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지맥 4구간(19번도로-풍취산-전재- 매화산-천지봉-치악산비로봉-입석사)

영월지맥 4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3. 05. 24(금)

2. 산행구간 : 19번도로〜입석사갈림길(강원 횡성군, 원주시)

3. 오른산 : 풍취산(698.8m), 매화산(1,083.1m), 천지봉(1,085.7m), 비로봉(1,282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6:45 횡성 우천 출발 〜 06:52 19번도로/횡성콩마당 도착(승용차)

 

2013. 05. 24 (제4소구간 : 19번도로〜입석사갈림길) : 12시간 28분소요(약21.6km)

 

※ 지맥구간(약19.2km)

07:05 19번도로/횡성콩마당 - 07:12 임도안부 - 07:22 642봉 - 07:32 아래태오지안부 -

07:55 685봉/산불초소 - 07:59 임도 - 08:07 AS포장도로 - 08:25 689.6봉(△416재설,77.7건설부) -

09:03 653봉(△안흥418,1986재설) - 09:25 새터마을안부 - 09:36 kt중계탑 -

10:00 풍취산(△NO048. 10:35출발) - 10:47 647봉 - 11:00 전재 - 12:17 헬기장 -

12:52 매화산(△25재설,77.8건설부. 13:35출발) - 14:10 묵정헬기장 - 14:12 수레넘이재 - 15:00 1,002봉 -

15:03 어령재 - 15:18 천지봉(△안흥444,1985재설. 15:28출발) - 15:32 세렴재 - 16:00 1,114봉 -

16:10 1,121봉 - 16:30 1,106봉 - 16:59 배너미재 - 17:52 치악산비로봉 - 18:03 구룡사갈림길 -

18:08 헬기장 - 18:23 임석사갈림길

※ 탈출구간(약2.4km)

18:23 임석사갈림길 - 18:55 입석사(19:08 출발) - 19:33 황골탐방지원센타

 

6. 산행기

※ 2013. 05. 24(제4소구간 : 19번도로〜입석사갈림길) 날씨 : 맑음(연무)

숙소인 우천에서 들머리인 횡성휴게소 부근의 횡성콩마당이 있는 곳 까지 가까운 거리라 부담은 없지만 어제 하지못한 구간까지 마치려면 일찍 서둘러야 겠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치악산 비로봉

 

- 07:05 19번도로/횡성콩마당

- 07:12 임도안부

- 07:22 642봉

- 07:32 아래태오지안부

- 07:55 685봉/산불초소

- 07:59 임도

- 08:07 AS포장도로

 

07:05(19번도로/횡성콩마당)

도로 고갯마루 횡성콩마당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가장자리에 차량을 주차할 수가 있는 공간이 있어 주차를 하고 오른쪽 마을길을 따라간다. 오른쪽으로 마당을 가득 차지하고 있는 장독들이 두 군데나 있다.

 

횡성콩마당의 장독

 

07:32(아래 태오지안부)

마을길을 끝까지 따라가면 오른쪽 지맥길이 넘어온 안부에 닿는다.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오른쪽에서 올라온 또렷한 길과 만나고 642봉에 올라선다. 642봉을 찍고 내려서면 그물망이 쳐져 있는데 용도가 의심스럽다. 다 내려서면 시멘도로인 아래 태오지(台五地) 안부다.

 

임도 안부

 

642봉

 

그물망

 

아래태오지 안부

 

07:55(685봉/산불초소)

시멘도로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진행하다 왼편 산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물탱크가 있다. 물탱크를 지나 오름길 오른쪽으로 잣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있다. 올라선 봉 오른쪽으로 휘돌아가는 묵정 임도가 있지만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85봉이다. 아직 산불지기는 출근을 하지 않으셨고 올라가보면 조망이 트이겠지만 엷은 연무로 멀리 보이지 않아 그냥 내려간다.

 

685봉/산불초소

 

08:07(AS포장도로)

산불초소가 있는 봉우리를 내려가면 차량이 올라와 있는 임도에 내려선다. 잠시 동안 시멘 포장된 임도를 따라가다 왼쪽으로 보이는 봉우리를 오른쪽으로 휘돌아 임도는 그냥 내려가고 왼쪽 산길로 들어간다. 이내 아스팔트 포장이된 도로에 닿는다.

 

임도

 

AS포장도로

 

- 08:25 689.6봉(△416재설,77.7건설부)

- 09:03 653봉(△안흥418,1986재설)

- 09:25 새터마을안부

- 09:36 kt중계탑

- 10:00 풍취산(△NO048. 10:35출발)

- 10:47 647봉

- 11:00 전재

 

08:25(689.6봉)

포장도로를 건너면 잡목과 철쭉나무 가지가 배낭을 잡아당긴다. 올라서면 삼각점(416재설)옆에 +자만 그려진 삼각점이 하나 더 있는 689.6봉이다. 주위가 가려 조망은 불가하다.

 

689.6봉

 

689.6봉의 삼각점

 

09:03(653봉)

삼각점봉을 내려서면 길은 또렷하고 넓어진다. 이어 낙엽송이 조림된(08:46) 수레길 로 너무나 좋은 길이 나온다. 낙엽송 조림지를 지나면 또다시 잣나무가 조림된 곳을 지나 올라서면 또다시 삼각점이 박혀있는 653봉이다.

 

 낙엽송길

 

653봉

 

09:25(새터마을 안부)

삼각점봉을 내려서면 여러 기의 묘지를 지나 수레길 을 따라간다. 이어 또다시 잣나무 조림지로 들어서고 오른쪽에 농가주택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턴 하듯 휘돌아 내려서면 새터마을 안부다. 고개를 넘는 도로는 포장이 되어있고 왼쪽으로 농촌 체험학교가 있는 곳에서 타종소리가 들린다.

 

잣나무 조림지

 

새터마을 안부

 

농촌체험학교

 

09:36(kt중계탑)

안부에서 올라서면 골프공이 여럿 보이는데 주위를 둘러보아도 골프장은 보이지 않는데 어디서 나온 것일까? 임도길 로 올라가면 신배골작목반에서 나물과 약초 채취금지 플래카드가 걸려있고 올라서면 임도 가장자리에 엄나무를 심어두었다. 왼쪽으로 kt중계 탑이 서있다.

 

산야초 채취 금지

 

엄나무

 

10:00(풍취산/風吹山/698.8m)

kt중계탑 지나 내려서면 전기 울타리(09:40)가 쳐진 안부에 닿는다. 안부를 지나 풍취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안부에서 20분 정도 오르니 풍취산 정상으로 조그마한 헬기장이 있고 삼각점에 △NO048란 번호가 적혀있다. 이곳 바로 아래에서 잠시 쉬었다 출발한다.

 

전기울타리

 

풍취산 정상부

 

풍취산 정상

 

풍취산 정상의 삼각점

 

11:00(전재)

풍취산에서 내려서는 길은 아주 좋다. 내려서니 왼편으로 닭장철망이 쳐져 있는데 키보다도 더 높다. 내려서면 전재인데 도로중앙에 바리케이드로 통행이 불가하게 되어있다. (구)42번 국도로 아래쪽에 터널이 뚫리면서 도로를 보수 하는 모양이다. 오른쪽은 어제 묵었던 우천면이고 왼쪽은 안흥면인데 안흥면의 유래표지비가 세워져있다.

 

닭장 철망

 

전재

 

전재

 

안흥면의 유래바

 

전재

 

전재

 

- 12:17 헬기장

- 12:52 매화산(△25재설,77.8건설부. 13:35출발)

- 14:10 묵정헬기장

- 14:12 수레넘이재

 

11:08(구진농원/龜進農園)

전재에서 안흥 방면으로 조금 내려가면 오른쪽 농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잠시 농장 길로 진입하면 오른쪽에 치악산국립공원 깃발아래 ‘출입금지구역공고’란 낡은 입간판이 산 들머리에 세워져 있는게 멀리 보인다. 이곳부터는 치악산 국립공원 구역임을 알 수가 있다. 무시하고 조금 더 시멘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구진농원 녹색철대문의 쪽문이 열려있어 진입한다.

 

전재 지난 오른쪽 입산금지 표지

 

구진농원

 

들어서니 오른쪽으로 우사가 보이고 방목되어 풀을 뜯는 소들이 여러 마리다. 조심하여 올라서는데 소들이 따라 오면서 포즈를 취해준다. 기특한 넘들. 조금 더 올라가니 초지의 풀을 베고 계시는 분이 부르신다. 그쪽으로 가면 안된다 시며 이쪽으로 와 산으로 들라고 하신다. 초지를 밟아도 되냐고 물으니 오늘만은 허락하시겠다며 띠(12간지)를 물으시기에 알려 드렸더니 한 살이 더 많단다. 정말 젊잖게 말씀하시는 농장 주인의 성품과 조금 전 만난 한우와 비례를 하는 것 같은데 정말 특등 급의 한우를 생산하실 거라 생각된다.

 

구구진농원의 한우

 

 

 

구진농원

 

12:17(헬기장)

시멘도로 보다는 산길이 훨씬 좋은 편이다. 왼쪽 구진농원의 초지를 보면서 안부에 내려서니 오른쪽 계곡에 물소리가 요란하다. 조금 더 진행하면서 고개를 돌리니 ELP관 수로에서 들려오는 물소리다. 마루금은 안부에서 농장 울타리를 따라 올라야 하나 오른쪽에 또렷한 좋은 길을 따라 오르기로 한다. 물론 계곡을 건너는 그런 일도 있지만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세수하고 양치질까지 하고 진행한다. 이틀연속 지맥 길에서 중간에 양치질 해보기는 처음인 듯하다. 또렷한 길을 따라 올라가니 널찍한 헬기장에 도착하고 왼쪽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초원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매화산

 

12:52(매화산/梅花山/1,083.1m)

올라선 헬기장에서 지맥 길은 자연히 오른쪽이 되는 셈이다. 조망은 또렷하지 않지만 건너편으로 매화산이 올려다 보인다. 잠시 내려선 뒤부터는 급경사길 을 올라야 한다. 올라선 매화산 정상부에는 문패 없는 무덤 한 기와 삼각점 안내판 앞에 박혀있는 삼각점이 전부이다. 하지만 멀리 치악산 비로봉이 희미하게나마 조망이 되어 다행이다. 이제부터 원주시 땅을 밟게 되는 4면봉인데 횡성군 우천 안흥 강림면과 원주시 소초면계인 셈이다.

 

매화산 정상의 묘지

 

매화산 정상의 삼각점

 

매화산 정상의 삼각점

 

매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비로봉

 

14:10(묵정 헬기장)

매화산 정상에서 직진하여 바로 아래 그늘에 들어 점심을 먹고 간다. 식사 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직벽 수준의 암릉을 만나 이리저리 정시없이 내려선다. 올라선 만큼 떨어지는 게 능선 산행이 아니겠는가? 하염없이 떨어지다 보니 그래도 잠시 숨을 고르라고 보도블록이 여러 장 깔린 묵정 헬기장이다.

 

노송

 

멀리 보이는 비로봉

헬기장

 

14:12(수레넘이재)

헬기장을 지나면 바로 수레넘이재로 고목나무가 지키고 있는 평범한 고개이다. 왼쪽은 횡성군 강림면이고 오른쪽은 원주시 소초면인 셈이다.

 

수레넘이재

 

- 15:00 1,002봉

- 15:03 어령재

- 15:18 천지봉(△안흥444,1985재설. 15:28출발)

- 15:32 세렴재

- 16:00 1,114봉

- 16:10 1,121봉

- 16:30 1,106봉

- 16:59 배너미재

 

15:03(어령재)

수레너미재가 해발 706m이니 다시금 오르는 길 밖에 없다. 꾸역꾸역 올라선 능선에는 오른쪽 골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서 올라온 보람을 느낀다. 965봉의 삼각점을 그냥 지나쳐 버리고 1002봉에 올랐다 잠시 내려서면 어령재다.

 

어령재

 

15:18(천지봉/1,085.7m)

어령재를 지나니 앵초(櫻草)가 군락을 이루고 조금 올라서면 천지봉으로 스텐으로 이정표 겸 정상을 알리는 팻말이 서있다, 정상표지판 바로 앞에는 삼각점 안내문과 삼각점이 박혀있다. 잡목이 주위를 가려 조망은 불가 한곳이다. 갈증도 해소 하며 잠시 쉬었다 간다.

 

천지봉 정상

 

 천지봉 정상의 삼각점

 

16:59(배너미재)

고도차는 그리도 없지만 많고 많은 봉우리들을 오르내려야 한다. 비로봉 아래 짤록한 곳이 배너미재인데 갈 길이 까마득하다. 암봉을 지나 갈 때는 일부 허물어져 내려 해빙기에는 위험한 구간이 되겠고 살아있는 고목 꽃망울을 터트리는 철쭉들을 보면서 하염없이 걸어 도착한 게 배너미재다. 천지봉에서 1시간 40분가량이나 걸렸다.

 

앵초(櫻草) 

 

멀리 보이는 비로봉

 

                       살아있는 고목

 

철쭉

 

배너미재

 

- 17:52 치악산비로봉(← 구룡사 4.8km, 세렴폭포 2.7km/ 상원사 10.5km, 입석사 2.5km →)

- 18:03 구룡사갈림길(← 비로봉 0.3km/ ↓ 구룡사 4.6km, 세렴폭포 2.5km/

            상원사 10.2km, 입석사 2.2km →)

- 18:08 헬기장

- 18:23 임석사갈림길(← 성남지킴터 14.4km, 남대봉 8.5km. ↑ 입석사 1.2km )

 

17:52(치악산 비로봉/雉岳山 飛蘆峰/1,282m)

다시금 오르는 길만 남았다. 한 30분을 오르면 희한한 고목을 만나는데 곡은 빈 강정인데 아직도 푸른 잎을 피우고 있는 나무를 만난다. 잠시 더 올라서면 열린 석문이 나오는데 골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배너미재에서 약 한 시간가량 올라가니 길을 막아두었고 넘어서니 ‘탐방로 아님’란 글이 적혀있다. 그러니 구진농원에서 이곳까지 통제구간인 셈이다.

 

                       속은 비어도 살아있는 고목

 

두개의 암벽

 

입산통제 표시판

 

통제구간을 올라서니 치악산 비로봉 정상이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세 개의 돌탑이 있는데 신선탑 용왕탑 그리고 칠성탑이다. 조망이 뛰어난 곳인데 연무가 깔려 남대봉 방향이 전혀 보이지 않아 아쉽기도 하다. 지난 2010년12월25일 조망이 뛰어 나던 날 깡 추위에 카메라 배터리가 얼어 옳게 사진을 남기지 못하였고 오늘은 연무가 끼어 남기지 못하는 실정이다. 조금 시간이 일렀다면 곧은치까지 진행하였으면 좋으련만 그도 안 되고 세렴폭포를 지나 구룡사로 하산도 불가능 할듯하여 입석사로 내려가기로 마음을 굳힌다.

 

치악산 비로봉 정상

 

비로봉 정상의 이정표

 

경관해설(연무로 남대봉~비로봉은 보이지 않음)

 

 비로봉 정상의 돌탑

 

비로봉 정상부

 

비로봉의 이정표

 

18:03(구룡사 갈림길)

비로봉 정상에서 계단으로 떨어지면 쥐너미고개로 구룡사 갈림길 삼거리인 셈이다. 정면으로는 탐방 안내소 건물이 있다.

 

비로봉아래 구룡사 갈림길

 

비로봉아래 구룡사 갈림길 이정표

 

18:23(임석사 갈림길)

탐방안내소 앞을 지나 통나무 계단을 지나면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을 지나 내려서면 직진길은 상원사로 향하고 오른쪽으로 입석사로 내려가는 갈림길 삼거리다. 오늘 종주 산행은 이곳에서 마무리 하고 입석사로 하산한다.

 

통나무 계단

 

넓은 공터

 

비로봉(2010. 12. 25촬영)

 

이정표

 

입석사 갈림길 이정표

 

- 18:55 입석사(19:08 출발)

- 19:33 황골탐방지원센타

 

18:55(입석사)

입석사로 내려가는 길은 0.6km가량은 완만하나 다음 0.6km가량은 가파른 돌 계단 등의 돌길이라 내려가기 무척이나 힘이든 다. 단거리이라 이곳을 선택 하였지만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입석사에 내려서면 돌 거북 약수터가 있는데 물맛이 시원하고 정말 좋다. 이참에 머리에 찬물을 끼어 얹는다. 어 휴 시원혀~~~~~~~

 

입석사

 

19:33(황골탐방지원센타)

입석사에서 꼬불꼬불 시멘 포장길로 내려서면 황골탐방지원센타가 나오는데 조금 더 내려가면 다리 입구에 치악산 입석사(雉岳山 立石寺)란 입석이 세워져 있다.

 

황골탐방지원센타

 

입석사 입구

 

입석을 지나니 마침 음식점이 나오는 승용차를 힛치하여 행구교차로로 이동 택시로 횡성으로 돌아가 차량을 회수 어제 묵었던 횡성 우천면에 숙소를 정하고 영월지맥 2일차 산행을 마감한다.

 

7. 돌아오는길

   - 19:33 황골탐방지원센타 출발 〜 19:45 송림가든 도착(도보)

   - 19:45 송림가든 출발 〜 19:50 행구교차로 도착(02도****)

   - 20:00 행구교차로 출발 〜 20:30 횡성콩마당 도착(원주 택시)

   - 20:34 횡성콩마당 출발 〜 20:45 횡성 우천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