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주왕지맥(完了)

주왕지맥 4구간(벽파령-청옥산-삿갓봉-멧둔재-성안산-밤재)

무명(無 名) 2020. 7. 12. 11:40

주왕지맥 4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20. 07. 11()

2. 산행구간 : 벽파령밤재(강원 평창, 강원 정선, 강원 영월)

3. 오른산 : 청옥산(1,255.7m), 삿갓봉(1,054.9m), 성안산(843.8m)

4. 산행자 : 무명(청산일월 18)

5. 산행여정

- 7/10 23:20 부산 출발 04:20 하안미리 도착(굿월드고속관광)

 

2020. 07. 11(4소구간 : 벽파령밤재) : 09시간34분소요(23.2km)

접근구간(2.2km)

04:25 하안미리/갈변지교 05:10 벽파령

지맥구간(21.0km)

05:10 벽파령 05:20 철탑/임도 05:50 1,20005:57 1,218.4- 06:07 청옥산(정선313,2004복구) - 06:14 육백마지기

06:25 청옥산(06:42출발) - 06:59 1,10007:03 용수골갈림길삼거리 07:20 1,049.107:26 지동리갈림길삼거리

07:45 삿갓봉(평창425.07:55출발) - 08:55 새골재임도 09:06 829.409:49 884.410:04 912.310:15 860.310:32 멧둔재

11:14 삼방산갈림봉 - 11:19 915.4(평창469,1989재설) - 11:23 철탑(11:41출발) - 11:59 85812:22 성안산 13:03 818.8

13:15 79713:25 폐광지역 13:48 643.213:58 밤재

 

6. 산행기

2020. 07. 11(4소구간 : 벽파령밤재) 날씨 : 맑음(미세먼지 : 좋음)

무박으로 진행되는 주왕지맥(住王枝脈) 네 번째 구간을 잇기 위하여 청산일월산우회 18명은 오늘은 부산 동래전철역 앞에서 2320분에 출발한다. 대구대동고속도로와 경부 그리고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나들목으로 나와 38번 국도를 따라가다 31번 국도를 만나 평창을 지나 하안미리4거리에서 하안미리 가평초등학교 지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주왕산 아래 천당골 입구에 내려드리고 지난번 도착지점인 하안마리 갈변지교에 차량이 도착하니 꼭 5시간이 걸렸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청옥산 정상

 

- 04:25 하안미리/갈변지교

05:10 벽파령

 

04:25(하안미리/갈변지교/610m)

갈변지교에서 비포장길 따라 몽골캠프팻말이 있는 삼거리까지 버스를 밀어 올려도 무리는 없겠지만 갈변지교에서 차가 멈추었다. 차에서 내려 모두들 밀렸던 숙제들을 끝내고 산행채비를 한다. 잠시 후면 날이 밝아 오겠지만 랜턴을 준비하고 네 번째 산행을 출발한다.

 

하안미리의 갈번지교(610m)

 

05:10(벽파령/碧波嶺/993m)

지난번 벽파령에서 마무리하고 이곳 하안미리까지 2.2km에 약40분 걸렸으니 오늘은 고도 380m를 올리는 산행이라 더 많이 걸릴 것이다. 임도를 떠라 몽골캠프팻말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 오름길도 가팔라지고 모두들 빠른 걸음이라 임도라도 숨이 목까지 차 올라온다. 새벽이라서 인 듯 오늘은 임도의 차단기가(04:46) 활짝 열렸다. 차단기를 지나 얼마 진행하다 왼편 산으로 들어선다.

 

몽골캠프장 입구(04:29)

 

 

새벽에는 임도 차단기가 열렸다(04:46)

 

임도에서 산으로 드는 이곳의 고도가 800m정도이니 절반의 고도를 올린 셈이다. 산길은 작은 돌들이 많아 미끄러지기도 하거니와 아주 가파른 셈이다. 지난번 내려올 때는 갈지()자 형태의 길이었는데 아직도 깜깜한 새벽이라 잘 분간키 어려운 지경이라 그냥 똑 바로 쳐올린다. 그래도 내려올 때의 트랙을 지우지 않아 짐작을 하며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 벽파령에 도착한다. 45분 만에 쳐 올렸으니 시쳇말로 죽을똥살똥 올라선 셈이 아닐까 싶다.

 

벽파령/하안미리에서 고도 380m를 밀어 올렸다(993m)

 

05:20 철탑/임도

05:50 1,200

05:57 1,218.4

- 06:07 청옥산(정선313,2004복구)

 

05:20(철탑/임도/1,022m)

벽파령에서 배낭을 내리고 물을 한 모금하고 출발을 한다. 오늘 배낭에는 아침과 점심 그리고 물1.8L*2병 이니 과히 무게를 짐작케 하는데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이려면 소비를 많이 촉진시키는 방법밖에는 없는 노릇이다. 올라선 벽파령에서 오른쪽 3시 방향으로 서서히 올라간다. 200m가량 진행하면 철탑이 서 있는 봉인데 이곳을 벽파봉이라고 한다는 후문이다. 철탑 바로 아래가 시멘 포장된 임도이고 동부지방산림청에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안내란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보호 식물종류는 고사리, 산어뀌, 머위, 기름나물, 물봉선, 쥐손이풀, 뚝사초, 세잎양지풀, 비짜루, 기름새, 질경이, 뽁꾹치, 산쑥, 어수리, 일본잎갈나무, 고추나무, 줄딸기, 곰딸기, 산뽕나무, 갯버들, 병꽃나무, 물푸레나무라고 적혀있는데 자주 보아왔던 식물 종을 제외한 특이한 이름도 몇 종류 밖에 보이지 않다.

 

임도 직전의 철탑(05:20)

 

 

임도(05:20)

 

 

임도의 안내판

 

05:50(1,200)

시멘 임도를 지나 숲속으로 든다. 헐떡이며 오르는데 주왕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 ! ! ! 내세요! 독도는우리땅이란 격려문이 걸려있다. 처음에는 경사도가 제법 심한데 고도1,120정도에 올라 오른쪽으로 휘어지면서 한숨을 돌릴 수가 있게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진다. 이어 왼쪽으로 서서히 휘어지며 진행하는데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면계가 나온다. 평창군 대화면과 평창읍의 면계따라 남병산(1,151.1m) 가는 길인데 여기서 대화면을 이별하고 평찬읍으로 든다. 잠시 진행하니 조금 전까지 멧돼지들이 다녀간 흔적이 남아있고 표시기 몇 걸린 1,200봉 정도에 오른다.

 

격려문(05:27)

 

 

날이 많이 밝았다(05:44)

 

 

(05:47)

 

 

방금 지나간 멧돼지 흔적

 

 

1,200봉 정상부

 

 

1,200봉 정상부

 

05:57(1,218.4)

1,200봉 정도에서 9시 방향으로 꺾이어 잠시 내려서면 잔잔한 산죽길이 나오고 완만하게 올라가면 주왕지맥 1,218.4m 부뜰이란 팻말이 걸려있다. 이제 청옥산도 얼마 남지 않은 거리다. 하지만 아침부터 벽파령까지 오름길에서 힘을 다 빼버려 축 늘어지는 듯하다.

 

산죽밭

 

 

1,218.4봉 정상부

 

 

1,218.4봉 정상

 

06:07(청옥산/靑玉山/1255.7m/정선313,2004복구)

이제는 1,200고지라 오르내림도 심하지 않고 완만하게 진행하니 아담한 정상석과 삼각점이 박혀있고 그곳 옆에 또 다른 돌기둥이 서 있는 청옥산 정상이다. 삼각점 뒤로 이정표(지동리 4.5km, 육백마지기 0.5km )도 세워져있다. 이곳에 올라올 때는 힘이 들어 육백마지기를 다녀올 생각을 접었었는데 0.5km라는 이정표를 보고서는 마음을 바꾼다.

 

청옥산 정상부06:07)

 

 

청옥산 정상에서

 

 

청옥산 정상의 삼각점

 

- 06:14 육백마지기

06:25 청옥산(06:42출발)

- 06:59 1,100

07:03 용수골갈림길삼거리(청옥산 1.6km, 삿갓봉 2.2km, 용수골 0.7km )

 

06:14(육백마지기)

앞서 도착하신 산님들이 배낭을 놓고 육백마지기로 향하였기에 카메라만 들고 나도 그곳으로 내려간다. 몇 걸음 진행하니 바위 위에 날카로운 돌을 세워 청옥산이란 산 이름을 적었고 청옥산 정상이란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높이가 1,255m이고 일명 육백마지기로 불리며 옛날 이 산에는 곤드레청옥(靑玉)”이란 산채가 진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육백마지기는 그 면적이 볍씨 육백두락이나 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고 적혀있다. 그러니 마지기는 논밭 넓이의 단위를 이르는 말로 한 말의 씨앗을 뿌릴 만한 넓이를 일컫는데 대체로 논은 150~300, 밭은 100평 내외라지만 그 것도 일정치 않고 의견이 분분하다.

 

청옥산 정상에서 육백마지기 가는길의 청옥산 정상(06:12)

 

다시 삼거리로 HAPPY 평창에서 이정표(육백마지기 0.9km, 삿갓봉 3.8km, 지동리 2.3km )를 세웠는데 거리는 제각각이다. 정말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되겠지만 무더위나 혹한에서 헤매는 산길에서 거리는 큰 희망을 줄 수도 아님 큰 절망을 안겨 줄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잣대이기도 하다. 내려서니 육백마지기 주차장이 보이고 이른 아침이지만 토요일을 맞아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많이 눈에 뜨인다.

 

이정표(06:12)

 

 

육백마지기 입구(06:14)

 

 

육백마지기 입구

 

앞선 산님들은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돌아오며 마주쳤는데 흡족하긴 표정들이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조망은 끝 내주어 벅찬 감동을 느낀다. ‘평창풍력발전기가 바람을 가르며 힘차게 세 손가락을 돌리며 발전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평창풍력발전() 홈페이지에도 총 몇 기 인지 표기가 없지만 OruxMaps에 그려진 그림이 총 14기로 되어있는 풍력발전기 쉼 없이 바람을 가르며 열심히 돌고 돌아가는 모습과 1,200고지에서의 광활한 평창의 딴 모습을 느낄 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에 위치한 육백마지기는 옛날 지역 주민들이 보릿고개 때면 들어와 온갖 산나물을 캐서 호구를 했다는 곳으로 지천에 산나물이 가득한 곳이다. 넓은 들판과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으며, 잘 조성된 산책로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육백마지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력발전기

 

 

육백마지기 전망대에서 

 

 

육백마지기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른쪽의 지맥길

 

 

육백마지기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른쪽의 지맥길

 

 

육백마지기 전망대에서 

 

06:25(청옥산/靑玉山/06:42출발)

청옥산으로 되돌아 올라서 가야할 지맥길을 가늠하고 되돌아 올라가서 청옥산 정상에 앉아 시장기를 달래려고 아침 도시락을 펼친다. 오늘 18명중 맨 후미 두 분이 올라오시어 같이 식사를 하고 청옥산을 내려선다. 이제까지 주왕산에서 왼쪽으로 만난 정선군 정선읍을 작별하고 오롯이 평창군을 따라가게 된다. 왼쪽은 미탄면이고 오른쪽은 평창읍으로 맷둔재를 지나 삼방산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청옥산 내림길에서 만난 또 다른 돌탑(06:43)

 

06:59(1,100)

청옥산에서 내려서는 길가에도 돌을 세워두었고 일반등산로라 길은 완만하고 또렷하다. 200m가량에 하나씩 세워진 이정표가 있는데 용수골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한동안 완만하게 진행하니 아름드리 굴참나무에 주왕지맥 1,100m 부뜰이란 팻말이 걸려있다.

 

청옥산 내림길에서 만난 또 다른 돌탑

 

 

이정표/용수골 방향으로 진행(06:48)

 

 

일반 등산로라 길은 아주 좋다(06:48)

 

 

이정표(06:50)

 

 

1,100봉 정상부(06:59)

 

 

1,100봉 정상

 

07:03(용수골갈림길 삼거리)

1,100봉을 지나서도 울창한 나무로 좀처럼 조망이 트이지 않는 답답한 길로 이어진다. 내려서면 3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정면은 용수골인데 육백마지기골이 있는 방향이고 지맥인 삿갓봉은 오른쪽으로 꺾어서 내려서야만 한다.

 

용수골 갈림길(07:03)

 

 

용수골 갈림길 이정표/삿갓봉 방향으로 진행

 

07:20 1,049.1

07:26 지동리갈림길삼거리(청옥산 3.0km, 지동리 1.4km, 삿갓봉 0.8km )

07:45 삿갓봉(평창425.07:55출발)

- 08:55 새골재임도

 

07:20(1,049.1)

용수골갈림길 삼거리를 지나 내려서는 길도 또렷하고 완만하여 정말 걷기가 편하다. 낙엽송이 우거진 산길에는 점점 날씨가 게여 햇볕마저 들어와 정말 상쾌하게 느껴진다. 오늘 날씨도 맑거니와 기온도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라 산행하기 좋은 가을이 아닐까하는 착각을 느끼기도 한다. 청옥산 정상 2.7km란 이정표가 서있는 곳에 주왕지맥 1,049.1m 부뜰이란 팻말도 걸려있다.

 

낙엽송이 우거진 완만한 산길(07:06)

 

 

관중고사리(07:11)

 

 

관중고사리(07:11)

 

 

1,049.1봉 정상부(07:20)

 

 

1,049.1봉 정상

 

 

1,049.1봉 정상부

 

07:26(지동리갈림길 삼거리)

1,049.1봉에서 6분여 완만하게 내려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지동리갈림길 삼거리가 나온다. 조금 전 지나온 청옥산과 용수골갈림길 삼거리 이전에 만나는 1,100봉의 중간지점에서 만나는 우측 갈림길과 연결되는 지동리 방향이다. 그러니 1,100봉 오기 전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멧돼지약수터, 청옥수약수터, 못골약수처등이 자리하고 있다.

 

지동리 갈림길 삼거리(07:26)

 

 

지동리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

 

07:45(삿갓봉/1,054.9m/평창425/07:55출발)

지동리 갈림길 삼거리안부에서 서서히 오름길로 들어서고 바위들이 보인다. 제법 커다란 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 오르면 드디어 왼쪽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이 열리며 평창아라리에 나오는 육백마지기 능선이 보인다. 한동안 완만하게 진행하다 올라서면 삿갓봉 정상이다. 널찍한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봉으로 배낭을 내리고 잠시 쉬었다 진행하기로 한다.

 

가끔 바윗길도 나온다(07:28)

 

 

암릉을 오른쪽으로 돌아오른다(07:30)

 

 

왼쪽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육백마지기(07:34)

 

 

왼쪽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육백마지기의 풍력발전(07:34)

 

 

왼쪽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육백마지기의 풍력발전(07:37)

 

헬기장인 삿갓봉에는 정상석은 세워져 있지 않지만 ()왕지맥 삿갓봉 1,054.9m 독도는우리땅그리고 그곳 아래에는 삿갓봉 강원 평창이란 팻말이 걸려있고 땅 바닥에는 나무에 기대어 여기는 삿갓봉입니다 높이가 1,055m이고 회동리와 평창읍 고길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그 모양이 삿갓을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조선시대 대동여지도에는 두만산(斗滿山)이라고도 함고 적힌 스텐 판이 보인다. 헬기장에서 10m가량 진행하면 깨어진 삼각점이 박혀있다. 그리고 이정표는 서있지만 오래되어 글씨는 분간키 어렵다.

 

삿갓봉 정상부의 헬기장(07:45)

 

 

삿갓봉 정상의 이정표

 

 

삿갓봉 정상

 

 

삿갓봉 정상

 

 

삿갓봉 정상

 

 

삿갓봉 정상의 삼각점

 

 

삿갓봉 정상에서의 휴식

 

 

삿갓봉 정상

 

08:55(새골재/임도/770m)

삿갓봉을 지나면서 오른쪽 3시 방향으로 꺾어서 내려서다 다시금 왼쪽 9시방향으로 바꾸어 내려서게된다. 정면으로 가야할 능선이 조망되는데 구름들이 스멀스멀 물러나는 듯 보인다. 아주 편안한 길로 이어지더니만 오래된 묵정 수렛길을 만난다. 수렛길도 잠시 오른쪽으로 내려가고(08:10) 잡목과 벌목지를 지난다.

 

가야할 능선(08:00)

 

 

가야할 능선(08:01)

 

 

아주 편한길로 이어진다(08:01)

 

적송 군락지(08:14)

 

잠시 뒤 적송지대를 지나게 되는데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쭉쭉빵빵의 소나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그자체가 황홀이며 힐링(Healing)의 숲이라 일컷는 게 타당할 것 같다. 한 동안 내려서기만 하던 길은 안부를 지나 774(08:25)에 잠시 오르고 내려서는 길에서는 오른쪽으로 임도와 마을의 농가도(08:31) 몇 보인다. 서서히 오름길로 들어서고 지루하게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평탄하게 우회하는 수렛길(08:50)을 만난다. 잠시 후 좌우로 길 흔적이 있고 왼쪽에는 철망이 쳐져있는 새골재 안부에 닿는다. 이곳 안부 오른쪽에는 임도가 나온다.

 

적송과 푸른 하늘

 

 

적송과 푸른 하늘

 

 

적송과 푸른 하늘

 

 

적송과 푸른 하늘

 

 

오른쪽으로 임도가 따라오고 농가도 내려다 보인다(08:31)

 

 

무슨 표식인지?(08:42)

 

 

꾸준하게 걷고있는 산님들(08:44)

 

 

노거수

 

 

노거수(08:49)

 

 

새골재 안부(08:55)

 

09:06 829.4

09:49 884.4

10:04 912.3

10:15 860.3

 

09:06(829.4)

내려선 임도에서 주능선인 ×813봉을 왼쪽에 두고 지도에는 나타나지 않는 임도를 따라간다. 잠시 임도를 따라가니 오른쪽으로 백덕지맥의 주봉인 백덕산이 저만치 다가와 조망이 된다. 임도도 잠시 산으로 든다. 봉에 다 올라서니 주왕지맥 829.4m .란 팻말이 걸려있다.

 

새골재에서 오른쪽 임도에 내려선다(08:55)

 

 

오른쪽 멀리 보이는 백덕산(08:57)

 

 

829.4봉 정상부(09:06)

 

 

829.4봉 정상

 

09:49(884.4)

팻말이 걸린 829.4봉에서 내려서면 다시금 임도(09:09)인데 계속하여 임도를 따라와도 될뻔하였다. 오른쪽으로 지질이 석회암질로 이루어진 돌리네지형이 있다고 하지만 임도행이다. 국가지점번호 라사8544 3049가 있는 곳 오른쪽으로 또다시 백덕산이 조망된다. 저 백덕지맥은 5년여 전인 20156월에 마무리 한 곳이기도 하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09:09)

 

 

임도의 국가지점번호(09:10)

 

 

오른쪽 멀리 보이는 백덕산(09:10)

 

 

임도로 계속진행(09:13)

 

구름이 옅게 드리워진 임도행도 즐겁기는 능선산행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 조금 전 까지는 서쪽의 백덕산이 조망되더니 지금은 동북향의 청옥산과 육백마지기의 풍력발전기의 힘찬 회전(09:14)이 느껴진다. 그리고 남으로는 두위지맥의 계족상의 끝자락과 영월지맥의 마지막 산인 태화산의 모습도 어렴풋하게 보이는 느낌이다. 임도가 오른쪽으로 휘돌아 가는 지점에서 물 한 모금 마시며 마지막으로 백덕산과 백덕지맥(09:32)의 모습을 눈에 담고 산으로 든다. 한동안 힘겹게 올라서니 주왕지맥 884.4m .란 팻말이 걸려있다.

 

임도의 왼쪽으로 육백마지기의 풍력발전기(09:14)

 

 

임도의 왼쪽으로 육백마지기의 풍력발전기(09:15)

 

 

임도의 왼쪽으로 육백마지기의 풍력발전기(09:20)

 

 

임도의 왼쪽으로 육백마지기의 풍력발전기(09:21)

 

 

임도의 왼쪽으로 육백마지기의 풍력발전기(09:21)

 

 

임도의 왼쪽으로 육백마지기 아래의 마을(09:24)

 

 

임도의 남쪽으로 육백마지기 아래의 큰굴골(09:26)

 

 

남쪽방향으로 보이는 첩첩산중(09:28)

 

 

오른쪽 멀리 보이는 백덕산과 백덕지맥(09:32)

 

 

884.4봉 정상부(09:49)

 

 

884.4봉 정상

 

10:04(912.3)

884.4봉에서 아주 완만하게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광범위 하게 벌목을 하였다. 하지만 볕이 내려쬐여 따갑게만 느껴질 뿐 수풀이 우거져 조망은 기대키 어렵다. 벌목지를 지나 잠시 더 진행하면 주왕지맥 912.3m .란 팻말이 걸려있다. 사방이 나무가 에워싸고 있어 조망은 없는 곳이다.

 

오른쪽 벌목지대(09:51)

 

 

오른쪽 벌목지대(09:57)

 

 

912.3봉 정상부(10:04)

 

 

912.3봉 정상

 

10:15(860.3)

912.3봉을 지나면서 길 찾기에 유의 하여야 한다. 정면의 길을 버리고 9시 방향인 왼쪽(10:06)으로 급하게 방향을 틀어 잠시 내려서다 다시 오른다. 올라선 곳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서다 오르니 평지 같은 곳에 주왕지맥 860.3m .란 팻말이 걸려있다.

 

860.3봉 정상부(10:15)

 

 

860.3봉 정상

 

10:32 멧둔재(위생환경사업소 2.6km, 삼방산정상 3.2km )

11:14 삼방산갈림봉(멧둔재정상 1.1km, 삼방산정상 2.1km )

- 11:19 915.4(평창469,1989재설)

- 11:23 철탑(11:41출발)

 

10:32(멧둔재/659m)

860.3봉을 지나 얼마 지나지 않아 울창한 소나무 지대가 나오는데 길 또한 완만하여 걷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하지만 복병이 숨어 있는데 간벌지대인지 아님 눈바람에 부러진 나무들인지는 몰라도 산길을 막고 있어 힘겹게 타고 넘거나 에돌아서 진행하여야만 한다. 오른쪽 임도에 노랑의 중장비가 보이고 이내 소음도 들려온다. 정면으로 낙엽송 사이에 키를 나란히 하며 높게 솟아있는 무인산불감시탑의 쇠파이프가 보이고 멧둔재 임도에 내려선다.

 

소나무 지대(10:18)

 

 

소나무 지대(10:19)

 

 

소나무 지대(10:23)

 

 

소나무 벌목지대(10:30)

 

 

멧둔재의 무인산불감시탑(10:32)

 

멧둔재 임도는 비포장 삼거리로 되어있으며 아래로 42번 국도인 멧둔재터널이 뚫리기 전에는 정선이나 미탄에서 평창으로 아니면 그 반대 방향으로 가려면 모두가 이 고개를 넘어 가야만 하였다. 그러니 왼쪽은 평창군 미탄면 창리삼거리 방향이고 오른쪽은 평창읍 노론리 노론삼거리 방향이다. 고갯마루에는 벌목한 소나무와 참나무를 중장비로 모아두었다. 그리고 고갯마루 왼편에는 조금 전 보았던 무인산불감시탑이 울타리 안쪽에 높게 솟아있고 삼방산등산로돌비석이 서있고 그곳 뒤에 이정표가 서있다.

 

멧둔재/벌목더미

 

 

멧둔재

 

 

멧둔재 임도삼거리

 

 

멧둔재의 이정표

 

11:14(삼방산 갈림봉/927m)

멧둔재에서 이정표가 서있는 곳에서 산으로 들어선다. 산에 들면 왼쪽에 ‘SK 텔레콤 멧둔재등 이동통신 시설물 설치되어있다. 삼방산으로 오르는 일반등산로와 함께 가는 등산로라 아주 좋은 편이다. 완만하던 길은 서서히 오름으로 들어서고 복자기나무파종, 졸참나무파종, 마가목나무파종등 팻말이 세워져 있는데 수풀속이라 파종된 나무가 자라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삼방산 갈림길의 고도가 927m이니 거리 약1.1km에 고도260m가량 높여야하는 마지막 고비인 셈이다. 6시간 정도 산행을 하였으니 무더위에 지칠 대로 지쳤기에 오르다 한 번 쉬면서 물 한 모금하며 목을 축이고 힘겹게 올라서니 삼방산 갈림봉에 닿는다. 삼방산(三芳山/979.7m) 방향에 돌비석 이정표가 하나 박혀있다.

 

멧둔재에서 올라서면 만나는 이동통신중계소(10:38)

 

 

파종지역(10:43)

 

 

삼방산 갈림길의 이정표(11:14)

 

 

삼방산 갈림길에 걸려있는 결려문(11:14)

 

 

삼방산 갈림길에 세워진 이정석

 

11:19(915.4/평창469,1989재설)

삼방산 갈림봉에서 왼쪽 10시 방향으로 바꾸니 주왕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 힘 내세요! .란 격려문이 걸려있다. 이곳 갈림봉에서 왼쪽으로 꺾이면서 왼쪽은 평창군 미탄면이 밤재까지 계속 이어지나 오른쪽은 영월군 북면이 시작되어 합수점까지 영월군으로 이어진다. 이제 한숨을 돌리고 완만한 능선길로 잠시 진행하니 삼각점이 박혀있고 주왕지맥 915.4m .란 팻말도 걸려있다.

 

915.4봉 정상(11:19)

 

 

915.4봉 정상의 삼각점

 

 

915.4봉 정상부

 

11:23(철탑/11:41출발)

삼각점봉을 지나면서 시장기가 들지만 앞서서 가시는 분들이 그냥 지나쳐 따라갈 수밖에 없다. 잠시 뒤 정면이 훤하게 열리고 높은 철탑이 솟아있다. 철탑을 지난 봉에서 둘러앉아 도시락을 펼친다. 점심식사를 하며 청옥산 방향의 육백마지기와 정면이지만 나무에 가려 조망이 막혀 아쉽기만 하다. 조망이 열려있다면 점심 반찬으로 맛있는 곤드레 나물등 산채(山菜)를 상상해 볼 수도 있으련만.

 

철탑/925봉/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11:23~11:41)

 

- 11:59 858

12:22 성안산

13:03 818.8

 

11:59(858)

점심 식사를 끝내고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이고 가야할 능선이 펼쳐지는데 빨래판 능선처럼 굴곡이 있어 보인다만 맨 끝 쪽의 높은 봉은 오르지 않고 직전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니 다행이라 여겨진다. 서서히 고도를 낮추며 완만하게 내려서다 오르면 주왕지맥 858.0m .란 팻말도 걸려있다.

 

가야할 능선/우측의 높은봉 직전에서 왼쪽으로 내려간다(11:43)

 

 

편안한 산길로 이어지고(11:48)

 

 

858봉 정상부(11:59)

 

 

858봉 정상

 

12:22(성안산/843.8m)

858봉에서도 왼쪽으로 약간 휘어지고 암릉이 나타난다. 나무에 걸린 밧줄을 잡고 오른쪽으로 메 달려 돌아 올라간다. 암릉길이 나오는데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은 곳이다. 힘은 들지만 가끔은 노거수들도 반겨주고 왼쪽의 율치리의 마을도 보인다. 오른쪽으로 꺾이어서 올라서니 성안산 해발 843.8M 새마포산악회란 팻말이 걸린 성안산 정상이다. 그리고 주왕지맥 838.6m 부뜰이란 팻말도 걸려있다. 고도가 상이하여 OruxMaps을 들여다보니 839m로 되어있다. 잠시 숨 돌리면서 물 한 모금하고 출발한다.

 

밧줄을 잡고 오른쪽으로 메달려 돌아간다(12:03)

 

 

노거수(12:06)

 

 

노거수(12:07)

 

 

왼쪽 율치리 마을(12:15)

 

 

겨우살이가 보인다(12:20)

 

 

성안산 정상(12:22)

 

 

성안산 정상

 

 

성안산 정상부

 

13:03(818.8)

성안산 정상에서 오른쪽의 고둔골 방향에도 길 흔적이 있지만 지맥길은 왼쪽 9시 방향으로 꺾어서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던 길은 암릉이 가로막고 있어 밧줄을 잡고 힘겹게 올라선다. 한동안 어렵게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물기 머금은 바위에는 고사리강 고사리목 고사리과에 속하는 양치식물인 일엽초(一葉草) 또는 와위(瓦韋)가 보인다. 오래전 생물책에서 보았던 계()-()-()-()-()-()-() 이란 생물의 분류단계가 머리에 떠오른다. 이어 주왕지맥 818.6m 부뜰이란 팻말도 걸린 곳에 오른다.

 

노거수

가파른 암릉 오름길(12:31)

 

 

바위에 자라는 일엽초(12:44)

 

 

818.8봉 정상부(13:03)

 

 

818.8봉 정상(13:03)

 

13:15 797

13:25 폐광지역

13:48 643.2

13:58 밤재

 

13:15(797)

818.8봉에서 경사지게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면 797봉인데 정상부가 완만하며 길쭉한데 먼저 정면으로 갔던 산님들이 급경사 지역이라며 길을 못 찾아 되돌아온다. 길은 이봉의 중간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야하는데 표시기가 몇 걸려있다.

 

797봉 정상부(13:15)

 

13:25(폐광지역)

표시기 따라 급 경사지역을 내려서는데 가느다란 밧줄이 걸려있지만 워낙 가풀막이 심하여 다리도 후덜후덜 떨린다. 밧줄을 잡기도 스틱을 짚고 내려가기가 애매한 그런 지형이다. 한동안 다리에 힘 모아 내려서니 완만해져 한숨을(13:23) 돌린다. 잠시 한숨을 돌렸지만 안부를 지난 다음부터는 함몰지대가 나온다. 땅이 갈라져 입을 쩍쩍 벌린 바위 틈새는 내려다보기도 아찔할 정도라 근처에 접근하기도 가슴이 쿵탁쿵탁 뛰어오고 오금이 저려온다. 앞서간 한 발자국을 따라 함몰지에서 약간 아래쪽으로 진행하니 주변으로 흰 로프가 드리워져 있다. 로프를 만나고서 로프를 따라 진행하니 바닥에 석탄흔적이 있는 안부에 오르니 폐광지역이란 버려진 팻말(13:41)이 보인다.

 

폐광지역의 함몰지(13:29)

 

 

폐광지역의 함몰지(13:29)

 

 

폐광지역의 함몰지(13:31)

 

 

폐광지역에 걸린 로프를 따라가야한다(13:37)

 

.

폐광지역의 석탄가루(13:40)

 

 

부서진 폐광지역 주의(13:41)

 

13:48(643.2)

언제 그러한 길 같지도 않은 길이 있었냐는 듯 소나무가 등로를 호위하는 아름다운 산길을 걷는다. 완만하게 진행하면 소나무에 주왕지맥 643.2m 부뜰이란 팻말이 걸린 곳에 닿는다.

 

다시금 길은 또렷해지고(13:47)

 

 

643.3봉 정상부(13:48)

 

 

643.3봉 정상

 

13:58(밤재/517m)

643.2봉을 지나면 이제 밤재는 지척이다. 완만하게 진행하니 밤재에 버스가 보이고 절개지가 나오는데 왼쪽으로 내려서면 된다. 이곳 밤재는 413번 도로가 지나는데 아래로 밤재터널이 뚫리면서 차량통행은 거의 없는 곳으로 왼쪽은 평창군 미탄면 율치리 방향으로 영화 웰컴투 동막골영화세트장이 이 있는 곳으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오른쪽은 영월군 북면 마차리 방향이다.

 

밤재/북측인 평창방향(13:58)

 

 

오늘 산행종점인 밤재에 버스가 기다린다

 

 

밤재/남쪽인 영월방향

 

 

밤재의 영월관광안내도

 

 

밤재의 평창 종합관광안내도

 

 

후미를 기다리며

 

 

하늘말나리

 

 

산꿩의다리

 

 

촛대승마

 

 

비비추

 

 

동자꽃

 

 

우산취

 

 

개똥쑥

 

 

까치수영

 

 

개똥쑥 군락지

 

 

영월 청학동(374-7166)

 

 

청학동에서 생선백반으로 저녁식사

 

후미가 오기를 기다리며 새우깡에 소맥 몇 잔 마신다. 한 시간을 훨씬 넘게 기다리니 후미가 도착하고 지난번과 같이 영월로 향한다. 영월에 도착퀸 목욕탕에서 땀을 씻고 근처 청학동에서 생선백반으로 반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 후 부산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5:20 밤재 출발 15:50 영월 도착(굿월드고속관광)

    - 17:25 영월 출발 21:48 부산 도착(굿월드고속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