

소새목에서 토끼(산토끼?)

 

 

7. 돌아오는길

   - 17:55 소새목 출발 〜 18:10 청태산자연휴양림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