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了)/백두대간(下·完了)

백두대간/하행 9구간(삽당령-두리봉-석병산-고병이재-생계령-백복령)

무명(無 名) 2014. 5. 18. 10:03

백두대간(하행) 9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4. 05. 17(토)

2. 산행구간 : 삽당령〜백복령(강원 강릉시, 정선군)

3. 오른산 : 두리봉(1,033m), 석병산(1,055.3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5:40 강릉 하나대투증권 출발 〜 06:19 삽당령 도착(508버스)

 

2014. 05. 17 (제9소구간 : 삽당령〜백복령) : 07시간 25분소요(약 16.2km)

 

※ 대간구간(약16.2km)

06:30 삽당령 - 06:50 헬기장 - 07:05 866.4봉(△409재설,79.8건설부) - 08:06 두리봉(08:21출발) -

08:39 수목원갈림길헬기장 - 08:58 일월봉갈림길 - 09:02 석병산(△309재설,77건설부) -

09:06 일월봉갈림길 - 09:09 묵정헬기장 - 09:48 헬기장 - 10:01 고병이재 -

10:22 900.2봉(△484재설,77건설부) - 10:58 922봉(11:10출발) - 11:52 서대굴 - 12:10 생계령 -

12:33 공터 - 12:52 묵정헬기장 - 12:54 762봉 - 13:02 수레길 - 13:23 345kV동해T/L46번철탑 -

13:38 44번철탑 - 13:46 자병산입구도로 - 13:55 백복령

 

6. 산행기

※ 2014. 05. 17(제9소구간 : 삽당령〜백복령) 날씨 : 맑음

오늘은 산행구간은 짧지만 집으로 돌아가야 하기도 하지만 오전 일찍 한번 밖에 없는 삽당령행 버스에 오르기 위해서는 일찍 서둘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 새벽 04시40분경 숙소를 나와 근처 김밥 집에서 콩나물 해장국을 한 그릇 말아먹고 김밥 두 줄을 준비 강릉하나대투앞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린다. 05시40분에 도착한 시내버스(508번)에 올라 삽당령으로 향하는데 버스 승객 대다수는 나물과 약초를 캐러 가시는 분들이다.

 

삽당령~백복령 구간은 약16.2km로 그리 길지 않는 거리라 14시30분 전에는 백복령에 도착해야 심야버스가 아닌 오늘 당일에 출발(16:50)하는 부산행 막차를 이용 할 수가 있을 듯하다. 오늘산행 구간은 두리봉과 석병산을 올라 한라시멘트 정선공장이 있는 자병산 아래 백복령까지인 셈인데 그리 힘든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석병산 정상

 

- 06:30 삽당령

- 06:50 헬기장

- 07:05 866.4봉(△409재설,79.8건설부.07:05출발)

- 08:06 두리봉(08:21 출발)

 

06:30(삽당령/揷唐嶺/680m)

강릉시가에서 삽당령까지 508번 시내버스로 약40분 걸려 도착 하였는데 약 10명가량이 한꺼번에 내린다. 어제 산신당 맞은편 삽당령 간이휴게소에서 막걸리 한잔을 하고 싶었으나 곧바로 힛치된 차량으로 왕산면까지 이동하느라 들릴 여유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던 곳이다. 오늘 버스에 내리니 휴게소에 막걸리 상자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10년이 넘어 만난 허리가 꼬부라진 송순란 할머니와 토요일이라 도와주러 오신 모양인 젊은 손녀 뻘 되는 분이 가게에 계신다. 옥수수 막걸리를 한통을 배낭에 담고 채비를 갖추어 산길로 오른다.

 

삽당령

 

06:50(헬기장)

삽당령에서 들머리로 올라서면 낙락장송과 흡사한 낙엽송을 지나면서 초장부터 가풀막이 심하다. 삽당령에서는 찬바람으로 한기를 느꼈으나 어느새 한기는 달아나고 얼굴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산죽밭이 길게 펼쳐지다 헬기장에 닿는다.

 

통나무계단

 

헬기장

 

07:05(866.4봉)

산새들의 울음소리가 세계적인 소프라노 음량보다 더 신선하고 청아하게 귓전에 들려오고 아침의 차고 맑은 공기는 폐부 깊숙하게 파고든다. 좁은 공터에 삼각점이 박혀있는 곳인 866.4봉에 닿는데 삼각점의 글씨가 매우 흐릿하다.

 

866.4봉

 

866.4봉의 삼각점

 

(08:02)강릉바우길 갈림길

군데군데 세워진 이정표가 있고 너무나 또렷한 길이라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 없는 곳이다. 강릉바우길이란 표찰을 많이 보아 왔는데 이곳에서는 대간길과 헤어져 왼편으로 내려가는 곳이기도 하다. 두리봉까지는 왼편이 강릉시계인데 왜 그렇까? 어제 삽당령으로 이어진 임도가 두리봉 아래로 연결되는데 그곳으로 내려가는 길일 가능성도 있겠다. 하지만 강릉 바우길을 검색을 하여 보았더니 이곳은 울트라 바우길로 구간거리는 74.4km인데 안인진주차장~덕우리재~두리봉~삽당령~닭목령~대관령~선자령을 지나 바우길 게스트하우스에서 끝을 맺는 강릉시계 길인 셈이다.

 

이정표

 

왼쪽이 강릉바우길

왼편은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오른편은 정선군 임계면 대기리 

 

강릉바우길

 

08:06(두리봉/1,033m)

토요일이라서 인지 산행중 대간종주를 하는 산님을 만나고 올라서니 두리봉 정상이다. 두루뭉술한 봉우리에 식탁과 평상이 놓여있는 곳으로 쉬어가기 아주 좋은 곳이다. 정상부 가장자리에 ‘백두대간 두리봉 1,033m 산님! 힘내세요 부산낙동산악회’란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고 그곳 아래 넓은 돌에 스프레이로 두리봉 이라고 적어 나무를 배게 삼아 기대고 있다. 삽당령에서 구입한 막걸리 몇 잔 들이키니 시원하여 목 넘김이 아주 좋고 신선이 따로 없다.

 

두리봉 정상부

 

두리봉

 

별깨덩굴

 

- 08:39 수목원갈림길헬기장(← 석병산 0.7km, 백두대간수목원 7.0km →)

- 08:58 일월봉갈림길(← 두리봉, ↗ 일월봉, ↘ 헬기장)

- 09:02 석병산(△309재설,77건설부)

- 09:06 일월봉갈림길

 

08:39(백두대간 수목원갈림길 헬기장)

두리봉을 내리 서면서 왼편은 강릉시 왕산면에서 벗어나 옥계면으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10여명의 대간종주길의 산님들을 만나는데 대구에서 오신 분들로 닭목령까지 계획이라고 하신다. 블록이 깔린 헬기장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백두대간 수목원이란 이정표가 있는데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에 위치한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헬기장

 

백두대간수목원은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 석병산 일원에 소재하고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서 2001년부터 산림자원의 가치제고를 위하여 토지면적의 81%를 차지하는 강원산림을 미래의 가치 있는 자원으로 가꾸어,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는 건강하고 쾌적한 산림환경 공간 유지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을 목적으로 백두대간생태수목원을 조성하였고, 화목원, 향기원, 나리원 등 19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천2백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고 되어있다.

 

헬기장의 이정표(백두대간 수목원 갈림길)

 

08:58(일월봉 갈림길)

왼편으로 석병산의 바위봉이 보이고 3분여 후 갈림길에 도착한다. 만장같이 많이 걸린 표시기들이 반기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삼거리에서 오른쪽이 대간길이지만 석병산을 다녀오기 위하여 왼쪽으로 올라간다.

 

석병산

 

석병산(일월봉) 갈림길

 

석병산(일월봉) 갈림길 이정표

 

09:02(석병산/石屛山/1,055.3m)

일월봉 방향으로 진행하면 첫 바위봉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삼각점만 박혀있다. 삼각점 바위봉에서 다시 내려갔다 건너편에 바위 굴 같이 생긴 바위봉을 오르면 정상석이 서있는 석병산 정상이다. 이곳 또한 좁은 공간이라 정상석과 삼각점을 따로 설치한듯하다. 정상에서면 지나온 고루포기산 아래의 넓은 고랭지 채소밭과 대관령과 강릉 쪽이 그리고 만덕봉으로 연결되는 봉우리를 두루 살펴볼 수가 있는 곳이다. 석병산을 내려와 상황지미골 방향으로 밧줄을 잡고 내려가면 일월문이 있는데 반대 방향에서 보아야 해와 달을 볼 수 있을듯하다. 일월문에서 일월봉 갈림길로 되돌아 나온다.

 

석병산(일월봉) 앞 봉에 위치한 삼각점

 

삼각점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석병산앞

 

이정표

 

이곳 석병산은 북쪽에 만덕봉(萬德峰 1,035m)과 서쪽에 대화실산(大花實山 1,010m)이 그리고 서남쪽에 노추산(魯鄒山 1,322m)과 동남쪽에 자병산(紫屛山 873m) 등이 솟아 있으며 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서쪽 사면은 대관령 부근과 같은 평탄한 동고서저 형식의 지형으로 일찍부터 인간의 생활무대로 이용되어왔다. 동남쪽의 생계령(生溪嶺)은 임계리와 옥계리 사이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였으나, 오늘날에는 정선∼동해시를 연결하는 42번국도가 백복령(白茯嶺)을 지나고 있다.

 

석병산 정상

 

석병산에서 바라본 독도와 만덕봉(1,035m)

 

석병산에서 바라본 대관령 방향

 

석병산 아래 위치한 일월문

 

- 09:09 묵정헬기장

- 09:48 헬기장(← 일월봉 : 1시간15분, 고뱅이재 : 10분 →)

- 10:01 고병이재(← 석병산, 백봉령 →)

- 10:22 900.2봉(△484재설,77건설부)

 

09:48(헬기장)

묵정헬기장과 왼편으로 상황지미골 갈림길이 있는 곳을 지나니 왼쪽 골자기 멀리로 보이는 마을이 산계리의 성황댕이와 절골 인듯하다. 석병산에서는 석병산~칠선녀탕~서당바위로 묵정헬기장에서는 지어미골을 지나 서당바위에서 내려온 길과 만나게 된다. 잠시 뒤 이정표에서 가리키는 널찍한 헬기장에 도착한다.

 

상황지미골 갈림길 이정표

 

왼편 절골

 

헬기장

 

10:01(고병이재)

헬기장을 지나 내려서니 고병이재에 닿는데 한 편에 ‘백두대간과 석병산’이란 입간판을 세워 놓았는데 석병산까지 메고 가다 무거워 이곳에 세워버렸는지 석병산과 한 시간여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석병산에 떨어져 세워둔 석병산 안내판(고병이재)

 

고병이재

 

고병이재 헬기장

 

10:22(900.2봉/삼각점봉)

고병이재를 지나면 900.2봉인데 삼각점이 박혀있고 왼편으로 자병산의 참담한 자태와 그곳위로 지나가는 철탑들로 엉킨 듯 한 대간길이 조망된다. 그러니 자병산까지 이곳에서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를 중심에 두고 크게 왼편으로 휘도는 형국이다.

 

900.2봉

 

900.2봉의 삼각점

 

자병산 오른쪽이 백두대간길

 

- 10:58 922봉(11:10출발)

- 11:52 서대굴

- 12:10 생계령(← 카르트르지형/향토음식점, ↓ 옥계, ↑ 직원리, 석병산 →)

 

10:58(922봉)

잡목이 제법 성가시게 하는 능선을 지나 바위로 이루어진 922봉에 도착한다. 지나온 능선이 아주 또렷하게 조망이 되는 곳이다. 922봉 바로 아래에서 김밥 한 줄을 안주삼아 두리봉에서 먹다 남겨둔 옥수수 막걸리의 시원함을 다시금 음미하고 출발한다.

 

922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노송지대

 

11:52(서대굴)

노송지대를 지나니 왼편에 서대굴 이란 입간판이 서있는데 이러한 내용이다. 강원도 기념물 제36호로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 위치한 ‘하부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약 4억8천만 년 전]에 퇴적된 조선누층군 석병산층 석회암 내에 형성되어 있다. 서대굴은 전형적인 석회동굴로 총 길이 500m에 이른다. 그리고 동굴 내에는 종유석, 석순, 석주, 유석, 커튼, 곡석등이 있고 동굴생물은 모두 19종으로 갈르와벌레와 꼬리치레도룡뇽은 학술가치가 매우 높다’고 되어있다.

 

강릉 서대굴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 위치한 강원도 기념물 제36호

 

12:10(생계령)

백복령에서 출발하셨다는 두 쌍의 부부 산님을 만났다. 석병산이 얼마정도 걸리느냐고 물으시기에 아홉 시경 통과하였다고 말씀드리고 잡목길을 지나 내려서니 아주 넓은 공터로 이루어진 생계령이다. 오른쪽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에서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로 넘나들던 고개인 셈이다. 백봉령까지 이정표상 5.4km나 남았으니 도착 시간이 오후 두시는 넘어야 될 것 같다.

 

철탑이 보이는 가야할 능선

 

생계령

 

생계령의 이정표

 

생계령의 이정표

 

생계령의 백두대간 안내문

 

- 12:33 공터

- 12:52 묵정헬기장

- 12:54 762봉

- 13:02 수레길

- 13:23 345kV동해T/L46번철탑

- 13:38 44번철탑

- 13:46 자병산입구도로

- 13:55 백복령

 

12:54(762봉)

공터와 묵정 헬기장을 지나면서 3일차 산행이라 굴곡이 상당히 심하게 느껴진다. 762봉에 오랐다 내려서면 수레길이 나온다.

 

묵정헬기장

 

13:23(345kV 동해T/L 46번철탑)

수레길 따라 진행하다보면 움푹들어간 곳이 보이는데 이것을 카르스트지형이라고 하는데 카르스트지형은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과 지하수(이산화탄소를 함유한 물)에 용해되어 지면이 침식하며 생기는 특이한 지형을 말한다. 침식작용에 의해 지면의 어느 부분 또는 지역이 움푹 들어가는 것을 말하며 대규모의 석회암동굴도 여기에 해당되고 가장 큰 특징은 지하에 하천이 흐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어 올라서면 오른쪽에 46번 철탑을 만난다.

 

수레길

 

카르스트 지형인 함몰지대

 

카르스트 지형 안내문

 

카르스트 지형인 함몰지대

 

13:46 (자병산 입구도로)

46번 철탑을 지나 올라서니 강릉에서 오신 부부가 산나물을 제법 꺾으셨는데 궁금하던 곤드레의 실물을 볼 수가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정면의 봉을 넘지 않고 임도 화된 산길을 따라 왼쪽 산 사면으로 내려서니 차량 소음이 많이 들리고 자병산 아래 한라시멘트 정선공장 입구도로에 닿는다.

 

갈림길

 

자병산(한라시멘트 정선공장)

 

자병산 입구 도로

한라시멘트 정선공장 입구

 

13:55(백복령/白茯嶺)

한라시멘트 정선공장 입구도로 건너 산으로 들지만 대간길은 아니다. 자병산은 왼쪽 철탑이 넘어가는 곳이지만 한라시멘트 채석장이 자리하고 있어 근접하지 못하고 오른쪽 산 사면으로 진행하면 백복령에 도착한다. 이곳 백복령은 왼쪽 강릉시 옥계면과 오른쪽 정선군 임계면을 잇는 42번 국도가 지나는 포장도로이다. 자병산을 넘지 않았고 산 사면으로 질러 온 탓에 예상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셈이다. 3일간의 산행일정을 무사 무탈하게 잘 마무리 된 것이다.

 

등산로 표시

 

백복령

 

백두대간 안내문

 

백복령

 

백복령의 유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그렇지만 고갯길은 동해시 삼화동의 신흥천에서 접근하여 정선군 임계면으로 통하게 되어 있다. 이 고개는 사료마다 한자가 달리 쓰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척주지』의 「두타산기(頭陀山記)」에는 "취병산 서쪽은 신흥(新興)인데 삼척부에서 30리이고, 신흥에서 10리를 더 올라가면 백복령(白卜嶺)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는 "희복현(希福峴)은 일명 백복령(百福嶺)이다."라고 나와 있다. 『해동지도』에는 백복령(百腹嶺), 『1872년지방지도』에는 백복령(白伏嶺), 『대동여지도』에는 백복령(白楅嶺)으로 되어 있다. 현재는 백복령(白茯嶺)으로 쓰고 있다. 고개 이름은 옛날 이곳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복령(茯笭) 가운데 백복(白茯)이 많이 나서 생겼다는 설이 있다. 그런데 이 설은 여러 사료에 기재되어 있는 고개 이름의 다양한 한자의 뜻을 모두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백복령의 백두대간도

 

백복령

 

백두대간 백복령이란 큰 입석 뒤에서 웃옷을 갈아입고 힛치에 성공 동해시 동해지방해양항만청 앞까지 택배 되었다. 태워주신 님께 감사드린다. 얼마 크지 않을 것이란 선입견에 걸어서 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 나섰다. 호가4거리에서 길을 물었더니 버스를 타지 않고서는 멀어서 갈수가 없다는 것이다. 바로 도착한 버스에 올랐는데 동해시청방향으로 돌아가긴 하였지만 20분여 걸렸다. 만약에 걸었다고 하면 몇 시간 걸릴 거리였다. 동해시는 삼척군 북평읍(北坪邑)과 명주군 묵호읍(墨湖邑)을 합쳐 1980년4월1일 동해시로 승격 하였기에 시가지가 많이 떨어져 있었던 것이다. 터미널에 도착하니 바로 연결되는 버스에 올라 부산으로 향한다.

 

왕복차표

 

7. 돌아오는길

   - 14:10 백복령 출발 〜 14:40 동해지방해양항만청 도착(26다****)

   - 15:01 동해 호가4거리 출발 〜 15:21 동해 터미널 도착(시내버스)

   - 15:30 동해 출발 〜 19:30 부산 도착(금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