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천황지맥(完了)

천황지맥 4구간(계동고개-노적봉-풍악산-응봉-비홍치)

무명(無 名) 2020. 2. 11. 11:23

천황지맥 4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20. 02. 09()

2. 산행구간 : 계동고개비홍치(전북 남원, 전북 순창)

3. 오른산 : 노적봉(567.7m), 풍악산(607.1m), 응봉(580m)

4. 산행자 : 무명(대정맥클럽 14)

5. 산행여정

    - 06:30 부산 출발 09:20 계동고개 도착(굿월드고속관광)


2020. 02. 09 (4소구간 : 계동고개비홍치) : 04시간40분소요(13.2km) 

지맥구간(13.2km)

09:22 계동고개 09:53 임도 10:19 485/전위봉 - 10:30 노적봉(남원21) - 11:25 나무데크(11:40 출발) - 11:43 운교리갈림길 - 11:50 풍악산 12:04 577.212:27 응봉 13:04 상의령갈림길 -

13:09 422.4(남원302,2001복구) - 13:25 38813:34 싸리재 13:45 안부 14:02 비홍치

 

6. 산행기

2020. 02. 09(4소구간 : 계동고개비홍치) 날씨 : 맑음(미세먼지 나쁨)

올해 처음으로 천황지맥(천황枝脈) 4차 구간종주를 가기위하여 오늘도 대정맥클럽 14명은 부산 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아침630분에 출발한다. 남해고속도로와 통영대전간 그리고 광주대구간과 순천완주고속도로 북남원 나들목(09:14)으로 나와 북남원IC 교차로를 지나 745번도로 계동고개 계성농장앞에 도착하니3시간 조금 덜 걸렸다.


산행지도


풍악산 정상


- 09:22 계동고개

09:53 임도

10:19 485/전위봉

- 10:30 노적봉(남원21)

 

09:22(745번도로/계동고개)

계동고개는 745번 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진행방향으로 왼쪽은 남원시 사매면 계수리이고 오른쪽은 대산면 옥율리이다. 고갯마루에는 계성농장이란 우사가 있고 맞은편에도 몇 가구가 살고 있는 집이 보인다. 차에서 내려 산행채비를 한다.


계동고개에서의 산행준비


계동고개의 계성농장 입구


09:53(임도)

계동고개에서 산으로 드는 들머리가 가옥이 위치하고 있어 또렷하지 않다. 고갯마루에서 오른쪽 대산면 옥율리 방향으로 내려가면 비닐하우스 옆에 임도를 20m가량 따르다 오른쪽에 ()전라선이 지난 흔적인 듯 움푹 파여진 곳을 지나 산으로 들어간다. 처음에는 길 흔적이 희미하였으나 또렷해지고 259.1봉을 넘고 3시방향으로 내려서면 안부(09:45)에 닿는다. 안부를 지나면 수레길을 만나고 널찍한 임도가 나온다.


계동고개 오른쪽 아래의 들머리(09:24)


259.1봉 오름길(09:38)


안부(09:45)


수레길(09:47)


임도(09:53)


10:19(485/전위봉)

임도를 가로질러 진행하면 아래로 순천완주고속도 사매1터널 위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고도를 200m가량 높이면 전위봉에 오르는데 오른쪽으로 수동마을과 멀리 천황산도 조망이 된다.


전위봉 오른쪽으로 보이는 수동마을(10:19)


10:30(노적봉/露積峰/567.7m/남원21)

전위봉을 지나면서 한 숨을 돌리고 다시 올라서면 노적봉에 도착한다. 널찍한 헬기장인 노적봉 정상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박혀있고 이정표(풍악산 2.8km, 계동마을 교룡산성 5.4km, 혼불문학관 3.4km )도 서있다. 노적봉 정상에 서니 지나온 능선들과 멀리 천황산 까지도 조망이 된다. 여기서 일컫는 혼불문학관은 대하소설 혼불 무대인 남원시 사매면 대신리 상신마을과 서도리 노봉마을은 작가 최명희의 고향이자 소설 속에 등장하는 청암부인의 생가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지맥은 자연히 풍악산으로 이어진다.


노적봉 정상(10:30)


노적봉 정상의 삼각점


노적봉 정상부


노적봉 정상의 헬기장


노적봉 정상의 이정표/풍악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노적봉에서의 바라본 지나온 능선들(10:30)


노적봉에서 멀리 천황산도 조망이 된다(10:30)


- 11:25 나무데크(11:40 출발)

- 11:43 운교리갈림길

- 11:50 풍악산(비홍재 7.5km, 차일봉 3.0km, 혼불문학관 6.2km )

12:04 577.2

 

11:25(나무데크)

노적봉에서 오른쪽은 혼불문학관 방향이고 왼쪽의 풍악산방향으로 내려간다. 가끔씩 큰 바위들이 나오고 소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늘은 딴 날과는 달리 대정맥클럽의 모든 산님들이 한 줄로 줄지어 진행하는 모습이 더욱 좋다만 난 어제 국사지맥에서 제법 많이 걸었기에 점점 뒤쳐지는 것 같다. 왼쪽으로 북남원IC와 교룡산 보이고 이어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나무데크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하기로 한다.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능선길은 걷는 재미가 솔솔하다(10:39)


바위와 소나무(10:41)


바위와 소나무(10:41)


가야할 능선과 풍악산(10:48)


편안한 숲길(10:54)


편안한 숲길(11:09)


왼쪽으로 보이는 북남원IC와 교룡산(11:21)


11:50(풍악산/楓岳山/607.1m)

점심식사를 하고 잠시 진행하면 왼쪽으로 운교리 갈림길(11:43)이 나오는데 정면의 풍악산 까지 300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갈림길에서 진행하면 먼저 도착하신 산님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계시는 풍악산이다. 정상부는 바위 몇 보이고 정상석과 그곳 뒤로는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운교리 갈림길 이정표(11:43)


풍악산 정상부(11:50)


풍악산 정상


풍악산 정상의 이정표


12:04(577.2)

풍악산에서 딴 분들보다 먼저 출발한다. 이제 절반 정도 산행이 진행된 상태라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걷기 위해서 이다. 잠시 진행하면 운교리 임도 갈림길 1.0km란 이정표(11:54)가 바닥에 떨어진 곳을 지나니 오른쪽 멀리 지난번에 진행하였던 성수지맥의 능선이 보이고 이내 577.2봉에 도착한다. 이곳에도 천황지맥 577.2m .란 팻말이 나무에 걸려있다.


운교리 임도 갈림길 이정표(11:54)


오른쪽으로 멀리 보이는 성수지맥 능선(11:59)


577.2봉 정상부(12:04)


577.2봉 정상


12:27 응봉(비홍재 5.5km, 풍악산 2.0km)

13:04 상의령갈림길(상의령 1.7km, 비홍재 3.6km, 풍악산 3.9km)

- 13:09 422.4(남원302,2001복구)

 

12:27(응봉/鷹峰/580m)

577.2봉을 지나 11시 방향으로 내려서니 오른쪽으로 채계산 방향(12:05)이 조망되는데 채계산과 장군봉사이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그곳 뒤가 섬진강(蟾津江)과 오수천(獒樹川)이 합수되는 성수지맥의 끝자락이다. 이어 이정표(신계리 마애여래좌상 800m, 풍악산 900m )가 세워진 신계리 갈림길인데 남원 신계리 마애여래좌상은 보물 제423호이다. 이곳에서 2분여 후 또 다른 이정표(응봉 1.0km, 풍악산 1.0km)를 만난다. 그러니 풍악산에서 응봉까지의 절반 지점인 셈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채계산 방향(12:05)


신계리 갈림길 이정표(12:11)


이정표(12:13)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15분여 천천히 진행하니 억새가 무성한 헬기장이 나오는데 이곳이 응봉 정상이다.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정상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곳이다.


응봉 정상부(12:27)


응봉 정상


응봉 정상의 삼각점


응봉 정상부


13:04(상의령 갈림길/십자봉/442m)

응봉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고도 100m가량을 낮추고서야 완만해지고 오른쪽으로 벌목이 되어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가야할 능선과 차기구간인 문덕봉(門德峰/600m)과 고리봉(710m)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채계산과 장군봉이 보이기도 한다. 안부에 내려서고 다시 암릉을 지나면 포근한 솔길로 이어지다 상의령 갈림길이 나온다.


가야할 능선(12:30)


오른쪽으로 보이는 채계산 방향(12:30)


지나온 능선(12:35)


암봉 오름구간(12:40)


편안한 산길(12:53)


지나온 능선들(13:00)


상의령 갈림길의 이정표(13:04)


13:09(422.4/남원302,2001복구)

상의령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완만하게 내려서면 길섶인 듯 한 봉인데 삼각점이 박혀있는 422.4봉이다. 이곳에는 천황지맥 422.4m 독도는 우리 땅이란 표식이 나무에 걸려있다.


422.4봉 정상부(13:09)


422.4봉 정상


422.4봉 정상의 삼각점


- 13:25 388

13:34 싸리재(비홍재 1.8km, 풍악산 5.7km )

13:45 안부

14:02 비홍재(풍악산 7.5km )

 

13:25(388)

삼각점봉을 지나면서도 오른쪽으로 벌목이 되어있고 조망이 트여 채계산과 장군봉사이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 더욱 또렷하게 보인다. 이어 표시기 몇 걸려있는 388봉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채계산 방향(13:19)


388봉 정상부(13:25)


13:34(싸리재)

388봉에서 1시방향인 오른쪽으로 휘어져 진행한다. 오랫동안 오른쪽으로 조망을 즐길 수가 있는 산길이라 더욱 즐겁다. 한동안 진행하면 9시 방향으로 꺾이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 이정표(비홍재 2.0km, 풍악산 5.5km )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3분여 내려서면 임도가 가로 지르는 싸리재이다.


오른쪽 하외령마을(13:30)


왼쪽 꺾임봉(13:31)


왼쪽 꺾임봉의 이정표


싸리재 안부(13:34)


싸리재 안부의 이정표


13:45(안부)

싸리재 안부를 지나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지만 천천히 오르고 왼쪽으로 꺾어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얕은 봉이 나오고 그곳 앞쪽에서 수레길이 왼편사면으로 지나는데(13:39) 이를 따라 잠시 진행한다. 이어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잘 가꾸어진 묘지가 나온다. 묘지를 지나서 임도는 흐지부지 없어지고 내려서면 또 다른 안부에 닿는다.


수레길 갈림길(13:45)


14:02(비홍재/275m)

안부에서 다시 올라간다. 큰 오름은 아니지만 이틀 동안 약39km가량의 장거리 산행을 감행하였기에 쉽지는 않다. x347을 지나 x374 정상 직전에서 오른쪽 3시방 향으로 꺾어 내려서야한다. 다행히 이곳에 이정표(비홍재 0.5km, 풍악산 7.0km )가 세워져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겠다.


374봉 직전의 이정표/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선다(13:55)


비홍치로 올라오는 차도(13:57)


내려서니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이고 비홍치로 올라오는 도로가 꼬불꼬불한 모습이 보인다. 여러 기의 묘지를 지나 내려서면 24번 국도가 지나는 2차선 포장도로인 비홍치이고 풍악산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왼쪽은 남원시 주생면 내동리이고 오른쪽은 대강면 수홍리이다. 오늘은 이곳에서 산행을 마친다.


비홍치가 내려다 보인다(14:01)


비홍치가 내려다 보인다(14:01)


비홍치의 등산안내도와 이정표(14:02)


비홍치의 등산안내도


왼쪽 남원시 주생면 내동리 방향


오른쪽 남원시 대강면 수홍리 방향


오늘은 후미도 없이 한 꺼번에 도착하였기에 곧장 남원으로 이동 지난번 산행 후 들렀던 김대중탕에 들러 땀을 씻고 광한루 부근의 ‘3대 원조 할매추어탕(063-632-0535)’에 들러 반주를 곁들인 이른 저녁 식사를 하고 부산으로 출발한다.


7. 돌아오는길

    - 14:10 비홍치 출발 14:30 남원 도착(굿월드고속관광)

    - 15:58 남원 출발 18:20 부산 도착(굿월드고속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