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了)/백두대간(下·完了)

백두대간/하행 13구간(화방재-태백산-부쇠봉-깃대배기봉-신선봉-구룡산-도래기재)

무명(無 名) 2014. 10. 20. 20:00

백두대간(하행) 13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4. 10. 19(일)

2. 산행구간 : 화방재〜도래기재(강원 태백시, 영월군, 경북 봉화군)

3. 오른산 : 태백산(1,567m), 부쇠봉(1,546.5m), 깃대배기봉(1,368m), 순정봉(1,174m),

                신선봉(1,280m), 구룡산(1,345.7m)

4. 산행자 : 무명 외2

5. 산행여정

   - 05:50 소도동 출발 〜 05:58 화방재 도착(승용차)

 

2014. 10. 19 (제13소구간 : 화방재〜도래기재) : 10시간 26분소요(약23.7km)

 

※ 대간구간(약23.7km)

06:10 화방재 - 06:19 사길령 - 06:36 산령각 - 07:04 유일사갈림길안부 - 07:27 유일사매표소갈림길 -

08:10 장군봉 - 08:10 태백산정상석(08:45출발) - 09:05 부쇠봉(△태백24,2004복구) - 09:59 깃대배기봉 -

10:30 쉼터 - 10:50 순정봉 - 11:15 각화지맥분기점 - 11:25 차돌배기 - 12:15 신선봉(13:00출발) -

13:32 곰넘이재 - 14:12 고직령 - 14:41 구룡산(△태백26,1995재설.14:55출발) - 15:25 임도삼거리 -

15:44 헬기장 - 16:10 임도 - 16:36 도래기재

 

6. 산행기

※ 2014. 10. 19(제13소구간 : 화방재〜도래기재) 날씨 : 맑은뒤 차차흐려짐

태백시 소도동에 위치한 공주민박(☏ 033-552-4318)에서 1박한 뒤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하고 화방재로 이동한다. 어평주유소 건너편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2일차 산행을 준비한다.

 

오늘 산행 구간은 화방재에서 주목군락지로 또는 새해 일출산행으로 유명한 태백산에 올랐다 문수봉으로 연결되는 강원도계인 부쇠봉에 올라 대간 하행 길에서 경북 땅을 처음 밟게 된다. 부쇠봉은 강원도 태백시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에 접한 봉우리로 구룡산 까지 도계로 이어진다. 구룡산을 지나면서 온전히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땅을 밟게 되며 도래기재로 연결된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태백산 정상

 

- 06:10 화방재

- 06:19 사길령

- 06:36 산령각(← 천제단 3.6km, 유일사쉼터 1.9km/사길령매표소 0.5km↓)

- 07:04 유일사매표소갈림길안부(← 사길령매표소 1.9km, ↑ 유일사매표소 0.5km, 천제단/유일사 →)

- 07:27 유일사매표소갈림길안부(← 사길령매표소 2.4km, ↑ 유일사매표소 2.3km, 천제단 1.7km →)

 

06:10(화방재/950m)

화방재(花芳峙)는 31번 국도가 지나는 고개이다. 좌우측 모두 태백시 혈동이나 오른쪽 영월군 상동읍은 화방재에서 조금 더 내려가야 군계이다. 화방재에서 영월 방향으로 조금가면 414번 도로가 시작되는 삼거리로 만항재를 지나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하나인 정암사(淨巖寺)를 지나 상갈래 교차로에서 38번 국도를 만나 두문동터널로도 연결된다. 오늘 산행은 이곳 화방재에서 시작을 하는데 어평(御坪)주유소 뒤쪽 목책이 세워진 곳으로 들어선다.

 

화방재

 

화방재에서의 들머리

 

06:19(사길령/980m)

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봉에 오르지 않고 정휘목장이 가로막고 있는 산허리를 휘돌아 가니 왼쪽으로 마을이 보이고 아침을 알리는 장닭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사길령으로 커다란 표지석이 세워져있고 등산안내도와 ‘태백산도립공원 사길령매표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른 시간이라 입장료를 징수하는 사람이 아직 출근하지 않은 듯 조용하다.

 

사길령

 

사길령의 등산안내도

 

사길령매표소

 

06:36(산령각)

사길령을 지나 널찍하고 제법 경사도가 심한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아주 널찍한 곳 한켠에 산령각(山靈閣)이 나온다. 실은 조금전 매표소가 있었던곳을 사길령이라고 지칭하였으나 정작 이곳 산령각이 있는 이곳을 사길치(새길치)라고 부른다. 이곳 산령각은 옛날 천평을 지나 고직령을 넘어 춘양으로 다니던 보부상들이 지어놓은 것으로 지금도 음력 4월15일에 제를 올린다고 한다.

 

산령각

보부상들이 넘나들던 옛고개

 

산령각 유래

 

유일사 쉼터 갈림길 이정표

 

07:04(유일사매표소 갈림길안부)

산령각을 지나 왼편 천제단 방향으로 진행한다. 잔잔한 산죽길이 나오고 15분여 후에 첫 번째로 유일사매표소 갈림길 이정표가 서있는 곳에 닿는다.

 

산죽길

 

유일사매표소 갈림길 이정표

 

07:27(유일사매표소 갈림길)

처음 만난 유일사매표소 갈림길 안부에서 천제단 방향으로 진행하면 자작나무들이 눈에 띄고 오른쪽 유일사 방향으로 군락을 이룬다. 오른쪽으로 3층 석탑을 지나면 통신 중계기가 서있고 유일사로 물건을 나르는 장선기가 설치된 안부에 닿는다. 보통 일반산행으로 태백산을 오를 때는 왼편의 유일사매표소에서 이곳 갈림길을 지나는 게 일반인 셈이다.

 

모진 나무

 

자작나무

 

자작나무 숲

 

대간길 오른쪽의 석탑

 

유일사 매표소갈림길

 

등산안내도

 

장선기

 

- 08:10 장군봉(1,567m)

- 08:23 태백산 정상석(08:45출발)

- 09:05 부쇠봉(△태백24,2004복구)

 

08:10(장군봉)

등산안내도가 서있는 유일사매표소 갈림길을 지나면서 산길은 점점 가파르게 이어진다. 새벽에 해맞이를 가신 분들이 가끔 하산하시는 모습도 보이는 것이 일반등산로임을 짐작케 한다. 20여분을 오르니 주목 군락이 나오기 시작한다. 붉은 열매가 열리는 나무로 언제 보아도 신비한 모습이지만 겨울철 흰 눈이 덮여 있을 때는 더욱 진가를 발휘하기도 한다.

 

주목군락

 

주목군락

 

주목군락

 

주목군락

 

주목군락

 

사스레나무

 

주목군락지를 올라가면 이정표(← 천제단 0.7km, ↓ 망경대 0.6km, 유일사매표소 3.3km →)가 나오는데 망경대(望鏡臺)는 함백산 정암사에 머물던 자장율사는 어느 날 문수보살이 태백산 봉우리(지금의 문수봉)에 석상으로 화현한 것을 보고 천제단이 있는 지금의 영봉(靈峰) 아래 망경대를 지었다고 한다. 뒤 돌아보니 어제 지나온 함백산이 멀리 내다 앉아있다.

 

망경대 갈림길

 

어제 지나온함백산

 

태백산 정상부의 주목

 

주목은 비바람에 꺾여 수백 년에 걸쳐 풍상을 겪었으나 초연한 모습으로 버티고 있어 감동이 밀려온다. 드디어 우리의; 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태백산 천제단(장군단)에 오른다. 이곳이 태백산의 최고봉인 셈이다.

 

주목 뒤로 함백산

 

함백산

 

주목군락지

 

태백산 장군단

 

태백산 장군단

 

태백산 장군봉 정상

 

08:23(태백산 정상석)

태백산의 최고봉인 천제단을 지나 남쪽으로 보이는 제단으로 향한다. 사람 키의 1.5배의 크기인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천제단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돌탑 안쪽에 기도를 드리는 분들이 보이는데 제단 뒤에는 붉은 글씨로 ‘한배검’이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는 곳이다. 정상석 아래 바람이 잠잠한 곳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가야할 태백산 정상석이 있는곳

 

태백산 장군단

 

오늘 걸어야할 대간길(정면 능선)

 

한배검

 

태백산 정상석

 

태백산 정상의 이정표

 

태백산 정상의 이정표

 

태백산 정상의 등산안내도

 

09:05(부쇠봉/1,546.5m)

태백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내려서면 또 다른 천제단(하단)이 나오고 그곳 아래에는 ‘통정대부 병조참판 밀양박공지묘’가 자리하는데 지금의 국방부 차관인데 묘지 주위에 문관석이나 상석도 전혀 없어 초라하게 느껴진다. 통정대부묘를 내려서서 안부의 이정표에서 백두대간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향하여 부쇠봉에 오른다.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삼각점도 박혀있다. 주위는 잡목에 둘러싸여 조망은 아주 없는 편이다. 이곳 부쇠봉 즉 부소봉은 단군의 아들인 부소왕의 이름이다.

 

 

태백산 천제단(하단)

 

통정대부 병조참판 밀양박공지묘

 

문수봉 갈림길 이정표

 

 부쇠봉 정상

 

 부쇠봉

 

부쇠봉 정상의 삼각점

 

- 09:59 깃대배기봉

- 10:30 쉼터

- 10:50 순정봉

- 11:15 각화지맥분기점

 

09:59(깃대배기봉/1,370m)

부쇠봉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가 나오는데 약간 흐려서 아쉽지만 조망은 양호한편이다. 45분여 완만하게 내려서면 깃대배기봉으로 부근에 데크가 설치되어 야영하기 좋은 장소가 나온다. 데크가 있는 곳에서 조금만 진행하면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생태학습장이란 표지판이 세워져있고 산림청과 태백의 모산악회에서 세운 두 개의 정상석이 있다. 주위에서 산님들이 몇 분 쉬고 계신다. 이곳 깃대배기봉은 삼거리 갈림길로 정면으로 진행하면 두리봉(1,368m)으로 가지만 대간길은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각화지맥의 각화산방향(중앙의 끝 부분)

 

테크(비박하기 좋은 곳)  

 

깃대배기봉숲 안내판

 

깃대배기봉 정상

 

태백 산악회에서 세운 깃대배기봉 정상석

 

10:30(쉼터)

깃대배기봉 삼거리 갈림길에서 30여부 꾸불꾸불 내려서면 오른쪽 선돌골과 왼편 장바위골 안부로 나무의자가 설치되어있어 잠시 쉬었다 간다.

 

쉼터

 

10:50(순정봉/1,174m)

주위에는 아직 단풍이 다 떨어지지않은 참나무에 겨우살이가 기생하는게 보이기 시작한다. 순정봉이란 표지판이 걸려있다.

 

겨우살이

 

순정봉

 

11:15(각화지맥분기점/1,141m)

계속하여 고도를 조금씩 낮추면서 진행하면 이정표(← 차돌배기, 태백산 →)가 나오고 긴급구조 5-14를 지나 5분여 진행하면 각화지맥 분기점이 나온다. ‘각화지맥 분기점 준.희’님의 표지판과 ‘“십승지” 춘양 둘레 산길걷기 대.충.산.사’님의 표지판이 나란히 걸려있다. 이곳의 왼편은 태백산 사고 터가 있는 각화산(1,176.7m)을 지나 왕두산(1,044.3m), 화장산(861.8m)을 너머 운곡천과 낙동강의 합류점인 세월교에서 맥을 다하는 각화지맥의 분기봉인 셈이다.

 

이정표

 

정면이 U턴 지점의 봉우리

 

U턴 지점인 각화지맥 분기봉

언제 각화지맥을 밟을날이 있을지 모를일이다

 

- 11:25 차돌배기(← 석문[30분] 2.0km, 석문동[2시간] 4.0km)

- 12:15 신선봉(13:00출발)

- 13:32 곰넘이재(← 구룡산, ↓ 참새골, 차돌배기 →)

- 14:12 고직령(← 구룡산 1.35km, ↓ 향이동 2km, 곰넘이재 3.65km →)

 

11:25(차돌배기)

각화지맥 분기점에서 U턴 하여 얼마가지 않으면 ‘차돌배기’란 표지목에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왼쪽은 석문(747.1m)를 지나 봉화군 춘양면 석문동으로 가는 길이다.

 

차돌배기

 

12:15(신선봉/1,280m)

지겨울 정도의 한동안 오름길이 시작된다. ‘처사경주손공묘’가 자리하고 있는 신선봉 정상이다. 이곳에서 대간 길에 오른 부자지간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신선봉 정상

 

신선봉 정상의 처사경주손공묘

 

신선봉 정상의 이정표

 

13:32(곰넘이재/熊峴)

북서로 향하던 산길은 신선봉을 지나면서 남으로 급경사를 이루며 떨어진다. 이어 길은 완만해지고 방화선 길을 따르니 단풍이 붉게 물들어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준다. 신선봉에서 한 시간 거리의 곰넘이재에 도착한다. 왼편으로 참새골인 실두동과 진조동으로 탈출이 가능하고 이정표(← 참새골 펜션 2.0km)가 세워져 있고 쉼터로 이루어져 있다.

 

방화선길

 

단풍이 아름답다

 

곰넘이재

 

곰넘이재 유래

 

곰넘이재의 이정표

 

곰넘이재

 

14:12(고직령/1,231m)

곰넘이재를 지나서도 방화선은 이어진다. 군데군데 걸린 ‘천하명당 조선십승지 춘양면’이란 표시기가 눈에 띄인다.

 

십승지 중 하나인 춘양둘레길

 

십승지(十勝地)란

1. 풍기(豊基) 차암(車岩) 금계촌(金鷄村)으로, 소백산 두 물곬 사이에 있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일대)

2. 화산(花山) 소령(召嶺) 고기(古基)로 청양현(靑陽縣)에 있는데, 봉화(奉化) 동쪽 마을로 넘어 들어갔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석현리 일대)

3. 보은(報恩) 속리산 사증항(四甑項) 근처로, 난리를 만나 몸을 숨기면 만에 하나도 다치지 않을 것이다.(충북 보은군 내속리면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 화남리)

4. 운봉(雲峰) 행촌(杏村)이다. (전북 남원시 운봉읍 일대)

5. 예천(醴泉) 금당실(金塘室)로, 이 땅에는 난의 해가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이곳에 임금의 수레가 닥치면 그렇지 않다.(경북 예천군 용궁면 일대)

6. 공주(公州) 계룡산으로, 유구(維鳩) 마곡(麻谷)의 두 물곬의 둘레가 2백 리나 되므로 난을 피할 수 있다. (충남 공주시 유구읍 사곡면 일대)

7. 영월(寧越) 정동쪽 상류로, 난을 피해 종적을 감출만하다. 그러나 수염 없는 자가 먼저 들어가면 그렇지 않다.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연하리 일대)

8. 무주(茂朱) 무봉산(舞鳳山) 북쪽 동방(銅傍) 상동(相洞)으로, 피란 못할 곳이 없다. (전북 무주군 무풍면 일대)

9. 부안(扶安) 호암(壺岩) 아래가 가장 기이하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일대)

10. 합천(陜川) 가야산(伽倻山) 만수봉(萬壽峰)으로, 그 둘레가 2백 리나 되어 영원히 몸을 보전할 수 있다. (경북 합천군 가야면 일대)

를 일컷는다.

 

고직령

 

곰넘이재를 지난지 40여분 걸려 고직령에 닿는데 삼거리로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이곳 삼거리 왼편 아래에는 산령각이 있어 매년 음력 4월14일에 제를 올린다고도 한다.

 

고직령의 이정표

 

- 14:41 구룡산(△태백26,1995재설.14:55출발)

- 15:25 임도삼거리(← 도래기재 3.98km, 구룡산 1.56km →)

- 15:44 헬기장

- 16:10 임도(← 도래기재 1.62km, 구룡산 3.92km →)

- 16:36 도래기재

 

14:41(구룡산/1,344m/ ← 도래기재 5.54km, 태백산 14.2km →)

고직령에서 약30여분 진행하면 보도블록이 깔린 헬기장인 구룡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헬기장 가장자리에 오석의 정상석과 표지목이 세워져 있고 삼각점도 박혀있다. 사방이 막힘이 없는 조망처로 동쪽으로 신선봉이 보이고 북동으로는 함백산에서 태백산을 지나 깃대배기봉등 이곳까지의 주능선이 펼쳐진다. 이제 도래기재까지 5km조금 더 남아 잠시 쉬었다 진행하기로 한다.

 

구룡산 정상

 

구룡산 정상의 이정표

 

구룡산 정상의 헬기장

 

구룡산 정상의 삼각점

 

구룡산 정상에서

 

구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태백산

 

구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함백산

 

숲 안내판

 

15:25(임도 삼거리)

구룡산 에서 15분여 내려서면 나무의자가 몇 설치된 쉼터가 나온다. 쉼터에서 15분여 더 진행하면 ‘백두대간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임도3거리인데 정자가 있어 비박하기에는 좋을듯하다. 이제 도래기재까지는 약 4km정도 남았다.

 

쉼터

 

임도 삼거리

 

임도 삼거리의 등산안내도

 

임도 삼거리의 이정표

 

15:44(헬기장)

임도 삼거리를 지나 20여분을 진행하면 119신고처 3-6 표지목이 세워져 있는 보도블럭 몇 개 깔린 헬기장을 만난다.

 

헬기장

 

16:10(임도)

헬기장을 지나 한참을 진행하여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임도가 가로 질러간다. 이곳에서 부자(父子)간에 산행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경기도에서 왔다고 하였다.

 

다시 임도

 

임도

 

16:36(도래기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춘양목 지대와 단풍이 물든 길을 그리고 잣나무 조림지대인 통나무 계단을 내려서면 도래기재에 닿는다. 도래기재는 88번 도로가 지나가는 곳으로 고갯마루에는 동물이동 생태터널로 되어있는데 왼편은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이고 오른편은 영월군 하동면 내리이다. 영월방향에는 수준점도 박혀있다.

 

춘양목

 

단풍길

 

단풍

 

도래기재 내림길의 잣나무 조림지

 

도래기재의 생태터널

 

도래기재

 

도래기재에서 다음구간 들머리

 

도래기재의 수준점

 

이곳에서 이틀간의 산행을 마무리 하고 어제 이용한 태백 택시를 불러 경기도의 부자지간의 산님과 같이 화방재로 이동 차량을 회수한다. 화방재를 출발하여 경북 봉화군 소천면 ‘아름드리 매운탕(☏ 054-672-1771)’에서 얼큰한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식사 후 부산으로 귀가한다.

 

7. 돌아오는길

   - 17:17 도래기재 출발 〜 18:10 화방재 도착(태백 개인택시)

   - 18:17 화방재 출발 〜 19:10/19:50 현동 〜 23:00 부산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