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기맥(完了)/영산기맥(完了)

영산기맥 2차(장성갈재-쓰리봉-방장산-벽오봉-양고살재-솔재)

무명(無 名) 2016. 8. 18. 14:07

영산기맥 2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6. 08. 14(일)

2. 산행구간 : 장성갈재〜솔재(전남 장성, 전북 정읍, 고창)

3. 오른산 : 쓰리봉(734m), 방장산(742.8m), 벽오봉(640.4m)

4. 산행자 : 무명 외2명

5. 산행여정

    - 07:12 부안 상서 출발 〜 07:48 장성갈재 도착(승용차)


2016. 08. 14 (제2소구간 : 장성갈재〜솔재) : 06시간 59분소요(약11.2km)

※ 지맥구간(약11.2km)

07:55 장성갈재 - 08:28 묵정헬기장 - 09:20 쓰리봉(09:34 출발) - 10:07 680봉 - 10:27 692봉 -

10:28 용추폭포갈림길 - 10:35 봉수대/헬기장 - 10:52 732봉 - 10:56 방장산(△담양21,1999복구) -

11:17 154kV영교T/L134철탑 - 11:24 고창고개 - 11:27 묵정헬기장 - 11:33 임도/이정표(11:40 출발) -

11:48 함평이공묘 - 11:51 활공장 - 11:57 벽오봉 - 12:01 임도(12:27 출발) - 12:37 문너미재 - 12:45 갈미봉 -

12:52 배너미재 - 13:00 방장사 - 13:15 돌탑 - 13:19 양고살재 - 14:02 154kV영교T/L123철탑 -

14:21 조공가족묘 - 14:54 솔재


6. 산행기

※ 2016. 08. 14(제2소구간 : 장성갈재〜솔재) 날씨 : 맑은 뒤 흐림

그제 1구간을 종주하고 변산반도를 둘러보며 하루를 쉬었다. 폭염 경보가 연일 발령되는 이 무더운 날씨에 연속 산행은 무리가 있고 부안에 놀러 오신 지인들과 어울린 셈이다. 오늘은 장성갈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중의 한 곳인 방장산을 올랐다 양고살재를 지나 솔재까지의 짧은 구간이다. 부안군 상서면 통정리에서 장성갈재까지 35분여 걸려 도착하고 입암 방향의 넓은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채비를 갖춘다.


산행지도


방장산 정상목


- 07:55 장성갈재

- 08:28 묵정헬기장

- 09:20 쓰리봉(← 장성갈재 1.8km, 방장산 3.4km →)

- 10:07 680봉


07:55(장성갈재)

장성갈재는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평안북도 신의주까지 약 1,068㎞에 이르는 일반국도인 1번국도가 지나는 고개로 진행방향으로 볼 때 왼쪽은 전남 장성군 북이면 원덕리이고 오른쪽은 전북 정읍시 입암면 연월리를 가른다. 그러나 갈재 고개 아래로 일주일전 개통되었다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입암터널이 뚤리면서 차량 통행은 많이 뜸해진 상태이다. 갈재 고갯마루에는 통일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조국통일기원비’란 돌비석이 세워져 있다.


장성갈재(장성 방향으로 오른쪽 차단기 있는 곳이 들머리)


08:28(묵정헬기장)

들머리는 ‘산림청 방장산자연휴양림 14km’ 이정표와 도경계 지점 입간판 뒤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롤 따라간다. 몇걸음 가면 오른쪽 수풀속에 세워진 이정표(← 방장산자연휴양림 12km, ↑ 쓰리봉 1.8km, 갈재 0.1km →)를 따라 올라간다. 비지땀을 흘리며 첫 봉을 지나 30여분 힘겹게 오르면 묵정헬기장에 닿는다.


임도에서 쓰리봉 오름길


묵정 헬기장(08:28)


09:20(쓰리봉/734m/09:34 출발)

헬기장을 지나면서 힘겹게 올라선 고도를 한동안 내려서면서 아깝게도 까먹는다. 10여분 떨어져 내려선 안부(08:37)를 지나 오르는 길은 더욱 힘이 든다. 다시 올라선 곳에는 고흥유씨묘(09:17)가 자리하고 이곳 묘지를 지나니 산죽 밭과 바윗길을 지나면 쓰리봉 정상이다. 정상에는 바위봉 중간에 정상목이 세워져 있고 그곳 앞쪽에는 알루미늄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이곳 쓰리봉에서 오른쪽으로 변산지맥이 분기되는 곳이기도 하다. 쓰리봉을 지나 몇 걸음 가다 바람이 불어주는 곳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쓰리봉 정상목


쓰리봉 정상


쓰리봉 정상의 이정표


10:07(680봉)

잠시 쉬었다 720봉을 완만하게 지나고 서쪽으로 멀리 방장산이 계속 조망이 되고 왼쪽 아래로는 백양제와 백암리 방향 내려다보인다. 한동안 다시 내려서서 왼쪽 수도마을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이 나오는 재(09:59)에 닿는다. 이어 바위가 있는 680봉에 올라선다.


가야할 방장산(09:39)


왼쪽 백양제와 백암리 방향(09:39)


가야할 방장산(09:46)


- 10:27 692봉

- 10:28 용추폭포갈림길(↑ 용추폭포 1.8km)

- 10:35 봉수대/헬기장

- 10:52 732봉

- 10:56 방장산(← 억새봉 2.0km, 양고살재 4.7km / 관음사 2.6km, 쓰리봉 3.4km →)


10:28(용추폭포갈림길)

680봉에서 다시 안부로 내려서고 지루한 오름길 끝에 692봉에 올라선다. 붉은색의 야생화가 곱게 피었다. 이 봉에서 1분여 내려서면 오른쪽이 용추폭포로 갈 수 있는 갈림길로 이정표가 부서져 있다.


?(10:27)


용추폭포갈림길의 이정표(10:28)


10:35(봉수대/헬기장/715m)

정면 방장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다 올라서면 넓은 곳에 잔디가 부드럽게 깔린 봉수대 정상목이 세워져 있는 곳으로 정면으로는 방장산이 보이고 뒤를 돌아보니 쓰리봉에서 진행되어 온 능선이 대단하게 골이 아주 깊은 빨래판같이 용틀임 친다.


지나온 쓰리봉(10:32)


봉수대/헬기장(10:35)


봉수대


10:52(732봉)

봉수대에서 내려서면서 잠시 쉬었다(10:37~10:45) 다시 올라서면 732봉에 닿는데 그냥 지나친다.


732봉에서 가야할 방장산(10:52)


10:56(방장산/方丈山/△담양21,1999복구/742.8m)

732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안부에는 넘어져 있는 ‘119 큰바위-2‘란 표지목이 보이고 다시 오르면 바위로 이루어진 방장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정상표지목과 이정표 그리고 ’국립 방장산 자연휴양림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삼각점도 박혀있다. 이곳 방장산은 옛부터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불려져 왔으며, 전북과 전남을 양분하는 산으로서 산세가 웅장하고 자연휴양림인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에서 100대산에 선정 되어있다. 오늘 방장산을 오르면서 100대산 중 95번째로 감회가 깊다.


방장산 정상목


방장산 정상의 삼각점


방장산 정상부


방장산 정상의 이정표와 등산 안내도


방장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쓰리봉


- 11:17 154kV영교T/L134철탑

- 11:24 고창고개(↑ 용추폭포 2.5km / 방장산 1.1km, 쓰리봉 4.5km →)

- 11:27 묵정헬기장

- 11:33 임도(← 신선봉 0.5km, ↓ 패러글라이딩 0.4km, 방장산 1.8km →)


11:17(154kV영교T/L 134철탑)

방장산을 뒤로하고 어깨를 나란히 하는 봉을 지나면서 오른쪽으로 꺾이어 내려선다. 전망테크에 서니 가야할 갑오봉 방향의 능선이 완만하게 이어지고 ‘현위치 637m 큰솔2 01-06’표지목을 지나 내려서고 길은 아주 완만해진다. 이어 ‘현위치 589m 큰바위1 01-02’표지목응 지나면 이내 134철탑이다.


전망테크에서 가야할 갑오봉 방향(11:04)


119 큰솔2 01-06 표지목(11:12)


편안한 내림길(11:15)


119 표지목(11:17)


11:24(고창고개)

철탑을 지나 완만하게 내려서면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벤치가 하나 놓여있는 고창고개에 닿는다. 갈림길이 있는데 오른쪽으로는 신평리의 용추폭포로 향하는 길이 있고 왼편은 방장산 휴양림 방향이다. 이곳은 방장산을 찾는 일반등산로 이라 평인인데도 찾아오신 산님들이 많이도 눈에 뜨인다.


고창고개(11:24)


고창고개의 이정표(11:24)


11:33(임도/11:40 출발)

고창고개를 지나 오르니 정면의 봉을 오르지 않고 오른편으로 우회하고 묵정헬기장을 지나 625봉을 오르지 않고 왼편으로 우화하여 질러간다. 625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 벤치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왼쪽은 임도가 따라온다. 볕을 피하여 바람이 불어주는 곳에서 잠시 쉬었다 올라간다.


묵정 헬기장(11:27)


왼편으로 임도길 합류지역의 이정표(11:34)


- 11:48 함평이공묘

- 11:51 활공장

- 11:57 벽오봉

- 12:01 임도(12:27 출발)

- 12:37 문너미재(← 양고살재 1.7km, ↑영춘봉 1.0km, 방장산 3.0km →)


11:51(활공장/억새봉/636m)

볕이 쬐는 임도가 아닌 산길로 올라가면 돌길이고 뒤이어 함평이공묘를 지난다. 올라서면 억새봉이란 이정목이 박힌 활공장으로 방금 패러글라이딩 한기가 활공장을 박차고 하늘로 솟아오른다.


활공장인 억새봉(11:52)


활공장


활공장


11:57(벽오봉/640m)

활공장에서 왼편 벽오봉으로 향한다. 제법 넓은 곳으로 표지판 등 여럿이 세워진 곳으로 차량이 이곳까지 올라온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내 밀면 고창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오고 왼편의 전망데크에 오르면 방장산 방향이 조망된다. 전망데크 옆에는 ‘방장산시산제제단’이 놓여있고 그곳 옆에는 ‘방등산가비’가 2014년2월28일에 세워 놓았다.


활공장 아래의 공터(11:52)


오른쪽 고창읍(11:52)


활공장 아래 공터의 이정표


활공장 아래의 공터


방등산가비


방장산 시산제 제단


지나온 방장산(11:55)


MTB종합 안내도와 이정표(← 양고살재 2.7km, 공설운동장 4.0km / 쓰리봉 5.4km, 용추폭포 3.4km, 팔정자 1.8km, 유천재 3.2km →) 뒤편에 위치한 벽오봉에 오른다. 정상목과 방장산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돌탑 뒤의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준다.


벽오봉 정상목(11:57)


벽오봉 정상의 방장산 등산안내도


벽오봉 정상부


12:37(문너미재)

벽오봉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는데 산악자전거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길을 구분하여 놓았고 위험 안내문도 걸려있다. 바로 그때 쏜살같이 자전거가 지나가는데 가파르고 등산로와 교차하는 곳이라 이곳에서는 정말 조심해야겠다. 임도 바로 아래 제법 넓은 바위에 앉아 점심(12:01~12:27)을 먹고 내려서니 의자가 놓여 있고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로 문너미재다. 오른쪽은 삼림욕장 1.0km, 공설운동장 3.0km, 영춘봉 1.0km, 석정웰파크시티 2.1km로 되어있다.


임도(아래에서 위로 촬영)


문너미재의 이정표(12:37)


- 12:45 갈미봉(← 수월가는길 1.6km, ↓ 임공사, 정상가는길 →)

- 12:52 배너미재

- 13:00 방장사

- 13:15 돌탑

- 13:19 양고살재(방장산 4.7km, 쓰리봉 8.1km, 방장산 0.7km, 억새봉 2.7km →)


12:45(갈미봉)

문너미재를 지나 기맥길은 직진으로 올라가면 갈미봉으로 정상에는 묘지가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이정표가 서 있는데 배너미재로 직진한다.


갈미봉의 이정표(12:45)


갈미봉의 방장산 등산안내도(12:45)


12:52(배너미재)

갈미봉을 지나 내려서는 길 오른편에 양고살재로 오르는 도로가 보인다. 이어 붉은 바탕의 ‘방장산 자연휴양림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배너미재에 닿는다.


오른쪽 양고살재로 오르는 도로가 보인다(12:46)


배너미재의 방장산 자연휴양림 등산안내도(12:52)


13:00(방장사)

배너미재에서 조금 더 내려선 갈림길에서 화장실이 있는 왼편으로 오르니 방장사이다. 식수를 구하려고 올랐으나 노(老)스님께서 가뭄에 먹고 갈수는 있으나 수통을 채우는 것은 허락을 않으신다. 올랐던 길을 되돌아 내려온다.


방장사 입구(12:58)


방장사(13:00)


방장사 아래의 백합


13:15(돌탑)

내려서면 왼편으로 완만한 길로 이어지고 나무의자 2개를 지나니 왼편에 돌탑이 보인다. 돌탑 아래 에는 오석으로 만들어진 ‘밀알정신’이란 비석이 자리한다.


표시기(13:10)


쉼터(13:14)


돌탑(13:15)


13:19(양고살재/318m)

돌탑을 지나 왼쪽으로 울창한 편백숲길을 내려서면 태극기와 전라남도, 고창군, 새마을기가 도로 양쪽에서 펄럭이는 양고살재이다. 부산에서도 일반산악회에서 장성갈재에서 이곳 양고살재까지 많이 안내를 하는것을 보았는데 어차피 기맥을 할 것이란 생각이 있어 나서지 않았다. 이곳 양고살재는 15번 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왼편은 장성군 북이면이고 오른쪽은 고창군 고창읍으로 도계인 셈이다.


편백나무 아래가 양고살재(13:18)


양고살재(13:19)


양고살재의 이정표


양고살재의 방장산 등산 안내도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방장산 등산안내도’와 그곳아래에는 ‘아름다운 방장산 가꾸기 사업’이란 오석이 서있다. 그리고 등산객을 위한 흙먼지 털이가 설치되어있고 관광안내소 건물도 있다. 식수를 더 보충하지 않으면 솔재까지도 산행이 어려운 지라 관광안내소에 부탁드려 식수를 한 통 더 채웠다. 그리고 솔재로 가는 등산로까지 안내해주신 분께 감사를 드린다.


양고살재의 방장산 등산 안내도


양고살재(고창방향)


양고살재(백양사 방향)


양고살재의 관광안내소(물도 공급해주시고 안내까지 해주신 고마운 분)


- 14:02 154kV영교T/L123철탑

- 14:21 조공가족묘

- 14:54 솔재


14:02(154kV영교T/L 123철탑)

양고살재에서 정면의 산길을 두고 오른쪽 고창 방향으로 내려가면 왼편에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 수도 시설이 있다만 물이 미지근하여 머릴 식힐 엄두가 나지 않아 ‘예향천리 마실길 종합안내도’가 있는 오른편 임도를 따라 들어선다. 이 길이 마실길 5코스(양고살재길)로 되어있다. 산길은 임도에서 수레길로 변하였는데 아마도 옛날 철탑을 건설할 때 닦은 듯하다. 수레길도 길은 점점 좁아지고 산으로 든다. 수풀을 헤치고 123번 철탑을 지난다.


고창 방향의 주차장 뒤로 솔재 들머리(13:26)


처음은 임도길로 들어선다(13:27)


철탑 건설시 닦은 듯 한 수레길로 변하고(13:45)


송전탑 주변 산불발생시 긴급연락처(14:00)


123번 철탑(14:02)


14:21(조공 가족묘)

철탑을 지나고 얼마 뒤 울창한 편백나무 숲도 만날 수가 있다. 노거수를 지나 왼쪽에 보이던 임도가 없어지고 길이 아주 희미하여 헤매며 내려서다 보니 왼편으로 조공 가족묘가 나온다. 묘지를 왼쪽에 두고 돌아내려서니 다시 임도가 나타난다.


편백나무 길(14:08)


노거수(14:12)


임도 끝 지점(14:12)


어름(14:17)


조공 가족묘(14:21)


14:54(솔재/290m)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이정표(← 솔재 쉼터 1.3km, 양고살재 0.6km →)가 나오고 양고살재의 유래를 기록한 입간판이 나온다. 내용인 즉 ‘양고살재는 병자호란때 고창출신 박의 장군이 누루하치의 사위인 적장 양고리를 살해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중략~~~’ 바람불어주는 편백숲에서 쉬었다 내려서니 솔재다. 솔재는 898번 지방도로로 2차선 포장도로인데 왼쪽은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이고 오른쪽은 고창군 고창읍 월산리이다. 2일차 산행은 이곳에서 끝내고 차량 회수를 위하여 장성 개인택시(☏ 010-3659-6442)에 전화를 하고 고창방향의 사각 정자에서 웃옷을 갈아입는다.


이곳에도 이정표가(14:23)


등산 주위의 마실길 안내(14:31)


솔재(14:54)


솔재


솔재(고창 방향의 쉼터)


솔재의 마실길 안내도


솔재(백양사 방향)


솔재의 이정표


도착한 택시로 장성갈재의 승용차를 회수(택시비 20,000원) 2일간의 산행을 마무리 하고 부산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5:14 솔재 출발 〜 15:41 장성갈재 도착(장성 개인)

    - 15:50 장성갈재 출발 〜 19:35 부산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