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了)/백두대간(下·完了)

백두대간/하행 4구간(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북암령-조침령)

무명(無 名) 2013. 10. 28. 08:23

백두대간(하행) 4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3. 10. 26(토)

2. 산행구간 : 한계령〜조침령(강원 인제군, 양양군)

3. 오른산 : 망대암산(1,236m), 점봉산(1,424.2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10/25 22:40 부산 출발 〜 10/26 03:53 양양 도착(금아여행)

   - 04:00 양양 출발 〜 04:35 한계령 도착(양양택시)

 

2013. 10. 26 (제4소구간 : 한계령〜조침령) : 11시간 00분소요(약21.0km)

 

※ 대간구간(약20.2km)

04:50 한계령 - 05:12 공원지킴터 - 07:23 안부 - 08:08 망대암산 -

08:45 점봉산(△설악26,04재설.09:08출발) - 09:30 너른이골갈림길 - 09:47 삼각점 -

09:52 오색갈림길4거리 - 10:18 4거리안부 - 10:27 961.5봉(10:40출발) -

11:22 843봉(△설악458,2005복구) - 11:34 단목령 - 11:47 진동리갈림길 - 11:52 대간복귀 -

12:15 875봉 - 12:51 북암령 - 13:20 1,136봉(△속초24,1992재설.13:40출발) - 14:20 양양양수상부댐 -

15:15 900.2봉 - 15:42 조침령 - 15:47 헬기장 - 15:50 구룡령갈림길

※ 탈출구간(약0.8km)

15:50 구룡령갈림길 - 16:08 진동리

 

6. 산행기

※ 2013. 10. 26(제4소구간 : 한계령〜조침령) 날씨 : 흐린뒤 게임

추워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길을 줄여볼 요량으로 2주 만에 다시금 백두대간 하행길에 나선다. 이번에는 양양까지 심야버스를 이용 택시로 한계령에 도착하니 새벽 4시 반이 조금 지났다. 이번구간에서 최고의 난제는 망대암산으로 오르는 암릉구간의 안전산행과 단목령 공원지킴터의 국공파와의 대결이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 04:50 한계령

- 05:12 공원지킴터

- 07:23 안부

- 08:08 망대암산

- 08:45 점봉산(△설악26,04재설.09:08출발)

 

04:50(한계령)

한계령에는 벌써부터 산님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 모두 대청봉으로 향하는 사람들이다. 휴게소 앞의 주차장에는 등산객들의 차량을 통제하고 주위 도로변에 주차 단속을 위한 경찰까지 배치되어있다. 휴게소 화장실을 이용 칫솔질 까지 하고 한계령을 출발한다.

 

점봉산 정상

 

05:12(공원지킴터)

대간길은 한계령 앞의 가리봉으로 분기되는 봉으로 올라야지만 44번 국도를 따라가다 인제의 필레약수로 향하는 갈림길을 따라가면 왼쪽으로 공원지킴터가 있고 점봉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나오지만 철조망이 가로 막고 있다. 철조망 아래에는 원형철조망이 둘러쳐져 있지만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니 배낭과 사람이 빠져나갈 정도의 공간이 있다. 다행히 넘지 않고 아래로 낮은 포복을 한 셈이다. 이른 아침이라 텅 비어있는 공원지킴터 앞쪽을 통과하여 어두운 산으로 파고들어간다.

 

공원지킴터 입구 철망

 

공원지킴터

 

안내문

 

07:23(안부)

절개지를 올라서면서 어두운 새벽에 암릉길을 만난다. 가느다란 밧줄에 의지하여 오르내림이 계속된다. 뒤 돌아보니 한계령 휴게소의 불빛과 한계령에서 오르는 산님들의 랜턴 불빛이 한 줄로 이어져 꿈틀거리며 오른다. 날이 밝아지면서 만물상 암릉구간을 벗어나고 비로소 육산이 시작된다. 긴장되었던 구간이 끝나 한숨을 돌리며 여유를 갖고 편히 걷기 시작한다. 나뭇가지 사이로 점봉산이 가까워지고 잔잔한 산죽 길을 내려서니 안부다.

 

로프구간

 

암릉(동녁이 밝아 오기 시작)

 

기암 뒤로 대청봉은 구름이 휘감고 있다 

 

기암

 

설악 대청봉 방향

 

잔잔한 산죽길

 

점봉산이 가까이 다가온다

 

산죽길

 

산죽과 단풍

 

08:08(망대암산/望對巖山/1,236m)

안부를 지나 오름 구간에도 낮은 키의 산죽 밭이 이어지고 설악의 대청봉에는 구름을 뒤집어쓰고 있어 정상은 보이지가 않는다. 정면으로 망대암산이 보이고 오름길에서 뒤돌아보니 꾸불꾸불 용트림하는 지나온 육산 뒤로 만물상의 암릉 구간이 이어지고, 왼편으로 가리봉(1,519m) 뒤 오른쪽으로 귀때기청봉에서 끝청~중청~대청으로 연결되는 능선에는 구름에 가려있다. 올라서면 망대암산 정상으로 건너로 점봉산이 가까이 다가와 있다. 왼편으로 양양시가지가 희미하게 보이고 설악산에 구름이 서서히 걷히는듯하다.

 

설악산 방향

 

망대암산

 

지나온 능선 뒤로 설악산

 

가야할 점봉산

 

망대암산 정상

 

양양방향

 

설악산 방향

 

 

08:45(점봉산/點鳳山/1,424.2m/ ↖ 귀둔 4.8km, ↓ 곰배령 3.3km, ↗ 단목령 6.2km)

망대암산을 지나 잠시 내려서서 비탈길을 오르니 넓은 공터로 이루어진 점봉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석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고 정상을 지키고 있고 삼각점은 2004년에 재설하였다. 정상에서 오른쪽은 작은 점봉산으로 내려갈 수가 있는 곳이고, 왼쪽이 단목령 방향으로 백두대간 길이다. 이곳 정상에서 바람을 피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점봉산 정상부

 

점봉산 정상석

 

점봉산 정상의 삼각점

 

이곳 점봉산은 한반도 식물생태계의 남·북방 한계선이 만나는 지역으로 한반도 전체 식물종의 20%에 해당하는 854종이 자라는 곳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존구역이며, 국가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그만큼 때 묻지 않은 숲이 있는 산이다. 점봉산 정상에서 작은 점봉산을 거쳐 곰배령을 거쳐 가칠봉(1,165m)으로 이어진다. 쥐오줌풀, 산수국, 매발톱 등 야생화 천국이라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곳이다. 곰배령은 곰배령 탐방안내소에 입산 허가를 얻어 강선마을로 오를 수가 있다. 그리고 점봉산의 동쪽 비탈면을 흘러내리는 물은 주전골을 이루어 오색약수를 지나 백암천에 합류한 뒤 양양의 남대천으로 흘러든다.

 

점봉산 정상의 이정표

 

가야할 능선

 

정면 작은점봉산 왼편이 곰배령

 

가야할 능선

 

- 09:30 너른이골 갈림길(← 점봉산 1.0km, ↓ 너른이골 5.4km, 단목령 5.2km →)

- 09:47 삼각점

- 09:52 오색갈림길 4거리(← 점봉산 2.1km, ↓ 너른이골 , ↑ 오색리 3.0km, 단목령 4.1km →)

- 10:18 4거리 안부(← 점봉산 3.0km, 단목령 3.2km →)

- 10:27 961.5봉(10:40출발)

- 11:22 843봉(△설악458,2005복구)

- 11:34 단목령

 

09:30(너른이골 갈림길)

점봉산을 뒤로하고 내려서는데 정면으로 단목령~북암령~조침령으로 연결되는 주능선이 구름이 걷히면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왼쪽 암릉구간에는 햇살이 내려 비추기도 한다. 가끔 보이는 주목 지역을 지나 '현위치 번호 점봉2‘를 알리는 표지석과 이정표가 있는 너른이골 갈림길에 닿는다.

 

설악산 방향

 

                       주목

 

너른이골 갈림길

 

09:52(오색갈림길 4거리)

가파른 길을 다 내려서니 겨울 채비를 갖춘 듯 나뭇가지는 나목이 되어 앙상하게 변해버렸고 가랑잎이 깔린 대간길은 매우 부드럽다. 등산로 오른쪽에 ┿자만 그려진 삼각점이 박혀 있지만 삼각점이라고 보긴 어렵겠다. 고도가 많이 낮아진 탓에 붉은 단풍잎이 간간히 보이고 통째 쓸어져 이끼가 덮인 고사목을 돌아가니 오색리 갈림길 4거리에 닿는다.

 

 

편한길

 

삼각점

 

고목의 최후

 

오색리 갈림길

 

10:18(4거리 안부)

오색리 갈림길 4거리를 지나 내려서면 참나무 가지에 주렁주렁 달린 겨우살이(곡기생/槲寄生)가 너무나 많이 자생하고 있다. 곡기생의 생김새는 줄기와 가지가 원주형이고 2~5회 분지되며 바깥 면은 황록색, 황금색 또는 황갈색이고 세로주름이 있다. 마디는 팽대되어 있고 마디 위는 분지되거나 가지가 붙었던 흔적이 있다. 가볍고 질은 약하며 부러지기 쉽고 꺾인 면은 평탄하지 않으며 피부는 황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쉽게 떨어지며 잎자루가 없고 바깥 면은 황록색이고 가는 주름이 있으며 주맥은 5줄이고 중간에 3개는 뚜렷하다. 그리고 이른 봄에 점질 열매가 익는데 새들이 열매를 먹고 옆 가지에 주둥이를 부벼서 번식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다.

 

가을냄새

 

겨우살이

 

겨우살이

 

4거리 안부

 

4거리 안부

 

11:22(843봉)

4거리 안부를 지나 잠시 내려서면 961.5봉으로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완만한 경사길을 달리듯 진행한다. 고도가 8~900m 대로 낮추니 좌우로 도열하고 있는 울긋불긋하게 단풍이 곱게 물들어 눈이 호사를 누린다. 등산로 왼쪽에 삼각점 박혀있는 843m를 지난다.

 

단풍

 

단풍

                       단풍

 

버섯

 

843봉의 삼각점

 

11:34(단목령/檀木嶺/855.5m)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약10여분 내려가니 나무 계단이 있고 목책 너머로 왼편에 공원지킴터 건물이 보이고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연중입산통제’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조용히 내려서니 공원지킴터에서 국립공원 직원이 나와 신분증 제시를 요청하며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다. 오색에서 왔다니 그곳은 모두 막혀 오질 못한다기에 한계령에서 왔다며 바른대로 이야기 한다. 그리고 정년 퇴직 후 먼 길을 나섰다며 선처를 바란다고 이야기 하니 전자 수첩에 메모를 하고 진동리로 하산하라며 훈방으로 끝을 맺었다. 그나마 다행 이지만 오늘 길을 여기서 멈추어야 한다는 생각에 매우 아쉬움이 든다.

 

단풍

 

단목령

 

단목령은 설악산국립공원 남설악 지구의 점봉산(點鳳山) 동쪽에 있는 해발 855.5m의 고개이다. 단목령이라는 명칭은 박달나무(檀木)가 많은 데서 유래하였고, 일명 박달재 또는 박달령이라고도 부른다. 오색초등학교에서 북쪽으로 박달골을 지나 3㎞ 거리에 있고, 서쪽으로는 5㎞ 거리의 점봉산을 거쳐 남북으로 각각 망대암산~한계령과 작은점봉산~곰배령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북암령(北岩嶺)으로 이어진다.

 

진동리 곰배령 탐방안내소 입구에 세워놓은 단목령비(2012. 08. 08촬영/이곳이 단목령이 아님)

 

- 11:47 진동리갈림길(← 진동삼거리 1,000m, ↓ 산림습지2구역 380m , 단목령 320m →)

- 11:52 대간복귀(↖ 단목령 200m, ↓ 산림습지1구역 420m, ↗ 산림습지3구역 370m)

- 12:15 875봉

- 12:51 북암령(← 조침령 7.0km, ↓ 북암리 2.5km, 진동리, 단목령 →)

- 13:20 1,136봉(△속초24,1992재설.13:40출발)

 

11:47(진동리 갈림길)

대간길을 이탈한다는 마음은 쓰리지만 진동리로 향한다. 왼쪽으로 개울물이 흘러내린다. 2003년6월21일 백두대간 상행시 이곳에서 웃옷을 벗어 던지고 머리까지 담그고 간 기억이 생생한 곳인데 오늘은 왜 이리 쓸쓸한지 모르겠다. 개울을 건너니 이정표가 서있는 진동리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정표 옆에는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소생물권(산림습지) 서식지관리 모델사업 종합안내판’을 세워 놓았다.

 

진동리 가는길의 개울

 

진동리 가는길

 

산림습지 안내판

 

11:52(대간복귀)

진동리 갈림길에서 진동삼거리로 하산하지 않고 산림습지2구역으로 방향을 바꾸어 올라간다. 낙엽소리에 혹여나 들킬까봐 발소리도 죽이고 모자까지 벗고 조심조심 진행한다. 산림습지3구역을 지나 다시금 개울을 건너 계단을 올라 대간길에 복귀한다. 단목령에서 200m거리라 바로 뒤쫓아 올 듯한 느낌이 들었으나 무사히 탈출한 셈이다.

 

대간 주능선

 

12:15(875봉)

대간길에 복귀 잠시 진행하면서 곰곰이 생각해본다. 단목령의 공원지킴터에서 북암령 방향의 대간길로 연중입산통제가 이루지는 곳으로 통과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을 막기 위하여 휴일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는 까닭일 터이다. 오른쪽 설피밭으로 이어지는 3거리를 지나면서 875봉에 닿는다.

 

설피밭 갈림길

 

단풍

 

12:51(북암령)

875봉을 지나면서 남동으로 대간길은 굽이치며 오름길로 들어선다. 점심시간은 지났지만 입산통제구간을 벗어나서 식사를 하려고 부지런히 걷는다. 875봉을 통과한지 35분여 만에 드디어 북암령에 도착한다. 이곳 북암령은 인제군 진동리 사람들이 양양군 북암리로 넘나들던 고개로 오른쪽은 진동2리 방향이다.

 

북암령

 

산림유전자원 보호림 입간판

 

13:20(1,136봉)

북암령에서 30여분 진행하면 2등 삼각점이 박혀있는 1,136봉으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1,136봉의 삼각점

 

- 14:20 양양 양수상부댐

- 15:15 900.2봉

- 15:42 조침령

- 15:47 헬기장

- 15:50 구룡령갈림길

 

14:20(양양양수 상부댐)

날씨는 서서히 게여 햇살이 내려쬐고 동으로 양양시가지와 동해바다가 검푸르게 조망된다. 이어 풍력 발전기 2기가 돌아가고 있는 양양양수발전소 상부 댐이 오른쪽 가까이 다가온다. 이곳 양양 양수발전소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및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일원에 위치하였으며 1996년 공사를 시작하여 2006년 9월에 준공된 국내 최대 규모의 양수 발전소로 각 250MW용량 발전기 4개로 구성되어 총 발전실비 용량이 1,000MW다.

 

양양시가지와 돌해

 

산죽길

 

양양양수발전소 상부댐 경고문

 

양양양수발전소 상부댐

 

양양양수발전소 상부댐 주변 휴식년제 입간판

 

이정표

 

15:15(900.2봉)

양양 양수발전소 상부댐을 지나 조침령으로 진행하니 건너편으로 두로봉 아래에서 뻗어나가 남대천 물을 가르는 만월지맥의 능선이 조망되기도 한다. 빨간 열매가 익고 있는 두 그루의 나무를 지나 900.2봉에 도착한다.

 

건너 정족산

 

무슨 열매?

 

900.2봉의 이정표

 

15:42(조침령/鳥寢嶺)

이제 오늘의 끝이 보인다. 900.2봉을 지나니 ‘백두대간 생태복원 조림’ 지역이 나오는데 분비나무를 심었다고 되어 있는데 분비나무는 소나뭇과의 상록침엽 교목수이다. 왼쪽으로 임도가 보이고 이내 나무데크 길을 내려서니 새도 자고 간다는 조침령에 닿는다. 사륜구동 차량이 넘어 다닐 수 있는 고개로 예전과 달라진 것은 ‘백두대간 鳥寢嶺’이란 커다란 표지석이 늘었다.

 

생태복원 조림지

 

조침령

 

조침령

 

조침령의 안내문

 

조침령의 대간 안내문

 

임도를 따라가니 왼편에 옛날에 보았던 조침령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3군단 공병여단에서 83.6.10~84.11.22까지 연장(방동~서림)21km의 도로를 건설하였다고 되어있다. 왼쪽 양양군 서면 서림리로 내려가는 길이 멀어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로 내려가기로 한다. 오른쪽 널찍한 헬기장을 지나니 정면의 나무데크 길은 백두대간 이고 이곳에서 오른쪽 진동리로 내려간다. 온통 산이 불타고 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조침령(구)

 

헬기장

 

구룡령 갈림길

 

진동리의 단풍

 

조침령 터널 입구에 도착 지나가는 차를 세워 보았으나 아니올시다. 약1km가 넘는 조침령 터널을 도보로 지나 양양군 서면 서림리에서 겨우 얻어 탄 차량은 양양 외곽을 지나 고속도로로 하조대 입구까지 갔다. 그곳에서 두어 시간에 한 번 있다는 양양행 버스를 제때에 탈수가 있어 양양에 짐을 풀고 하루를 묵는다.

 

진동리 조침령터널 입구

 

 

7. 돌아오는길

   - 16:55 조침령 터널 출발 〜 17:25 여운포리 도착(08서****)

   - 17:35 여운포리 출발 〜 18:58 양양 도착(강원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