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了)/백두대간(下·完了)

백두대간/하행 35구간(고기삼거리-고리봉-정령치-만복대-고리봉-성삼재)

무명(無 名) 2016. 7. 30. 08:40

백두대간(하행) 35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6. 07. 27(수)

2. 산행구간 : 고기삼거리〜성삼재(전북 남원, 전남 구례)

3. 오른산 : 고리봉(1,305m), 만복대(1,438m), 작은고리봉(1,248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6:50 운봉 출발 〜 06:55 고기삼거리 도착(승용차)


2016. 07. 27 (제35소구간 : 고기삼거리〜성삼재재) : 07시간 07분소요(약11.3km)

※ 대간구간(약11.3km)

07:00 고기삼거리 - 08:33 전망바위 - 08:49 고리봉(△운봉23,1991재설) - 09:13 개령암지마애불상군갈림길 -

09:21 개령암지마애불상군 - 09:29 개령암지마애불상군갈림길 - 09:35 정령치(10:10 출발) - 11:26 만복대 -

12:15 묘봉치 - 12:53 묵정헬기장 - 13:03 작은고리봉(13:23 출발) - 13:52 당동마을갈림길 - 13:56 헬기장 -

14:05 도로 - 14:07 성삼재

6. 산행기

※ 2016. 07. 27(제35소구간 : 고기삼거리〜성삼재) 날씨 : 맑음

도로에서 약10m가량 떨어진 곳이지만 차량 통행이 잦지 않은 곳이라 잠을 아주 깊게 자고 일어나니 개운하다. 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 체육소공원 화장실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그곳에서 고양이 세수를 한다. 아침 식사 후 산행준비를 한다.


산행지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경보가 남부 내륙지방에 기승을 부리고 있고 어제도 아주 더웠다. 하지만 오늘 구간은 고기삼거리에서 고리봉까지만 오르면 그 다음은 일천 고지가 넘는 지리구간의 능선길을 오르내리는 곳이고 구간도 짧아 오늘은 별 신경이 쓰이지를 않는다.


만복대 정상석


- 07:00 고기삼거리

- 08:33 전망바위

- 08:49 고리봉(← 바래봉 8.6km, ↓ 고기삼거리 3.2km, 정령치 0.8km →)


07:00(고기삼거리)

승용차로 고기삼거리의 고기교가 있는 선유산장앞 ‘물길따라 펜션’입구 컨테이너 박스 앞쪽 공터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산행 채비를 한다. 이곳에서 들머리는 컨테이너 박스 옆으로 보면 ‘입산시간제한’ 입간판이 있고 그곳 맞은편에는 ‘孝子 慶州李公諱鍾黙行蹟碑(효자 경주이공휘종묵행적비)’ 사잇길로 오르면서 2일차 산행이 시작된다.


고기삼거리에서 왼편 물길따라펜션 입구 컨테이너 박스 뒷쪽이 고리봉 들머리


고리봉 들머리(오른쪽에 효자 경주이공휘종묵 행적비가 세워져있다)


08:33(전망바위)

오름길은 각오는 하였지만 시작부터 매우 가파른 나무계단이 나온다. 가파르게 한 구비 치고 오르면 완만해지고 다시금 가파르고 완전 나 자신과 밀고 당기기를 하는 샘이다. 아직도 해발 고도가 낮은 곳이고 바람도 없는 곳이라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린다. 고기삼거리에서 20여분을 오르니 이정표(← 고기삼거리 0.5km, 고리봉 2.7km →)가 있는 묘지 앞에서 하늘이 트인다.


계단(07:06)


이제 딸랑 500m(07:20)


묘지가 있는 곳에 하늘이 보인다만 강렬한 태양이 이글이글(07:21)


묘지를 지나 산죽이 깔린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 잠시 내려서는길 왼편으로 닭장 철망(07:44)이 따라온다. 이어 하늘을 찌를듯한 키 큰 낙엽송이 아주 울창한 숲(07:47)을 오르기도 한다. 이어 키가 작은 산죽밭을 지나 이정표(← 고기삼거리 1.5km, 고리봉 1.7km →)가 있는 곳을 올라서니 성삼재에서 출발하셨다는 산님 한 분을 만나(07:50) 잠시 이야기를 나눈다.


낙엽송길(07:47)


이제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도열해있는 곳을 지날 즈음 바람이 너무나 시원하게 불어주어 산행에 큰 보탬이 된다. 너무나 울창한 숲이라 하늘이 열리지 않아 조금은 답답하지만 가끔 불어주는 바람을 친구삼아 올라간다. 한참을 오르니 노간주나무 꽃잎이 떨어진 게 보인다. 흰 색의 꽃이 떨어지면서 땅바닥에 부딪쳐 멍이 들어 누렇게 변하였다. 지리산의 노간주는 이제야 꽃잎이 떨어지는데 지난 7월19일 김해 금동산을 찾았을 때는 벌써 열매가 맺었으니 시차가 엄청나게 벌어진다.


많이 올라온 셈이다(08:07)


잠시 후 가파른 돌팍길 오르니 바람이 솔솔 불어주고 다시금 잔잔한 산죽길(08:22)이 나오고 굴참나무가 겨우살이가 붙었던 자국인지 아님 중병을 앓았는지 혹이나 있는 게 보인다. 암릉을 돌아가고 다시 올라서니 소나무가 있는 봉으로 조망이 트인다. 지나온 수정봉과 노치마을이 조망된다.


나무가 많이도 아팠나보다(08:22)


이정표(08:26)


조망처의 소나무(08:34)


조망처에서 내려다본 노치마을에 구름이 걷힌다(08:34)


08:49(고리봉/1,304.5m/△운봉23,1991재설)

조망처를 지나니 안타깝게도 말라죽은 산죽밭을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면 드디어 고리봉 정상에 닿는다. 별도의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에 고리봉이라고 표기가 되어있고 이곳에서 정령치 방향 5m 거리에 삼각점이 박혀있다. 조망이 아주 뛰어난 곳인데 오늘은 구름으로 영 시원치가 않다. 올라선 왼편에는 철쭉으로 유명한 바래봉 방향이 조금 열려있고 정면의 지리 주능선과 정령치 방향도 아직은 구름에 가려져 있어 아쉬울 따름이다.


고리봉의 이정표(08:49)


고리봉 정상부


고리봉 정상의 삼각점


고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바래봉 방향


바래봉의 철쭉(2008년 5월 10일) 


고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주능선은 구름이 가득하다


고리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정령치


- 09:13 개령암지마애불상군갈림길

- 09:21 개령암지마애불상군

- 09:29 개령암지마애불상군갈림길

- 09:35 정령치(10:10 출발)


09:13(개령암지 마애불상군갈림길)

고리봉을 뒤로하고 오른쪽 정령치 방향으로 발걸음음 움직이니 구름이 조금 걷히며 정령치 휴게소 모습이 나타난다. 제법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섶에서 천하장사를 만든다는 흰색꽃의 잔대를 만난다. 이어 까치수영군락지(09:06)를 지나 완만하게 진행하니 이정표(← 바래봉 9.1km, 고리봉 0.5km / ↑ 개령암지 0.2km, 마애불상군 0.3km / 정령치 0.3km →)개령암지 마애불상군 갈림길에 닿는다.


구름이 점점 걷히는 지리주능선(09:00)


잔대(09:03)


까치구영 군락지(09:06)


반달곰 관련(09:08)


원추리(09:13)


개령암지 갈림길 이정표(09:13)


09:21(개령암지 마애불상군)

산행 시간도 아주 넉넉하고 대간길 주능선 왼편300m 떨어진 곳에 위치 한다는 개령암지 마애불상군을 다녀오기로 한다. 왼편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니 이정표(← 고리봉 0.6km, 정령치 0.4km / 마애불상군 0.2km, 개령암지 0.1km →)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잣나무 조림지가 넓게 펼쳐진다. 이어 정령치습지를 지난다.


이정표(09:18)


잣나무 조림지


붉은색의 산수국(09:18)


정령치 습지(09:20)


습지를 지나면 남원 개령암지 마애불상군(南原 開嶺庵址 磨崖佛像群)에 도착한다. 보물 제1123호로 ‘절벽을 이루는 바위에 여러 부처의 모습을 돋을 새김한 이 불상들은 모두 열두 구에 달한다. 가장 큰 불상은 높이가 4m로 조각솜씨도 뛰어나, 으뜸으로 모셔진 것이라 여겨진다. 타원형의 얼굴, 다소 과장된 큼직한 코, 간략하게 처리한 옷주름, 듬직한 체구 등에서 고려시대 유행하던 불상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고 되어있다.


보물 제1123호인 개령암지 마애불상군(09:21)


개령암지 마애불상군 배치도


개령암지 마애불상군


개령암지 마애불상군


개령암지 마애불상군


개령암지 마애불상군


09:35(정령치/1,172m)

개령암지 마애불상군에서 되돌아 나오는 길에 하늘나리를 만나고 갈림길을 지난다. 원추리 군락지(09:32)를 지나니 보기 드문 패랭이 꽃을 만난다. 이어 정령치로 한참 공사중인 동물이동통로 위에서니 오른쪽으로는 고기댐과 노치마을 뒤로 수정봉 능선이 보이고 왼쪽으로 돔형의 붉은색 휴게소 건물이 내려다 보인다.


하늘나리 군락지(09:25)


이정표


원추리 군락지와 이정표(09:32)


패랭이꽃(09:32)


아래 고기댐과 노치마을 뒤로 수정봉(09:34)


정령치의 동물이동통로 건설(09:34)


정령치의 휴게소(09:35)


계단을 내려서서 휴게소 건물 앞에서 조망도를 보면서 건너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지만 구름으로 다 보여주지를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주위를 둘러보니 시인 이원규님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이란 시비도 세워져 있다.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로 시작된다. 즉 지리십경(智異十景)을 노래한 것으로 천왕봉 일출, 노고단 구름(老姑雲海), 반야봉 저녁노을. 피아골의 단풍, 불일폭포의 물 방망이,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碧宵明月), 세석평전의 철쭉,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 섬진강의 푸른 산 그림자, 연하봉 벼랑의 고사목(煙霞仙景)을 보러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 오시라고 되어있다. 휴게소 옆 그늘에 앉아 막걸리를 비우며 잠시 쉬었다 출발한다.


정령치


정령치의 시비


정령치

정령치에서 바라본 지리주능선으로 날씨만 쾌청하였으면 아래 그림이 나오는곳



주차장에 이곳 정령치가 1,172m로 되어있다


정령치 주차장 맞은편


정령치의 동물이동통로 건설


- 11:26 만복대(← 성삼재 5.3km, 정령치 2.0km →)

- 12:15 묘봉치(← 성삼재 3.1km, ↑ 상위마을 3.0km, 만복대 2.2km →)

- 12:53 묵정헬기장

- 13:03 작은고리봉(13:23 출발)


11:26(만복대/萬福臺/1,433.4m)

정령치 휴게소의 주차장을 나와 도로 건너 오른편 나무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다 올라 좌틀하여 진행하니 등산로 주변에 휴지를 주우시는 분을 만나 ‘수고하십니다’란 인사를 드리고 서서히 올라간다. 이어 까치수영 군락지 있는 곳으로 정령치에서 500m 거리인 ‘지북 20-01’ 표지목이 위치한 곳이다.


정령치 맞은편 나무 계단


뒤 돌아본 정령치


119 지북 20-01지점(10:29)


표지목을 지나 올라선 곳에서 성삼재에서 출발하셨다는 산님 두 분을 만나는데 이곳까지 오시면서 처음 산행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더 반갑게 이야기 하신다. 완만하게 진행하면 이정표(← 만복대 1.0km, 정령치 1.0km →)와 ‘지북 20-02’ 표지목이 있는 곳을 지나니 낙석위험지역을 왼편으로 지나는데 바위에는 ‘급경사지(낙석위험지역) 관리번호 지북 20-02-01’로 되어있고 나침반과 비슷한 방위표도 붙여놓았다.


?(10:34)


이정표(10:48)


급경사 낙석위험지(10:49)


또 다시 말라죽은 산죽길을 지나 오르니 소나무 한 그루가 고고한 모습을 뽐내는데 구름이 순간 몰려온다. 올라서니 ‘국립공원특별보호구 안내’란 입간판이 세워진 곳으로 오른쪽이 조망처 이나 구름이 잔뜩 끼어 보지 못하는 게 아쉽기만 하다. 침목계단을 내려서는 길 저쪽 건너로 구름에 덮인 만복대를 바라보며 내려선 안부(11:02)에는 가끔 동자꽃과 둥근이질풀꽃도 보인다만 원추리 군락지다.


분재형의 소나무(10:55)


말라버린 산죽(10:57)


안내판(10:58)


가야할 만복대(11:02)


원추리 군락지(11:03)


이질풀과 동자꽃(11:03)


안부를 지나면서 오른쪽은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에서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으로 바뀌는데 처음 전라남도를 대하게 되는셈이다.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되고 길섶에 국립공원내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 촬영장비도 보인다. 또 다른 ‘급경사지(낙석위험지역) 관리번호 지북 20-03-01’이 있는 암릉을 왼편으로 돌아 비비추 군락지를 지나 오르니 만복대 정상이다.


야생동물 촬영장비(11:13)


비비추(11:18)


낙석구간(11:21)


꿩의다리(11:21)


잘 정비된 등산로(11:25)


비비추 군락지(11:26)


얼게 설게 돌로 이루어진 정상에는 자연석의 정상석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사방이 막힘이 없는 조망처 이지만 구름 때문에 살펴보기는 힘들고 지나온 정령치 방향만 조금 보여줄 뿐이다. 이곳 만복대는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여 만복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이제 부터는 온전히 전남 구례군으로 들었다가 지리산 삼도봉에서 다시금 남원시 산내면을 만나게 되는 셈이다.


만복대 정상부(11:26)


만복대 정상석


만복대 정상의 이정표


만복대 정상에서 바라본 정령치 방향


12:15(묘봉치)

만복대에서 몇 걸음 내려서는 길에도 비비추꽃이 군락을 이루고 성삼재와 오른쪽 구례군 산동면의 지리산 온천관광단지 방향 그리고 왼편으로 반야봉의 중봉이 트여준다. 이정표(← 성삼재 5.0km, 만복대 0.3km →)가 나오고 이내 잔잔한 산죽길로 연결된다. 이곳은 야생화의 천국이다. 억새와 어우러진 미타리며 붓꽃을 만나고 뒤 돌아본 만복대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보이고 시끌벅쩍하다.


만복대 정상에서 바라본 성삼재방향


만복대 정상에서 바라본 오른쪽 구례군 산동면의 평촌마을 방향


가야할 성삼재 방향(11:38)


구름이 서서히 걷히는 지리산 반야봉(11:38)


이정표(11:41)


산죽길(11:43)


미타리(11:44)


붓꽃(11:44)


지나온 만복대(11:44)


한참을 내려선 뒤에야 성삼재의 건물이 또렷이 보이고 노고단은 아직 운해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 내려선 안부에서 정면의 봉을 오르지 않고 왼쪽 산 사면으로 돌아가니 이정표(← 성삼재 4.0km, 만복대 1.3km →)가 서있고 다시 내리막길이다. 한동안 내려서면 강우자동경보 시스템이 설치되어있는 묘봉치인데 헬기장으로 꾸며져 있고 가장자리에는 탐방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이곳 묘봉치에서 오른쪽으로 산동면 위안리의 상위마을로 가는 갈림길이다.


성삼재 왼편으로 노고단의 모습도 서서히 보인다(11:47)


119 지남 23-03(11:53)


맨 왼쪽 구름이 얹힌곳이 천왕봉이고 오른족은 반야봉(11:54)


이정표(12:00)



왼편 반야 중봉과 오른쪽 노고단(12:10)


가야할 작은고리봉 방향(12:10)


묘봉치의 자동경보시스템(12:15)


묘봉치의 이정표


묘봉치의 탐방안내도


12:53(묵정헬기장)

묘봉치에서 정면으로 오르면 바로 왼쪽에 ‘지남 23-06’ 표지목이 있는 곳으로 성삼재 까지 3.1km가 남았다.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고 조금전 만복대에서 보이던 한 무리의 산님들에게 길을 내 주고 몇 걸음 오르니 그분들은 이내 앉아서 쉰다. 다시 앞질러 두어 구비 오르내리고 다음봉은 왼편 산 사면으로 돌아(12:43)간다. 또 다른 이정표(12:48)를 지나고 완만하게 진행하면 산죽들이 말라 죽은 게 보인다. 산죽꽃을 피우면 말라죽는다 는걸 들었는데 아마도 그 이유일 것 같다. 이내 보도블록이 깔린 묵정헬기장에 닿는다.


이정표(12:48)


묵정헬기장(12:53)


13:03(작은고리봉/1,248m)

묵정헬기장에서 작은 고리봉이 올려다 보인다. 올라서는 길가에는 대나무 꽃이 피었는데 잎이 다 말라버리고 꽃만 피어 있는 게 보인다. 이게 자연의 섭리인가? 자기를 희생시켜 꽃을 피우는 모습이 정말 위대하고 우리 어머니들의 참 모습과 너무나 닮았다. 명품송이 나오고 힘겹게 오르니 왼편으로 노고단과 뱀사골 계곡이 보이더니 작은 고리봉 정상에 올라선다. 아담한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지나온 만복대와 성삼재 왼편으로 노고단의 철탑이 보이는 아름다운 조망처다. 몇 걸음 내려서다 점심 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산죽꽃이 피었다가 지면 말라죽는 모양이다(12:58)


쉼터의 산님들(13:00)


중앙 뒷쪽이 노고단(13:01)


왼편 지리 뱀사골 계곡(13:02)


작은 고리봉(13:03)


작은 고리봉에서 뒤 돌아본 만복대


작은 고리봉에서 가야할 성삼재


- 13:52 당동마을갈림길(← 성삼재 0.5km / ↑ 당동마을 2.5km / 상위마을 5.6km, 만복대 4.8km →)

- 13:56 헬기장

- 14:05 도로(만복대 5.3km, 당동마을 3.0km, 상위마을 6.1km →)

- 14:07 성삼재(← 만복대 5.5km / 천왕봉 28.1km, 노고단고개 2.6km →)


13:52(당동마을 갈림길)

식사를 하고 한참을 내려서니 이정표(← 성삼재 1.0km / 상위마을 5.1km, 만복대 4.3km →)를 지나 어제 이용한 운봉개인택시( ☏ 010-3680-0398)에 전화를 넣어 성삼재 까지 와 달라고 한다. 이어 예쁘게 핀 바위채송화를 만나고 진행하면 오른쪽 당동마을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제 성삼재까지는 0.5km 밖에 남지 않았다.


이정표(13:45)


바위채송화(13:50)


당동마을 갈림길(13:52)


13:56(헬기장)

왼편 아래 도로를 지나는 차량소리가 들린다. 당동마을 갈림길에서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으로 ‘지남 23-11’ 표지목이 있는 곳이다.


헬기장(13:56)


14:05(도로)

헬기장에서 잠시 올라섰다 울창한 솔숲 아래를 지나면 도로다. 날머리 입구에 이정표가 있고 여러 가지 안내문들이 세워지고 걸려있는 도로에 내려서고 이곳에서 오른쪽 성삼재로 향한다.


뱀사골에서 성삼재로 오르는 도로가 바로 아래보이는 소나무숲길(14:04)


도로 내려서기전의 안내도와 이정표(14:05)


성삼재(14:07)


14:07(성삼재/1,070m)

왼편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면 성삼재휴게소 건물이 오른쪽에 자리한다. 화장실에 들러 얼굴을 대강 씻고 탐방지원센타에 다음 산행을 위하여 입산 통제시간을 알아본다. 이곳 성삼재는 대중교통이 운행되고 있는데 구례에서 이곳까지 하루 7회 왕복 운행된다.


성삼재


성삼재 휴게소


성삼재의 이정표(이제 백두대간 하행 거리도 28.1km박에 남지 않았다)


성삼재 버스 시간표


2일간의 산행을 마무리 하고 한참을 기다려 도착한 택시로 고기삼거리의 차량을 회수 함양을 거쳐 부산에 일찍 도착하였다.


7. 돌아오는길

    - 14:55 성삼재 출발 〜 15:25 고기삼거리 도착(운봉 개인택시)

    - 15:40 고기삼거리 출발 〜 19:00 부산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