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팔공지맥(完了)

팔공지맥 6구간(곰재-우베틀봉산-베틀산-좌베틀산-남일재-냉산갈림길-땅재)

무명(無 名) 2012. 11. 25. 21:52

팔공지맥 6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2. 11. 25(일)

2. 산행구간 : 곰재〜땅재(경북 군위, 구미)

3. 오른산 : 우베틀산(306m), 베틀산(328m), 좌베틀산(369.5m)

4. 산행자 : 무명 외2명

5. 산행여정

- 05:00 부산 출발 〜 06:45 곰재 도착(승용차)

 

2012. 11. 25 (제6소구간 : 곰재〜땅재) : 09시간 38분소요(약16.0km)

 

※ 지맥구간(약16.0km)

06:50 곰재 - 07:10 345kV서대구/선산T/L83번철탑 - 07:25 산불초소봉 - 07:42 334봉 - 08:00 임도 -

08:20 비재 - 08:37 안부 - 08:45 헬기장 - 09:00 인동장씨묘(09:13 출발) - 09:22 우베틀산 -

09:43 뾰족봉 - 10:08 베틀산 - 10:20 베틀재 - 10:40 좌베틀산(△선산22,1981재설) - 10:55 안부 -

11:05 340봉 - 11:47 282.7봉(13:20 출발) - 13:36 남일재 - 13:42 옛고개 - 14:08 334봉 -

14:41 파평윤씨묘 - 14:54 서낭당 - 15:37 냉산갈림길삼거리(15:43 출발) - 16:28 땅재

 

6. 산행기

※ 2012. 11. 25(제6소구간 : 곰재〜땅재) 날씨 : 맑은 뒤 흐림

당초에는 오늘 비 예보가 있었으나 오늘밤부터 내일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로 바뀌었기에 팔공지맥을 이어가기로 한다. 지난번과 같이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를 진행하다 가산 나들목에서 빠져 나와 25번 국도를 따른다. 장천면 소재지를 지나 923번 지방도로를 따라 소보면으로 진행하다보면 곰재가 나온다.

 

 산행지도

 

고도표

 

좌베틀산

 

- 06:50 곰재

- 07:10 345kV서대구/선산T/L83번철탑

- 07:25 산불초소봉

- 07:42 334봉

- 08:00 임도

- 08:20 비재

 

07:10(345kV 서대구-선산T/L 83번철탑)

곰재농장 입구 도로 가장자리에 차량을 주차하고 시멘 포장하여 양생중인 임도 가장자리를 따라 오른다. 왼쪽으로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어 오기 시작하여 머리에 불은 달지 않아도 된다. 임도 오른쪽으로는 구미시 장천면 백현리의 폐기물 처리장에서 내뿜는 연기?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를 일이다. 임도를 따르다 왼쪽 산으로 들어서니 봉우리 왼쪽 아래 345kV 서대구-선산T/L 83번 철탑이 세워져 있다.

 

일출과 곰재 오름길

 

폐기물 처리장

 

07:25(산불초소봉)

철탑과 송전선로는 바로 지나가고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꺾이어 내려서는 형국인데 왼쪽이 장천면에서 완전하게 산동면으로 바뀌는 경계지점이다. 내려서면 다시 임도와 마주친다. 건너 봉우리로 올라서면 산불초소가 설치되어있는 봉우리인데 초소가 두 개다. 이곳은 조망이 뛰어나 금오산이 지척에 보이는 곳이다.

 

산불초소봉(334m)

 

산불초소봉에서의 일출

 

산불초소봉에서 바라본 금오산

 

07:42(334봉)

산불초소봉을 지나면 진행할 구간이 멀리 조망되고 전망대에 닿는데 구미시가지 뒤로 금오산이 그리고 비재로 올라오는 도로가 또렷하다. 이정표가 서있는 안부에 내려섰다 올라가면 334봉으로 준.희님의 표지판이 걸려있다.

 

구미공단

 

가야할 능선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오산

 

이정표

 

334봉

 

08:00(임도)

334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바위지대로 되어 매우 가파른데 눈이 쌓여있을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한결 부드러운데 벤치도 놓여있다. 편한 길로 진행하면 이정표가 있는 임도에 닿는데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간다.

 

334봉에서 내려서는 암봉

 

등산로의 벤치

 

임도

 

08:20(비재)

임도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다 왼쪽 능선으로 올라 진행한다. 통신중계탑을 지나 절개지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가면 조금전 임도와 만나는 비재에 닿는다. 그냥 임도를 따라와도 무방할듯하다. 비재에서 임도 방향에는 ‘Yes Gumi 산동 참 생태숲 1.7km'라는 돌 이정표가 서있다. 그러니 조금 전의 임도 네거리에서 비재 반대 방향이 생태숲 인듯하다.

 

금오산

 

이동통신시설

 

비재

 

비재

 

비재

 

비재의 생태숲 입구

 

- 08:37 안부

- 08:45 헬기장

- 09:00 인동장씨묘(09:13 출발)

- 09:22 우베틀산

- 09:43 뾰족봉(← 베틀산 0.7km, 동곡리 4.9km →)

- 10:08 베틀산

- 10:20 베틀재(← 베틀산 0.33km, ↑ 등산로입구 0.8km, 좌베틀산 0.81km →)

- 10:40 좌베틀산(△선산22,1981재설)

 

08:45(헬기장)

비재 건너 오른쪽 묘지 옆으로 올라간다. 희미한 안부를 지나면서 간벌된 소나무 잔가지를 가지런하게 등산로 밖으로 치워진 산길을 쾌적한 기분으로 올라간다. 널찍한 헬기장에 닿는데 아직 참을 먹을 시간은 이른 듯 하여 그냥 지나친다.

 

안부

 

간벌지대

 

헬기장

 

09:22(우베틀산/306m)

베틀연봉들이 정면으로 바라보며 헬기장을 내려서니 여러 갈래로 가지가 뻗어있는 굴참나무가 있는 안부다. 안부를 지나 다시 올라가면 인동장씨묘로 여러 기의 묘가 잘 가꾸어져 있는 곳에서 참으로 생탁을 한 병 마신다. 묘에서 조금 더 진행하니 우베틀산이다. 왼쪽으로 금오산이 그리고 정면으로는 베틀산이 겹겹 다가온다.

 

몇 가지

 

우베틀산에서 바라본 멀리 금오산

 

우베틀산에서 바라본 베틀산

 

09:43(뾰족봉/316m)

우베틀산에서 내려섰다 다시 올라가면 뾰족봉(316m)인데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는 벤치가 설치되어있고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이정표에서 가리키는 동곡리는 나의 고향 청도 금천면의 동곡리와 같은 지명이다.

 

쉼터

 

뾰족봉

 

뾰족봉의 이정표

 

10:08(베틀산/328m)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 철 계단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면 비포장 임도인데 이곳에도 이정표(← 도중리 1.3km, ↓ 우베틀산 0.4km, 백현 1.7km →)가 세워져있다. 이곳에서 매우 가파른 급비탈을 올라가서 철계단을 통과하면 베틀산 전위봉인 셈인데 너럭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 서면 조망이 아주 뛰어나 금오산과 지나온 뾰족봉와 우베틀산이 조망되는데 철탑이 옥에 티로 작용한다. 이어 베틀산 정상에 닿는데 이정표에는 해발290m로 표기 되어있다. 가야할 능선이 조망되며 베틀산을 내려선다.

 

가야할 능선

 

계단

 

이정표

 

베틀산 오름길

 

베틀산 오름길

 

베틀산 전위봉의 너럭바위

 

베틀산 전위봉에서 바라본 금오산

 

베틀산 전위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베틀산

 

베틀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10:40(좌베틀산/369.5m)

가파르게 내려서면 베틀재인데 왼쪽 마을이 가까운지 등산로 입구가 0.8km라고 되어있다. 시루떡 같이 생긴 바위로 올라서니 좌베틀산으로 돌탑이 세워져있고 2등삼각점도 박혀있다. 이곳이 세 곳의 베틀산중에 가장 높은 봉우리다.

 

베틀재

 

가야할 냉산(뒷편)

 

지나온 능선

 

좌베틀산 오름길의 기암

 

좌베틀산 오름길의 기암

 

좌베틀산

 

좌베틀산의 삼각점

 

좌베틀산의 삼각점

 

- 10:55 안부

- 11:05 340봉

- 11:47 282.7봉(13:20 출발)

- 13:36 남일재

 

11:05(340봉)

좌베틀산에서 내려가면 양쪽의 바위 협곡 사이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 사이로 내려선다. 건너 저 멀리로 가야할 능선이 조망되고 안부에 내려서는데 이곳에 춤을 추는 듯 한 나무가 서있다. 안부를 지나 올라가면 왼쪽 큰 바위가 있는 340봉인데 오른쪽이 구미시 산동면에서 군위군 소보면으로 바뀐다.

 

좌베틀산에서 내림길 계단

 

가야할 능선

 

이런 나무도

 

340봉

 

13:36(남일재)

340봉을 지나 잔 펀치에 쓰러지듯 오르내리는데 높낮이가 심하여 가랑잎이 많이 쌓인 곳은 줄줄 미끄러지고 난리굿을 부린다. 282.7봉 못 미친 왼편으로 귀한 겨우살이가 눈에 뜨인다. 당초에 출발 할 때는 갈현까지 진행하려고 마음먹었지만 무리일 듯하여 282.7봉에서 점심 식사를 하며 그 마음을 접고 땅재까지로 구간을 축소키로 한다. 구간 축소를 결정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후련하고 가볍게 느껴진다. 점심 식사 후 내려서니 927번 지방도인 남일재로 구미시 해평면과 군위군 소보면의 경계지 이다.

 

겨우살이

 

남일재

 

남일재

 

- 13:42 옛고개

- 14:08 334봉

- 14:41 파평윤씨묘

- 14:54 서낭당

- 15:37 냉산갈림길삼거리(15:43 출발)

- 16:28 땅재

 

13:42(옛고개)

남일재를 가로질러 오른쪽으로 오르면 된다. 이내 ‘팔공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내세요! 준.희’란 표지판이 소나무에 걸려있고 표시기도 여럿보인다. 올랐다 내려서면 밀양박공묘이고 앞쪽이 짤록한 안부인 옛고개다.

 

격려문

 

옛고개

 

14:54(서낭당)

옛고개를 지나 334봉 못가서 오른쪽으로 꺾이고 길은 널찍하여 진행하기 좋으나 오르내림이 심하다. 그냥 앞만 보면서 걷다보니 파평윤씨묘가 있는 안부인데 한 봉우리를 더 넘고 내려서면 정면으로 냉산이 보이는 또 다른 안부다. 이곳에 서낭당이 있고 왼쪽으로 임도가 바로 근처까지 올라와있고 주위는 벌목이 되어있다.

 

가야할 능선

 

15:37(냉산갈림길 삼거리)

냉산으로 오르는 급 비탈길이 시작된다. 스틱이 없었으면 고생 할 뻔한 곳인데 고놈을 사용하여도 줄줄 미끄러지고 장단지가 탱탱해지는 곳이다. 오름길도 또렷하지 않지만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니 냉산 갈림길 삼거리다. 이곳에서 냉산(691.6m)은 왼쪽으로 약 1km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라 포기하고 오른쪽 지맥길로 내려선다.

 

서낭당 안부

 

 

 

냉산 오름길

 

냉산 갈림길 삼거리

 

16:28(땅재)

완만한 길이 이어지다 왼쪽으로 틀어 내려서야 되는데 조금 벋어났다. 한참을 내려서니 수렛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방향을 잡아 진행하니 마루금에 복귀된다. 밭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서다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가니 68번 도로인 땅재다. 이곳 땅재는 구미시 도개면과 군위군 소보면의 경계지점으로 召保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준.희님의 표지판도 걸려있는 2차로 포장도로다.

 

가야할 능선(왼쪽이 청화산 방향)

 

땅재

 

땅재

 

땅재

 

오늘산행은 이곳에서 마무리하고 지난번에 이용하였던 소보개인택시(☏011-504-5580)를 이용 곰재의 차량을 회수 부산에 도착한다. 부산으로 이동 중 예약한 저녁 식사 후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

7. 돌아오는길

  - 16:45 땅재 출발 〜 17:02 곰재 도착(소보 택시)

  - 17:05 곰재 출발 〜 20:15 부산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