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덕산지맥(完了)

덕산지맥 4구간(위동재-뱃티고개-금댕이재-광산고개)

무명(無 名) 2018. 6. 23. 22:38

덕산지맥 4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8. 06. 23()

2. 산행구간 : 위동재광산고개(경북 안동)

3. 오른산 :

4. 산행자 : 무명(청산일월 14)

5. 산행여정

    - 06:30 부산 출발 09:40 위동재 도착(굿월드고속관광)

2018. 06. 23 (4소구간 : 위동재광산고개) : 06시간 20분소요(18.5km)


지맥구간(18.5km)

09:45 위동재 10:09 임도삼거리 11:14 뱃티고개 11:58 점심(12:14 출발) -

12:35 374(예안314,2004재설) - 12:45 금댕이재 13:03 무인산불초소 14:18 임당고개

14:39 257.415:16 시맨포장도 16:05 광산고개

6. 산행기

2018. 06. 23(4소구간 : 위동재광산고개) 날씨 : 맑음

오늘도 덕산지맥(德山枝脈) 4구간을 걷기위해 청산일월산우회를 따라나선다. 청산일월산우회 14명은 부산 동래전철역 맞은편에서 630에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 남안동 나들목을 나와 34번 국도를 따라 안동호와 임하호를 거슬러 위동재에 도착한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오늘 산행은 안동시 임동면과 예안면의 경계지점인 935번 지방도가 지나는 위동재에서 출발 도상거리 18.5km를 진행하여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의 사빈서원 부근 바리실재 즉 광산고개에서 산행을 마감하는 제법 먼 길이기도 하다. 연일 폭염경보가 발령되고 초여름에 먼 거리가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바람도 불고 높낮이도 심하지 않아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 한 것이 다행이다. 산행 끝지점에 위치한 사빈서원은 청계(靑溪) 김진(金璡, 1500~1580)과 그의 아들 5형제의 유덕을 추모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하여 1685(숙종 11)에 사림과 후손들의 공의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374봉 정상부


- 09:45 위동재

10:09 임도삼거리

11:14 뱃티고개

11:58 점심(12:14 출발)

 

09:45(위동재)

부산을 출발한지 3시간10분여 걸려 도착한 위동재는 안동시 임동면과 예안면의 경계지점인 935번 지방도로가 지난다. 단체로 인증사진을 남기고 오른쪽 임도를 따라 출발한다.


위동재에서 산행준비


출발전 단체사진


10:09(임도 삼거리)

마루금은 임도에서 조금 멀어졌다 가까이 왔다 하지만 괘념치 않고 그냥 임도를 따라 걷기로 한다. 10여분 진행하니 절대 입산 금지(09:54)’란 표시판이 걸려있는데 산야초 재배와 송이가 나오는 지역이다. 위동재를 출발한지 25분가량 걸려 임도가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정면의 수풀이 우북한 수렛길로 들어서여만 한.


위동재에서 왼편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간다


임도 왼편의 입산금지 표지(09:55)


이곳 삼거리에서 산길로 든다(10:09)


11:14(뱃티고개)

수레길은 중간 중간 나무가 넘어져 차량은 다닐 수가 없고 수렛길은 좁은 길로 바뀌고 좌우로 희미한 길 흔적이 있는 고개(10:25)를 지난다. 이어 멀리 왼편으로 임하호(10:40)가 보이기 시작하고 파묘지가 있는 봉에 올라선다. 가야할 능선이 조망되고 왼편으로는 임하호가, 오른편으로는 안동호가 나뭇가지 사이로 나온다.


멀리 왼편으로 임하호가 보이기 시작한다(10:40)


파묘지(10:57)


가야할 능선(10:58)


한참을 진행하니 고개 오른쪽에 근 당산나무와 소나무가 자리를 지키는 뱃티고개에 도착한다. 수풀이 무성한 뱃티고개는 왼편은 뱃티골이고, 오른쪽은 임동면 사월리 쥣골과 배티마을이 자리한다. 고개 건너편 나무에 홀산아의 표지판이 걸려있다.


오른쪽 멀리는 안동호가 보이고(10:58)


왼쪽 멀리는 임하호가 보이고(10:59)


왼쪽 가까이 임하호가 보이고(11:05)


뱃티고개(11:14)


뱃티고개의 당산나무와 소나무


11:58(점심)

뱃티고개를 지나면서 양쪽으로 울창한 소나무가 줄지어선 묘지로 가는 수렛길로 이루어진 완만한 오름길이 시작되고(11:16) 등산로 주위에 도라지(11:20)를 만나기도 한다. 평탄한 길로 연결되다 바람 불어 시원한 곳에 자릴 펴고 점심 식사를 하고 출발(12:14)한다.


편안한 임도로 이어진다(11:16)


등산로에서 만난 도라지(11:20)


솔길로 편안하게 이어지고(11:22)


지나온 능선(11:30)


점심 식사(12:10)


- 12:35 374(예안314,2004재설)

- 12:45 금댕이재

13:03 무인산불초소

14:18 임당고개

 

12:35(374)

점심 식사를 하고 10여분 내려서면 철망이 둘러쳐진 밭이 나오는데 최근에 넓힌 것인지 아무것도 심겨지지 않았고 철망 오른편이 뜯겨져 있어 밭을 가로질러 가면 왼쪽에서 올라온 시멘도로가 나온다. 시멘도로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망초 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왼편으로 임동교가 가로지르는 임하호가 지척이다. 임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정면 올라서면 왼편에 삼각점(예안314, 2004재설)이 박혀있는 374봉이다.


밭 한가운데 다시 넓게 일구어 놓았다


왼편의 임하호(12:24)


임도 왼편의 개망초 군락지(12:30)


374봉의 삼각점(12:35)


12:45(금댕이재)

374봉을 지나면 다시 시멘 포장도로를 만나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금댕이재에 도착한다. 이곳 금댕이재는 오른쪽은 배티마을 지나 뱃티고개로 이어지고 왼편은 경상북도 소방학교가 자리하는 임동면으로 이어지는 고개이다. 오늘 총무님은 이곳에서 산행을 마감하시고 산행종점에서 수박을 준비하신다고 한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도착해 있고 버스에 실린 시원한 맥주를 한 모금하고 출발한다.


시멘포장 임도(12:38)


금댕이재(12:45)


금댕이재/이곳에서 타고온 버스가 기다리는데 패트병 맥주를 한잔 하고 출발한다.

 

13:03(무인산불초소)

맥주로 잠시 갈증을 달래고 진행 방향에서 금댕이재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왼편으로 오르는 시멘임도가 나오는데 전주를 바라보며 임도를 따라간다. 햇볕이 따갑다만 그늘을 찾아 올라가면 시멘 길을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봉에는 무인산불초소가 나온다. 산불초소가 있는 정상에 서면 임하호가 잘 내려다보인다.


금댕이재 오른쪽으로 가면 왼편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간다(12:57)


임도 끝 지점에 설치된 산불감시탑(13:03)


산불감시탑 있는 곳에서 바라본 임하호


14:18(임당고개)

무인산불초소가 있는 곳에서 정면으로 얼게 설게 가파른 바윗길을 가파르게 내려서고 묘지가 있는 x396(13:11)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선다. 다시금 x352를 우회하여 지나고, 좌우로 길 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나 올라서니 오늘 처음으로 우거진 등나무 넝쿨을 뚫고 지나야(13:40) 한다.


오랫만에 우거진 넝쿨을 뚫고 지난다(13:40)


넝쿨을 지나 안부에는 멧돼지 진흙 목욕탕이(13:51)



넝쿨을 뚫고 10여분 진행한 안부에는 멧돼지 욕장이다. 여러 마리가 진흙 목욕을 하고 소나무에 문지른 자국이 선명한데 때 타올 역할을 하나보다. 왼편으로 농로도 보이고 묘지가 있는 봉을 지나 진행하니 포장도로가 지나는 임당고개가 보인다. 절개지를 피하여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정면에 버스승강장(땅골)도 있다. 하지만 승강장 오른쪽에 버려진 쓰레기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진흙 목욕탕 후 문지른 자국


임당고개/건너 시멘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14:18)


임당고개의 버스 승강장


14:39 257.4

15:16 시멘포장도

16:05 광산고개

 

14:39(257.4)

임당고개를 건너 왼편으로 나 있는 시멘 포장길을 따라가다 왼편 컨테이너 박스가 있고, 시멘 도로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정면의 산길로 들어선다. 257.4봉에 올라 물 한 모금하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임도를 따라가면 왼편에는 커터이너 밧스가 놓여있고(14:23)


257.4봉에서 다함께 휴식(14:39)


15:16(시멘포장도)

잠시 휴식 후 올말졸망한 산길을 지나 가족묘소가 있는 곳에서 왼편 시멘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묘지를 지나 묘지 오르는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시멘도로인데 왼쪽으로 임도를 휘돌아 올라야 한다.


시멘도로(15:16)

가족묘소를 지나 묘소 오르는 나무계단을 내려가 왼쪽 임도를 휘돌아 올라야 한다

 

16:05(광산고개)

시멘길을 지나면 수레길이 나오는데 묘지로 가는 길인 듯하다. 수레길 오른쪽으로 또 다른 묘지를 지나고 등로에서 자연산 오가피를 만난다. 다섯 잎이 인삼과 흡사하게 닮았다. 이어 하수오도 만나는데 백하수오는 흰 머리카락도 검게 만든다는 명약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리고 특히 여성의 갱년기 증상에 탁월하여 건강식품과 영양제의 형태로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다시 편안한 임도로 연결(15:20)


등로에서 만난 자연오가피(15:22)


등로에서 만난 하수오(15:25)


왼편으로 제법 큰 저수지가 나오고 농가와 넓은 논에는 벌써 벼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다시 시멘포장도를 가로 지르고(15:43) 오른쪽으로 농가주택이 한 채와 광산고개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이어 붉은색 버스가 보이는 광산고개에 도착한다. 고개 왼쪽 멀리에는 구암지맥의 끝자락 약산봉이 조망된다. 그리고 고개에 닿으니 마침 이 시간에 안동시청 행 시내버스가 지나간다. 이곳 광산고개는 좁은 포장도로로 이루어져 있는데 왼쪽은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의 사빈서원이 있고 오른쪽은 광산리로 일명 바리실재로 불리도 한다.


왼편으로 저수지가 보이더니 제법 넓은 논이 보인다(15:42)


다시 시멘포장도를 가로지르고(15:43)


광산고개가 가까와 지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농가(16:03)


광산고개(16:05)


광산고개 왼쪽 멀리보이는 구암지맥의 끝 자락 약산봉


광산고개


마침 이시간에 안동 시청행 시내버스가 지나간다

 

광산고개


광산고개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마감하고 총무님께서 마련하신 시원한 수박 몇 조각으로 산행의 피로를 날리고, 소맥을 말아 갈증을 해소 시킨다. 함께 산행을 하였기 기다리는 후미도 없어 곧장 임하면 소재지 복지관으로 이동한다. 복지관에서 목욕을 하는데 요금이 2,000원 으로 이곳 마을 주민이 아니라 다음에는 입욕이 불가하다고 하셨단다. 땀을 씻은 뒤 근처 안동시 포진동의 포진휴게소에서 안동간고등어 정식으로 마무리를 하고 부산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6:20 광산고개 출발 16:48 안동 임하 도착(굿월드고속관광)

    - 18:15 임하 출발 21:05부산 도착(굿월드고속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