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기맥(完了)/금강기맥(完了)

금강기맥 3구간(말목재-옥녀봉-소룡고개-고내곡재-천호산-갈매봉-문드러미재)

무명(無 名) 2019. 5. 27. 12:53

금강기맥 3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9. 05. 26()

2. 산행구간 : 밀목재문드러미재(전북 완주, 전북 익산, 충남 논산)

3. 오른산 : 옥녀봉(410.9m), 함박봉(401m), 성태봉(370.6m), 천호산(500.2m), 갈매봉(370.5m)

4. 산행자 : 무명(대정맥클럽 18)

5. 산행여정

    - 06:30 부산 출발 10:15 말목재 도착(굿월드고속관광)


2019. 05. 26 (3소구간 : 말목재문드러미재) : 04시간 34분소요(12.5km)

지맥구간(12.5km)

10:16 말목재 10:51 옥녀봉 11:05 154kV팔봉/두마T/L63번철탑 11:19 함박봉 11:38 소룡고개

11:52 성태봉(12:10 출발) - 12:20 안부 12:28 안부 12:34 고내곡재 13:02 증산봉 13:07 362

13:26 누황재 - 13:32 천호동굴직벽 13:37 삼각점 13:46 천주교묘원 14:02 천호산(14:07 출발) -

14:19 헬기장 14:39 갈매봉 14:50 문드러미재

 

6. 산행기

2019. 05. 26(3소구간 : 말목재문드러미재) 날씨 : 맑음(미세먼지 좋음)

오늘도 대정맥클럽 18명은 부산 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금강기맥(錦江岐脈) 세 번째 구간을 이으려 아침630분에 출발한다. 남해고속국도 진주JC를 지나고 중부고속국도 산청휴게소에서 잠시 머문다. 장수JC를 거쳐 익산-포항선에서 익산JC를 지나 논산 나들목을 나와 지나 697번 도로를 따르다 말목재에 도착하니 1015분이다.


산행지도


천호산 정상


- 10:16 말목재

10:51 옥녀봉

11:05 154kV팔봉/두마T/L63번철탑

11:19 함박봉


10:16(말목재)

지난 구간에서 기진맥진하여 도착한 말목재라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기도 하다. 643번 도로가 지나는 말목재 정상 왼쪽은 완주군 화산면이고 오른쪽은 논산시 가야곡면이다. 이곳에서의 들머리는 고갯마루 축사앞쪽에서 석천교회 방향이다.


말목재에서


말목재의 논산방향


말목재의 우사 오른쪽으로 들머리가 열린다

 

10:51(옥녀봉/410.9m)

주위에는 가옥도 보이지 않는데 일요일이라 석천교회를 찾는 기독교인들이 제법 눈에 뜨인다. 교회 정면 오른쪽에서 산으로 드는데 옹벽에는 사다리가 놓여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가 있다. 능선에 닿아 서서히 옥녀봉으로 오름길이 시작된다. 오랜 가뭄 탓인지 먼지가 많이 일어 뒷사람을 바짝 붙어서 산행하기에는 어렵다.


우사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석천교회 우측 산으로 든다


서서히 옥녀봉으로 오름길이 시작(10:24)


왼쪽 벌목지대의 능선은 기맥길이 아니고 그곳 오른쪽이 기맥길(10:43)


왼쪽으로 벌목지대가 보이고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오지만 그곳은 기맥능선이 아니고 오른쪽이 기맥길이다. 봉에 올라서면 이정표(삼전리 방향 1.08km)가 나오는데 오른쪽은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이다. 이곳에서 정면으로 내려섰다가 오르면 옥녀봉 정상이다. ‘옥녀봉 411.7M 거인산악회 기맥종주대의 표지판과 삼각점이 박혀있다. 하지만 주위는 나무들이 빼곡하게 막고 있어 조망은 전혀 없는 곳이다.


이정표가 나온다(10:44)


옥녀봉 정상(10:51)


옥녀봉 정상의 삼각점


옥녀봉 정상의 삼각점


옥녀봉 정상


11:05(밤허리재/154kV팔봉-두마T/L 63번철탑)

옥녀봉에서 내려서면 바로아래 이씨묘가 자리한다. 묘소를 지나 완만하게 내려서면 Y자형 갈림길이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하여 안부에 닿으면 철탑이 서있는 밤허리재다.


옥녀봉 정상을 지나 만나는 묘지(10:52)


지인의 표시기(11:08)


11:19(함박봉/401m)

밤허리재에서 조금 오르니 부산의 지인의 반가운 표시기가 반겨준다. 또렷한 길을 따라 오르니 경고문이 연거푸 세워져 있다. ‘박격포 피탄지 [불발탄 산재 절대 출입금지] 육군부사관학교장’ ‘경고 이곳은 고폭탄 사격장으로서 불발탄 지역이므로 민간인 출입을 금함 육군훈련소장인데 논산 훈련소 부근이라서 사격장이 가까이 있는 모양이다. 이어 장의자가 놓여 있는 함박봉에 도착한다. 이곳에도 경고문은 세워져있다.


부근에 사격장이 있는 모양(11:11)


부근에 사격장이 있는 모양(11:11)


원형 철망도 보관중(11:11)


함박봉 정상(11:19)


함박봉 정상부


함박봉 정상의 쉼터


11:38 소룡고개

11:42 성태봉(12:00 출발)

- 12:20 안부

12:28 안부

12:34 고내곡재

 

11:38(소룡고개)

함박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정면으로 보이는 장의자 놓인 곳이 아니고 오른쪽이다. 완만하게 내려서는 길인데 함박재는 지나쳤고 다시 올랐다 내려서면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는 소룡고개이다. 고개에는 철책이 쳐져있는데 철책 따라 넝쿨장미가 활짝 피었고 경사진 절개지 왼편으로 도로에 내려섰다. 고갯마루 왼쪽은 완주군 화산면이고 오른쪽은 논산시 연무읍이다.


소룡고개(11:38)


소룡고개


소룡고개


소룡고개


11:42(성태봉/370.6m/12:00 출발)

소룡고개 왼편 완주군 방향에 완만한 오름길이 열려있다. 몇 분들은 이곳에서 식사를 하신다고 하였지만 성태봉에서 식사를 하려고 그냥 오른다. 한참을 오르면 성터 흔적인(11:50) 얼게설게 쌓여진 돌무더기가 보이고 그곳을 오르면 왼편에 사각정자가 있는데 보수도 않았고 나뭇잎에 뒤 덮여 앉아 쉬기는 부적합하다. 정자를 지나면 성태봉 정상으로 의령남씨묘가 자리 하지만 넓은 공간이 없어 조금 더 진행하다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성태봉 못가서 만나는 성터(11:50)


성태봉의 정자(11:51)


성태봉 정상(11:52)


성태봉 정상부


12:20(안부)

점심을 먹고 성태봉을 내려서면 길은 아주 완만하다. 지난번 산행에 식수 문제고 고생을 하였기 이번에는 3L정도 준비 하였기에 물 걱정이 없어 발걸음도 가벼운 모양이다. Y자 갈림길을 만나 왼편으로 진행하면 희미하게 성황당 흔적과 좌우로 길이 또렷한 안부에 내려선다.


성황당 흔적이 있는 안부(12:20)


12:28(안부)

안부를 지나면 수렛길을 만나는데(12:22) 바로 오른쪽 산으로 든다. 몇 기의 묘를 지나면 성황당 흔적이 또렷한 또 다른 안부에 내려선다.


수레길(12:22)


안부(12:28)


12:34(고내곡재)

안부 맞은편 짧은 로프가 걸린 곳으로 오르고 완만하게 진행하다 절개지가 나온다. 오른쪽 아래는 저수지와 농가가 보이는 짤록한 포장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절개지 오른쪽으로 조심조심 22번 지방도인 고내곡재에 내려선다. 건너편으로 바로 올라도 되지만 동쪽에 세워진 개통비를 배알하러 간다. ‘화련선개통 기념비(華鍊線開通 記念碑)’라고 새겨져 있다. 고개 왼편은 완주군 화산면이고 오른쪽은 논산시 연무읍이다.


절개지 아래로 보이는 고내곡재(12:34)


절개지 아래로 보이는 고내곡재


완주전주신문에는 이런 기사가 실려있다. ‘충남의 최남단인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와 전북의 최북단인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가 마주한 곳이 이름하여 고내곡재입니다. 이따금 ‘**여객시내버스를 타고 이 고갯길을 넘노라면 이 기념비가 외로이 고갯마루에 서 있습니다. 왜냐고요? ()의 몸통들이 오석(烏石:규산이 풍부한 유리질의 화산암)이어야 하는데, 운산리에서 생산되는 석회석(石灰石:탄산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퇴적암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이라서 돌과 글씨가 불분명합니다. 그러나 이 기념비가 세워지기까지는 운산리 주민들의 오랜 소원과 정념이 녹아 있습니다.‘라고


고내곡재


고내곡재의 화련선개통 기념비


13:02 증산봉

13:07 362

13:26 누황재

- 13:32 천호동굴직벽

 

13:02(증산봉/368m)

고내곡재에서 산으로 드는 곳은 화련선개통 기념비가 있는 곳이던 반대편이던 아무 곳이나 다 길이 또렷하다. 기념비가 있는 수렛길로 가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에서 올라온 또렷한 길과 만나 진행한다. 올라선 능선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증산봉인데 아무런 표식도 없다.


증산봉 정상부(13:02)

 

13:26(누황재)

증산봉에서 완만하게 내려서고 다시 오르면 362(13:07)이고 다시 안부에 내려선다. 안부에서 다시 오르면 돌비석(13:23)이 세워져 있는데 사방에 글이 새겨져 있지만 무슨 내용 인지 알 수가 없었고, 태백이산은 그냥 모르고 지나쳤다. 내려서니 비포장 임도인 누황재이다.


사방에 글이 새겨져 있는데 무슨내용 인지(13:23)


누황재(13:26)


누황재


누황재

 

13:32(천호동굴 직벽)

누황재를 지나 오르면 50번 철탑을 만나고 그곳 아래를 지난다. 완만하게 오라섰다 내려서는 길은 바윗길이고 오른쪽은 까마득한 절벽이다. 안부에 내려섰다 오르니 안내문이 세워져있다. ‘천연기념물 제177호 천호동굴이라고 되어있고 건너편에서 바라보니 지나온 등산로 바로 옆이 정말 아찔한 직벽으로 되어있다.


천호동굴 안내문(13:32)


천호동굴


13:37 삼각점

13:46 천주교묘원

14:02 천호산(14:07 출발)

 

13:46(천주교묘원)

천호동굴 직벽을 우측에 두고 올라서니 길섶에 삼각점(13:37) 하나 박혀있다. 삼각점을 지나면 이내 왼쪽으로 공원묘지가 보이는데 내려서보니 천주교 신도들의 묘지 인 듯하다. 누황재에서 이곳 묘지까지 임도가 있으니 임도를 이용하여도 될 것 같다.


길섶에 박혀있는 삼각점(13:37)


천주교 묘원(13:46)


14:02(천호산/天壺山/500.2m/14:07 출발)

천주교 묘원에서 천호산으로 향하는 길은 아주 잘 정비가 되어있다. 난쟁이 이정표가 군데군데 자리하고 신광경계라는 표석도 세워져 있다. 이어 오른쪽으로 호남고속국도와 여산휴게소 방향이 조망(13:56)이 된다. 조금 더 오르니 천호산성(天壺山城) 안내판과 석축이 얼게 설게 쌓여진 곳으로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인 천호산 정상이다.


성채골 갈림길 이정표(13:48)


멀리 보이는 고속도로(13:55)


천호산성 안내문(14:01)


이곳 천호산성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99호이며 이 성은 천호산 최고봉을 에워싼 퇴뫼식 산성으로서, ~중략~ 성벽의 둘레는 669m 이며, ~중략~ 이 산성은 성 주변에서 백제시대 수막새기와와 토기조각 등이 수습되어 백제시대에 쌓은 성으로 추정된다. 후백제군과 고구려군의 격전지라고도 전해지는 곳이다.’고 하였다. 정상에 삼각점을 찾아보았으나 수풀에 묻혀서 찾을 길 없었고 시원한 생수로 목을 축이며 잠시 쉬었다 일어선다.


천호산성


천호산 정상(14:02)


천호산 정상의 헬기장


천호산 정상의 헬기장


- 14:19 헬기장

14:39 갈매봉

14:50 문드러미재

 

14:19(헬기장/468m)

천호산에서 잠시 쉬었다 내려서면 장의자가 네 개 놓인 쉼터(14:09)가 나온다. 3분여 후에는 또 다른 쉼터와 이정표(천호산 정상 279m)가 세워진 곳이다. 완만한 능선 길을 조금 더 내려서면 억새가 무성한 헬기장이 나오는데 천호산 남봉인 셈이다.


천호산 아래의 쉼터(14:09)


또 다른 쉼터의 이정표(14:12)


헬기장(14:19)


14:39(갈매봉/370.5m)

헬기장을 지나 20여분 고도 100m 가량을 완만하게 내려서다 잡목이 우거진 곳에 앙상한 철골이 서있는 갈매봉 정상이다. 철골 뒤에는 새로 지은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갈매봉 370.5M 거인산악회 기맥종주대의 표지판이 나무 가지에 걸려있다.


갈매봉 정상부(14:39)


갈매봉 정상


갈매봉 정상의 산불초소


14:50(문드러미재)

갈매봉에서 정면으로 또렷한 길이 나 있으나 기맥길은 오른쪽 잘 보이지 않는 수풀 속을 헤집고 들어서야만 한다. 길도 가파르고 희미하여 조심하며 내려선다. 정면으로 호남고속도로가 보이고 이내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오늘의 산행 종점인 무드러미재이다. 이곳에는 독특하게 제작된 이정표가 서 있는데 달팽이 모양인 듯하다. 이곳 문드러미재는 741번 지방도가 지나는 2차선 포장도로이다.



아래로 보이는 문드러미재와 다음구간인 고속도로도 보인다(14:40)


문드러미재(14:50)


문드러미재


문드러미재


문드러미재 오른쪽에 차량이 기다리고 있다


문드러미재


시원한 수박과 막걸리 몇 모금 하고 잠시 기다리니 후미가 도착한다. 오늘은 산행거리도 짧아 뒤쳐진 사람이 없어 빨리 도착하셨다. 후미가 도착하고 완주 봉동읍 생강고을 목욕탕에서 땀을 씻는다. 그리고 지난번에 들렀던 근처 연미네 백반(010-5351-6384)에서 반주를 곁들인 식사 후 부산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5:25 문드러미재 출발 15:46 완주 도착(굿월드고속관광)

    - 17:10 완주 출발 20:07 부산 강서 도착(굿월드고속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