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북지맥 추가2차 구간종주 산행기331.6봉 정상
1. 산행일정 : 2020. 05. 30(토)
2. 산행구간 : 도천골〜외안개(경남 거제)
3. 오른산 : 제석산(269m), 앵산(513m), 솔병산(437.4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7:10 부산 하단 출발 〜 07:50 거제 대금 도착(2000번 시내)
2020. 05. 30 (제2소구간 : 도천골〜외안개) : 07시간 00분소요(약16.8km)
※ 접근구간(약3.3km)
07:53 대금 – 08:22 두모고개 – 08:46 도천골
※ 지맥구간(약13.5km)
08:46 도천골 – 08:58 제석산 – 09:01 제석산갈림 – 09:25 246봉 – 09:50 255봉(10:00 출발) -
10:24 260.2봉 – 10:27 갈림길/이정표 – 10:30 전망대/정자 – 10:34 명동재 – 10:42 230봉 –
11:12 장터고개 – 11:46 덕치뒷산 – 12:01 331.6봉 – 12:17 임도 – 12:29 320봉 – 12:47 365봉 –
12:58 365봉(13:19 출발) - 13:36 헬기장/444봉 – 13:46 앵산(13:51 출발) -
13:56 508.2봉(△거제22,1892재설) - 14:06 안부 – 14:18 솔병산 – 14:42 임도 - 14:53 외안개/도로
6. 산행기
※ 2020. 05. 30(제2소구간 : 도천골〜외안개) 날씨 : 흐림(미세먼지 좋음)
설을 지난 다음 주인 지난 2월1일 추가분을 산행한 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산행이 어려워져 계속 미루어 오다 5월 이후 점점 주춤해져 대중교통을 이용 거제지맥 잇기에 나서본다. 지난번에는 南北方向의 대금산~대봉산~사불이 까지를 이엇고 이번에는 두모고개에서 제석산~장터고개~앵산~솔병산 까지를 이을까 한다. 그리고 남은 東西方向을 마무리 하면 모든 거제지맥은 끝을 맺을 수가 있겠다.
산행지도(청색구간 산행)
먼저 두모고개 까지 접근 방법은 부산 하단 전철역에서 거제행 2000번 시내버스를 이용 거제도 대금 버스승강장에서 내린 후 약2.3km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면 되겠다. 제법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지만 전철과 버스를 이용하여 거제에 도착하니 07시50분이다.
앵산 정상
- 07:53 대금
– 08:22 두모고개
– 08:46 도천골
08:22(두모고개)
대금 승강장에서 내려 대금교차로와 거제 대금산 학생야영수련원 입구 교차로를 지나 두모고개로 향한다. 왼쪽으로 부창이엔티를 지나면 대금산로를 왼쪽에서 합류된다. 이어 오르면 두모고개 삼거리 바로 직전 오른쪽에는 장목면 면민 애향동산이 나오고 지난번 지났던 두모고개 삼거리에 도착한다.
대금교차로/버스에서 내려 두모고개까지 걷기로 한다
거제 대금산 학생야영수련원 입구 교차로(08:05)
두모고개 삼거리의 장목면의 면민 애향동산(08:21)
두모고개 삼거리(08:22)
두모고개 삼거리(08:22)
두모고개 삼거리의 장동방향(08:22)
08:46(도천골)
두모고개에서 고갯마루를 넘어 장목면 소재지 방향인 장동마을로 진행하면 왼쪽 시멘길이 나온다. 이어 계단으로 이어지고 주변에는 대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준다. 잠시 올라서면 평탄한 길이 나오고 제석봉으로 오르는 길이 나오나 이곳에서 도천골은 오른쪽 산허리를 돌아가는 우회로가 있다. 오른쪽으로 장목면 소재지가 조망되고 이정표가 있는데 기둥만 보이고 날개는 떨어져 땅바닥에 있지만 글씨가 남아있어 역할은 제대로 하고 있는 도천골이다.
도천골 가는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장목면 소재지(08:45)
도천골 안부/정면이 제석산 오름길이다(08:46)
– 08:58 제석산(← 두모고개, 장서마을 →)
– 09:01 제석산갈림
– 09:25 246봉
– 09:50 255봉(10:00 출발)
08:58(제석산/祭石山/269m)
임도가 지나는 도천골 안부에서 정면임도 수준의 널찍한 수렛길로 진행한다. 길 바닥에는 보라색의 꿀 풀이 깔려있고 잠시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10년 전인 2010년12월14일 개통된 거가대교가 시야에 들어온다. 공기 중 습기가 남아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게 아쉽다. 왼쪽으로 지맥 갈림길이 보이지만 정면의 제석산을 다녀오기 위하여 정면으로 오른다.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서면 252봉으로 식탁용 나무 벤치가 놓여있다. 이어 다시 오르면 이정표에 정상 표식이 있는 제석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은 나무에 둘러싸여 조망은 없고 푸른색 의자 하나 놓여있다.
제석산 가는길(08:49)
제석산 가는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거가대교(08:50)
제석산 직전 252봉의 쉼터(08:54)
제석산 정상부(08:58)
제석산 정상의 이정표
09:25(246봉)
제석산 정상에서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선다. 흰색의 찔레꽃이 보이고 옹기종기 달린 망개 열매가 앙증맞다. 몇 분의 산님들을 만나고 갈림길에서 오른쪽 장터고개 방향인 희미한 길로 내려선다. 잡목에 가려 길이 잘 보이지 않아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긴다. 벌써 가끔 거미줄이 얼굴을 휘어 감기도 한다. 완만하게 잠시 진행하면 246봉으로 표시기 몇 걸려있다.
찔레꽃
청미래/망개 열매
제석산에서 되돌아 내려온 지맥 갈림길(09:01)
246봉 정상부(09:25)
09:50(255봉/10:00출발)
246봉을 지나서도 고만고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니 오르내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다. 한동안 진행하니 뒤쪽에서 인기척에 잠시 놀란다. 가까이 올 때면 헛기침이라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조금 전 제석산 부근에서 만난 분으로 놀람에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앞서간다. 이어 255봉 직전에서 또 다른 산님을 만났는데 그분들도 아마 일행이신 듯하다. 255봉은 오르지 않고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꺾이는 지점이라 배낭을 내리고 간식을 먹고 출발하기로 한다.
255봉 정상부/정상 바로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간다(09:50)
- 10:24 260.2봉
– 10:27 갈림길/이정표(← 매봉재, ↑ 해맞이, 정상 →)
– 10:30 전망대/정자
– 10:34 명동재(← 매봉재, ↓ 창동, 명동재 →)
10:24(260.2봉)
간식을 먹었고 물도 한 모금 하였으니 배낭의 무게도 조금 줄어들었고 앞서가신 분들이 있어 이제 부터는 거미줄 걱정은 잊어도 되겠다. 내려선 안부 왼쪽으로 연초호의 윗부분이 빼꼼하게 보이고 안부에서 오른다. 올라서면 ‘북거제산줄기 260.2m 준.희’란 팻말이 걸려있는 봉이다. 나무의자 하나 놓여있고 산님 홀로 앉아 계신다.
왼쪽으로 보이는 연초호(10:08)
260.2봉 정상(10:24)
10:30(전망대/정자)
260.2봉에서 얼마 진행하면 이정표가 세워진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하청면 소재지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3분여 진행하면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전망대와 사각정자가 있는 봉우리다. 전망데크에 오르니 가야할 앵산과 솔병산이 왼쪽으로 보이고 바로 아래에는 하청면 소재지 뒤로 바다가 훤하게 내려다보인다.
갈림길의 이정표(10:27)
전망대와 정자(10:30)
전망대에서니 오른쪽으로 가야할 앵산과 솔병산이 멀리보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래로 보이는 하청면 소재지
10:34(명동재)
잠시 조망을 즐기고 내려서면 철봉과 허리 돌리기 등등 운동시설이 설치되어있는 안부에 닿는다. 의자와 이정표도 있는데 오른쪽 하청면 소재지 방향이 창동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이정표에는 명동재를 진행방향으로 표기 하였는데 이곳이 명동재이다.
운동시설이 있는 명동재(10:34)
명동재의 이정표
– 10:42 230봉
– 11:12 장터고개
– 11:46 덕치뒷산(← 임도 1100m, 장터고개 820m →)
– 12:01 331.6봉
10:42(230봉)
명동재에서 정면으로 올라선다. OruxMaps에 명하뒷산(229m)이 있었는데 모르고 지나쳐 버렸다. 하지만 이에 여의치 않고 진행하는데 산길은 넓고 아주 또렷해 콧노래를 부르면서 진행한다. 조금 전 260.2봉에서 앉아 쉬던 분이 동료와 함께 앞서 진행하고 잠시 더 올라서니 표시기 몇 걸린 230봉이다.
260.2봉을 지나면서 이제 길은 아주 양호하다(10:40)
230봉 정상부(10:42)
11:12(장터고개/70m)
230봉을 지나 한동안 완만하게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푸른색 그물망(10:54)이 나온다. 그물망 울타리는 한동안 이어지는데 울타리 안쪽에는 편백이 조림되어 있고 오래된 평상과 의자가 보이는데 그곳 위에는 낙엽이 덮여있고 부서진 평상도 보인다. 조금 더 내려서니 그물망이 등산로 왼쪽에 보이다가 녹슨 철조망으로 바뀐다. 철조망이 왼쪽으로 내려가고 대나무 숲을 지나면 수로가 나오는데 수로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포장도로인 장터고개다. 이곳 장터고개는 왼쪽은 연초면 덕치리이고 오른쪽은 하청면 하청리로 포장도로가 지난다. 덕치리 방향에는 ‘덕치고개 (구)장터고개’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음식점도 몇 보인다. 그리고 고갯마루 오른쪽 하청리 방향에는 관광버스 3대가 주차되어있고 산님들이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230봉 정상을 지나면 오른쪽에 그물망이 나온다(10:54)
그물망 안쪽은 편백조림지이고 방치된 평상도 보인다(10:55)
장터고개 내려서기전 대밭이 나오는데 죽순은 보이지 않는다(11:09)
배수로 끝점에 장터고개가 보인다(11:11)
장터고개(11:12)
11:46(덕치뒷산/270m)
차량통행이 그리 많지 않은 고개이고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도로를 건너는데 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도로를 건너 큰 하청면 표석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들어선다. 철문이 잠겨있고 아주 큰 저수조인 듯 둥근 탱크가 보인다. 철문 오른쪽 울타리에 표시기가 걸려있는데 그곳으로 들어서니 길이 없다. 철재 울타리를 잡고 어렵게 돌아가니 묵정밭이 나오고 이내 김해김공 쌍묘(11:18)가 나온다.
장터고개 건너 오름길 입구의 저수조(11:15)
저수조 오른쪽 철망을 따라 돌아간다(11:15)
저수조 뒷편의 대나무 밭(11:19)
묘를 지나 오르면 왕대밭으로 이어지고 대숲 사이로 흐릿한 길을 찾아 오른다. 대밭이 끝이 나고 제법 가파른 길을 미끄러지며 올라서니 왼쪽에서 올라온 좋은 길(11:36)을 만나면서 가쁜 숨을 고른다. 오른쪽 편백숲도 지나며 10여분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가니 이정표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덕치뒷산에 닿는다. 이름만 덕치뒷산이지 봉우리는 아니고 그저 능선일 뿐이다. 하지만 장터고개에서 해발 200m를 밀어 올린 셈이다.
저수조 뒷편의 대나무 밭(11:22)
희미한 길따라 올라서면 좋은 길 만나고 편백 조림지도 만난다(11:42)
덕치뒷산 이정표(11:46)
12:01(331.6봉)
덕치뒷산에서 오른쪽의 하청리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하여 왼쪽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완만하게 진행하면 바위가 몇 솟아있는 331.6봉이다. 이곳에도 ‘북거제산줄기 331.6m 준.희’란 팻말이 걸려있다. 정상의 바위에 올라서니 뒤로는 지나온 능선과 대금산에서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정면으로는 곧 가야할 앵산과 솔병산이 조망되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지난 2월20일 찾았던 칠천도가 저만큼 보인다.
331.6봉 정상(12:01)
331.6봉 정상부(12:01)
331.6봉 정상
331.6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대금산
331.6봉 정상에서 바라본 대금산에서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331.6봉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앵산과 솔병산
331.6봉 정상에서 바라본 칠천도
331.6봉 정상에서 바라본 오른쪽 고현
331.6봉 정상의 소나무
– 12:17 임도(← 오비 5km, ↑ 앵산 5km, ↓ 하청 3km, 유계 3km →)
– 12:29 320봉
– 12:47 365봉
– 12:58 365봉(13:19 출발)
- 13:36 헬기장/444봉
12:17(임도/230m)
331.6봉에서 조망을 즐기고 바윗길을 조심해서 내려서면 세 종류의 초라한 운동시설과 의자가 딸린 탁자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 100m가량 고도를 낮추며 신나게 10여분 떨어지면 또 다른 운동시설 이다만 딸랑 두 종류이고 장의자 놓여있어 쉬어기기는 좋겠다. 운동시설이 끝나는 지점에는 ∩자로 꺾이는 임도다. 임도 이쪽과 저쪽 모두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건너편 쪽이 더 상세하게 되어있다.
331.6봉 정상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운동시설(12:07)
이어 운동시설이 있는 임도(12:17)
임도의 이정표
임도의 또 다른 이정표
12:29 (320봉)
임도를 가로질러 오름길이 시작되고 조금 전 떨어진 100m의 고도를 회복하기 위하여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올라간다. 첫 봉에 다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능선길이 휘어지는 320봉이다.
320봉 정상부(12:29)
12:47(365봉)
320봉을 지나면서는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억새가 우거진 헬기장터(12:34)가 나온다.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6분여 진행하니 왼쪽 석릉봉에서 올라온 일반등산로와 만나(12:40) 365봉으로 진행한다. 시장기가 다가와 점심식사를 하여야겠는데 마땅한 자리가 보이지를 않는다. 왼쪽으로 고현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12:42)가 보이고 장터고개 오기 전 만났던 산님들이 장터고개에서 식사를 하였다며 앞 질러가신다. 표시기 몇 걸린 365봉을 지나친다.
헬기장(12:34)
왼쪽으로 보이는 고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12:42)
365봉(12:47)
12:58 (또 다른 365봉/13:19출발)
완만하게 10여분 진행하면 또 다른 365봉인데 이곳에서 도시락을 폈다. 식사가 끝날 무렵 또 다른 산님들이 따라오는데 정면이 아니고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야 하는데 정면 진행을 하시기에 그곳이 아님을 일깨워 주었다. 식사를 마치고 정면 바위 조망처에서 사진 몇 장 담는다. 지나온 능선과 대금산이 오른쪽으로 보이고 가야할 앵산과 솔병산이 정면 가까이 다가와 있고 그곳 너머로는 칠천도가 그리고 바다 오른쪽으로는 대봉산(259.9m)이 조망되는 곳이다.
또 다른 365봉(12:58)
365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대금산
365봉에서 바라본 칠천도/왼쪽 뒷편
365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앵산과 솔병산
13:36(헬기장/444봉)
또 다른 365봉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면 정면으로 길은 이어진다. 고도 약50m 가량 내려서고 다시금 100m이상을 올린다. 올라서면 수풀이 무성한 헬기장이다. 이제 앵산도 지척에 다가와 있다.
444봉의 헬기장(13:36)
– 13:46 앵산(13:51 출발)
- 13:56 508.2봉(△거제22,1892재설)
- 14:06 안부(← 앵산 0.5km, 솔병산 0.2km →)
13:46(앵산/鶯山/513m/13:51출발)
헬기장을 지나 완만하게 진행하면 이정표(← 한곡마을 1.52km, ↑ 앵산정상 .56km, 헬기장 면사무소 .6km →) 가 세워진 한곡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이어 오늘 처음 만나는 119 현위치 번호 ‘앵산 거제시 9-나’를 만나고 3분여 오르면 정상 바로 못 간 지점에 2층의 8각정 정자가 서있다. 정자에 올라서니 사통팔달 안 보이는 곳이 없다. 오늘 지나온 능선과 대금산에서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는 대우조선소가 위치한 옥포 방향이 보이고, 뒤쪽으로는 고현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그리고 왼쪽으로는 통영으로 이어지는 거제대교가 조망된다.
한곡마을 갈림길의 이정표(13:38)
오늘 처음 만나는 119위치번호(13:43)
앵산 정상부의 2층 전망대 정자(13:46)
꿀풀
앵산 정상 정자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금산과 지나온 능선
앵산 정상 정자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우조선소가 위치한 옥포 방향
앵산 정상 정자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앵산 정상 정자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제대교 방향
앵산은 고현만 북쪽에 솟아있는 산으로 왼쪽의 연초면과 오른쪽의 하청면을 접하고 있으며 산 모양이 꾀꼬리 같이 생겼다고 하여 앵산(鶯山)이라고 불리며, 꾀꼬리가 바다에 있는 먹이를 노려보는 것처럼 하청면 덕곡 앞바다를 향해 날아가는 형상이라고 하였다. 8각정에서 내려와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 정상석이 세워진 오늘의 최고봉인 앵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바위가 깔려있고 예쁜 정상석도 세워져 있다.
앵산 정상부
앵산 정상 정자 전망대에서 바라본 칠천도 방향
앵산 정상 정자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재 끝자락인 대봉산 방향
앵산은?
앵산 정상석
앵산 정상의 이정표
13:56(508.2봉/△거제22,1892재설)
정상에서 내려서면 이정표(← 해안마을 1.8km, ↑ 사슴농장위갈림길 500m, 연사체육공원 3.7km →)가 나오고 장의자 놓여있어 물 한 모금하고 출발한다. 다시금 몇 걸을 내 디디니 왼쪽으로 고현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더욱 가까이 보이고 2등 삼각점이 설치된 508.2봉이다. 이곳에도 이정표(← 유계리 5.1km, ↓ 석포리 1.9km, 한내공단 2.4km →)가 세워져 있는데 지맥길은 석포리 방향이다.
고현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13:54)
앵산 정상을 지나서 만나는 508.2봉의 삼각점(13:56)
508.2봉의 이정표
508.2봉 정상부
14:06(안부/340m)
삼각점이 있는 508.2봉에서 건너 솔병산을 바라 보았을 때는 그냥 완만하게 보이나 오른쪽으로 꺾어 급하게 떨어진다. 고도를 거의 170m나 떨구는 통나무 계단길이다. 다 떨어지면 수풀 속에 이정표가 보이고 식탁이 놓인 안부로 왼쪽 석포마을로 갈수가 있는 갈림길이다.
508.2봉 내림길 계단에서 가야할 솔병산(14:04)
안부(14:06)
안부의 이정표
– 14:18 솔병산
– 14:42 임도
- 14:53 외안개/도로
14:18(솔병산/437.4m)
안부에서 마지막 힘을 다하여 또렷한 길을 고도 100m가량을 올리면 솔병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듬성듬성 바위가 보이고 ‘북거제산줄기 솔병산 437.4m 산너머’란 표시찰이 나무에 걸려있고 그곳 아래에는 ‘거제 솔병산 440M‘란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의 정상 팻말이 나란히 걸려있다.
솔병산 정상부(14:18)
솔병산 정상
솔병산 정상
14:42 (임도)
정상에서 외안개로 내려서는 길은 잡목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 조심조심 내려간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울에서 오셨다는 지맥길을 걸으시는 산님과 가파른 길을 내려간다. 한 동안 내려가다 그나마 좋다고 여겨지는 정면의 길을 버리고 왼쪽 짐승 길로 꺾어 들어선다. 이내 길은 다시 또렷해지고 오른쪽으로 편백조림지(14:39)를 지나면 잔자갈이 깔린 ∩자로 꺾이는 임도를 만난다.
솔병산 정상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편백조림지
임도(14:42)
14:53(외안개/도로)
임도를 가로질러 내려가면 왕대밭으로 이어지고 대숲 사이로 흐릿한 길을 찾아 진행하니 능선이 물린 왼쪽으로 농가가 보이는데 길이 없어진다. 오른쪽으로 휘 돌아 진행하니 견공이 짖어댄다. 대 숲을 뚫고 2차로 포장도로인 외안개 버스승강장에 도착한다. 여기서 지맥은 천마산(151m)을 지나 좀 더 이어지나 별 소득이 없을 것 같아 이곳에서 마무리를 한다.
외안개내려서기전 만나는 대나무 숲(14:46)
외안개 버스 승강장(14:53)
외안개/석포리 방향
외안개/덕곡리 방향
승강장에서 웃옷을 갈아입고 배낭을 정리하고 잠시 기다리니 석포리 방향에서 고현으로 가는 순환버스가 온다. 부산으로 가는 버스가 서는 가장 가까운 곳 까지만 태워 주세요 말씀 드리고 버스에 오른다. 버스는 하청면 소재지를 지나 오늘 걸어온 장터고개를 경유 연초 삼거리에서 내려 주신다. 삼거리 건너 버스 승강장에 조금 기다리니 2000번 부산행 시내버스로 옥포를 경유 부산 하단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5:08 외안개 출발 〜 15:27 연초삼거리 도착(거제 순환시내버스)
- 15:34 연초 출발 〜 16:50 부산 하단 도착(2000번 시내)
'지맥(完了 順) > 거제지맥(完了)'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동서지맥 2구간(개금치-백암산-팔골재-계룡산-고자산치-배합재) (0) | 2020.09.14 |
---|---|
거제동서지맥 1구간(견내량-시래산-거제둔덕기성-우두봉-거치-개금치) (0) | 2020.07.28 |
거제지맥 추가1차(대금산-율천고개-율천산-두모고개-장목고개-대봉산-사불이) (0) | 2020.02.02 |
거제지맥 3차(반송치-국사봉-대금산-외포) (0) | 2010.01.09 |
거제지맥 2차(저구고개-가라산-북병산-반송치) (0) | 2010.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