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기맥(完了)/영산기맥(完了)

영산기맥 3차(솔재-축령산-두로봉-살우치-구황산-암치재)

무명(無 名) 2017. 3. 19. 23:01

영산기맥 3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7. 03. 18(토)

2. 산행구간 : 솔재〜암치재(전남 장성, 전북 고창)

3. 오른산 : 축령산(621.6m), 두루봉(441.5m), 소두랑봉(470m), 구황산(499.8m),

                작은구황봉(451m), 불개미봉(394.6m)

4. 산행자 : 무명 외1명

5. 산행여정

- 05:00 부산 출발 〜 07:35 솔재 도착(승용차)


2017. 03. 18 (제3소구간 : 솔재〜암치재) : 10시간 05분소요(약18.0km)

※ 지맥구간(약18.0km)

07:45 솔재 - 08:05 399.8봉(△) - 08;15 345kV88번철탑 - 08:35 검곡치임도 - 09:39 계재(10:05 출발) -

11:36 축령산(△) - 12:14 망월산갈림봉 - 12:32 서우치 - 12:35 풍천임공/울산김씨묘 -

12:57 두로봉(△고창435,13:28 출발) - 14:14 살우치 - 14:36 소두랑봉 - 15:06 장군봉갈림봉 - 15:40 안부 -

16:09 구황산(16:19 출발) - 16:23 진주강씨묘 - 16:32 작은구황산 - 17:13 불개미봉 - 17:50 암치재


6. 산행기

※ 2017. 03. 18(제3소구간 : 솔재〜암재) 날씨 : 맑음

지난해 8월14일 2구간을 종주하고 7개월여 만에 영산기맥 잇기에 나선다. 그동안 모악지맥과 육백지맥 그리고 웅석지맥과 선암지맥을 마무리 하였고 바쁜 일들이 많아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해가 바뀌었다. 이틀간 여정으로 부산에서 5시에 출발 남해와 호남고속도로 대덕JC와 장성JC를 거쳐 백양사 나들목으로 나와 방장산 휴양림을 거쳐 솔재에 도착한다.


산행지도


첫날은 솔재에서 문수산과 구황산을 지나 암치재까지의 약 18km와, 둘째 날은 암치재에서 고산과 고성산을 지나 태청산과 장암산을 지나 선치까지 약23km를 계획하였으나 첫 날 가시밭길로 둘째 날 단축산행을 하고 선운사에 다녀오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하였다. 결과론 적으로 둘째 날 고산과 고성산의 오르내림이 심하여 단축 산행을 한 게 다행이었다고 여겨진다.


축령산(문수산) 정상석


- 07:45 솔재(← 고창군청 6km, ↓ 월산산림욕장 5.6km, 장성군북일면 4km →)

- 08:05 399.8봉(△)

- 08:15 345kV88번철탑

- 08:35 검곡치임도

- 09:39 계재(← 문수사 2.25km, ↓ 축령산 3.45km, 금곡영화마을 0.89km →)


07:45(솔재/松峴/290m)

승용차로 부산에서 2시간35분 걸려 솔재에 도착하여 고창방향의 사각정자가 있는 쉼터 가장자리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채비를 갖춘다. 치량 밖에 나오니 바람이 제법 차갑게 느껴진다. 이곳 솔재는 898번 지방도로로 2차선 포장도로인데 왼쪽은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이고 오른쪽은 고창군 고창읍 월산리이다. 도로변에는 글씨가 없는 지적삼각점과 ‘애향천리 마실길 안내도’ 옆의 이정표 뒤로 올라간다.


솔재(장성군 북일면 방향)


솔재 도로변의 수준점


솔재의 마실길 안내도


솔재의 이정표


08:05(399.8봉)

능선 따라 올라서면 키가 큰 이동통신 중계탑(07:51)이 높이 솟아있고 이곳에서 조금 내려서는 듯 하다 서서히 오른다. 오른쪽 고창읍 방향으로는 벌목이 되어 훤하게 내려다보이고 길 또한 또렷하고 좋은 편이다. 오름길에서 뒤를 돌아보니 능선 뒤로 멀리 희미하게 백양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지난 구간의 방장산은 아주 또렷하게 조망된다. 올라서면 399.8봉으로 기반이 부셔져 번호 식별이 안 되는 삼각점이 박혀있다.


산으로 들면 만나는 이동통신 중계소(07:51)


가야할 능선(07:51)


능선 뒤로 멀리 희미하게 백양산이 보였는데 사진으로는(07:58)

 

지나온 능선 뒤로 보이는 방장산(07:59)


399.8봉(08:05)


399.8봉의 삼각점


08:15(345kV 88번철탑)

삼각점봉에서 왼편으로 꺾어 또렷한 길을 따라 가는 길 왼쪽 아래 불당골에 개 사육장이 있는 듯 견공들이 짖어대는 소리가 요란스럽다. 이어 88번 철탑을 지난다.


임도(08:35)


08:50(검곡치/劍谷峙/315m)

철탑을 지나 잠시 임도를 따르다(08:35) 두릅나무(08:39)가 밀집된 곳과 가시밭길(08:44)을 올라서면 작은 봉이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오른쪽 아래에서 검곡치 임도가 따라와 한동안 임도를 따라간다.


가시 밭길은 자주 나오지만 봄철이면 두릅을 만날수가 있겠다(08:39)


가시 밭길(08:44)


09:39(계재/306m/10:05 출발)

한동안 임도를 따라가다 왼편 울창한 편백나무 숲속으로 들어서고(09:04) 임도는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계단식 편백나무 조림지(09:08)를 지나 ∩자 형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잠시 직진을 하였다 되돌아 올라와 마루금을 어렵게 되 찾아 내려간다. 왼편 아래로 건물이 보이고 왼편으로 닭장철망(09:31)이 따라온다. 내려서면 수량동 고개란 코팅지가 걸려있는 임도가 넘어가는 계재이다.


냉,온탕을 지나 듯 아주 편안한 계단식 편백 숲길(09:08)


왼쪽으로 닭장 철망이 따라온다(09:31)


계재(09:39)


왼편 아래로 세심원(洗心院) 건물이 보이고 전라남도 금곡마을에서 전라북도 수량동으로 가는 고개인데 좁은 시멘트포장길이지만 자동차도 무리 없이 넘어 다닐 수가 있다. 왼편 세심원 아래에는 금곡영화마을이 자리한다. 금곡영화마을은 영화 ‘태백산맥’ 촬영지로 50가구도 안 되는 작은 산촌(山村)이나 축령산 휴양림과 편백나무 숲 그리고 홍길동 테마파크등 인근 관광자원이 풍부하다고 한다. 축령산 방향의 수렛길로 몇 걸음 걷다 오른쪽 묘지 옆에서 잠시 쉬었다 출발한다.


계재


계재 왼쪽의 세심원


계재의 이정표


- 11:36 축령산(△)

- 12:14 망월산갈림봉

- 12:32 서우치

- 12:35 풍천임공/울산김씨묘

- 12:57 두로봉(△고창435,13:28 출발)


11:36(축령산/문수산/文殊山/△621.6m)

묘지 옆에서 막걸리 한 잔하고 잠시 쉬었다 출발한다. 여기부터는 문수산 일반등산로로 산길이 활짝 열려있다. 널찍하고 잘 닦인 임도로 올라가는데 오른쪽으로 수피가 흰 자작나무(10:17)가 군락을 이룬다. 올라선 봉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내려서는길 소나무 아래 양쪽에는 벤치(10:19)가 설치되어 쉬어가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잠시 내려서면 안부(10:21)에 묘지가 있고 안부에서부터 왼편으로 녹색의 닭장철망이 한 동안 같이 간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흰 목피인 자작나무(10:17)


아주 편안한 쉼터(10:19)


왼쪽 닭장 철망이 따라오고 아주 편안한 길로 이어진다(10:23)


두어 개의 작은 봉우리를 넘고 다음 봉에서 철망은 왼편으로 가고 제법 경사진 길을 따라 오르니 오른쪽으로 목책(11:03)이 설치되어있고 일반 등산객들을 만난다. 565봉에 올랐다 내려서면 '문화재 보호 안내문'과 이정표(← 안내센터 1.8km, ↓ 금곡안내소 0.5km) 그리고 원두막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니 오른쪽 아래가 문수사가 위치하는데 천연기념물 제463호인 '고창 문수사 단풍 숲' 때문에 출입을 통제 하고 있었다.


목책길(11:03)


문수사 단풍나무 숲의 문화재 보호구역(11:06)


이정표(11:06)


가족단위의 산님들도 보이는데 산행보다는 금곡영화마을을 연계하여 주로 트래킹을 나오신 분들이 많다고 하신다. 다시 내려선 안부에는 왼쪽에 이정표(← 축령산 1.02km, ↓ 우물터 0.76km, 금곡영화마을 3.32km →)와 원두막 쉼터가 설치되어있고 오른쪽에 또 다른 이정표도 서있다.


공깃돌(11:10)


쉼터(11:13)


이정표(11:13)


이정표(11:13)


산죽밭(11:17)을 지나고 바위지대를 오르고 돌탑(11:33)을 지나서야 축령산을 만날 수가 있다. 정상에는 넓은 공터 뒤로 2층으로 된 팔각정과 태양광 모듈이 달린 무인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다. 그리고 길쭉한 자연석에 새긴 정상석이 세워져있고 삼각점은 ┼자만 보일뿐이다. 이곳 문수산 정상을 고창에서는 문수산으로 장성에서는 축령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내친김에 팔각정 2층에 올라서니 지나온 능선과 내장산과 방장산이 희미하게 조망되고 축령산휴양림이 내려다보인다.


건너 축령산이 보인다(11:17)


잔잔한 산죽길(11:17)


600m 정도의 표고에서 이렇게 이끼 머금은 나무를 만나기가 쉽지 않는데 일천고지가 넘는 소백산 느낌의 산책길(11:29)


축령산 정상부


축령산 정상의 이정표(11:36)


축령산(문수산) 정상석


축령산 정상의 이정표


축령산 정상의 삼각점


축령산 정상의 안내도


지나온 능선(11:42)


12:14(망월산 갈림봉/550m)

축령산을 출발하여 내려서는 길은 매우 가파른데 바위지대를 이리저리 비켜가며 쏟아지듯 미끄러져 내린다. 왼쪽 아래로 추암리와 추암저수지가 조망되고(11:54) 가야할 두로봉 방향의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차량의 소음이 들려오고 이어 고창-담양을 잇는 고속도로가 보이고 발아래로는 문수산 터널이 지나간다. 이어 올라서면 망월산 갈림 봉으로 삼면봉이 되는 셈이다. 즉 왼편은 장성군 서삼면이 끝나고 황룡면으로 바뀌고 오른쪽은 그대로 고창군 고수면이다.


암릉(11:53)


왼쪽 추암리와 추암저수지(11:54)


가야할 두로봉 방향의 능선(11:54)


안부의 노거수가 이색적이다(12:05)


파릇파픗한 봄소식(12:06)


망월재 갈림봉(12:14)


표시기들(12:16)


12:32(서우치/西牛峙/350m)

망월산 갈림봉에서 정면의 망월산 방향의 길이 더 뚜렷하게 보이지만 이곳에서 기맥은 우측으로 꺾이는 곳으로 표시기들이 여럿 달려있어 금방 알아보겠다. 우측으로 급하게 떨어지는 내리막을 다 내려서서 산죽밭을 지나면 수렛길인 서우치다.


산죽길(12:17)


서우치/수렛길(12:32)


12:57(두로봉/△고창435/441.5m)

3분여 뒤 풍천임공과 울산김씨묘를 지나 임도를 버리고 정면의 산길로 들어선다. 경사가 급한 오름 끝에 삼각점이 박혀있는 두로봉에 닿는다. 정상에는 잡목이 빼곡하게 둘러싸여있고 두루봉이란 코팅지도 걸려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조금 내려서다 점심밥상을 편다. 잠시 뒤 J3 네 분이 영산기맥분기점에서 출발하여 이곳까지 단번에 오셨다고 하는데 오늘도 가는데 까지 가신다고 하시는 정말 무서운 분들이다. 하지만 피곤한 기색과 허기가 찾아오는 듯 한 표정들이다.


두루봉 정상(12:57)


두루봉 정상부


두루봉 정상


두루봉 정상의 삼각점


- 14:14 살우치

- 14:36 소두랑봉

- 15:06 장군봉갈림봉

- 15:40 안부

- 16:09 구황산(16:19 출발)


14:14(살우치/殺牛峙)

두로봉 정상에서 식사를 하고 내려서니 조금 전 만난 J3 네 분이 휴식 상태이다. 먼전 내려간다는 인사를 남기고 능선길을 계속 오르내린다. 봄의 전령사인 생강꽃과 노루귀가 반겨준다. 잠시 더 내려서니 왼편으로 와우저수지와 채석장(14:06)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조산저수지도 보인다. 이어 부서진 차단기가 있는 임도로 내려선다. 얼룩무늬 초소가 있고 차단기가 열려있는 임도로 육군포병학교의 ‘포병사격장내 출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생강나무(13:33)


노루귀(14:03)


다시 만난 가시밭길(14:06)


살우치(14:141)


살우치(14:141)


14:36(소두랑봉/470m)

살우치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얼룩무늬 초소 뒤 작은 봉을 넘어야지만 전방의 임도를 따라 100m가량 진행하다 오른쪽 짤록한 능선에 올라 마루금에 붙는다. 소두랑봉 정점으로 잡풀을 뚫고 오른다. 정상에는 잡목덤불이 칭칭 얽혀있는 소두랑봉으로 표시기만 몇 걸려 있을 뿐이다.


소두랑봉 오름길(14:34)


소두랑봉(14:36)


15:06(장군봉 갈림봉/515m)

소두랑봉을 지나 왼쪽으로 꺾어 진행하는데 가시밭길은 계속 이어진다. 잠깐 내려선 지점 정면으로는 길도 없고 도무지 뚫을 엄두가 안 난다. 능선 이쪽저쪽을 기웃거려보지만 달리 길은 없다. 가시덤불 때문에 왼쪽 아래로 떨어졌다가 우회하여 다시 올라간다. 수북한 잡목더미를 피해 우회하여 올라섰지만 마찬가지다. 수많은 지맥길을 다녀 보았지만 가시덤불로 우회하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올라서면 장군봉 갈림 봉으로 수원의 모 산님은 이곳을 소두랑봉으로 코팅지를 걸어 두었다.


산자고


억새지대(14:41)


동굴(14:43)


오른쪽으로 보이는 조산저수지와 고속도로 뒤로 고창시가지(14:49)


장군봉 갈림봉(15:06)


장군봉 갈림봉을 소두랑봉이라고 걸어두었다(15:06)


15:40(안부)

장군봉 갈림봉에서 직진의 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선다. 왼쪽으로 같이 따라오던 장성군 황룡면이 끝나고 삼계면이 시작되고 오른쪽은 그대로 고창군 고수면이 이어진다. 경사지게 내려서면 노루귀 군락지를 만나고 왼쪽 20m 가량에 임도가 지나고 있는 게 보인다. 이곳에서 작은 봉을 하나 더 넘으니 양쪽으로 희미한 길 흔적이 보이는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는 가시덤불로 빼곡하게 들어차 발 둘 곳도 없을 지경이다.


                        노루귀(15:25)



안부/가시밭길(15:40)


16:09(구황산/九皇山/499.8m)

가시덤불로 빼곡하게 들어찬 안부를 지나며 구황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멀리서 투명하게 보이는 바위지대를 향하여 오르는 코를 박는 까꼬막이다. 낙엽 깔린 비탈이라 줄줄 미끌리며 용을 쓴다. 바위지대를 기어오르기도 하고 마지막 철쭉나무가지를 부여잡고 힘들게 올라선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펼쳐져 피곤함을 잊게 만든다.


구황상 오름길(15:51)


지나온 능선(16:05)


지나온 능선(16:06)


다 올라서면 바위가 얽게 설게 쌓여 있고 그리 넓지 않은 좁은 봉우리다. 정상에는 표지목이 걸려있고 ‘서래야 박건석’님과 독도는 우리땅의 ‘구왕산(九王山)’이란 코팅지도 걸려있는데 산경표와 대동여지도에는 구왕산(九王山)이라고 표기 되어 있다고 한다. 정상에 서면 지나온 능선 방향으로 조망이 뛰어나다. 남은 사과 한 알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니 조금 전 만난 J3 네 분이 열심히 올라오신다.


구황산 정상(16:09)


구황산 정상(16:09)


구황산 정상부


- 16:23 진주강씨묘

- 16:32 작은구황산

- 17:13 불개미봉

- 17:50 암치재


16:23(진주강씨묘)

구황산 정상에서 J3 네 분과 다시 이별을 하고 20m 가량 내려서면 왼쪽으로 꺾이고 빽빽한 철쭉나무 사이로 미끌리며 내려선다. 급한 내림길을 다 내려서면 관리가 잘 안된 孺人진주강씨묘가 자리하는데 갓을 쓰고 있다.


진주강씨묘(16:23)


16:32(작은구황산/450m)

유인진주강씨묘를 지나 한동안 완만하게 진행하다 작은 봉에 올라서면 문패 없는 묘 한기가 자리하고 있고 서쪽으로 조망이 훤하게 트이는 곳으로 이다. 수원 산님의 코팅지가 걸려있고 서래야님의 표시기는 주위에 뒹굴기에 주워다 같이 두었다. 2015년 진행한 경수지맥길으로 성송면의 넓은 들판이 내려다보이는 들판 가운데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짚어보지만 논과 밭으로 이어져 어디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짐작하기 힘든다.


작은 구황산 정상부(16:32)


작은 구황산


아래 경수지맥 능선과 성송면 소재지(16:33)


16:45(경수지맥 분기점/380m)

조망이 좋은 작은구황산인 서봉에서 내려서면서 잠시 직진을 하는 바람에 길을 잃었다 되돌아 올라와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잡목이 무성한 안부에 갈림길이 나있다. 우측으로 갈려 내려가는 길이 경수지맥이다. 2015년 6월15일(월)~16일(화) 양일간 걸었던 경수지맥길로 2년여 만에 다시 찾은 셈이기도 하다.


경수지맥 갈림길(16:45)


17:13(불개미봉/394.6m)

경수지맥 분기점 이후 길은 다시 사나워지고 불개미재를 지나쳐 버렸다. 하지만 길은 또렷하고 오르내림이 많지만 잘못 진행할 염려는 없다. 이어 서래야 박건석님의 코팅지가 걸려있고 불개미봉이라 되어있다.


불개미봉(17:13)


17:50(암치/岩峙/200m)

불개미봉을 지나면서 바위들이 자주 나타나고 오래전 불난 자리를 내려서면 왼쪽으로 편백숲이 나오고 진주강씨묘(15:37)다. 이 묘에서 1시 방향과 10시 방향으로 길이 보이는데 지맥길은 10시 방향이다. 이어 수렛길 따라 널널하게 내려가면 암치재에 닿는다.


바위 지대(17:17)


차기 구간의 고산(17:24)


암치재는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오른쪽은 전북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로 암치제(저수지)가 있고 왼쪽은 전남 장성군 삼계면이다 바위가 많은 재라고 하여 암치(岩峙)라고 불렀다고 한다. 고개에는 ‘성송면 고산 등산로 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암치재/고창군 성송면 방향(17:50)


암치재/장성군 삼계면 방향


암치재의 이정표


암치재의 고산 등산안내도


고개 왼쪽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의 암치제를 지날 즈음 도착한 고인돌택시(☏063-564-0800)로 솔재에서 차량을 회수 고창읍에서 1박을 한다.


돌아오는길

    - 18:22 암치재 출발 〜 18:45 솔재 도착(고창 고인돌콜택시)

    - 18:46 솔재 출발 〜 18:52 고창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