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了)/백두대간(下·完了)

백두대간/하행 10구간(백복령-상월산-갈미봉-고적대-청옥산-두타산-댓재)

무명(無 名) 2014. 9. 28. 23:37

백두대간(하행) 10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4. 09. 27(토)

2. 산행구간 : 백복령〜댓재(강원 강릉시, 동해시, 정선군, 삼척시)

3. 오른산 : 상월산(980m), 갈미봉(1,260m), 고적대(1,353.9m), 청옥산(1,403.7m),

               두타산(1,352.7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9/26 22:40 부산 출발 〜 09/27 02:25 동해 도착(금아여행)

   - 03:00 동해터미널 출발 〜 04:00 동해 효가4거리 도착(도보)

   - 04:10 효가4거리 출발 〜 04:30 백복령 도착(동해 택시)

 

2014. 09. 27 (제10소구간 : 백복령〜댓재) : 13시간 12분소요(약29.1km)

 

※ 대간구간(약29.1km)

04:40 백복령 - 04:52 쉼터 - 06:03 832봉(△구정487,2005재설) - 06:46 블록헬기장 -

07:40 원방재(08:00출발) - 08:41 상월산 - 09:02 970.3봉/헬기장(△임계423,2005재설) - 09:21 이기령 -

11:02 갈미봉(11:32출발) - 12:39 고적대(△임계306,2005재설) - 13:10 연칠성령 - 13:44 청옥산 -

14:12 문바위재 - 14:18 박달재 - 15:14 두타산(15:28출발) - 15:55 김해김씨묘 - 16:15 통골재 -

16:45 1,028봉(△443재설,77.6건설부) - 17:35 햇댓등 - 17:52 댓재

 

6. 산행기

※ 2014. 09. 27(제10소구간 : 백복령〜댓재) 날씨 : 맑음

지난 5월 중순에 3일간 일정의 대간 길을 따라 걷고 6월에 문수지맥을 끝내느라 미루다 7월부터 시작된 장마와 여러 사정이 겹쳐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9월 말이 다되었다. 2일간 연속 산행을 계획하고 동해행 버스에 올랐다. 첫 날은 백복령~댓재간 약29.0km, 둘째 날 댓재~삼수령간 약24.0km로 도상거리 약53.0km의 거리를 걸을 예정이다. 심야버스로 동해에 도착하니 새벽 2시25분으로 너무나 이르다. 동해 터미널에서 잠시 머물다 7번 국도를 따라 한 시간여 걸어 백복령 갈림길인 효가4거리에 도착 택시로 백복령으로 향한다.

  

 고도표

 

 산행지도

 

산행지도 

 

심야 할증 시간이 지났고 한 시간여 걸었으니 생각보다 택시비는 아낄 수가 있었다. 택시로 오르는 도중 기사 분은 길도 험하고 하여 무서워 가기를 꺼리는 듯 하지만 차를 돌리지는 않고 그냥 백복령으로 향하여 오른다. 백복령에서 택시에 내리니 바람이 매우 세차게 불어댄다. 오늘 산행 구간은 중간 탈출이 거의 불가능한 장거리로 11년 전인 2003년 상행시 12시간이 조금 더 걸려 구간종주를 끝낸 곳이기도 하다.

 

청옥산 정상

 

- 04:40 백복령

- 04:52 쉼터

- 06:03 832봉(△구정487,2005재설)

- 06:46 블록헬기장

- 07:40 원방재(08:00출발)

 

04:40(백복령/白茯嶺/780m)

백복령은 왼쪽 강릉시 옥계면과 오른쪽 정선군 임계면을 잇는 42번 국도가 지나는 포장도로이다. 현재는 백복령(白茯嶺)으로 쓰고 있다. 고개 이름은 옛날 이곳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복령(茯笭) 가운데 백복(白茯)이 많이 나서 생겼다는 설이 있다. 백복령에서 남쪽 수레길 수준의 넓은 길을 따라 손전등 하나에 의지하여 어둠속으로 들어선다.

 

백봉령

 

06:03(832봉/← 백복령 3.5km, 원방재 3.59km →)

10여분 뒤 나무의자가 놓인 쉼터를 지나 이정표(← 백복령 1.30km, 원방재 5.79km →)가 서있는 곳을 지난다. 왼쪽으로 불빛이 비춰지는 걸로 보아 민가가 그리 멀지는 않은가보다. 이어 삼각점이 박혀있는 832봉에 닿는다. 서서히 동녘에는 붉은 기운이 물들고 손전등은 이내 무용지물이 되어 배낭에 넣어둔다.

 

쉼터

 

이정표

 

832봉의 삼각점

 

832봉 지난 지점의 이정표

 

06:46(블록헬기장/← 백복령 5.0km, 원방재 2.09km →)

잡목에 가려 일출은 보지를 못하였지만 언제 솟았는지 동녘 바다위로 붉은 햇살이 아름답고 신비하게 비추인다. 산정에서 정말 오랜만에 아침 일찍 바라보는 일출의 기쁨이다. 억새가 우북한 묵정 블록헬기장에 닿는데 곤드레(고려엉겅퀴) 나물의 보랏빛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니 벌써 해가 솟았다

 

헬기장의 고려엉겅퀴

 

헬기장의 이정표

 

고려엉겅퀴는 구멍이·도깨비엉겅퀴·고려가시나물·곤드레나물 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가 곧으며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뿌리에 달린 잎과 밑 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시든다. 줄기에 달린 잎은 타원 모양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으로 밑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위쪽 잎은 잎자루가 짧다. 잎의 앞면은 녹색에 털이 약간 나며 뒷면은 흰색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가시 같은 톱니가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곤드래(고려엉겅퀴) 나물 꽃

 

07:40(원방재/← 백복령 7.09km, 고적대 10.17km →)

헬기장을 지나면서 금강송 군락지가 나오더니 정면으로 조망이 완전히 좋은 바위에 오른다. 건너로 상월산이 보이고 원방재가 아래다. 경사지를 내려서니 어제 내린 비로 계곡물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 원방재로 주먹밥을 한 덩어리가 아침 식사다. 식사를 끝내고 오른쪽으로 이정표가 야영장을 가리키는 계곡으로 내려가 칫솔질을 하는데 손이 아릴정도로 물이 차다.

 

금강송

 

금강송

 

앞쪽이 상월산 능선

원방재 직전 전망바위서 본 상월산 서쪽 임계면 수병산(1201.5m)방면

 

원방재

 

원방재

 

- 08:41 상월산

- 09:02 970.3봉/헬기장(△임계423,2005재설)

- 09:21 이기령(← 백복령 10km, ↑ 동해이기동 6.5km, ↓ 임계부수베리 5.8km, 고적대 6.6km →

- 11:02 갈미봉(11:32출발)

 

08:41(상월산/980m)

원방재를 떠나면서 바람막이 겉옷을 배낭에 넣고 오름길을 향한다. 아침이라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지만 등어리에는 후줄근히 땀에 젖는다. 가파름을 다하여 왼쪽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한숨 돌리고 전망대에 서서 지나온 능선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진다. 두루뭉술하게 생긴 지나온 능선을 잠시 바라보다 5분여 후 상월산 정상에 닿는다. 주목같이 뿌리가 고사된 나무 곁에는 나무 의자와 '부산낙동산악회'란 명찰이 새겨진 정상 표시 찰이 걸려있다.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

 

상월산 정상부

 

상월산 정상

 

09:02(970.3봉/헬기장/← 백복령 9.1km, 이기령 1.0km →)

상월산을 지나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데 왼편으로 조망이 트이고 가덕도 연대봉 아래의 바위봉 같이 생긴 암봉이 보인다. 다시금 헐떡이며 오르면 보도블록이 H자를 표시하는 헬기장으로 한쪽에 삼각점이 박혀있는 970.3봉이다. 상월산을 970.3m라고 하는데 이곳을 말하는지 모를 일이지만 10여 년 전 조선일보사에서 발행한 '실전 백두대간 종주산행'에서는 상월산을 980m, 이곳을 970.3m로 기록되어 있고 이정표에 누군가는 상월산이라고 적어놓았다.

 

안부에서 바라본 왼편의 암봉

 

970.3봉의 헬기장

 

970.3봉의 삼각점

 

970.3봉의 이정표

 

09:21(이기령)

단풍을 즐기면서 20분여 진행하니 이기령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임도가 지나가고 벤치가 놓여 쉬어가기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하다. 150m부근에 우물이 있다는 이정표가 있으나 수통이 가득한지라 나와는 무관하다.

 

이기령의 이정표

 

이기령

 

이기령의 샘터

 

이기령

 

11:02(갈미봉/1,260m)

흐드러지게 핀 쑥부쟁이 군락지를 지나 가는 길바닥에는 누가 깔았는지 주위의 넓은 돌들은 죄다 모아 길에 깔려있다. 고도를 높여 갈수록 가을의 색깔은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이어 갈미봉 정상이다. 정상은 단풍에 물들어 있고 삼거리로 되어 있는데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수병산(1,201.5m)로 이어진다.

 

 

주위의 돌을 모아 길에 깔아둔 모습

 

단풍

 

단풍

 

갈미봉 정상

 

갈미봉의 이정표

 

갈미봉 정상의 단풍

 

- 12:39 고적대(△임계306,2005재설)

- 13:10 연칠성령(← 고적대 1.0km, ↑ 무릉계곡/관리사무소 6.7km, 두타산 5.0km/청옥산 1.3km →)

- 13:44 청옥산(← 고적대 2.3km/연칠성령1.3km, ↑ 무릉계곡/관리사무소 6.7km, 두타산 3.7km/박달재 1.4km →)

 

12:39(고적대/1,353.9m)

갈미봉을 지나면 왼쪽으로 조망이 훤히 트이고 가야할 청옥산과 두타산이 건너편으로 보이고 아래로는 삼화사가 위치한 무릉계곡이 발아래다. 상행하시는 대간 산님 몇 분을 만나고 고적대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 아래에 사원대피소를 지나 바른골을 내려서면 무릉계곡으로 향하는 갈림길인 셈이다.

 

가야할 두타산(좌)과 청옥산(우)

 

두타산 아래 무릉계곡

 

삼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로 642년(선덕여왕 11) 신라시대 자장(慈藏)이 당(唐)나라에서 귀국하여 이 곳에 절을 짓고 흑련대(黑蓮臺)라 하였다. 864년 범일국사(梵日國師)가 절을 다시 지어 삼공암(三公庵)이라 하였다가, 고려 태조 때 삼화사라고 개칭하였으며, 많은 부속 암자를 지었다. 1369년 절을 크게 확장하였는데,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중건하였으며, 1905년 의병(義兵)이 이곳을 근거지로 활약하다가 1907년 왜병의 공격으로 또다시 소실된 것을 이듬해 중건하였다. 1977년 이 일대가 시멘트 공장의 채광지로 들어가자 중대사(中臺寺) 옛터인 무릉계곡의 현위치로 이건하였다. 경내에는 대웅전·약사전(藥師殿)을 비롯하여, 문화재로 신라시대의 철불(鐵佛), 3층석탑 및 대사들의 비(碑)와 부도(浮屠)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단풍사이 청옥산

 

단풍

 

암봉사이 청옥산

 

고적대 삼거리

 

왼쪽으로는 단풍과 어우러져 우뚝 솟아있는 암릉이 매우 아름답다. 고적대가 가까워지니 청옥산에서 두타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용틀임하듯 웅장하게 다가온다. 올라서면 삼각점이 박혀있는 고적대 정상인데 오석으로된 정상석이 세워져있고 이정표도 있다. 이곳 고적대 삼거리에서 오른쪽은 중봉산(1,262m)으로 이어지고 왼쪽 아래 멀리로 무릉계곡과 동해 바다가 희미하게 조망된다.

 

암봉

 

단풍

 

가야할 청옥산과 두타산

 

단풍

 

고적대 정상

 

고적대 정상의 삼각점

 

고적대에서 가야할 청옥산과 두타산

 

고적대 정상부

 

고적대에서 중봉산 방향

 

무릉계곡

 

지나온 능선

 

가야할 청옥산과 두타산

 

13:10(연칠성령/連七星嶺)

고적대에서 내려서면 망군대(望君臺)인데 이는 조선 인조 원년(1623년) 재상 이식(李植)이 중봉산 단교암에 은퇴하고 이곳에 올라 서울을 사모하여 서울쪽에 계신 임금을 바라본 곳이라 하여 망경대를 망군대로 바뀌었다고 한다. 를 지나 남동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내려서면 연칠성령으로 하장면과 동해시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이다. 일명 난출령(難出嶺)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험준하여 빠져나가기가 어렵다는 뜻에서 유래된다고 한다. 내려서는 길섶에는 두메부추와 투구꽃(초오/草烏)이 눈길을 돌리게 한다. 돌탑이 있는 연칠성령에 닿는다.

 

두메부추

 

투구꽃

 

안내도

 

이정표

 

연칠성령

 

연칠성령의 이정표

 

13:44(청옥산/靑玉山/1,403.7)

연칠성령을 지나면서 서서히 오름 짓을 계속한다. 고도가 약200m가량이나 차이가 나는지라 마냥 쉽지는 않다. 주목 한 그루가 눈에 보이고 30여분 넘게 오르니 제법 큰 정상석이 서있는 청옥산 정상이다. 정상은 널찍한 헬기장이고 태양광발전 시설물이 있는 무인 산불감시초소 앞에는 태극기가 휘날린다. 정상 헬기장에는 단체 산님들이 자리하고 계신다. 멈추지 않고 곧장 내려선다.

 

주목

 

청옥산의 이정표

 

청옥산 정상

 

청옥산 정상부

 

- 14:12 문바위재(← 청옥산 1.1km, 두타산 2.5km →)

- 14:18 박달재(← 청옥산 1.4km, ↑ 무릉계곡/관리사무소 5.6km, 두타산 2.3km →)

- 15:14 두타산(← 청옥산 3.7km, ↓ 댓재/삼척, 무릉계곡/관리사무소 6.1km →)

 

14:12(문바위재)

청옥샘을 찾으려다 수통에 물이 많이 남아 그냥 내려선다. 가파르게 휘돌아 내려가면 왼쪽으로 크다란 바위가 있는 곳인데 바로 문바위 라고 한다.

 

문바위재

 

14:18(박달재)

문바위재에서 완만하게 300m가량 진행하면 무릉계곡 갈림길인 바달재다. 일명 무릉도원이라고 불이우는 무릉계곡(武陵溪谷)은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골자기로 기암괴석과 천연림 그리고 폭포와 맑은 소(沼)와 물로 많은 시인묵객과 고승들이 찾아 풍류를 읊고 노닐던 곳으로 동해시 삼화동에 위치하고 있는 계곡이다.

 

박당재의 이정표

 

박달재

 

15:14(두타산/頭陀山/1,352.7m)

박달재에서 한 시간여 쉼 없이 진행하니 두타산 정상이다. 청옥산에 비하면 50m가량 낮지만 넓은 헬기장과 커다란 정상석이 인상적이다. 헬기장 아래 30m거리에 두타샘이 자리하고 이곳에서 왼쪽인 북동으로 내려서면 두타산성과 쉰음산(683m)으로 이어지는 국내 최고 비경의 금강송길을 만날 수가 있다.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고 내려선다.

 

무릉계곡

 

두타산 정상

 

두타산 정상의 헬기장

 

두타샘

 

두타산 정상의 이정표

 

두타산에서 지나온 청옥산

 

- 15:55 김해김씨묘

- 16:15 통골재(← 두타산 2.2km, ↓ 통골하산길, 댓재 3.9km →)

- 16:45 1,028봉(△443재설,77.6건설부)

- 17:35 햇댓등(← 두타산 5.2km, 댓재 0.9km →)

- 17:52 댓재(← 두타산 6.6km / 황장산 0.6km, 큰재 5.0km →)

 

15:55(김해김씨묘)

이제 내려서면 댓재 일 것이란 생각이었는데 실제로는 천만의 말씀이다. 내림길도 용틀임을 하듯 오르내림이 심하다. 25분여 내려서니 넓은 공터에 김해김씨묘가 자리하고 있다. 1,200m고지인데 이곳까지 모시느라 자손들은 많은 힘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묘지 주위가 잘 다듬어진 것으로 보아 정을 부은 만큼 되돌아오는 반대급부도 있지 않았을까도 싶다.

 

김해김씨묘

 

16:45(1,028봉)

20여분을 더 내려서면 통골 갈림길인 목통령에 닿는다. 산죽 밭을 지나 울창한 금강송의 솔 향을 콧구멍으로 음미하며 진행하면 삼각점이 박혀있는 1,028봉이다. 뒤 돌아 두타산 방향으로 쳐다보니 울퉁불퉁 많이도 힘든 내리막길이다.

 

통골재

 

금강송

 

1,028봉의 삼각점

 

지나온 두타산

 

17:35(햇댓등)

다시 내려가니 이정표(← 두타산 4.7km, 댓재 1.4km →)가 나오는데 아직 댓재까지는 제법 많은 거리가 남았다. 이제 몸도 마음도 서서히 지쳐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금강송길에 의지하여 마지막 힘을 다하여 휘돌아 올라서면 햇댓대 정상이다. 이제 오름길은 이제 끝이난 셈이다.

 

이정표

 

                        금강송

 

햇댓등

 

17:52(댓재/810m)

내려서면 오늘 산행종점인 댓재이다. 오른쪽에 두타산산신각(頭陀山山神閣)을 지나 내려서면 28번 도로가 지나는 댓재에 닿는다. 태백시 하장면 번천리와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를 연결하는 재로 현재 고개 정상에는 세계적인 동굴관광도시 라고 기록된 조각이 세워져 있고, 두타산~청옥산 등산 안내도와 길 건너에는 댓재~건의령 구간의 등산안내도와 ‘백두대간 댓재’라는 표지석도 세워져있다.

 

댓재에 위치한 두타산 산신각

 

댓재표지물

 

등산안내도(두타산~청옥산)

 

등산안내도(댓재~건의령)

 

댓재 표지석

 

댓재의 이정표

 

댓재(하장면 방향)

 

댓재(미로면 방향)

 

어제 예약한 태백시 하장면 번천리의 댓재민박집(☏033-554-1123)에 도착하여 이층 방에 배낭을 내리고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민박집 아래층에서 마련된 꿀맛 같은 된장국에 저녁 식사를 하며 반주로 소맥을 몇 잔말아 마신다. 식사 후 민박집 주인장이 마련해주신 주먹밥은 내일 아침과 점심이다.

 

하장면의 댓재휴게소

 

댓재휴게소

 

7. 돌아오는길

    - 17:57 댓재 휴게소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