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덕산지맥(完了)

덕산지맥 3구간(논골재-장갈재-장갈령-포대봉-위동재)

무명(無 名) 2018. 6. 11. 11:44

덕산지맥 3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8. 06. 09()

2. 산행구간 : 논골재위동재(경북 봉화, 영양, 안동)

3. 오른산 : 포대봉(551.2m)

4. 산행자 : 무명(청산일월 12)

5. 산행여정

    - 06:30 부산 출발 10:03 논골재 도착(굿월드고속관광)

2018. 06. 09 (3소구간 : 논골재위동재) : 06시간 50분소요(18.6km)

 

지맥구간(18.6km)

10:10 논골재 10:45 591.411:43 60012:17 601.9(12:33 출발) - 12:42 장갈재 13:06 장갈령 -

13:52 580.9() - 15:15 540(15:22 출발) - 15:27 돌메기임도 15:47 포대봉() - 16:01 임도

16:34 임도3거리 17:00 위동재

 

6. 산행기

2018. 06. 09(3소구간 : 논골재위동재) 날씨 : 맑음

덕산지맥(德山枝脈) 1, 2구간은 미완의 구간으로 남겨두고 3구간을 먼저 청산일월산우회를 따라나선다. 오늘은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적은 인원이 참석한 청산일월산우회 12명은 부산 동래전철역 맞은편에서 630에 출발한다. 경주를 지나 7번 국도를 따르다 영덕에서 당진영덕고속국도 영양 나들목을 나와 논골재에 도착하니 10시가 조금 넘었


산행지도


오늘 산행은 918번 지방도가 지나는 영양군 청기면 행화리와 봉화군 재산면 남면리를 잇는 이곳 논골재에서 출발하여 도상거리 18.6km를 진행하여 안동시 임동면과 예안면의 경계지점인 935번 지방도 위동재에서 마무리를 하는 산행이다. 초여름에 먼 거리가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바람 불고 서늘하여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고 높낮이도 심하지 않아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 한 것이 다행이다.


포대봉 정상


- 10:10 논골재

10:45 591.4

11:43 600

12:17 601.9(12:33 출발)

 

10:10(논골재)

918번 지방도가 지나는 영양군 청기면 행화리와 봉화군 재산면 남면리를 잇는 이곳 논골재는 영양군 방향에는 주실마을(注谷里) 16.1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주실 마을은 동탁(東卓) 조지훈 시인의 생가인 호은종택(壺隱宗宅.경상북도 기념물 제78)이 마을 한복판에 널찍이 자리 잡고 있고, 옥천종택(玉川宗宅:경상북도 민속자료 제42), 월록서당 등 숱한 문화자원들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한다. 소공원으로 꾸며진 곳으로 단체 사진을 남기도 시멘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하지만 지맥길은 우측 산줄기이다.


논골재/봉화군 재산면 방향


논골재/영양군 청기면 방향


논골재


출발전 단체사진


10:45(591.4)

임도를 따라 얕은 고개를 넘어가면 임도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오른쪽이다. 그러니 마루금이 오른쪽으로 갔다 임도로 내려오는 지점으로 보면 되겠고 오른쪽으로 노지 수박밭에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 하시는 분들을 만날 수가 있다. 수박밭을 지나 올라서니 성창임업() 입산금지란 표지판이 나무에 묶여있다. 이곳에서 15분여 진행하니 591.4봉이란 표지판이 걸려있는데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이곳은 삼군봉으로 왼편은 그대로 영양군이나 오른쪽은 봉화군에서 안동시로 바뀌는 곳이다.


논골재에서 임도 따라가면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노지 수박밭(10:17)


성창임업 출입금지(10:30)


591.4봉(10:45)


591.4봉


11:43(600)

길은 아주 평탄하고 또렷하며 표시기도 여럿 걸려있어 길을 잃을 일은 별로 없을 듯하다. 가끔 좌, 우로 급하게 꺾이는 곳만 주의하면 되겠다. 그리고 이곳 길은 아주 특이한 게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옆구리 산 사면으로 질러가는 길들이 너무나 많아 더더욱 수월하게 진행 할 수가 있다. 제법 숨 가쁘게 올라서면 600봉 인데 이곳에서 2시 방향으로 꺾인다.


길은 높낮이도 심하지 않아 걷기가 아주 좋다(11:05)


12:17(601.9)

600봉에서 내려서고 별 특징 없는 산길을 룰루랄라 진행하다 지맥에서 조금 왼쪽으로 벗어난 601.9봉에 올라 깨암목님과 같이 식사를 하고 진행한다.


601.9봉/지맥에서 왼쪽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데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12:17~12:33)


- 12:42 장갈재

13:06 장갈령

- 13:52 580.9()

- 15:15 540(15:22 출발)

- 15:27 돌메기임도

 

12:42(장갈재)

점심 식사를 하고 10여분 내려서니 돌담과 기왓장을 올린 담장 중앙에 슬레이트 지붕을 이고 있는 성황각이 나오는 장갈재이다. 널찍한 임도가 가로질러 가는 곳으로 먼저 내려오신 분들은 점심식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곳 장갈재는 오른쪽이 안동시 예안면 장갈리이고 왼편은 영양군 청기면 토곡리 이다.


장갈재의 성황당


장갈재를 가로지른는 임도


13:06(장갈령/長葛嶺/565.9m)

장갈재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서면 왼편에 위치한 584봉 갈림봉을 지나 여러 봉을 좌, 우의 산 사면으로 돌아 왼편 임도가 보이는 장갈령에 도착한다. 안동웅부산악회의 장갈령이란 표지판이 걸려있고 영등지맥 분기봉이란 표지판도 보인다. 영등지맥은 이곳 장갈령에서 분기되어 왼편으로 보이는 임도를 지나 607.4, 567.1, 영등산, 동산령을 지나 임하호까지 이어지는 거리 약35.4Km의 산줄기이다.


장갈재에서 올라서면 만나는 장갈령(565.9m)로 영등지맥 분기봉이다



장갈령에서 내림길로 들고


13:52(580.9)

장갈령 삼거리에서 왼쪽은 영등지맥이고 덕산지맥은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잠시 임도에 내려섰다(13:20) 6분여 후에 올라선 능선에서 여러봉을 산사면 허리를 돌아가는데 오른쪽으로 멀리 청량산이 조망되고 10여분 후 글씨가 보이지 않는 삼각점이 박힌 580.9봉에 도착한다.


왼쪽으로 지나는 임도(13:20)


임도는 왼쪽으로 내려가고 정면으로 오른다(13:26)


멀리 조망이 트이고 고랭지 밭도 보이고(13:43)


멀리 조망이 트이고 오른쪽은 청량산(13:43)


580.9봉 정상부(13:52)


580.9봉의 삼각점


580.9봉 정상부


15:15(540)

삼각점이 있는 580.9봉지나 재라고는 느끼지 못할 정도로 평평한 꼬구랑재를 지나 아주 힘겹게 올라서면

540봉이다. 이곳에 올라 배낭을 내리고 과일을 나눠 먹으며 잠시 쉬었다 출발한다.


540봉에서 쉬어간다(15:15~15:22)


15:27(돌메기임도)

540봉에서 내려서면 오래된 수렛길이 나오는데 이어 전주(마령지 243L36)가 지나가는 돌메기임도가 나온다.


수렛길(15:28)


돌매기 임도를 지나는 전주(15:27)


15:47 포대봉()

- 16:01 임도

16:34 임도3거리

17:00 위동재

 

15:47(포대봉/551.2m)

돌메기임도에서 올라서면 오른편으로 넓은 감자밭이 펼쳐진다. 하지 감자밭에는 자주와 흰색의 꽃들이 피어나는데 감자밭 가장자리 끝에서 왼쪽으로 올라서면 삼각점이 박혀있는 포대봉인데 이름 있는 산은 이곳이 오늘산행에서 처음이다.


감자밭 가장자리를 돌아 왼편으로 올라간다(15:31)


포대봉(15:47)


포대봉


포대봉의 삼각점


16:01(임도)

포대봉에서 내려서면 다시 시멘 임도가 나온다.


임도(16:01)


16:34(임도3거리)

잠시 뒤 다시 산길로 들고 개망초와 엉겅퀴가 우거진 밭 가장자리를 돌아 올라서고 다시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 주위에는 개복숭아 나무에 주렁주렁 열매가 열려있는데 여러 명이 붙어 수확을 하지만 난 그냥 임도 따라 걷다보니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임도를 지나 다시 산으로(16:09)


다시 내려선 임도의 개복숭아(16:18)


17:00(위동재)

이곳 삼거리에서 정면 산길로 올라가니 나뭇가지가 걸거적거려 왼편 수렛길로 돌아갔더니 울타리가 쳐진 밭이 나온다. 울타리로 진행이 불가하여 오른쪽 475봉에 올라 오른쪽으로 꺾어가다 왼편으로 내려서면 위동재이다. 이곳 위동재는 안동시 임동면과 예안면의 경계지점인 935번 지방도로 먼저 내려오신 회장님께서 소맥을 말아 주셔서 목을 축인다.


임도 3거리(16:34)


임도 3거리


임도 3거리


위동재(안동시 예안면 방향)


위동재(안동시 임동면 방향)


50여분 뒤에 늦게 도착하신 산님과 함께 진보의 삼보목욕탕을 들렀다 수향옥(水鄕屋)에서 반주를 곁들인 갈비탕으로 저녁식사 후 부산에 무사히 도착한다.


위동재


7. 돌아오는길

    - 17:50 위동재 출발 18:20 청송 진보 도착(굿월드고속관광)

    - 19:42 진보 출발 22:40 부산 도착(굿월드고속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