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사자지맥(完了)

사자지맥 2차(자울재-288.4봉-세연봉-용산삼거리)

무명(無 名) 2017. 1. 8. 14:38

사자지맥 2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7. 01. 04(수)

2. 산행구간 : 자울재〜세연봉(전남 장흥)

3. 오른산 : 세연봉(404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6:25 장흥 출발 〜 06:36 자울재 도착(장흥교통)


2017. 01. 04 (제2소구간 : 자울재〜세연봉) : 02시간 38분소요(약4.8km)

※ 지맥구간(약2.8km)

06:37 자울재 - 07:29 288.4봉(△) - 07:53 380봉 - 08:01 세연봉

※ 탈출구간(약2.0km)

08:15 세연봉 - 09:15 용산3거리


6. 산행기

※ 2017. 01. 04(제2소구간 : 자울재〜용산삼거리) 날씨 : 맑음

사자지맥(獅子枝脈) 2구간은 미완의 구간으로 남고만 산행이었다. 2일차 산행으로 장흥에서 자울재행 장흥교통 군내버스(06:20, 09:00)가 있어 첫차에 올랐는데 버스 안에는 홀로이다. 기사분과 이야기를 나누며 10여분 남짓 걸려 자울재에 도착하니 아직도 깜깜한 새벽이다.


산행지도


세연봉


- 06:37 자울재

- 07:29 288.4봉(△)

- 07:53 380봉

- 08:01 세연봉


06:37(자울재)

자울재는 장흥읍 덕재리에서 용산면 어산리로 넘어가는 23번 국도가 지나는데 시외버스는 자주 지나다니지만 자울재에서 승하차가 불가능하고, 군내버스인 장흥교통은 하루에 몇 회밖에 넘어 다니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일반 차량은 거의 줄을 이어 다니는 번잡한 도로이다.


자울재


07:29(288.4봉)

나를 내려준 버스는 휑하니 용산 방향으로 내려가고 나는 랜턴을 밝힌다. 자울재에서 정면의 절개지를 피하여 용산면 어산리 방향의 절개지가 끝나는 방향에 오르는 길이 열려있다. 처음에는 수렛길처럼 보였으나 왼편으로 내려가는 상황이라 오른쪽 능선을 잡목을 헤치고 오른다.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가면 한참을 진행하니 주위가 밝아져 랜턴을 집어넣고 잠시 진행하니 삼각점이 박혀있는 288.4봉으로 ‘사자지맥 △288.4m 백두사랑산악회’ 팻말이 걸려있는 곳이다.


288.4봉(07:29)


288.4봉 정상부


288.4봉의 삼각점


07:53(380봉)

삼각점이 박힌 288.4봉을 지나면 298봉 정상이고 날은 완전히 밝았고 10여분 진행하니 뒤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288.4봉등 지나온 능선과 어제 진행한 지맥길이 보인다만 미세먼지가 방해를 하는 터라 깨끗하지 않은 게 아쉽다. 그리고 왼편 동녘으로 곧 일출을 볼 수 있을 듯 붉게 물들어 있고 어북재 주위로는 건물공사가 한참이다. 조망바위에 오르니 해가 벌써 지평선을 떠난 뒤다. 이어 380봉을 지난다.


298봉 정상부(07:33)


지나온 능선(07:44)


왼편 어산리 방향(07:44)


산행중 올 정유천 첫 일출을 맞이한다(07:48)


산행중 올 정유천 첫 일출을 맞이한다(07:49)


잠시동안에 솟아 올랐다(07:54)


08:01(세연봉/404m)

380봉을 지난 지 8분여 후 바위로 얼게 설게 되어있고 참나무에 정상 표지찰이 걸려있는 세연봉에 도착한다. 아마 이곳이 지도에 표기된 398봉인 듯하다. 이곳에 서니 지나온 능선과 왼쪽으로 장흥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천관산 방행도 시야에 들어온다. 정면으로는 길이 보이지 않아 올랐던곳을 약2m정도 되돌아 진행방향 왼편으로 내려섰다. 표시기가 여럿 걸려있어 의심 않고 내려섰는데 아닌 듯 하여 다시 올랐다. 정상 주위에 나무를 짤라 던져진 지맥길 방향을 헤쳐 조금 진행하였으나 길은 보이지 않는다. 지맥길이 어디 보였던가하고 뚫고 내려갔었어야 했는데.....


세연봉 정상부(08:01)


세연봉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과 왼쪽은 장흥시가지


세연봉 정상에서 어산리 넘어 부용산 방향


- 09:15 용산3거리


09:15(용산3거리)

15분여 왔다 갔다 하다 처음 내려선 용산3거리 방향으로 한참을 내려서고서야 잘못 내려온걸 확신할 수가 있었다. 1시간 정도가 늦어지면 오늘 산행을 마치고 장흥에서 17:15분에 출발하는 마지막 버스를 탈수 없다고 판단 오늘 산행을 접기로 마음먹었다. 마을에 내려서니 도로명 주소가 ‘어동길32’가 나오고 9시에 장흥에서 넘어오는 버스를 탈 요량으로 부근의 용산3거리에 도착하여 아쉽지만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알바길에서 만난 표시기


용산삼거리(09:15)


용산삼거리


용산삼거리의 어동 버스승강장


20여분 기다리니 마을로 들어갔던 버스편으로 장흥에 도착 연결되는 버스편으로 부산으로 향한다.


왕복 승차권


7. 돌아오는길

    - 09:40 용산삼거리 출발 〜 09:51 장흥 도착(장흥교통)

    - 10:05 장흥 출발 〜 14:07 부산 도착(금호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