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문수지맥(完了)

문수지맥 7구간(비접고개-동막고개-나부산-마산마을-사림봉-용포대-합수점)

무명(無 名) 2014. 6. 16. 21:24

문수지맥 7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4. 06. 15(일)

2. 산행구간 : 비접고개〜합수점(경북 예천)

3. 오른산 : 나부산(330m), 사림봉(257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7:00 풍산 출발 〜 07:17 비접고개 도착(승용차)

 

2014. 06. 15 (제7소구간 : 비접고개〜합수점) : 12시간 05분소요(약23.7km)

 

※ 지맥구간(약20.6km)

07:25 비접고개 - 08:25 갈포마을 - 08:46 시멘도로 - 09:01 199.4봉(△예천466,1978재설.09:25출발) -

10:05 임도 - 10:20 232.9봉(△예천464,2003재설) - 10:53 28번국도 - 10:55 동막고개 - 19:35 284봉 -

12:00 만촌마을 - 12:26 236봉 - 12:43 임도(13:07출발) - 13:40 나부산 - 13:52 마산고개 -

14:15 밀성박씨납골묘 - 14:20 마산마을(16:18출발) - 16:47 257봉 - 16:49 237봉 - 16:56 사림봉 -

17:23 사림재 - 17:37 용포대 - 17:57 삼강앞봉 - 18:20 합수점

※ 탈출구간(약3.1km)

18:20 합수점 - 18:50 원산성 - 19:20 봉수대 - 19:23 회룡대 - 19:30 장안사

 

6. 산행기

※ 2014. 06. 15(제7소구간 : 비접고개〜합수점) 날씨 : 맑음

오늘은 지난해 운달지맥과 같은 날 출발 하여 긴 겨울을 보내고 마지막 남은 한 구간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오늘 산행은 비접고개에서 시작하여 갈포마을까지는 수로 변을 따르다 산으로 드는데 야산이지만 산길이 또렷하게 계속이어 져 어려움은 없는 곳이다. 예천땅을 밟으면서 자기네 밭과 과수원을 밟으며 산행을 하는 나에게 지나가는데 한 번도 짜증을 낸다거나 제지를 하는 분들이 없고 모두 다 친절하게 길 안내까지 하여 주신다는 것이다. 동막고개에서 만난 과수원(복숭아) 주인도 웃으시며 어디서 왔냐면서 길을 안내해주시며 조심해서 가라고 말씀하셨다.

 

산행지도

 

사림봉에 올라서면서 내성천의 물굽이가 휘돌아가는 회룡포를 내려다보니 지금까지 달려온 길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운달지맥의 맞은편 합수 점에 내려설 때 운달지맥과 같이 낙동강과 내성천의 합수지점을 내려다 볼 수가 있는 조망처가 없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리고 합수점을 찍고 원산성을 지나 회룡포까지 돌아오는 길이 만만치가 않았지만 무사하게 문수지맥을 마무리 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부산 정상

 

- 07:25 비접고개

- 08:25 갈포마을

- 08:46 시멘도로

- 09:01 199.4봉(△예천466,1978재설.09:25출발)

 

07:25(비접고개)

어제 풍산에서 숙박을 하였으니 비접고개까지는 몇 걸음 되지 않는다. 승용차로 달리니 7분여 걸렸다. 구담에서 호명으로 진행하면 ‘예천 14km, 호명 4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오른쪽 공터에 주차를 하고 2일차 산행에 들어간다.

 

비접고개(수로 아래로 들머리)

 

08:25(갈포마을)

오늘 지맥산행의 초입은 산이 아닌 수로 아래인 널찍한 농로이다. 비접고개 건너편 농로를 따라 진행하여 조그마한 고개를 넘으면 왼쪽으로 참깨 밭이다. 참깨 밭을 가로질러 산으로 들면 수레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수레길 을 따라가면 수로를 나란히 따라가는데 지맥길은 왼편 산이지만 수로 옆을 따라가다 언덕을 넘으면 다시 왼편은 산 아래의 밭이요 오른쪽은 논인데 왼쪽 밭 가장자리를 돌아가면 다시 농로가 나온다.

 

수로와 나란히

 

달콤한 오디

 

농로를 따라가면 왼쪽으로 참외 감별(굵기)농장을 지나면 사과과수원이다. 과수원 왼쪽으로 진행하면 다시 수로 옆의 농로가 나온다. 농로를 따라 계속하여 진행을 한다. 이곳 예천에는 농잠(農蠶/누에 농사)을 많이 하였는지 농로 주위에 뽕나무가 지천이다. 그리고 제철 과일인 오디가 검게 익어가고 있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몇 알 따 입에 넣는다. 달콤한 맛을 음미하며 비접고개를 출발한지 한 시간 만에 갈포마을에 닿는다.

 

갈포마을

 

08:46(시멘도로)

오른쪽 고갯마루가 지맥이지만 갈포마을 뒤쪽에서 산으로 올라간다. 길도 보이지 않고 이곳에도 참깨 밭이 나온다. 밭을 가로질러가니 왼편 갈포마을에서 올라오는 시멘길을 만나는데 갈포마을 앞을 지나 오른쪽으로 오르는 시멘길을 찾아 진행하면 되겠다. 시멘길에서 이내 왼쪽 수레길 로 든다. 올라서니 정면으로 확 트이고 왼쪽 밭을 따라 가면 사과밭 중앙의 시멘도로에 내려선다.

 

시멘도로(과수원 안으로)

 

09:01(199.4봉)

시멘도로를 가로질러 사과밭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간다. 과수원에서 한 알 한 알 봉지를 씌우고 계시는 어르신께 ‘수고 하십니다. 죄송합니다’ 말씀드리고 과수원 옆으로 오르겠다니 흔쾌히 승낙하신다. 과수원을 지나 묘지 몇 기 뒤로 올라서면 마루금을 만나게 된다. 또렷한 산길을 따라가면 ‘문수지맥 ◬199.4m 삼돌이’란 표지판이 걸려있는 삼각점봉에 닿는다.

 

199.4봉

 

199.4봉의 삼각점

 

- 10:05 임도

- 10:20 232.9봉(△예천464,2003재설)

- 10:53 28번국도

- 10:55 동막고개(← 나부산 6.3km, 232.9봉 1.7km →)

 

10:05(임도)

삼각점봉 아래에서 쉬면서 안동의 막걸리 한 통을 비우고 출발한다. 편안한 솔길을 따라 진행하니 임도가 나오는데 왼쪽아래에는 시멘포장이 되어있다.

 

솔 길

 

임도

 

10:20(232.9봉)

임도를 가로질러 바로 산으로 올라간다. 이내 동래정공 가족묘(10:07)를 지나 순한 산길로 진행하면 ‘문수지맥 ◬232.9m 그린피아’란 표지판이 걸려있는 삼각점봉에 닿는다. 표지판 주위에는 눈에 익은 표시기들이 여럿 걸려있어 반갑기 그지없다.

 

232.9봉

 

232.9봉의 삼각점

 

232.9봉의 반가운 표시기

 

10:53(28번국도)

삼각점봉을 지나 내려서니 오른쪽으로 넓개 참깨밭이 펼쳐진다. 이내 kt예천지보 기지국(10:50) 오른쪽을 지나 시멘도로를 따라가면 28번 국도다.

 

참깨밭 뒤로 동막고개

 

28번 국도 굴다리

 

10:55(동막고개)

국도 지하통로를 지나면 구)국도인 동막고개로 고개 건너 왼쪽에 당산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당산나무 아래에는 아빠 따라 시골에온 어린애가 따놓은 매실을 가지고 놀이기구 삼아 놀고 있는 천진한 모습도 보인다.

 

동막고개

 

동막고개

 

동막고개의 당산나무

 

- 11:35 284봉

- 12:00 만촌마을

- 12:26 236봉

- 12:43 임도(13:07출발)

- 13:40 나부산

 

11:35(284봉)

동막고개 왼편에 위치한 당산나무를 지나 올라가면 복숭아 과수원이 나온다. 붉게 익어가는 복숭아밭 중앙 시멘길 따라 올라가서 묘지 뒤로 오르면서 뒤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이 부드럽게 이어져 온다. 올라선 봉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니 산길이 조금은 거칠지만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이어 표시기가 여럿 걸린 284봉에 닿는다.

 

들머리에 익어가는 복숭아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동막고개와 지나온 능선

 

284봉

 

12:00(만촌마을)

284봉을 지나 수레길 을 만나고(11:52) 오른쪽으로 내려가니 오른쪽 아래로 만촌지(11:58)가 보인다. 볼록거울이 있는 시멘 포장이된 삼거리로 고개 넘어 오른쪽 고추밭 뒤로 마을회관 인 듯 붉은 벽돌의 건물이 보인다. 건너편 ‘문수지맥’ 이정표가 서있는 수렛길을 넘어서면 kt중계기가 왼쪽에 설치되어있는 또 다른 시멘포장도로다.

 

만촌마을 고개

 

만촌마을

 

12:26(236봉)

시멘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과수원 농막이 있는데 이곳에는 아무도 없다. 농막 뒤 떨어진 살구 두알을 입에넣으니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농막 뒤 수레길 같이 널찍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236봉이다. 주위를 찾아보았으나 삼각점을 찾지는 못하였다.

 

만촌마을 고개 들머리

 

12:43(임도)

236봉을 내려서니 건너편에 산불감시초소가 정면으로 눈에 들어오고 꾸불꾸불 산길 진행하여 내려서니 임도 삼거리에 내려선다. 오른쪽 바로 아래로 밭이 펼쳐지는 것으로 보아 만화리가 그리 멀지않은 것 같다. 임도 그늘진 곳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임도 3거리

 

임도 표지점

 

13:40(나부산/羅浮山/330m)

식사를 끝내고(13:07) 어제부터 왼쪽 오금 쪽에 오던 통증이 재발하여 오름길 걷기가 어렵다. 아직 갈 길이 만만치 않은데 어찌 할꼬? 아프다는 핑계로 건너편 산길로 들지 않고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올라간다. 임도가 왼쪽으로 크게 꺾이는 지점(13:20)에서 왼편 산길로 들어간다. 수레길 같이 널찍하고 완만한 길로 올라선 봉은 이미 산불감시초소는 지났다.

 

능선 오른쪽으로 보이는 영주시가지(좌)와 경북도청 이전자리(우)가 희미하게 보인다

 

왼편으로 보이는 낙동강

 

오르는 능선 오른쪽으로 보이는 영주시가지와 지나온 경북도청 이전자리가 희미하게나마 보이고 오른쪽으로 낙동강의 물줄기가 보인다. 송이 모형의 정상목이 서있는 나부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부에는 묘지가 자리하고 조망이 뛰어나 지나온 능선과 가야할 능선이 또렷하게 조망이 되는 곳이다.

 

나부산 정상

 

나부산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과 경북도청 이전예정지

 

- 13:52 마산고개

- 14:15 밀성박씨납골묘

- 14:20 마산마을(16:18출발)

 

13:52(마산고개)

나부산에서 올랐던 곳으로 몇 걸음 되돌아 나와 오른쪽 넓은 길을 따라 가면 멀리 회룡포를 돌아가는 물굽이가 멀리 보이기도 한다. 고개 같이 보이지도 않는 마산고개를 지난다.

 

나부산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

 

14:15(밀성박씨 납골묘)

마산고개를 지나 내려선 안부에서 올라가면 228.5봉인데 이곳으로 오르지 않고 오른쪽 묵정 수레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니 오른쪽에 밀성박씨 납골묘가 보인다.

 

예천군 지보면의 문수지맥 등산로 표시기

 

14:20(마산마을/← 삼강합수점 4.1km, 나부산 2.2km →)

밀성박씨 납골묘에서 오른쪽 능선을 타지 않고 계곡 옆 수레길 을 따라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교회가 있고 고개가 넘어가는 시멘도로에 닿는데 오른쪽 마산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고갯마루에는 이정표가 서있는데 이곳에서 두 시간 여 오랜 기다림을 치르고서야 길을 재촉할 수가 있었다.

 

마산고개

 

마산마을

 

- 16:47 257봉

- 16:49 237봉

- 16:56 사림봉(← 마산리 200m / 용포마을 1.6km, 장안사 2.3km →)

- 17:23 사림재(← 생태탐방로[삼강주막 1.9km] / ↓ 사림봉 1.1km, 적석봉 0.9km /

                    ↑ 전망대[원산성 2.7km] / 용포마을 0.5km, 뿅뿅다리 [회룡포 1.2km] →)

 

16:49(237봉)

마산마을 고개에서 삼강합수점을 가리키는 곳 마을 안으로 들어가서 산으로 든다. 205봉을 지나 오른쪽으로 검정 거물망(14:42)이 따라오는데 마산리 삼양산삼 작목반에서 설치한 그물망이다. 그물망을 따라가면 257봉이고 곧 이어 237봉이다.

 

산양삼 재배지

 

산양삼 재배지의 울타리

 

16:56(사림봉/257m)

237봉을 지나 올라서면 사림봉 정상이다. 정상에는 네 개의 벤치가 설치되어있고 정상석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그리고 정상 북쪽 벼랑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 서면 물굽이가 휘 돌아가는 모습에 입이 잘 다물어 지지가 않는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다. 강원도 정선과 평창에 걸쳐있는 백운산에서 내려다 본 동강의 모습과 흡사한 듯하다. 산 아래 용포동의 넓은 논 뒤로 제방너머 내성천 건너는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인데 섬인 듯 느껴지겠다.

 

사림봉 정상

 

사림봉 정상부

 

사림봉 정상의 이정표

 

사림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회룡포

 

사림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회룡포

 

사림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회룡포

 

17:23(사림재)

시간이 촉박하여 오래 머물지를 못하고 이정표가 용포마을을 가리키는 곳으로 내려선다. 내려선 안부는 적석봉 갈림길(← 사림봉 0.3km / ↓ 장안사 2.0km, 용포마을 1.3km / 적석봉 0.7km →)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오른쪽 용포마을쪽 내림 계단길이 지맥길이다. 내려서면 또다시 안부로 사림재이다. 이곳에서 잠시 갈등을 해본다. 합수점으로 가느냐 아님 뿅뿅 다리를 건너 회룡포로 가느냐다. 아직 시간도 충분하니 합수점으로 가기로 마음을 굳히고 원산성 방향으로 직진하여 올라간다.

 

이정표

 

사림재의 이정표

 

사림재의 안내도

 

- 17:37 용포대(← 사림봉 1.9km, 용포마을/원산성 1.4km, 범등 1.3km →)

- 17:57 삼강앞봉

- 18:20 합수점


17:37(용포대/龍浦臺)

사림재에서 전망대와 원산성을 가리키는 넓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팔각정자인 용포대가 자리한다. 용포대에 올라서면 회룡포의 물굽이가 내려다보이고 휴식공간이 있는 곳이다.

 

용포대

 

용포대

 

용포대에서 내려다본 회룡포

 

17:57(삼강앞봉)

용포대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이정표(← 사림봉 1.4km, 용포대 0.1km / ↑ 범등 1.3km / 원산성 1.4km, 회룡대 1.2km →) 가 있는데 이곳에서 왼편으로 꺾어 범등 방향으로 내려간다. 몇 봉을 지나야만 삼강앞봉인데 왼쪽으로 낙동강의 물굽이가 휘돌아 흐르는 게 보인다.

 

합수점 갈림길

 

삼강앞봉

 

18:20(합수점)

합수지점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의 계단을 따라 내려서니 비포장 농로가 나오고 이곳에서 왼편 낙동강 방향으로 이동한다. 수풀이 우거진 강바닥을 밟으며 내성천 가까이로 이동한다.

 

합수점(왼편 낙동강과 오른쪽 내성천)

 

내성천과 낙동강 위로 가로지르는 59번 국도인 삼강교와 내성천 건너는 문수지맥과 오전 오후에 나눠 시작하여 지난 1월28일 마무리한 운달지맥의 끝점인 용화사가 보이고, 낙동강 건너에는 삼강주막이 자리하는 곳이기도 하다. 드디어 합수점을 보면서 일곱 차례에 걸쳐 진행한 문수지맥을 마감한다.

 

합수점(왼편 낙동강과 오른쪽 내성천) 뒤쪽은 운달지맥 끝지점과 용화사

 

삼강주막 방향

 

- 18:50 원산성

- 19:20 봉수대(← 장안사 0.5km, 회룡대 0.2km / 원산성 1.9km, 용포대 1.0km →)

- 19:23 회룡대

- 19:30 장안사

 

18:50(원산성/圓山城)

지맥을 마무리 하고도 아직 산길이 많이 남았다. 내려섰던 농로까지 되돌아와 나무데크를 지나 원산성으로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어제부터 시작된 왼쪽 오금의 통증이 많이도 심해졌다. 원산성 남문지(18:46)를 지나 원산성 안내판이 세워진 곳에 닿는다.

 

원산성 오름길의 이정표

 

원산성 남문지

 

(원산성/圓山城)

이 성은 용궁면 향석리의 비룡산에 위치하고 성벽의 둘레가 1,000여 미터이며 성벽의 높이는 지형에 따라 약 1.5~3m로 축조된 토석 혼축성이다. “따뷔성”이라고 불리는 이 성은 군지에는 용비산성으로 기록되어있다. 성 옆으로는 문경에서 흘러오는 금천(錦川), 영주에서 오는 내성천(乃城川), 태백에서 오는 낙동강(洛東江)이 합류하는 삼강을 배수진으로 하고 절벽이 깍아지는 듯 하며 성의 정상에서 사방을 바라보면 일목요연하게 조방할 수 있는 자연요새 이다.

 

원산성

 

19:20(봉수대)

원산성을 지나면 쌓은지 오래되 보이지 않은 봉수대가 있다. 이곳에서 회룡대 방향으로 완만하게 진행한다.

 

이정표

 

봉수대의 이정표

 

봉수대

 

19:23(회룡대/回龍臺)

잠시 진행하면 오른편 아래에 회룡포가 한눈에 볼 수가 있는 회룡대에 내려선다. 정자 위 보다는 아래 전망대에서의 조망이 더 뛰어난다. 조금전 사림봉에서 내려다보이는 각도가 틀려 더욱 아름답게 다가온다. 장마가 지나고 흐르는 물의 양이 많으면 더욱 과관 이겠다.

 

회룡대

 

회룡대에서 내려다본 회룡포

 

회룡포 안내문

 

회룡대에서 내려다본 회룡포

 

19:30(장안사)

내려섰던 길을 다시 올라가니 회룡포 안내판과 오른쪽에는 행운의 열쇠걸이는 산행 표시기가 많이도 걸렸다. 계단을 내려가는 길에는 유명시인들의 시를 적은 판이 촘촘히 세워져 있다. 큰 불상이 있는 광장 오른쪽 식수대에서 물로 배를 불리고 구담 개인택시(☏054-853-2901)를 부르고 장안사를 지나 삼거리까지 내려간다.

 

회룡대 위에 위치한 행운의 열쇠걸이 

 

택시로 비접고개의 택시를 회수 풍산에서 저녁 식사를 하려고 식당을 찹았지만 늦은 시간이라 문을 닫고 있는 중이다. 서안동 나들목에서 남은 떡 한 조각으로 허기를 달래고 부산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20:10 장안사 출발 〜 20:37 비접고개 도착(구담 개인택시)

  - 20:37 비접고개 출발 〜 23:15 부산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