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기맥(完了)/진양기맥(完了)

진양기맥 8차(한티재-산성산-한우산-자굴산-머리재)

무명(無 名) 2009. 5. 27. 13:59

 진양기맥 8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09. 05. 17(일)

2. 산행구간 : 한티재 〜 머리재(경남 합천군, 의령군)

3. 오른산 : 산성산(741m), 한우산(836m), 좌굴산(897.1m)

4. 산행자 : 오영동, 장진우, 김영숙, 박옥수

5. 산행여정  

 - 07:00 부산 서부터미널 출발 〜 08:22 쌍백 도착(천일여객)

 - 08:28 쌍백 출발 〜 08:36 한티재 도착(쌍백 개인택시)

 

제8소구간 : 한티재〜머리재(15.5km) : 08시간 17분소요


08:38 한티재(산행시작) - 09:00 능선삼거리 - 09:07 전망바위 - 09:15 헬기장(09:45 출발) - 10:15 안부 -

10:23 묵정헬기장 - 10:30 큰재만당 - 10:39 산불감시초소 - 10:57 헬기장 -

11:00 산성산(△삼가307,1988재설. 11:08 출발) - 11:16 상투바위 - 11:25 안부네거리 - 11:47 헬기장 -

11:50 한우산(13:00 출발) - 13:13 주차장 - 13:25 우봉지맥갈림길 - 13:44 쇠목재 - 13:50 임도 -

13:58 임도직전 - 14:02 철계단입구 - 14:20 좌굴산(△삼가11,1991재설. 14:30 출발) - 14:34 절터갈림길 -

14:42 바람덤 - 14:45 전망바위(15:00 출발) - 15:02 써래봉 - 15:23 달성서공묘 - 15:26 좌골티재 -

15:52 500.9봉(△삼가480,1988재설) - 16:18 안부 - 16:55 머리재

 

산행지도 

 

6. 산행기

※ 2009. 05. 17(제8소구간 : 한티재 〜 머리재) 날씨: 비 온뒤 맑음


   오늘은 지난번 황매산 구간 산행을 하셨던 금정산우회 회원 두 분이 우정산행으로 동참키로 하였다. 하지만 아침에 집을 나설 때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려 마음이 조금은 심란하다. 비는 그친다는 일기 예보지만 나뭇잎에 맺힌 이슬이 신발에 떨어져 발에 습하면 하루 종일 걷는데 불편을 느낄 것 같아서 이다. 서부터미널에 도착하니 비는 멎었고 멀리 서쪽하늘부터 게이기 시작한다. 합천행 버스에 올라 쌍백에 내리기전 버스기사 분께 날머리인 머리재(대의고개)에 버스를 탈수가 있느냐고 여쭈니 공식적으로는 불가능 하단다. 쌍백에서 곧장 택시로 지난번 하산지점인 한티재에 도착한다.

 

- 08:38 한티재(산행시작)

- 09:00 능선삼거리

- 09:07 전망바위

- 09:15 헬기장(09:45 출발)

- 10:15 안부

- 10:23 묵정헬기장

- 10:30 큰재만당(← 한우산 4.0km, 산성산 1.1km/ 벽계마을 1.3km ↓)


   한티재에서 산성산 방향으로 나있는 임도로 들어섰다 이내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이곳으로 오는 사이에 간간이 햇살도 비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주었기에 크게 극정할 정도는 아니었고, 또 스틱으로 나뭇잎의 이슬을 털어 내어 진행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생각보다 산행로도 또렷하고 잡목이 많지 않아 한 시름을 덜어준다.

 

전망바위

  

   등산로 주변에는 벌써 산딸기가 붉게 여물고 있는지라 침이 고인 입안에 한 알 따서 넣는다.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니 바위 지대로 훌륭한 조망처가 된다. 멀리 지리 능선과 지맥 길로 지나온 황매산은 높은 구름 안에 자리 잡았지만 두심 삼거리에서 연결되는 금성산에서 허굴산 능선은 손에 잡힐 듯 또렷하다.


    전망바위 발아래로는 쌍백면 안계리의 부락이 빨강 파랑의 지붕을 이고 있는 전원풍광에 빠져들어 똥 장군을 지고 가는 농군이 되어본다. 농군이 싫다면 둥실둥실 떠있는 구름을 타고 이산저산을 기웃기웃 거리며 노니는 신선이나 되어 볼까나 하는 망상에 빠져본다. 이내 망상에서 깨어나 한참을 진행하면 널찍한 헬기장에 도착한다.

 

또 다른 전망바위 

 

   잠시 배낭을 내리고서 어제 내린 비로 제법 자란 고사리를 몇 개 꺾는다. 그리고 죽순과 함께 버무린 재첩 초무침이 너무나 좋아서 생탁과 또 다른 과일주로 오늘 화창한 날씨에 산행함을 자축한다. 헬기장을 지나면 이내 또 다른 바위지대를 만나는데 이곳의 조망 또한 멋지게 펼쳐진다.


   이어 암릉지대에 도착 되는데 인기척에 놀란 흑염소 가족이 손살같이 산 아래로 도망치고 주위는 온통 염소의 배설물이다. 정면으로는 산성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지고 왼쪽 아래로는 벽계리의 풍광이 평화로워 보인다. 가파른 바위지대를 우회하여 내려선다. 길은 완만해지며 왼쪽으로 철조망이 쳐진 것으로 보아 조금 전 흑염소와 연관이 있을 듯 하다.

 

벽계마을과 찰비골(5월23일 우봉지맥 답사시 이곳 찰비골 도로를 따라 걸음)

 

  소나무가 울창한 산길은 한참동안 이어지고 완만하게 봉우리에 올랐다 내려서니 묵정 헬기장인 듯한데 오른쪽으로 탱자나무가 무성하다. 그리고 주변의 소나무의 솔 순이 유난히 씽씽해 보인다. 조놈을 꺾어다 유리병에 넣어 30도짜리 쇄주를 부어두면 훌륭한 진 토닉(Gin & Tonic)이 되는데 그저 아쉬울 뿐이다. 아〜 또 그놈의 술타령을 다시금 하다보니 큰재만당이다.


   큰재만당은 임도가 끝이 나는 지역으로 널찍한 공터에 나무의자 네 개가 나란히 설치되어 있는 훌륭한 휴식처다. 이정표(← 한우산 4.0km, 산성산 1.1km.  벽계마을 1.3km ↓)가 두 개가 세워져 있으며, 이제 산성산을 향하여 고속도로처럼 잘 다듬어진 산길을 오른다.

 

큰재만당

 

- 10:39 산불감시초소

- 10:57 헬기장

- 11:00 산성산[(△삼가307,1988재설.11:08출발)  (← 한우산 3.0km, 전망대주차장 1.9km/ 벽계마을

                      2.3km→)]

- 11:16 상투바위

- 11:25 안부네거리[(← 한우산 2.1km, 전망대 주차장 1.1km/ 벽계마을 3.2km, 산성산 850m→)

                       (← 좌굴산,↓ 찰비골,↑내초마을 2.0km, 산성산 →)]

- 11:47 헬기장


   큰재만당을 지나 산길을 로르면 이어 오른쪽으로 산불감시초소 20m→ 라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나무 계단으로 올라서면 바로 산불감시초소다. 초소 안을 기웃거리니 사람은 보이지를 않고(어제 비가 온 탓인 듯) 이불이 깔려있고 밖으로 열쇠가 채워져 있다. 이곳 또한 정말 훌륭한 조망 처다. 산행시 오늘 같이 날씨와 조망처가 이토록 받쳐주는 날이 그리 쉽지가 않는데.

 

산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 방향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니 조금 전 우회 길과 합류하고 또렷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간다. 울창한 소나무 아래로 ← 산성산 0.2km라는 노랑색의 이정표를 만난 뒤 2분여 오르면 또 다른 이정표(← 한우산 3.4km, 산성산 450m/  벽계마을 1.9km →)를 만나는데 거리에 오류가 있는 듯 하다. 주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널찍한 헬기장을 가로질러 오르면 산성산 정상이다.

 

   이곳 산성산(741m) 정상은 널찍한 공터로 이루어진 곳으로 사방이 막힘이 없는 곳으로 이러한 조망 처는 좀처럼 드물 듯하다. 주위를 둘러보니 이정표(← 한우산 3.0km, 전망대 주차장 1.9km/  벽계마을 2.3km →)와 쌍백면장 명의로 세운(현재는 누워 있슴) “산성산(山城山)의 유래”란 입간판에는 현재 성의 형태는 토성(土城)은 내성(內城)이고, 석성(石城)은 외성(外城)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적혀있다.

 

산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들(한티재 방향)

 

산성산(741m) 정상 

 

   멀리 지리산 자락과 황매산등 지나온 능선들이 또렷하게 조망되는 산성산을 뒤로하고 잠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상투바위 전망대 20m →”라고 가리키는 전망대에 올라서니 상투를 튼 남정네의 모습의 바위가 마을을 향하고 있다. 상투바위를 되돌아 나와 안부에 내려서서 암릉을 올라서니 조금 전의 상투바위가 건너편에 더욱 또렷이 보인다.

 

   암릉을 되돌아와 이정표가 있는 안부 네거리에 내려선다. 이정표가 어지럽게 세워져 있는데 모두 3개이다. 조금 정비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정표 아래 나무의자에는 부부 산님께서 휴식을 취하고 계시고 우린 한우산을 향하여 올라선다. 정면이 바라보이는 능선에 올라서니 “갈림길 0.7km→”라는 이정표를 지나면서 뒤돌아 보니 산성산이 바로 앞이다.

 

상투바위

 

   이어 널찍한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자리 잡고 있는 헬기장을 가로지르면 전망대 주차장으로 이정표(← 벽계마을 4.3km, 산성산 2.0km/ 한우산  km, 한우산 주차장 350m →)가 세워져 있다. 주위로 군데군데 철쭉 묘목을 새로 심어 놓았는데 매년 5월 초 철쭉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철쭉제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함일 터이다.


- 11:50 한우산(13:00 출발)

- 13:13 한우산 주차장(← 벽계마을 4.6km, 산성산 2.3km)

- 13:25 우봉지맥갈림길(← 백학마을 4.1km/제2활공장 380m,   한우산주차장 640m  )

- 13:44 쇠목재


   활공장을 지나면 이내 한우산(寒雨山. 836m) 정상이다. 굉장히 큰 자연석의 정상석에는 836m라고 새겨 놓았는데 지형도 상에는 766m로 차이가 너무 심한데 우봉지맥 분기점을 한우산으로 표기한듯하다. 그리고 이곳 한우산의 유래는 산이 깊고 수목이 울창해 오뉴월 한 더위에 맞는 비도 겨울비처럼 차갑다고 찰비산으로, 그 사이 계곡은 찰비골로 불린다. 한우산은 그 찰비산의 찰 한(寒)과 비 우(雨)자를 쓴 한자 이름이다.

 

한우산(寒雨山. 836m) 정상 

 

  몸을 가누기가 힘이 들 정도의 세찬 바람이 몰아친다. 한우산에서 쇄목재 방향으로 조금 내려서니 넓은 헬기장이 있는데 바람을 피하여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신문지 밥상을 펼친다. 남겨둔 돌 복숭아 술과 자연산 더덕 주를 반주삼아 점심 식사를 끝내고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건너편으로 좌굴산이 내려다보이고 쇄목재로 오르는 포장도로가 뱀같이 꾸불꾸불 하게 늘어서있다.

 

 한우산 정상에서 쇠목재와 자굴산 

 

   넓은 쉼터를 내려서면 차량을 10대 가까이 주차 가능한 한우산 주차장을 가로질러 내려서니 오른쪽으로 팔각정을 세울 요량으로 기초공사가 한창이다. 완만한 능선을 내려서면 우봉지맥 갈림길로 오른쪽으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소나무 한 그루가 갈림길을 지키고 서있다. 그리고 이곳에도 팔각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우봉지맥 갈림길에서 우봉지맥의 능선들 

 

   이곳 우봉지맥 갈림길에 접어들면서 또 하나의 지맥길을 머리에 되새기며 언젠가는 밟아볼 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제법 많은 산님들이 좌굴산과 한우산을 엮어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눈에 뜨인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우봉지맥 능선길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고 아래쪽의 갑을부락이 병풍같은 산세에 둘러싸여있다.

 

쇠목재 내림길 전망바위에서 갑을부락

  

  쇠목재 내리막길은 전망바위도 있으며 군데군데 바위 지대를 가파르게 내려서면 동물 이동통로가 설치된 쇠목재다. 양쪽 도로 쪽으로 혹시나 이동하는 동물들이 떨어질 새라 녹색의 안전망이 설치되어있으며, 안전망 너머 도로 오른쪽으로는 넓은 공터와 화장실인 듯한 건물이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다. 골바람이 너무나 세차게 부는지라 재빨리 좌굴산 오름길로 들어선다.


- 13:50 임도(← 쇠목재 0.2km,  정상 1km→)

- 13:58 임도직전

- 14:02 철계단입구(← 쇠목재 0.5km,  정상 0.7km→)

- 14:20 좌굴산[(△삼가11,1991재설. 14:30 출발) (← 절터샘 1.2km/ 

                          내조리 1.5km, ↑ 찰비골 6.3km/ 궁류,  백련사 2.5km→)]

- 14:34 절터갈림길(← 내조리/절터샘,  ↑ 써래봉 0.3km)

- 14:42 바람덤

- 14:45 전망바위(15:00 출발)


    진달래등이 그늘을 이루는 가파른 통나무 계단을 잠시 오르면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오른쪽으로 임도를 지나 곧장 오른다. 잠시후 또 다시 임도를 만나는데 바로 임도 직전에 콘크리트로 건축물의 기초를 다져놓은 흔적이 있는데 전망대라도 설치 하려나 보다. 임도를 잠시 따르다 마루금은 왼쪽 숲속으로 숨어 들어간다.

 

 쇠목재

 

  정면 오름길 숲 사이로 지그재그로 설치된 계단이 눈에 들어온다. 이정표(← 쇠목재 0.5km,  정상 0.7km→)가 세워진 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철 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우봉지맥 갈림길에서 내려온 능선과 갑을부락이 바로 발아래다. 가끔 바위지대도 지나면서 가파르게 오르면 자굴산(자崛山) 정상에 도착한다.

 

자굴산(자崛山/897.1m) 정상  

 

   넓은 자굴산(897.1m) 정상에는 커다란 정상석이 세워져있고, 이정표와 삼각점(삼가11, 1991재설)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의령의 자굴산은 고을의 주산이며 산자수명(山紫水明)의 아름다운 산이라는 내용을 돌에 새겨 세워놓았다. 이곳 또한 주변의 조망이 트여 멀리 의령의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동으로는 우봉지맥의 응봉산 줄기가 손에 잡힐 듯 또렷하다.


   자굴산 정상에서 왼편인 동쪽 길은 중봉과 팔각정으로 연결되는 능선이고, 좌굴티재로 내려서는 길은 오름길에서 정면인 남쪽이다. 잠시 내려서면 왼쪽으로 돌무덤이 있는데 성터의 흔적은 아닌듯하다. 돌무덤 바로 아래에는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왼쪽은 절터방향이고 마루금은 직진하여 내려선다.

 

자굴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의령 시가지 

 

   절터 갈림길을 지나 바위지대를 지나니 오른쪽으로 행정저수지가 내려보이고 이내 큰 바위가 자리 하는데 그곳 아래에는 벼락덤(119 구조대 의령 1-라)라는 표시목이 세워져있고, 바로 옆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직진하여 써래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소나무 아래 멋진 전망바위 아래에서 생탁을 한 병 비우고 출발한다.

 

 벼락덤

 

- 15:02 써래봉

- 15:23 달성서공묘

- 15:26 좌골티재

- 15:52 500.9봉(△삼가480, 1988재설)

- 16:18 안부

- 16:55 머리재


   전망바위를 지나 내려서는 능선 길에 서니 “119 구조대 의령 1-다”라는 표시목이 세워져있고 오른쪽 바위 위에는 소나무가 한그루가 있는 써래봉에 도착한다. 바위 지대를 내려서니 쏴아〜쏴 불어대는 강풍이 뼛속까지 시원하게 느껴진다. 소나무 숲 지대를 가파르게 내려서서 달성 서공묘를 지나면 이내 좌골티재에 내려선다.


   좌골티재는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는 고개로 왼쪽으로 칠곡면 내조리와 오른쪽으로는 대의면 신전리를 잇는 곳으로 “자굴산입구/정상 3.0km"라는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다. 좌골티재를 가로질러 잠시 오르면 오른쪽으로 묘지가 보인다. 그리고 이어 오른쪽으로 임도가 따라온다.

 

좌골티재

 

   제법 가파르게 오르면 주능선이 왼쪽으로 꺾이어 솔 숲길을 완만하게 오르면 삼각점(삼가480, 1988재설)이 있는 500.9봉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진양지맥 500.9m 준·희”님의 표시기가 반갑기도 하다. 이곳 봉우리는 잡목에 가려 조망은 전혀 불가능하다. 삼각점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이내 왼쪽으로 꺾어 한동안 내려서면 안부다.

 

 500.9봉

 

   안부를 가로질러 오르면 묘지 한기를 지나 능선 길을 진행하면 마루금은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선다.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다 파랑색의 대형 물통 두개가 2개소에 설치된 곳을 내려서면 시멘포장 도로애 도착한다. 오른쪽으로 모텔이 보이고 시멘포장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대의고개 쉼터가 있는 머리재에 닿으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머리재

 

   머리재에서 버스를 세워 보았으나 그냥 달린다. 하는수 없이 휴게소 앞에서 간단히 하산주 한 잔하고 80구3575 승합차의 배려로 의령터미널에 도착, 이어 부산에 도착 횟집에서 간단한 해단식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7. 돌아오는 길

 - 17:50 머리재 출발 〜 18:03 의령 도착(80구3575 승합차)

 - 18:35 의령 출발 〜 19:40 부산 서부터미널 도착(천일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