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문수지맥(完了)

문수지맥 5구간(큰두무재-조운산-학가산-당재-보문산-오치고개)

무명(無 名) 2014. 6. 3. 13:09

문수지맥 5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4. 06. 01(일)

2. 산행구간 : 큰두무재〜오치고개(경북 안동, 영주)

3. 오른산 : 조운산(635m), 학가산(874m), 보문산(641.7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5:55 북후 옹천 출발 〜 06:00 큰두무재 도착(승용차)

 

2014. 06. 01 (제5소구간 : 큰두무재〜오치고개) : 09시간 52분소요(약17.9km)

 

※ 지맥구간(약17.9km)

06:15 큰두무재 - 06:37 417.4봉(△) - 07:03 154kV신영주/안동T/L60번철탑 - 07:15 562봉 -

07:40 백현고개 - 08:12 조운산갈림길 - 08:23 조운산 - 08:30 조운산갈림길(08:45출발) - 08:54 임도안부 -

09:19 수레길안부 - 09:21 철탑 - 09:33 수레길안부 - 09:58 무시골재 - 10:40 한국통신학가산중계소입구 - 10:48 난가대 - 11:13 한국통신학가산중계소 - 11:33 유선봉 - 11:40 학가산(12:00출발) - 12:35 당재 -

13:17 산성고개 - 13:56 전주/안부 - 14:02 582봉 - 14:18 묵정헬기장 -

14:29 보문산(△21재설,1978.7건설부.14:50출발) - 15:27 중대바위 - 16:07 오치고개

 

6. 산행기

※ 2014. 06. 01(제5소구간 : 큰두무재〜오치고개) 날씨 : 맑음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결코 짧은 길이 아니고 습도는 낮다고 하지만 36~7도를 오르내리는 한 낮의 무더위로 물 보충이 산행을 좌우한다는 생각 하에 준비를 단단히 하고 승용차로 큰두무재에 도착 두산리 방향의 고갯마루 가장자리에 주차를 한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학가산 정상석

 

- 06:15 큰두무재

- 06:37 417.4봉(△)

- 07:03 154kV신영주/안동T/L60번철탑

- 07:15 562봉

- 07:40 백현고개

 

06:15(큰두무재)

큰두무재에 도착하니 조금 이른 아침인데도 두산리 방향 오른쪽 과수원에는 라디오 소리가 흘러나온다.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928번 도로로 옹천 방향에는 벚나무 열매인 버찌가 검게 익어 떨어져 길바닥에 물이 들었다.

 

큰두무재

 

06:37(417.4봉)

산행준비를 마치고 건너 철문이 열려있는 시멘도로를 따라 15m가량 올라가다 오른쪽 산으로 들어간다. 시멘길 왼편에 공터가 보여 차를 이곳으로 이동을 할까 하였지만 그냥두기로 한다. 또렷한 길을 따라 올라가니 대동강님의 표시기가 걸려있고 ‘문수지맥 ◬417.4m 삼돌이’란 표지판이 걸려있는 불로봉이다. 삼각점이 박혀 있으나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마모되었고 그곳 옆에 삼각점 기둥 하나가 더 있다.

 

대동강님의 표시기

 

417.4봉

 

417.4봉의 삼각점

 

07:03(154kV 신영주-안동T/L 60번철탑)

삼각점봉을 지나 깨끗한 산길을 따라 진행하다보면 송이 경계를 알리는 노끈이 메어져 길게 따라온다. 이어 왼편으로 60번 철탑을 지난다.

 

편안한 솔길

 

07:15(562봉)

철탑을 지나 잠시 진행하면 562봉에 닿는데 솔 갈비가 짙게 깔려있는 곳으로 왼편에 평평하게 움막 터를 닦아 놓은듯하다. 움막 터에 서니 넓게 트이는데 옅은 운무에 가려 바로 발아래 도촌리도 분간키 어렵다.

 

562봉

 

07:40(백현고개/374m)

562봉에서 남으로 진행하다 오른쪽 서로 꺾이는 지점(07:19)을 따라 또렷한 길로 진행한다. 송이를 따러 다니는 지능선길이 여러 갈래 갈라지나 좋은 길 따라 진행하면 2차선 포장도로가 있는 백현고개에 내려선다. 고개 왼쪽 아래가 백현마을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송이지역으로 출입금지

 

백현고개

 

- 08:12 조운산갈림길

- 08:23 조운산

- 08:30 조운산갈림길(08:45출발)

- 08:54 임도안부

- 09:19 수레길안부

- 09:21 철탑

- 09:33 수레길안부

- 09:58 무시골재

 

08:12(조운산 갈림길)

백현고개 건너 돌로 쌓은 옹벽 옆으로 올라서면 묘지이고 그곳 뒤로 길은 이어진다. 왼편은 서후면이고 오른쪽은 북후면을 따라 진행하게 된다. 정면으로 조운산의 정상부가 보이고 내려선 안부에서 희미한 갈래길을 따라 한참 올라서고서야 갈림길에 닿는데 지맥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벗어난 정상 이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밟지 않고서 어찌 발걸음을 옮기랴.

 

가야할 조운산

 

08:23(조운산/鳥雲山/635m)

배낭을 내리고 기억력이 엄청 떨어진 요즘이라 메모지와 사진기를 허리춤에 차고서 조운산 으로 향한다. 처음엔 완만하듯 오르다 마지막에 까꼬막 길이다. 올라서니 엉성한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부 뒤로 묘지가 자리하고 있다. 정상에는 서울 청수산악회의 표시판과 ‘문수지맥 조운산 635.0m 준.희’란 표지판이 걸려있고 그곳 아래에는 한현우님과 서래야 박건석님의 흔적도 남아있는 곳이다.

 

조운산 정상

 

조운산 정상부

 

08:30(조운산 갈림길)

조운산을 배알하고 내려오다 왼편 바위 위 전망대에 올라서본다. 지나온 능선과 가야할 능선들이 이등변 삼각형 꼭짓점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조운산 왕복에 18분여 걸렸고 갈림길에 내려서서 잠시 쉬었다 출발한다.

 

조운산 정상 아래에서 가야할 능선

 

조운산 정상 아래에서 지나온 능선

 

08:54(임도 안부)

잠시 쉬었다 내려서니 전주(북후간404L23)가 서 있는데(08:53) 왼편 농가로 전기가 공급되는 곳으로 바로 아래 임도가 지나간다. 내려서니 비포장 임도가 지나가는 안부다.

 

전주가 넘어간다

 

임도 안부

 

09:19(수레길 안부)

임도를 가로질러 왼편으로 올라간다. 묵정길이지만 그래도 또렷하다. 오른쪽 도라지 밭이 넓게 펼쳐지는 곳에 닿으니 밭뙈기 너머로 학가산의 통신시설물들이 가까이 다가오고 수레길이 넘어가는 안부에 내려선다.

 

도라지 밭 뒤로 가야할 학가산

 

입산금지 안내

 

수레길 안부

 

09:58(무시골재/422m)

안부를 지나면 이내 철탑 아래를 통과하여 또 다른 수레길 안부를 지나 한참을 진행하면 시멘 포장도로인 무시골재에 도착한다. 조금 올라가면 삼거리로 오른쪽으로 ‘메밀단지’를 가리키는 팻말이 서있는 곳이기도 하다.

 

무시골재

 

가야할 학가산

 

- 10:40 한국통신학가산중계소입구(← 난가대, ↑ 국사봉, ↓ 신전리)

- 10:48 난가대

- 11:13 한국통신학가산중계소

- 11:33 유선봉

- 11:40 학가산(← 당재 2.5km, ↓ 국사봉, 삼모봉 0.3km→ / 12:00출발)

 

10:40(한국통신 학가산 중계소입구)

시멘길 따라 꼬불꼬불 학가산으로 오른다. 정상 2.6km를 알리는 제1주차장을 지나 30m쯤 가면 왼편에 표시기가 여럿 걸린 산길이 보인다. 하지만 이곳을 쳐다만 볼뿐 들지는 않고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제2주차장과 제3주차장(10:30)을 지나 올라가면 삼거리에 도착한다. 왼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이정표의 위치가 잘못되었다. 난가대를 가리키는 곳은 길이 없는 곳이라 국사봉 자리에 난가대를 붙이고 국사봉을 90도 방향을 틀어야 맞아진다.

 

제1주차장

 

난가대 갈림길 이정표

 

한국통신 학가산 중계소 갈림길

 

10:48(난가대/爛柯臺/708m)

삼거리 오른쪽 한국통신 학가산 중계소입구가 아닌 직진 길로 올라가면 왼편에 난가대가 위치한다. ‘난가대는 송암 권호문(權好文:1532~1587) 선생이 지은 이름이다. 난가란 뜻은 바둑이나 음악 등에 심취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로 이대에 오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즐거움이 있음을 의미한다. (중략) 송암은 청성산 아래의 무민제에서 학가산을 드나들며 학가산의 3봉(峰)과 3대(臺)의 이름을 지었고 일생동안 학가산 사랑에 힘 쓴 인물이다. 난가대는 안동시와 영주시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난가대에 올라서 보았지만 흐린 날씨에 아무것도 보이는 게 없어 아쉬움만 남는다.

 

난가대

 

난가대에서 내려다본 안동시가

 

11:13(한국통신 학가산중계소)

난가대에서 오른쪽 시멘길은 한국통신 학가산중계소 철조망이 가로 막고 있으므로 되돌아 내려서야만 한다. 다시금 한국통신 학가산 중계소입구 삼거리(10:59)에서 국사봉 방향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삼거리(← 신선바위 1.4km. ↓ 난가대, 학서대 0.8km. 국사봉 0.5km →)가 나오는데 왼편으로 올라가면 kt 학가산 중계소인데 이곳에도 길이 막혔다. 다시 되돌아 내려온다.

 

학가산 정상부

 

이정표

 

11:33(유선봉/遊仙峰)

잠시 후 학가산 KBS송신소를 지나 오르면 왼편으로 기도처로 변해버린 학서대(鶴棲臺)를 오른쪽 산길 들머리 등산로 계단을 올라가면 당재 갈림길(11:23)인 안부다. 오른쪽 MBC송신소를 지나 올라서면 유선봉에 도착한다. 바위에 올라서니 건너 국사봉이 조망된다.

 

등산안내도

 

유선봉

 

유선봉에서 바라본 국사봉

 

11:40(학가산/鶴駕山 國師蜂/874m)

유선봉에서 내려와 건너편으로 향한다. 철계단을 올라서니 학가산 정상인 국사봉인데 바위로 이루어져 공간이 좁은 곳에 1997년 2월 23일 안동애봉산악회에서 세운 제법 큰 정상석이 세워져있다. 조망이 좋았더라면 시야가 트이는 곳이라 멀리까지 볼 수가 있었겠지만 비가 오지 않은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철계단을 내려와 점심 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학가산 국사봉 정상

 

국사봉에서 지나온 능선

 

국사봉에서 가야할 능선

 

이정표

 

- 12:35 당재(← 학가산 1.2km. 보문산 4.2km →)

- 13:17 산성고개

- 13:56 전주/안부

- 14:02 582봉

- 14:18 묵정헬기장

 

12:35(당재/536m)

국사봉 아래에서 식사를 하고 어풍대 방향으로 진행하다 이상타 싶어 능인굴(能仁窟) 앞으로 내려섰다. 지맥 길에서 벗어난 셈이다. 어풍대 못간 지점에서 왼편 당재로 내려서는 길이 올바른 지맥길이다. 능인굴로 내려서는 길은 매우 가파르다. 그리고 찜찜한 계곡을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가니 수레길을 만나고 노송 한그루가 반겨주는 당재에 닿는다. 왼쪽은 느리티리이고 오른쪽은 천주마을로 향하는 고개인 셈이다.

 

능인굴

 

능인굴

 

당재

 

당재의 노거수

 

13:17(산성고개/400m)

당재를 지나 정면 외딴 농가가 있는 곳으로 향하면 집 앞 양쪽에 수문장처럼 견공 두 마리가 보초를 서고 있지만 그곳 못간 지점에서 왼편 산길로 든다. 능선에 올라서면 왼쪽이 서후면에서 풍산읍으로 오른쪽은 학가산 정상에서 만난 예천군 보문면인 셈이다. 잠시 더 진행하면 623봉이고 오른쪽으로 철조망이 계속 따라온다. 특용작물을 재배한다는 곳으로 출입을 엄격하게 금한다는 표지판이 걸려있다.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서니 시멘으로 포장된 삼거리에 오래된 노거수가 지키고 있는 산성고개다.

 

농가주택(이곳에서 왼쪽으로 올라선다)

 

특용작물 재배지

 

산성고개의 팽나무

 

13:56(전주/안부)

산성고개 정면에 보이는 참깨 밭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산에 들어서서 묘지 뒤로 올라서니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또렷한 길이 나오는데 구태여 밭을 지날 필요는 없을듯하다. 525봉(13:37)을 지나 숨을 고르고 다시 올라서니 송이움막(13:47)의 비닐이 찢겨져 너덜거리는 모습이 흉물스럽다. 송이 움막을 지나 10여분 진행하면 전주(산성지169)가 보이고 이곳에도 전선이 지맥을 넘어가는 안부다.

 

송이움막

 

전주가 산을 넘고

 

14:02(582봉)

안부를 지나면 다시 오름길이다. 어제부터 벌레에 쏘여 온몸이 가려운 게 점점 심해지고 날파리의 윙윙 거리는 소리가 귓전에서 멀어질 줄 모른다. 가려운 것도 고통이려니와 날파리의 소음 또한 골칫거리가 되는 셈이다. 582봉에 올라선다.

 

14:18(묵정 헬기장)

올라선 582봉에서 왼쪽으로 꺾이어 내려서면 희미한 안부이고 다시금 올라서면 보도블록이 깔린 묵정헬기장이다.

 

묵정헬기장

 

- 14:29 보문산(△21재설,1978.7건설부.14:50출발)

- 15:27 중대바위

- 16:07 오치고개(← 506.9봉 1.5km. 보문산 2.3km →)

 

14:29(보문산/普門山/641.7m)

묵정헬기장을 지나면서 길은 평탄하게 진행되는데 검게 그을린 소나무가 눈에 뜨이는데 수년전에 산불이 난 듯하다.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 가장자리에 산불초소가 있고 삼각점이 박혀있는 보문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조망은 좋지는 않지만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이라 잠시 쉬었다 출발한다.

 

보문산 정상의 헬기장과 산불초소

 

보문산 정상

 

보문산 정상의 삼각점

 

2011년 4월 2일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과 예천의 산림 186ha를 태웠다. 불은 삽시간에 안동시 풍산읍 현애리와 신양리, 서미리 등으로 번지면서 민가에도 큰 피해를 줬다. 현재 일부 지역에는 조림 사업으로 30~50cm 크기의 어린 수목을 심어 놓았지만 산림 회복은 요원해 보였다.(每日신문)

 

산불지역

 

산불지역

 

15:27(중대바위)

보문산 오르기 전부터 보이던 산불 흔적은 내려서니 더욱 심하다. 시꺼멓게 숯검댕이가 되어버린 소나무의 잔해를 보는 나의 가슴도 새까맣게 탄 듯 안타까움이 앞선다. 급 비탈길로 이어지는데 쓰러진 소나무가 길을 가로 막는다. 왼편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내려서니 중대바위로 향하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중대바위에 올라서본다. 바로 뒤로 지나온 보문산과 멀리 보이는 학가산 고개를 내민다.

 

중대바위 입구

 

중대바위에서 올려다본 보문산과 멀리 보이는 학가산(오른쪽)

 

산불로 죽은 소나무 뒤로 중대바위

 

16:07(오치고개/270m)

중대바위에서 되돌아 내려와 산불지역을 내려간다.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의 소음이 심하게 들리고 왼쪽으로 신양3리 마을과 그곳 아래로 신양저수지도 보인다. 이동 통신 탑을 지나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는 오치고개에 내려선다. 왼쪽은 안동시 풍산읍 신양리이고 오른쪽은 예천군 보문면 오암리로 아래에는 중앙고속도로 보문터널이 지나간다.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마무리하기로 한다.

 

보문산과 중대바위

 

신양저수지와 중앙고속도로

 

차기 구간에 가야할 능선

 

신양마을과 저수지

 

오치고개

 

오치고개

 

오치고개에서 왼쪽 안동시 풍산읍 신양3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중앙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신양3리 노인회관 앞에 도착한다. 노인회관 앞 정자에서 즐기시는 어르신께 이곳에서 안동으로 가는 버스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5시가 조금 넘으면 있다고 말씀 하신다. 배낭을 내리고 노인회관옆 수도에서 웃통을 벗고 머리를 감고 씻고나니 가려움이 많이 나은 것 같다. 근처에 가게라도 있었다면 막걸리 몇 통 싸 드리고 싶었지만 가게가 없으니 어찌하랴.

 

 

신양마을의 안동시내버스 시간표

 

17시15분에 출발하는 안동행 버스로 안동 교보빌딩(안동역)에 도착 이어 연결되는 옹천행 버스 편에 오른다. 옹천에 도착 택시를 이용 큰두무재에서 차량을 회수 부근의 추어탕 집에 들러 저녁식사 후 5번 국도로 안동에서 35번 국도를 바꿔 타고 건천을 지나 부산에 도착한다.

 

7. 돌아오는길

   - 16:07 오치고개 출발 〜 16:27 신양3리 노인회관 도착(도보)

   - 17:15 신양3리 출발 〜 17:53 안동역 도착(43번 시내버스)

   - 18:10 안동역 출발 〜 18:44 북후 옹천 도착(54번 시내버스)

   - 18:45 옹천 출발 〜 18:50 큰두무재 도착(안동 북후택시)

   - 19:00 큰두무재 출발 〜 옹천(19:15〜20:00) 〜 22:40 부산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