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了)/백두대간(下·完了)

백두대간/하행 8구간(대관령-능경봉-고루포기산-닭목령-화란봉-석두봉-삽당령)

무명(無 名) 2014. 5. 18. 00:11

백두대간(하행) 8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4. 05. 16(금)

2. 산행구간 : 대관령〜삽당령(강원 강릉시, 평창군)

3. 오른산 : 능경봉(1,123.2m), 고루포기산(1,238.3m), 화란봉(1,069.1m), 석두봉(982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6:28 횡계 출발 〜 06:35 대관령 도착(횡계택시)

 

2014. 05. 16 (제8소구간 : 대관령〜삽당령) : 09시간 53분소요(약 25.0km)

 

※ 대간구간(약25.0km)

06:40 대관령 - 06:49 인풍비약수터 - 07:16 쉼터 - 07:21 헬기장 - 07:23 능경봉 - 08:15 샘터 -

08:34 왕산골갈림길 - 08:50 연리지 - 08:59 전망대 - 09:09 오목골갈림길 - 09:18 39번철탑 -

09:20 고루포기산(△도암24,1991복구.09:38출발) - 09:55 35번철탑 - 10:03 왕산제2쉼터 -

10:31 왕산제1쉼터 - 10:36 소나무쉼터 - 11:02 시멘포장도로 - 11:27 닭목령 - 12:20 쉼터 -

12:22 화란봉갈림길 - 12:25 화란봉 - 12:27 화란봉갈림길(12:55 출발) - 13:09 큰용수골갈림길 -

13:24 1,006봉 - 14:03 989.7봉/제6쉼터 - 14:17 제5쉼터 - 14:42 석두봉 -

15:06 독바위봉/978.7봉/제4쉼터 - 15:26 제3쉼터 - 16:05 862봉/제2쉼터 - 16:12 임도 - 16:33 삽당령

 

6. 산행기

※ 2014. 05. 16(제8소구간 : 대관령〜삽당령) 날씨 : 맑음

오늘은 산행구간이 결코 짧은 구간이 아니라 일찍 서둘지 않으면 저녁 5시경 삽당령에서 강릉으로 운행되는 시내버스를 타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어제 저녁 횡계에 있는 식당에 문의 문 여는 시간이 아침6시라고 하여 그 시간에 맞추어 식당을 찾았지만 아직 문은 굳게 닫혀있다 다행히 딱 한군데 열린 김밥 집에서 올갱이 해장국을 한 그릇 말아먹고 택시로 대관령(택시비 7,000원)으로 향한다.

 

대관령~삽당령 구간은 2003년5월 상행시 하루 종일 비를 맞으면서 산행을 한 곳으로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하다. 산행 구간은 대관령에서 능경봉에 올라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1터널 구간에 내려섰다 고루포기산을 다시 올라야 한다. 고루포기산에서 닭목령에 고도를 낮추고 화란봉과 석두봉을 넘어 강릉시 왕산면의 삽당령에서 마무리 하는 도상거리 약25km 구간이다.

 

산행지도

 

능경봉 정상

 

- 06:40 대관령(← 신재생에너지전시관 300m / 능경봉정상 1.8km, 제왕산 2.7km, 대관령박물관 7.6km →)

- 06:49 인풍비약수터(← 대관령휴게소 0.7km, ↑ 제왕산 2.0km, 능경봉정상 1.1km→)

- 07:16 쉼터

- 07:21 헬기장

- 07:23 능경봉(← 대관령휴게소 1.8km, 전망대 4.2km→)

- 08:15 샘터(← 행운의돌탑 2.4km, ↓ 왕산골 700m, 전망대 1.6km→)

- 08:34 왕산골갈림길(← 샘터 0.8km, ↓ 왕산골 2.0km, 전망대 0.7km→)

 

06:40(대관령)

횡게에서 택시로 7분여 걸려 도착되었다. 오늘도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바람막이를 입지 않고서는 어렵겠다만 지만 청명한 날씨로 매우 상쾌하게 느껴진다. 기념비 옆에서 산행 채비를 끝내고 ‘능경~고루포기 등산로 입구 →’입간판이 세워져 있고 능경봉 등산안내도 옆 산길로 들면서 2일차 산행이 시작된다.

 

대관령에서 능경봉 들머리

 

능경봉 들머리의 이정표

 

능경봉 들머리의 등산안내도

 

06:49(인풍비 약수터)

다시 비포장도로에 떨어지는데 길 건너에 인풍비(氤風碑)가 세워져있고 약수터가 있는 곳이다. 약수터 옆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왼편으로 들머리가 열린다. 왼편 임도를 따라가면 제왕산으로 갈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비포장 도로

 

인풍비 약수터

 

능경봉 들머리의 산불감시초소

 

07:16(쉼터)

인풍비 약수터에서 10여분 오르면 왼쪽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이 열리고 제왕산(840.7m)이 조망된다. 강원도의 산길이라 나무와 풀잎도 색다르고 맑은 공기에 폭 빠져든다. 돌을 쌓아서 나무를 얹어 만든 의자가 몇 놓인 쉼터다. 아직은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쉬어갈 필요가 없어 그냥 지나친다.

 

능경봉 오름길에서 왼편으로 보이는 제왕산

 

깨끗한 대간길

 

노거수

 

쉼터

 

07:23(능경봉/陵京峰/1,123.2m)

헬기장을 지나면 첫 봉인 능경봉 정상인데 널찍한 공터에 제법 큰 놈으로 정상석을 만들어 놓았다. 등산로 안내도가 세워져있고 제왕산과 강릉시가 그리고 동해가 한눈에 조망이 가능하다.

 

헬기장

 

능경봉 정상

 

능경봉의 이정표

 

능경봉의 등산안내도

 

능경봉에서 바라본 제왕산과 강릉시가 그리고 동해

 

07:32(행운의 돌탑)

능경봉에서 내려서면 행운의 돌탑이 있는 곳이다. 주위의 돌을 하나 주워 나무계단을 올라가 쌓았다. 우리 가족들이 모두 무사하고 하는 일들이 모두 잘 이루어지고 또 두 손주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 주기를 빌어본다.

 

행운의 돌탑

 

08:15(샘터)

철쭉이 화사하게 피어난 꽃길을 걸어가는 발걸음은 아주 가볍게 느껴진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1터널구간을 통과하여 8분여 진행하면 왼쪽 아래에 샘터에 도착하게 된다. 지금은 갈수기라서 물이 조금 보이는데 여름에는 식수로 가능할듯하다. 오른쪽은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의 왕산골로 탈출이 가능한곳이기도 하다.

 

철쭉길

 

철쭉길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1터널구간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샘터

왼쪽아래에 샘터가 있는데 갈수기라서 물이 조금 있는데 여름에는 식수로 가능할듯하다

 

08:34(왕산골 갈림길)

샘터를 지나 20여분을 진행하면 또다른 왕산골 갈림길이 나온다.

 

왕산골 갈림길 이정표

 

- 08:50 연리지

- 08:59 전망대(← 능경봉 4.2km, 고루포기산 1.0km→)

- 09:09 오목골갈림길(← 전망대 0.6km, ↓ 오목골 1.6km, 고루포기산 0.5km→)

- 09:18 39번철탑

- 09:20 고루포기산(△도암24,1991복구.09:38출발)

 

08:50(연리지/連理枝)

제법 가파른길 오른쪽에 위치한 연리지로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둘이지만 한 몸처럼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연리지의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의 글이 담겨있다.

 

연리지

 

08:59(전망대)

오랜 오름길을 이겨내면 나무데크로 된 전망대에 닿는다. 북으로 조망이 열리는데 아래에는 대관령면의 횡계리와 어제 걸어온 대간길 뒤로 황병산이 또렷하게 조망되는 곳이기도 하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어제 지나온 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멀리 황병산과 대관령면 횡계

 

09:20(고루포기산/1,238.3m/← 닭목령 6.3km, 능경봉 5.3km→)

오목골 갈림길과 39번 철탑을 지나면 바로 고루포기산 정상이다. 정상석은 설치되어 있지 않지만 정상을 알리는 고루포기산의 설명을 적어 세워 놓았다. 그리고 공터에 삼각점이 박혀있고 가장 자리에는 이정표가 서있다. 고루포기산 바로 아래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오목골 갈림길 이정표

 

관중고사리

 

이정표

 

고루포기산 정상부

 

고루포기산 정상

 

- 09:55 35번철탑

- 10:03 왕산제2쉼터(← 왕산제1쉼터 1.7km, 고루포기산 1.3km→)

- 10:31 왕산제1쉼터(← 닭목령 3.4km, 왕산제2쉼터 1.7km→)

- 10:36 소나무쉼터

- 11:02 시멘포장도로

- 11:27 닭목령(← 능경봉 11.6km, 노추산입구 8.5km↓)

 

09:55(35번철탑)

고루포기산에서 쉬었다 내려서면 나뭇가지 사이로 고랭지 채소밭이 보인다. 고루포기산과 고도차가 얼마 나지 않으니 1,000m 고지 이상의 고랭지 밭인 셈이다. 아래 고랭지 채소밭에서 날아온 듯 한 비닐의 비료포대가 나무에 걸려 있는데 겨울철 눈썰매를 타고 내려가기에 적당한 산길에 걸려있어 누군가의 눈에 뜨일 겨울을 기대해 본다. 그리고 수레길 같이 넓은 길옆으로 전주(대기간 188L97)가 지나는데 저압 배전선로로 철탑의 항공장애등에 공급하는 전선로인 듯 35번 철탑으로 연결된다.

 

고루포기산 아래의 고냉지 체소밭

 

고루포기산 아래의 전주(아래 철탑의 항공장애등 전원용 인듯)

 

철탑

 

10:03(왕산 제2쉼터)

제법 가파른 돌길을 내려서면 의자가 설치 되어있는 왕산 제2쉼터에 닿는데 상행시 이곳에서 추위에 떨면서 빗물에 밥을 말아 먹었던 곳으로 기억을 더듬어 보게 된다.

 

왕산 제2쉼터의 이정표

 

왕산 제2쉼터

 

10:31(왕산 제1쉼터)

왕산 제2쉼터를 지나며서 길은 완만해지고 지루한 길을 달리게 된다. 왕산 제1쉼터도 2쉼터와 마찬가지로 의자와 이정표가 서있어 쉬어가기 좋겠다.

 

왕산 제1쉼터

 

10:36(소나무 쉼터)

왕산 제1쉼터에서 5분여 진행하면 금강송이 산불로 검게 탄 목질부가 남아있지만 여전히 원기 왕성하게 아직도 푸름을 유지하는 ‘산불을 이겨낸 낙락장송’이란 표지판이 서 있는 쉼터로 스텐으로 만든 의자가 놓여있는 곳이다. 이곳 스텐 의자는 10여 년 전에도 놓여 있은듯하다.

 

산불을 이겨낸 낙락장송

 

쉼터

 

11:02(시멘포장 도로)

오른쪽으로 고루포기산과 그곳 아래의 고랭지 채소밭과 멈추어선 두 기의 풍력발전기가 금강송 사이로 보인다. 그리고 왼쪽으로도 넓은 채소밭과 농가 그리고 한우목장이 자리한 맹덕(맹때기)이 보이는데 이곳을 왼편에 두고 휘돌아 진행하는데 부부 산님이 올라오고 계신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내려서면 한우목장으로 연결되는 시멘포장 도로이다.

 

오른쪽 고냉지 체소밭

 

뒤돌아본 고루포기산

 

고냉지 체소밭

 

왼편 맹때기의 체소밭

 

시멘도로

 

11:27(닭목령/680m)

잠시 시멘도로를 따라가다 왼편 산길로 들어 노송 지대를 지나 내려가면 밭뙈기가 나온다. 밭 가장자리를 돌아 농로를 따라 내려가면 닭목령이다. 오른쪽에 ‘산림 대장군’ 숲에 여장군‘이란 장승과 능경봉까지의 등산안내도도 세워져 있다. 이제 12km를 왔으니 절반 가까이 되는 셈이다. 이곳 닭목령은 415번 도로가 지나는 2차로 포장도로로 강릉시 왕산면으로 전국최고 감자채종포 마을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강릉시내에서도 버스편(507번)이 있는듯하다. 이곳에서 삽당령으로 들머리는 산불감시초소 옆으로 오르면 된다.

 

                       노송

 

닭목령

 

닭목령

 

닭목령의 등산안내도와 장승

 

닭목령

 

닭목령의 들머리

 

- 12:20 쉼터

- 12:22 화란봉갈림길(← 닭목령 2.1km, ↓ 삽당령 11.9km, 화란봉 1.7km↗)

- 12:25 화란봉

- 12:27 화란봉갈림길(12:55 출발)

 

12:20(쉼터)

닭목령에서 한 시간 여에 약400m의 고도를 올렸다. 무더운 날씨라면 땀범벅이 되었겠지만 그렇지 않아 다행이다. 통나무를 절반으로 잘라 만든 의자가 놓여있는 쉼터다. 의자를 어떻게 설치하였을까 생각해본다. 짧은 소견으로는 전동 톱을 동원 현지에서 제작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곳 쉼터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싶지만 화란봉에서 하는 게 낳을듯하여 그냥 통과한다.

 

쉼터

 

12:22(화란봉 갈림길)

쉼터에서 잠시 올라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로 대간길은 오른쪽 남으로 꺾이지만 화란봉만 다녀오기로 한다. 화란봉 하늘전망대 까지 0.37km로 화란봉에서 왕복 480m가 되기 때문이다.

 

화란봉 갈림길 이정표

 

화란봉 갈림길의 등산안내도

 

12:25(화란봉/花蘭峰/1,069.1m)

직진하여 진행 하면 암봉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돌아가면 화란봉 정상이다. 헬기장에 두 개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 산림청에서 세운 큼직한 정상석과 모 산악회에서 2013년10월3일 오석에 글씨를 새겨 세운 정상석이 그리고 ‘백두대간 ◬화란봉 1,069.1m 태백.신선’이란 표지판도 나무에 걸려있는 곳이다. 그리고 산림청의 정상석 옆에는 ‘화란봉은 이름 그대로 부챗살처럼 펼쳐진 화관이 정상을 중심으로 겹겹이 에워싼 형국이 마치 꽃잎 같다고 해서 얻은 지명이다’고 적어 놓았다. 화란봉을 되돌아 내려와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화란봉 아래의 바위 굴

 

화란봉 정상부

 

화란봉 정상

 

화란봉 정상

 

화란봉 정상석

 

- 13:09 큰용수골갈림길(← 닭목령 3.2km, ↓ 큰용수골 1.9km, 삽당령 10.8km →)

- 13:24 1,006봉

- 14:03 989.7봉/제6쉼터

- 14:17 제5쉼터

- 14:42 석두봉(← 닭목령 8.5km, 삽당령 6.0km →)

 

13:09(큰용수골 갈림길)

화란봉 갈림길에서 15분여 부지런히 걸어가니 이정표가 있는 오른쪽으로 큰용수골 갈림길이 나오는데 소기동을 지나 대용수동과 소용수동으로 나누어지는 곳이다.

 

큰용수골 갈림길의 이정표

 

13:24(1,006봉)

큰용수골 갈림길에서 다시금 15분여 진행하면 노거수 아래에 통나무 의자가 놓여진 쉼터인 1,006봉인데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인다.

 

1,006봉 아래의 쉼터

 

14:03(989.7봉/제6쉼터)

1,006봉을 지나니 마루금 왼편으로 계곡물이 졸졸 흐르는 곳(13:39)이 나오는데 식수로도 가능 하겠다. 다시금 쉼터(← 닭목령 5.2km, 화란봉 3.1km / 삽당령 8.8km →)를 지난다. 주위에는 키 작은 조릿대가 군락을 이루는데 산림을 관리하시는 곳에서 깨끗하게 손질하여 여름철 새벽에 산행하여도 이슬과는 관계가 없겠다. 통나무 의자가 놓인 제6쉼터인 989.7봉이다.

 

마루금 왼편으로 계곡물이 졸졸 흐르는곳으로 식수로도 가능하겠다

 

쉼터

 

이정표

 

대간길 주위 산죽도 말끔하게 제거되어 상쾌한 등산이 가능하다

 

989.7봉(제6쉼터)

 

14:17(제5쉼터)

제6쉼터를 지나고 오른쪽으로 꺾어 진행하면 삽당령 8.8km를 알리는 이정표를 통과 9분여 후에는 또 다른 형태의 쉼터가 있는 제5쉼터다

 

이정표

 

제5쉼터

 

14:42(석두봉/石頭峰/982m)

철쭉군락지와 산죽 밭을 지나 올라서면 석두봉 정상인데 자루를 걸 방으로 만들어 두릅이며 산나물을 꺾은 한 사람을 만났다. 올 봄 마지막 산불 감시차 지나다 몇 개 꺾으셨단다. 석두봉 정상은 산림청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는 좁은 공간으로 이정표가 서있고 북으로 조망이 트여 대관령 방향과 조금전 지나온 고루포기산이 조망된다.

 

철쭉길

 

석두봉 오름길

 

석두봉 정상

 

석두봉 정상의 이정표

 

석두봉 정상에서 바라본 고루포기산

 

석두봉 정상에서 바라본 강릉방향

 

석두봉 정상에서 바라본 대관령 방향

 

- 15:06 독바위봉/978.7봉/제4쉼터

- 15:26 제3쉼터

- 16:05 862봉/제2쉼터(↓ 석두봉 4.2km, 닭목령 12.8km / 삽당령 1.7km→)

- 16:12 임도(↓ 석두봉 4.7km, 닭목령 13.2km / 삽당령 1.3km→)

- 16:33 삽당령

 

15:06(독바위봉/978.7봉/제4쉼터)

석두봉에서 나무 계단을 타고 내려선다. 25분여 진행하니 누워서 쉴 수 있는 안락의자 두개가 설치되어 있는 978.7봉인데 새마포산악회서는 이곳을 독바위봉이란 이름을 걸어놓았다.

 

독바위봉(978.7봉/제4쉼터)

 

독바위봉(978.7봉/제4쉼터)

 

15:26(제3쉼터)

제4쉼터를 지나면서 방화선 길로 이어진다. 한 여름에 이곳을 통과 하려면 땀께나 바닥에 흘려야 할 판이다. 이어 아주 근사한 노송이 어우러진 제3쉼터에 도착한다.

 

방화선

 

노송지대

 

16:05(862봉/제2쉼터)

제3쉼터를 지나 오른쪽으로 건물이 보이고 산림청에서 우량한 종자를 얻기 위하여 조림된 잣나무 채종원을 지나 왼편 산길을 넘어서니 의자가 놓인 제2쉼터인 862봉에 도착한다.

 

잣나무 채종원

 

862봉(제2쉼터)

 

16:12(임도)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로 조금전 제2쉼터의 이정표와 비교를 해보니 석두봉의 거리는 잘못된 것 같다. 임도 왼편이 백두대간 주능선이나 그냥 임도를 따르기로 한다.

 

임도

 

임도의 이정표

 

임도 차단기

 

16:33(삽당령/680m)

자갈이 깔린 임도라서 걷기는 쉽지 않다. 그냥 산길로 갈걸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그냥 간다. 임도를 따라 20여분 내려가니 삽당령이다. 왼쪽 날머리에 종합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오른쪽 아래에는 산신각이 있는데 철망이 둘러져 있어 근접하기 어렵다. 이곳 삽당령은 강원도 왕산면 목계리 산459-1번지로 35번 국도가 넘어가는 2차로 포장도로 고갯마루이다. 건너편 간이매점이 있는데 아직 문이 열려 있다.

 

삽당령 날머리의 안내도

 

삽당령

 

강릉하나대투증권 앞의 버스시간표(동진버스 508번 강릉-삽당령간 평일 하루 2회 운행)

 

오늘 2일차 산행은 이곳에서 접고 이곳 오른쪽 아래 임계 쪽에 민박이 있다고 하나 강릉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고개에 내려서자말자 차량을 세워 왕산면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가 있었다. 태워주시고 칡즙까지 주신 그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왕산에서 45분여 기다려 508번 버스로 강릉행에 도착 2일차 일정을 접는다.

 

7. 돌아오는길

   - 16:34 삽당령 출발 〜 16:50 왕산면 도착(강원80머****)

   - 17:38 왕산면 출발 〜 18:06 강릉 우리은행 도착(508번 시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