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수도지맥(完了)

수도지맥 4구간(큰재-별유산-마장재-비계산-산제치)

무명(無 名) 2010. 4. 18. 23:29

수도지맥 4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0. 04. 18(일)

2. 산행구간 : 큰재〜산제치(경남 거창, 합천)

3. 오른산 : 우두산(1,046.3m), 비계산(1,125.7m),

4. 산행자 : 오영동 외1명

5. 산행여정

- 07:00 부산 서부터미널 출발 〜 08:38 고령 도착(시외버스)

- 09:15 고령 출발 〜 10:08 해인사 정류소 도착(시외버스)

 

2010. 04. 18 (제4소구간 : 큰재〜산제치) : 07시간 30분소요

※ 접근구간(02.1km) : 해인사정류장 〜 큰재(01시간 13분)

※ 기맥구간(12.0km) : 큰재 〜 산제치(06시간 17분)

※ 접근구간

10:10 해인사정류장(산행시작) - 10:47 마장동고불암갈림길 - 11:03 산길초입 - 11:23 큰재/지맥길주능선

※ 지맥구간

11:23 큰재/지맥길주능선 - 11:28 헬기장 - 11:32 매화산갈림길(11:42 출발) - 11:50 공터봉 -

12:01 작은가야산(1,064.5m) - 12:32 헬기장 - 12:37 죽전가는길이정표 -

12:51 우두산(△합천21,1988복구) - 13:07 의상봉안부/고견사갈림길 - 13:13 의상봉(1,032m) -

13:37 별유산 - 13:46 샘갈림길/헬기장(14:22 출발) - 14:45 안부갈림길 - 15:05 마장재 -

15:10 노르재/헬기장(39-118-6-9) - 15:43 1,094봉/헬기장(39-118-6-10. 15:47출발) - 15:53 뒷들재 -

16:09 1,095봉 - 16:31 비계산 - 16:37 1,125.7봉(합천302,1981재설) - 17:18 묘지군/임도삼거리 -

17:23 임도끝 - 17:36 616.2봉(△합천406,1981재설) - 17:40 산제치 

 

6. 산행기

※ 2010. 04. 18(제4소구간 : 큰재〜산제치) 날씨: 흐림(늦게 비조금)

지난 2월27일 산행시 알바 및 헛발질로 미루어 두었던 수도지맥 잇기에 나선다. 지난번 하산한 해인사 정류장에서 고불암 방향으로 향하다 마장동의 파프리카 단지에서 지맥 능선에 오르기로 계획을 세운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산행지도

 

고도표

 

비계산 정상

 

- 10:10 해인사정류장(산행시작)

- 10:47 마장동고불암갈림길

- 11:03 산길초입

- 11:23 큰재/지맥길주능선

 

10:47(마장동 고불암갈림길)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고령에 도착하니 해인사행 버스가 조금 전 출발을 한 뒤라 40여분을 기다려 해인사행 버스에 오른다. 꼬불꼬불 해인사 오르는 도로변의 벚꽃은 부산보다 늦어 이제 만개하였다. 해인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진행방향의 도로를 따라 오른다. 가야산 국립공원 안내도를 지나 계속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마장동을 알리는 장승과 10여분 후에는 고불암 갈림길 삼거리를 만난다. 고불암은 오른쪽으로 꺾어가지만 직진한다.

 

해인사 방향의 가야산 국립공원 안내도

 

고불암 오름길

 

11:03(산길초입)

고불암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면 파프리카 단지에 도착하는데 Y자형 갈림길 시멘 포장도로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쪽길로 진행하면 왼쪽편 마당에 아스팔트로 포장한 창고를 지나 개울을 건너 오르면 임도가 나오는데 59번 도로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출입금지” 및 “국립공원내 샛길 출입금지 공고”표지판이 세워진 곳에서 산길로 진입한다. 이곳 임도를 따라 곧장 진행하면 지난번 알바 구간이었던 큰재가 나오겠지만......

 

고불암 갈림길(이곳에서 직진)

 

출입금지 표지판

 

국립공원내 샛길 출입금지 공고판 

 

11:23(큰재/지맥길 주능선)

출입금지 구간 이지만 제법 널찍한 길로 통제 이전에는 많은 산님들이 드나들던 곳이었음을 실감케 한다. 고사목을 간벌한 나무를 모아둔 곳이 여기저기 보이는데 상자를 만드는 목재로 이용이 가능할 듯싶어 아깝다고 느껴진다. 샘터가 있는 곳에 걸려있는 이정표(← 정상 0.35km, 마장동1.75km→)와 나뭇잎이 덮여있는 의자가 있는 쉼터를 지나 오르니 지맥길 주능선인 큰재다. 눈에 많이 익은 곳이다. 이곳에서 수도지맥을 종주하는 두 분의 산님도 만나고 J3클럽의 표시기도 걸려있다.

 

샘터

 

큰재(지맥길 주능선)

 

- 11:28 헬기장

- 11:32 매화산갈림길(11:42 출발)

 

11:32(매화산갈림길/11:42 출발)

큰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왼쪽으로 묘지 한 기가 자리하고 이어 헬기장을 지나는데 지난 산행시 매우 질펀했던 곳이다. 한참을 진행하다 제법 가파른 능선을 올라 오른쪽 산허리를 돌 듯 진행하면 역Y자형 삼거리인 매화산 갈림길이다. 지난번 이곳에서 길을 매화산 방향으로 잡는 통에 크게 알바를 하고 뜻하지도 않은 치인주차장으로 하산한 악몽 같은 산행을 시작 하게 된 곳이기도 하다. 그 뜻을 기리고자 생탁을 한 병 꺼내 고수레하고 목을 축인다.

 

헬기장

 

매화산 갈림길(왼쪽이 큰재 방향, 오른쪽이 매화산 방향)

 

- 11:50 공터봉

- 12:01 작은가야산(1,064.5m)

- 12:32 헬기장

- 12:37 죽전가는길(← 2.7km)이정표

 

11:50(공터봉)

역Y자형 삼거리에서 표시기가 적게 걸린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사실은 지금부터 지맥 잇기가 시작되는 셈이다. 완만한 봉우리를 오르는데 지난 2월27일 상고대가 만발했던 그곳이다. 조금 더 진행하니 눈에 익은 표시기(수도지맥)를 만나는데 이곳 까지만 진행을 하였더라면 그렇게 큰 알바는 하지 않았을 텐데. 지나온 수도산과 두리봉등의 능선들이 조망되더니만 키 작은 소나무가 몇 그루 보이는 공터봉에 올라선다.

 

지나온 능선들

 

수도산과 단지봉

 

공터봉

 

12:01(작은가야산)

공터봉에서 내려서니 건너편에 조금 높아 보이는 봉우리 쪽으로 향한다. 좋은 길은 오른쪽 허리를 돌아가는데 철쭉나무를 옆으로 뉘어가며 길을 뚫어 오른다. 검은 바지에는 철쭉나무 가지의 먼지가 그대로 찍혀 뿌옇게 묻어나온다. 힘겹게 올라서면 “가야산 1064.5m 거창군”이란 정상석이 있는데 합천에 가야산이 있어 작은가야산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즉 진양기맥을 하행으로 걷다보면 황매산에 이르기 전 소황매산과 산청 집현산 못간 지점에는 진주 집현산이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까. 

 

작은가야산

 

가야할 능선

 

지나온 능선

 

뒷쪽이 매화산

 

가야산(왼쪽)과 매화산(오른쪽)

 

가야할 능선들

 

덕유능선

 

암릉

 

기암

 

출입금지표시

 

기암

 

기암

 

가야할 능선

 

가야할 능선과 비계산(왼쪽)

 

12:37(죽전가는길 이정표)

작은가야산을 내려서는 길(?)은 더욱 가관이다. 길도 아예 없으니 “부산산사람들” 표시기가 걸린 곳으로 잡목을 헤치며 내려서면 암릉이고 조망이 트이며 가야할 능선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돌아 내려서야 주 등산로와 만난다. 잠시 진행하면 왼쪽으로 가야산 능선과 매화산(남산 제1봉)과 정면으로는 가야할 우두산과 의상봉이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백두대간 덕유능선이 펼쳐진다. 기암들이 즐비한 암릉을 지나면 보도블록이 깔린 헬기장이다. 헬기장을 지나 잠시 오르면 죽전갈림길 이정표가 세워진 곳이다. 

 

헬기장

 

갈림길 이정표

 

지나온 능선

 

가야할 능선

 

지나온 능선과 가야산

 

- 12:51 우두산/별유산(△합천21,1988복구/ ← 의상봉 0.6km)

- 13:07 의상봉안부/고견사갈림길(← 장군봉 2.9km, ↓ 의상봉 0.1km, 고견사 2.5km →)

- 13:13 의상봉(1,032m)

 

12:51(우두산/별유산)

죽전갈림길을 지나 오르니 지나온 능선 뒤로 가야산이 솟아있고 조금 더 올라서면 가야할 능선 끝자락엔 비계산도 조망되고 가야산이 더욱 크게 보인다. 산님들의 목소리가 더욱 가까워지고 출입금지 표지판과 현수막이 걸린 우두산(牛頭山)/별유산(1,046.3m)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에 우두산 정상이라고 표기 되어있고 삼각점이 박혀있다.  

 

우두산/별유산

 

우두산/별유산의 삼각점

 

우두산(牛頭山)/별유산(別有山)-네이버백과

높이는 1,046m이다. 9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주봉(主峰)은 상봉이다. 산이름은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 하여 생겨났다. 전체 산이름을 별유산(別有山)이라고도 하며, 상봉을 별유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9개 봉우리 가운데 의상봉(義湘峰)은 제2봉이지만 주봉인 상봉보다 인기가 많아 산이름이 이 봉우리의 이름으로 알려진 경우도 많다. 

 

뒷쪽이 의상봉

 

의상봉

 

고견사 갈림길(안부)

 

의상봉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우두산

 

13:13(의상봉/1,032m)

지맥길에서 조금 벗어난 의상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암릉을 내려서니 건너편으로 오뚝하게 솟아있는 의상봉이 지척이나 직벽의 철계단 길이라 만만찮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고견사 갈림길을 지나 철계단을 오르니 의상봉 정상이다. 거창군에서 정상석을 세워 놓았는데 지도상의 해발과 차이가 난다. 진행방향으로 지남산과 장군봉 아래로 가조의 들판이 왼쪽으로는 가야할 능선이 펼쳐지는 최고의 조망처다.

 

의상봉

 

의상봉-네이버백과

의상봉은 신라문무왕때 의상 대사가 참선하던 곳이며,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 때문에 다른 봉우리에 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암봉(巖峰)으로 이루어진 의상봉에 올라가면 가야산 덕유산 지리산을 비롯해 장군봉 상봉 비계산(1,126m) 처녀봉 박유산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의상봉에서 지남산과 장군봉

 

의상봉에서 가조들판

 

가야할 능선

 

뒤돌아본  의상봉

 

별유산/우두산

 

- 13:37 별유산/우두산

- 13:46 샘 갈림길/헬기장(14:22 출발)

- 14:45 안부갈림길(← 의상봉 2.0km, ↓ 주차장 1.7km, 비계산 4.7km →)

- 15:05 마장재(← 의상봉 3.2km, ↓ 주차장 2.0km, 비계산 3.6km →)

 

13:46(샘 갈림길/헬기장,14:22 출발)

의상봉에서 다시금 별유산(우두산)으로 되돌아와(1.2km에 46분소요) 오른쪽(지맥 진행방향 에서는 왼쪽)으로 꺾어 내려선다. 좌측 암릉을 오른 사람들의 소리는 과히 고함에 가까울 정도로 시끌벅적하다. 잠시 후 샘(100m →) 갈림길이 있는 곳에서 도시락을 펼친다. 

 

샘 갈림길

 

샘 갈림길 아래 헬기장

 

가야할 능선

 

14:45(안부갈림길)

식사를 끝 내고 이정표가 비계산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내려서면 바로 헬기장이다. 헬기장을 지나면 이내 암릉길이 나타나고 암릉너머 끝 자락에는 오늘의 마지막봉인 비계산이 그리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넓은 가조 들판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로프와 계단을 오르내려 한참을 진행하면 이정표가 세워진 안부에 닿는다.

 

암릉구간과 가야할 능선 

 

가조들판

 

장군봉 방향

 

기암

 

암릉구간

 

지나온 능선

 

의상봉과 지남산

 

암릉구간

 

가야할 능선

 

계단

 

지나온 암릉구간

 

안부

 

안부의 이정표

 

가야산과 매화산

 

솔 숲길

 

가야할 능선

 

가야산과 매화산

 

15:05(마장재)

안부를 지나면서 암릉 구간을 완전히 벗어나 길은 평탄해지나 갈길이 아직 멀다. 빠른 걸음으로 진행하며 가야산이 살아질까 뒤를 자꾸만 돌아보게 만든다. 마루금 왼쪽으로는 죽전저수지가 내려다보이더니 널찍한 안부인 마장재에 닿는다. 몇 몇 산님들은 이곳에서 오른쪽의 고견사로 하산하려는 듯 모여 있다.

 

마장재 이정표

 

지나온 의상봉

 

마장재

 

마장재 지나 오름길

 

- 15:10 노르재/헬기장(39-118-6-9)

- 15:43 1,094봉/헬기장(39-118-6-10. 15:47출발)

- 15:53 뒷들재(← 상수월 3.1km, ↓ 비계산 0.8km, 주차장 3km →)

- 16:09 1.095봉(← 휴게소 2.6km, ↑의상봉 5.7km, 비계산 1.1km →)

 

15:10(노르재/헬기장)

마장재 안부를 지나 오름길에는 키 작은 철쭉나무가 군락을 이루는데 머지 않아 화려한 붉은 색의 옷으로 갈아 입을 것이다. 완만한 오름길을 접고 내려서니 진달래가 꽃 망울을 맺고 있다. 또 다시 안부로 헬기장(39-118-6-9)이 있는 노르재에 닿는다. 노르재를 지나니 생강나무에는 노란 꽃이 피었고 “119 거창 우두산 1-3(노르재)”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는데 조금전 지나온 헬기장을 가리키는게 아닐까 싶다.  

 

노르재

 

생강나무 꽃

 

노르재 표지판

 

죽전저수지

 

지나온 능선

 

장군봉-지남산-의상봉 능선

 

15:53(뒷들재)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왼쪽 죽전저수지 너머로는 매화산이 뒤돌아보니 지나온 능선과 우두산에서 의상봉을 지나 장군봉으로 연결되는 암릉들이 웅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1,094봉을 지나면 헬기장(39-118-6-10)인데 잠시 숨을 돌리고 내려서니 건너편으로 비계산이 코앞이다. 잠시 내려서면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안부인 뒷들재에 닿는다.

 

1,094봉 아래 헬기장

 

비계산(왼쪽)과 1,095봉

 

1,095봉(왼쪽)

  

뒷들재의 이정표

 

16:09(1.095봉)

뒷들재 안부를 뒤로하고 잡목이 우거진 매우 가파르게 이어지는 능선을 15분여 올라서면 1,095봉이다. “수도지맥 1095m 준.희” 표지판이 걸려있고 이정표도 세워져 있는데 이정표의 휴게소는 88고속국도 거창휴게소를 가리키는 갈림길인 셈이다. 건너편에 오늘의 마지막봉인 비계산과 뒤로 두무산과 오도산 그리고 미녀봉 능선이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다.

 

1.095봉의 이정표

 

1.095봉에서 바라본 비계산

 

1.095봉에서 바라본 두무산과 오도산

 

1.095봉에서 바라본 오도산과 미녀봉

 

1.095봉 표시기

 

비계산 가는길에서 오도산과 미녀봉

 

철계단

 

비계산

 

죽전저수지

 

지나온 능선

 

구름다리

 

거창휴게소 뒤로 미녀봉

 

- 16:31 비계산

- 16:37 1,125.7봉(△합천302,1981재설)

- 17:18 묘지군/임도삼거리

- 17:23 임도끝

- 17:36 616.2봉(△합천406,1981재설)

- 17:40 산제치

 

16:31(비계산)

1,095봉에서 왼쪽의 닭 머리를 만나러 비계산으로 향한다. 암릉과 철계단 그리고 구름 다리를 건너 비계산(飛鷄山) 정상에 오른다. 거창군에서 2008. 1. 1일 세운 정상석 앞쪽에 조그마한 무심(無心)님의 정상석이 기대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정상의 “119구조대 비계산 1-2”팻말 뒤에 한 기의 무덤이 있는데 이곳까지 모시느라 애를 많이 먹었으리라 느껴진다. 이곳에서 건너편으로 발길을 옮기면 숭산비운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그다음 봉우리에는 준.희님의 표지판과 삼각점 그리고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비계산(飛鷄山) 정상

 

비계산(飛鷄山) 정상

 

비계산 정상에서 바라본 오도산

 

또다른 계산(飛鷄山) 정상 

 

비계산 정상의 준희님 표시판

 

비계산 정상의 삼각점

 

비계산 정상의 이정표

 

17:18(묘지군/임도삼거리)

비계산을 뒤로하고 암릉이 연이어 나오는 가파른 험로를 내려서니 물웅덩이가 나오는데 멧돼지들의 목욕장이다. 이어 만나는 석문 형태의 바위 옆쪽을 지나 전망 바위에 오르니 가야할 능선이 펼쳐지고 두무산과 오도산이 지척이다. 전망바위를 지나 한참을 내려서니 길은 완만해지고 솔 숲길로 매우 부드럽다. 이어 묘지 건설시 닦은 임도를 만나고 5분여 진행하면 다시 숲길로 들어선다.

 

멧돼지 욕장

 

석문

 

골프장 뒤로 두무산과 오도산

 

표시기

 

가야할 능선 뒤로 오도산

 

가야할 능선 뒤로 두무산과 오도산

 

솔 숲길

 

임도 삼거리

 

솔 숲길

 

17:36(616.2봉)

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지고 빠르게 걷는다만 완만한 숲길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정말 수도지맥 종주시 비와 인연이 많은데 수도(修道)가 아닌 수도(水道)로 착각이 들 정도이다. 이어 삼각점(△합천406,1981재설)이 설치된 616.2봉에 닿는데 이곳에도 준.희님의 표시판이 걸려있다.

 

616.2봉

 

616.2봉의 삼각점

 

17:40(산제치)

삼각점봉을 내려서니 88고속국도를 달리는 차량 소리가 소란하게 들린다. 나무계단을 지나 가파른 절개지를 미끄러져 내려서면 59번 국도인 산제치(山際峙)에 닿는다. 합천군 가야면과 거창군 가조면을 잇는 국도로 차량통행이 뜸한 곳으로 아델스코트CC 입구다.

 

산제치(山際峙)

 

산제치(山際峙) 내림길

 

산제치(山際峙)

 

산제치(山際峙)의 아델스코트CC 입구

 

산제치(山際峙)

 

택시를 부를까 하다 합천 방향으로 지나가는 차량을 세운다. 차를 태워 주시는 분께서는 사촌리까지 가시지만 가야까지 태워 주시겠단다. 감∼쏴. 가야에 내리니 빗방울이 점점 굵어진다.  

 

7. 돌아오는 길

 

  - 17:45 산제치 출발 〜 18:00 가야 도착(승용차:10고****)

 

 

 

  - 18:13 가야 출발 〜 18:45 고령 도착(시외버스)

 

 

 

  - 18:50 고령 출발 〜 20:38 부산 서부터미널 도착(시외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