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기맥(完了)/영산기맥(完了)

영산기맥 7차(상광암-금산-군유산-건김재-발봉산-장동고개)

무명(無 名) 2019. 1. 24. 12:05

영산기맥 7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9. 01. 22()

2. 산행구간 : 상광암장동고개(전남 영광, 전남 함평)

3. 오른산 : 금산(307.8m), 군유산(405.4m), 발봉산(183m)

4. 산행자 : 무명 외1

5. 산행여정

    - 05:30 부산 출발 09:02 상광암 도착(승용차)

2019. 01. 22 (7소구간 : 상광암장동고개) : 07시간 49분소요(15.2km)

 

지맥구간(15.2km)

09:18 상광암 09:41 283- 10:16 금산(와도417,1985재설) - 10:59 칡재 - 11:07 칡재봉(191.4m) -

11:30 사간고개(12:06 출발) - 12:48 묵정헬기장 12:55 군유산(13:05 출발) -

13:10 산불감시탑/사기마을갈림길 13:28 북성리고개 14:00 가는고개 14:40 노승산갈림길

14:57 건김재 15:11 용흥봉(167.2m) - 15:23 수철고개 15:37 웃밭골재 15:47 감적고개 16:08 144

16:41 석령고개 - 16:57 발봉산(와도429.1985재설) - 17:07 장동고개

 

6. 산행기

2019. 01. 22(7소구간 : 상광암장동고개) 날씨 : 맑음

201705286구간을 걷고는 약 2년 만에 영산기맥 잇기에 나선다. 당초에는 21일 출발하여 3일간 산행을 할까 하였는데 감기로 하루 뒷날인 22일 출발한다. 이틀간 여정으로 부산에서 530분에 출발 남해와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으로 나와 22번 국도를 따르다 일강김철선생기념관 앞을 지나 상광암에 도착하니 3시간30분이 조금 더 걸렸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군유산 정상석

 

- 09:18 상광암

09:41 283

- 10:16 금산(와도417,1985재설)

- 10:59 칡재

- 11:07 칡재봉(191.4m)

 

09:18(상광암)

2년여 만에 찾았지만 눈에 익은 곳이다. 이곳 오른쪽에 송림이란 버스승강장이 있는 곳으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곳이다. 그러나 차량통행은 거의 없는 한가한 도로이다. 도로 왼편은 조금 전 차량으로 지나온 지경재가 있는 23번 국도로 이어지고 오른쪽은 군남면 소재지로 이어지는 도로다. 상광암에서 함평군 신광면 방향으로 중광암과 하광암 마을도 있다.


영광군 군남면 대덕리 상광암 도로


09:41(283)

산행채비를 갖추고 아주 오랜만에 영산기맥길을 나선다. 상광암 도로를 건너 왼편 신광면 방향으로 가면 기맥길에 도로공사는 아닌 듯 한데 무슨 공사를 하는지 덤프트럭이 오르내린다. 시멘길로 진행하면 왼편에 파평윤씨 묘원이 자리하는데 부모님 은혜를 어찌 잊으리!’란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상광암 도로를 지나 공사장 따라 몇 걸을 옮기면 왼편의 묘비와 그리고 정면이 기맥길(09:21)

 

시멘도로를 따라 올라서면 왼쪽 절개지가 높지를 않아 산으로 오를 수가 있다. 절개지 가장자리를 따라 오르면 석축을 쌓은 묘지를 만나는데 묘비에는 왕석(王石) 이라고 표기 하였다. 묘지를 지나 오르면 수레길 수준의 넓은 길이 나온다. 수레길을 오르면서 절개지 가장자리에 서서 뒤를 돌아보니 2전 걸었던 구봉산(249.9m) 구간이 전개된다. 이어 길은 좁아지고 듬성듬성 바위도 뾰족하게 서있는 첫 봉인 283봉에 도착된다.


절개지 위를 올라서면 석축을 쌓은 묘지(09:32)


능선에 올라 뒤돌아본 지난구간의 기맥길(09:36)


첫 봉인 283봉(09:41)


10:16(금산/307.8m)

첫 봉을 지나 잠시 내려서는데 잡목이 걸 거적 거리고 키 작은 산죽길로 잠시 이어진다. 두어 개의 작은 봉을 넘고 올라서면 금산정상이다. 몇 개의 표시기가 걸려있고 삼각점이 박혀있는 잡목이 우거진 봉우리 일뿐이다.


산죽밭으로 이어지고(09:56)


금산 정상부(10:06)


금산 정상의 삼각점


10:59(칡재)

금산 정상에서 왼편으로 꺾어 내려선다. 산길은 또렷하여 걷는데는 불편함이 없다. 남으로 남으로 룰루랄라 내려간다. 별 특징이 없는 여러 개의 봉을 넘고 좌우로 또렷한 길 흔적과 서낭당의 돌무덤이 쌓인 칡재에 내려선다. 오른쪽은 군남면 용암리의 용암제 방향이고 왼편은 함평군 신광면의 동정제 방향이다.


칡재(10:59)


11:07(칡재봉)

칡재를 가로질러 7~8분 올라서면 공간이 나오는 x191.4인데 서래야 박건석님은 이곳을 칡재봉 이라고 칭하셨다. 아마도 바로 아래의 칡재의 이름을 빌린 것이 아닐까 싶다. 이곳에서 구봉산에서 헤어진 신광면을 다시 만나 오른편은 군남면이고 왼편은 신광면계를 이루며 군유산 까지 이어진다.


191.4봉(11:07)


- 11:30 사간고개(12:06 출발)

- 12:48 묵정헬기장

12:55 군유산(13:05 출발)

- 13:10 산불감시탑/사기마을갈림길

 

11:30(사간고개/12:06 출발)

칡재봉을 내려서고 한참을 진행하니 김해김공과 광산김씨 합묘가 나오는 곳의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할 자리를 편다. 새벽에 출발하면서 아침식사를 하였지만 6시간이 넘은 터이라 배도 출출하다. 막걸리 반주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하고 일어서니 사간고개다.


김해김공/광산김씨 합묘(12:04)


사간고개(12:06)


12:48(묵정헬기장)

사간고개에서 오른쪽의 묘지 진입로로 들어서면 잡목이 들어찬 경사를 지나면서 산죽 밭을 만난다. 두어 개의 봉을 지나 한동안 오르니 겨울철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곳을 지나면 묵정헬기장이 나온다.


산죽길(12:10)


겨울철에도 푸르름이(12:47)


잔설이 남아있는 묵정헬기장(12:48)


12:55(군유산/君遊山/405.4m)

묵정헬기장을 지나면 데크위에 군유정(君遊亭)이란 8각정자가 자리하는 군유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인다. 올라서니 데크 중앙에 정자가 세워져 있고 왼편으로 정상석이 박혀있으며 군유산 등산로 정비사업 기념비가 있는데 2016.09월 사업비 2억 원(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특별지원금)을 들여 정비를 하였다고 한다. 꼭 이런 곳에 까지 이름을 새겨 놓아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이 한심스럽다. 그리고 군유산에 대한 설을 기록하여 세워 놓았는데 왕건이 태봉국 장수로 있을 때 그가 머문 곳인 이 산을 군유산(君遊山) 군유산(君留山)으로 부른 것으로 짐작된다고 하였다.


군유산 정상부의 군유정(12:55)


군유산 정상의 이정표


군유산 유래


군유정에 올라서니 영광군의 해변의 풍력발전과 염산면과 무안군 해재면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보인다. 그리고 정면으로는 곧 진행하여야 할 기맥 능선이 펼쳐진다. 정상부에서 오른쪽으로는 감투봉(監鬪峰/307.4m)이 칡재 옆으로 이어지고 상론령을 지나 상치봉(上峙峰/360.2)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군유산 정상에서 영광군의 해변의 풍력발전도 보인다


군유산 정상에서 멀리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재면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보인다


군유산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


군유산 정상에서 서해안 방향


13:10(산불감시탑/사기마을갈림길)

정면으로 내려서면 주위에 늘려있는 돌에는 보석이라도 박혀 있는 듯 빛이 반짝인다. 07번 표지목과 장의자 몇과 무인 산불감시탑이 설치되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은 사기마을 1.4km이고 기맥은 정면의 손불,신광 경계등산로 입구방향으로 진행한다.


군유산 정상에서 내려오면 늘려있는 돌에는 빛이 반짝인다(13:07)


표지목(13:10)


오른쪽 신기마을 갈림길이나 기맥은 정면이고 산불감시탑이 자리한다(13:10)


13:28 북성리고개

14:00 가는고개

14:40 노승산갈림길

14:57 건김재

 

13:28(북성리고개)

산불감시탑이 있는 곳에서 정면의 나무계단과 통나무계단을 다 내려서면 완만해지고 좋은 길은 왼편으로 가고 기맥길은 정면(13:23)이다. 다 내려서면 2찬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차경동고개로 김해김씨감무공파세장산(金海金氏監務公派世葬山)이란 비석이 왼편에 세워져있다.


나무계단(13:21)


좋은길은 왼편으로 가고 기맥길은 정면이다(13:23)


북성리고개(13:28)


14:00(가는고개)

북성리고개를 가로질러 절개지를 올라 정면의 산으로 들면 이정표가 두 개가 걸려 있는(13:30)데 이곳을 차경동고개라 하였다. 덜컥산과 가는고개 방향으로 진행한다. 잠시 진행하면 재가 나오는데 좋은길은 왼편(13:33)으로 내려가고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가다 잡목 숲으로 든다. 한동안 진행하면 230(13:48)으로 이정표가 걸려있는데 오른쪽을 손불면 소재지로 간다고 하였다. 230을 지나 몇 분 후 224봉인 덜컥산(13:52)이란 이정표가 떨어져 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내려서면 부근에 냉장고를 버려둔 나주임씨묘(13:58)를 만나고 가는고개 도로에 내려선다.


이곳에는 차경동 고개라고(북성리와 차경마을 모두 오른쪽의 손불면 이다)


덜컥산(242m)이란 표지판이 떨어져 있다(13:52)


(13:54)


가는고개(14:00)


14:40(노승산갈림길/186m)

가는고개에서 오른쪽 도로따라 진행하다 왼쪽 묘지로 들어서는 보았지만 묘지 뒤로는 잡목이 들어차 뚫지를 못하겠다. 도로로 되돌아와 일강로 도로따라 잠시 진행한다. 도로를 따라가면 삼거리를 만나고 왼쪽 신광면 송사리 신광해안길로 들자 오른쪽 농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옻나무 재배지(14:16)


농로가 끝나고 옻나무를 심어놓은 듯한 밭을지나 산으로 들어 오름길에는 부근에 돼지축사가 있는지 냄새가 매우 고약하다. 올라선 능선(14:22)에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다시 서서히 오르니 수풀 속에 장의자 두 개가 놓여있는 200(14:27) 정상이다. 이봉에서 11시 방향의 널찍한 수레길 따라 내려가면 안부 4거리인데 수레길은 오른쪽으로 가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올라간다. 얕은 봉을 지나고 묘지가 있는 곳에서 잠시 진행하면 노승산 갈림길 3거리가 나온다.


장의자 두개가 놓인 봉(14:27)


노승산 갈림길/노승산은 정면으로 오르지만 기맥은 오른쪽이다(14:40)


14:57(건김재)

노승산은 정면으로 올라가고 기맥길은 오른쪽 꺾이어 내려간다. 잠시 좋은길은 왼편으로 내려가고 좁은 길로 들면 얕은 봉이고 이곳에서 1시방향(14:49)으로 내려간다. 초지조성을 하는건지 아님 보리재배를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넓은 보리밭을 지나니 앞쪽으로 우사가 보인다. 묘지를 지나 포장도로가 지나는 건김재에 내려선다.


보리밭(14:55)


건김재(14:57)


 15:11 용흥봉(167.2m)

- 15:23 수철고개

15:37 웃밭골재

15:47 감적고개

 

15:11(용흥봉/167.2m)

건김재를 건너면 정면에는 휀스가 쳐져있고 그곳 앞에는 고부이씨세장산(古阜李氏世葬山)’이란 비가 서 있고 철조망을 쳐 두었는데 오른쪽 공간으로 들어갈수가 있다. 들어서서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고부이씨 묘역이 나온다. 묘역을 지나 능선에 올라서면 또렷한 등로를 만나고(15:06) 왼편으로 진행한다. 5분여 진행하면 보도블럭 몇 장이 깔린 정상에 닿는데 서래야님은 이곳을 용흥봉 이라고 하여 코팅지를 걸어 두었다.


건김재에서 철망을 오른쪽으로 넘어 고부이씨 세장비 오른쪽으로 오른다


고부이씨 묘소(15:01)


167.2봉(15:11)


용흥봉/167.2봉 정상부(15:11)


15:23(수철고개)

x167.2에서 10시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완만하게 진행한다. 계속 정면으로 또렷한 길로 진행하면 광산김씨묘를 만난다. 이어 더 내려서면 정면으로 가건물같이 보이는 임도4거리인 수철고개에 내려선다.


임도4거리인 수철고개(15:23)


15:37(웃밭골재)

수철고개를 지나 전방의 농가 옆 비포장 농로를 따라 진행한다. 룰루랄라 진행하는 오른쪽 비닐하우스 너머로는 서해인 함평만이 바로 곁에 다가와 있다. 농로 주위에는 두릅나무가 보이는데 이곳의 산주(山主)가 모두 심은 듯하지만 봄철이면 많은 수확을 할 수가 있겠다. 농로가 끝나고 희미한 길 따라 잡목 숲을 가면 이동통신 중계기가 나오는데 이곳 직전에서 왼쪽의 묘지(15:36)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2차로 포장도로인 웃밭골재다.


수철고개의 비닐하우스 오른쪽은 서해(15:25)


농로를 따라 진행한다(15:27)


오른쪽은 서해(15:27)


비염에 좋다는 도꼬마리(15:29)


웃밭골재(15:37)


15:47(감적고개)

웃밭골재에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왼편으로 가서 넓은 길을 따라 오른다. 오른쪽 함평노공묘소를 지나 마루금에 올라선다. 마루금에 올라서면 왼편으로 대형축사가 시야에 들어온다. 3분여 내려서면 통정대부 공조참의 함평조공묘(15:43)를 만나고 임도 수준인 감적고개에 닿는다.


왼쪽으로 보이는 대형축사(15:40)


함평조공(15:43)


감적고개(15:47)


16:08 144

16:41 석령고개

- 16:57 발봉산(와도429.1985재설)

- 17:07 장동고개

 

16:08(144)

감적고개를 건너 올라서면 간이상수도 취수원 물탱크가 나오고 수레길을 건너 1시방향의 능선을 진행한다. 이어 수레길 4거리를 만나 왼편으로(16:00) 방향을 바꾼다. 이곳에서 잠시 더 가면 11기의 묘지를 지나면 잡목이 무성한 144봉에 도착한다.


감적고개지난 생활용수 물탱크(15:51)


144봉(16:08)


16:41(석령고개)

x144를 지나 진행하면 정면으로 보이는 봉은 기맥길이 아니고 10시 방향의(16:25) 낮은 봉을 향하여 내려간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벌목된 봉을 오르니 오른쪽으로 석령제가 내려다보인다. 잠시 내려서면 석령재다.


벌목지 가장자리를 돌아 넘어간다(16:29)


석령고개/안부(16:41)


석령고개의 돌무덤


16:57(발봉산/鉢峰山/183m)

석령재를 지나면서 올라서는 길 또한 길은 또렷하고 두 개의 삼각점이 박혀있는 제법 넓은 발봉산 정상에 오른다. 삼각점 하나는 글씨가 문드러졌지만 옆의 삼각점(와도429.1985재설)은 또렷하여 알아볼 수가 있다. 이곳에는 서래야님의 정상을 알리는 코팅지와 독도는우리땅님의 코틴지도 함께 걸려있다.


발봉산 정상부(16:57)


발봉산 정상


발봉산 정상의 삼각점


발봉산 정상의 폐기된 또 하나의 삼각점


17:07(장동고개)

발봉산에서 내려서면 마을길로 내려설 수가 있는 안부인데 왼쪽 물탱크가 있는 곳이 장동마을이다. 장동마을로 내려가는 가까운 길이 보인다만 기맥길은 정면의 산죽을 헤치며 진행한다. 산죽길이 끝나면 도로의 절개지 위로 왼편으로 내려서면 시멘도로가 나온다. 시멘도로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오늘 산행 종점으로 생각한 장동고개이다. 이곳에서 첫날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죽밭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 장동고개에 닿는다(17:07)


장동고개


장동마을로 내려가니 왼쪽에 광산김씨세적비


장동마을 승강장


혹시 버스가 있을까하여 왼쪽 죽장1리 경로당으로 내려가 버스시간을 알아보았더니 손불행 마지막 버스도 지나갔다고 마을 어른신들이 이야기 하신다. 죽장교회를 지난 삼거리에서 손불개인택시(010-3628-4453)를 불렀다. 잠시 뒤 도착한 택시로 상광암으로 이동 차량을 회수하여 함평읍에서 숙소를 정하고 첫 날 산행을 마감한다.


7. 돌아오는길

    - 17:33 장동 출발 17:45 상광암 도착(손불개인택시)

    - 17:48 상광암 출발 118:15 함평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