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了)/백두대간(下·完了)

백두대간/하행 15구간(고치령-늦은맥이-국망봉-비로봉-연화봉-소백산천문대-죽령)

무명(無 名) 2014. 11. 11. 21:28

백두대간(하행) 15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4. 11. 09(일)

2. 산행구간 : 고치령〜죽령(경북 영주, 충북 단양)

3. 오른산 : 국망봉((1,420.8m), 비로봉(1,439.5m), 제1연화봉(1,394.3m), 연화봉(1,383m)

4. 산행자 : 무명 외2

5. 산행여정

   - 04:56 고치재팬션 출발 〜 05:06 고치령 도착(고치재팬션 차량)

 

2014. 11. 09 (제15소구간 : 고치령〜죽령령) : 10시간 19분소요(약25.6km)

 

※ 대간구간(약25.6km)

05:07 고치령 - 05:46 헬기장 - 06:20 마당치 - 07:34 헬기장 - 07:36 연화동3거리(07:48출발) - 08:13 헬기장 -

08:57 늦은맥이 - 09:26 상월봉갈림길 - 09:45 국망봉(△영주11,2004재설) - 10:00 초암사갈림길(10:28출발) -

11:23 어의곡갈림길 - 11:32 비로봉(△단양425,2003재설.11:40출발) - 11:50 천동갈림길(12:20출발) -

12:54 1,382봉 - 13:05 제1연화봉 - 13:11 헬기장 - 13:29 연화봉 - 13:48 소백산천문대 - 14:09 약수터 -

14:31 소백산강우레이더관측소입구 - 15:26 죽령

 

6. 산행기

※ 2014. 11. 09(제15소구간 : 고치령〜죽령) 날씨 : 맑음

단산면 좌석리에 위치한 고치재민박(☏ 054-638-4544)에서 1박한 뒤 미리 끓여 놓은 국을 데워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하고 출발 준비를 한다. 부지런 하신 고치재민박집 사장님은 차량의 시동을 걸고 우릴 맞이한다. 민박집 차량으로 고치재로 이동 2일차 산행을 준비한다.

 

산행지도

 

오늘 산행은 고치재에서 출발하여 상월봉을 지나 신라의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의 왕자 마의태자가 신라를 회복하려다 실패하자 망국의 한을 달래며 개골산으로 가는 길에 이곳에 올라 멀리 옛 도읍 경주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하는 국망봉을 거쳐 설경 산행으로 유명한 소백산 주능선을 밟고 죽령에 도착하는 구간으로 약25km의 장거리이다.

 

소백산 비로봉

 

- 05:07 고치령(← 국망봉 11.1km, ↓ 좌석리, ↑ 마락리, 마구령 8.0km →)

- 05:46 헬기장

- 06:20 마당치(← 국망봉 8.3km, 고치령 2.8km →)

- 07:34 헬기장

- 07:36 연화동3거리(← 국망봉 5km, ↓ 연화동 3km, 고치령 6.1km →)

 

05:07(고치령/760m)

고치령에서 승용차에 내려 산행채비를 갖춘다. 이곳 고치령은 비포장도로가 지나는 고개로 왼편은 단산면 좌석리이고 오른편은 마락리 이다. 고개 오른쪽에는 산령각(山靈閣)이 세워져있고, 맞은편에는 이정표와 고치령의 유래를 기록하여 놓은 표석이 서있다. 표석 뒤 어둠속으로 들면서 2일차 산행이 시작된다.

 

고치령

 

05:46(헬기장)

꿈틀꿈틀 돌아가니 119구조대 현 위치 번호 소백10-3이 나오는데 고치령에서 700m거리다. 새벽에 시원하게 처리 하지 못한걸 처리하시는 동료를 기다렸다 올라서면 보도블록이 깔린 헬기장이다.

 

119 위치번호

 

헬기장

 

06:20(마당치/910m)

헬기장을 지나면 이어 119구조대 현 위치 번호 소백10-1을 만나고 서쪽하늘에는 둥근달이 걸려있다. 오늘이 음력으로 윤9월17일이라 새벽까지 달이 밝게 비친다. 3거리 갈림길인 1,032봉에 닿는데 충청북도 단양군을 처음 만나게 된다. 1,032봉에서 오른쪽 2.8km지점에 형제봉(1,177.5m)이 자리하는 갈림길이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서면 마당치이다.

 

119 위치번호

 

윤9월17일(윤9월16일의 달)

 

이정표

 

119 위치번호

 

이정표

 

07:34(헬기장)

길은 남동으로 향하는데 동녘에 붉은 기운이 보이고 서서히 동이 트인다. 동녘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 일출은 기대하기 어렵겠다만 서녘에는 아직 넘어가지 않은 달은 둥근 자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안개가 몰려왔다는 살아지곤 하는 사이 헬기장에 닿는다.

 

일출은 보지 못할 듯

 

이정표 뒤로 보이는 달(왼편 위)

 

서쪽으로 보이는 달

 

일출 모습

 

일출 모습

 

이끼낀 나무

 

이정표

 

헬기장

 

07:36(연화동3거리/07:48출발)

헬기장에서 몇 걸음 움직이면 왼편 영주시 단산면 연화동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닿는데 붉은 햇살이 비춰준다. 잠시 숨을 고르고 출발하기로 한다.

 

연화동갈림길

 

- 08:13 헬기장

- 08:57 늦은맥이(← 국망봉 2.1km, ↑ 을전 4.5km, 고치령 9.0km →)

- 09:26 상월봉갈림길

- 09:45 국망봉(△영주11,2004재설)

 

08:13(헬기장)

연화동3거리(1,015m)에서 비교적 완만한 길을 25분여 진행하면 제법 널찍한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

 

08:57(늦은맥이)

헬기장을 지나 40여분을 진행하면1,272봉인데 이곳에서 몇 걸음 내려가면 1,264m인 신선봉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1.2km 거리인 신선봉을 지나, 단양군 영춘면의 1945년 원각대조사가 창건 하였다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 본산인 구인사로 향할 수 있는 갈림길이다. 2003년8월2일 죽령에서 국망봉을 지나 이곳 갈림길에서 신선봉(1,389m)을 지나 구인사로 산행을 한 적이 있었다.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이정표와 나무데크가 설치되어있는 삼거리인 늦은맥이다. 한 무리의 산님들이 찾으셨다.

 

율전 갈림길

 

늦은맥이

 

09:26(상월봉갈림길)

왼편은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와 오른쪽은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를 나누는 늦은맥이를 지나 올라서는 길은 자작나무 숲이다. 아침 햇살이 따스하게 내려쬐어 주고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정면으로 상월봉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완만한 능선이 펼쳐진다. 왼편이 상월봉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휘돌아 국망봉으로 향한다.

 

햇살 머금은 나무(계급장이 그려진 듯)

 

오름길

 

켜켜히 보여주는 산 그림

 

이정표

 

국망봉 장향

 

상월봉 갈림길

 

09:45(국망봉/國望峰/1,420.8m)

철쭉나무 터널을 지나 완만하게 진행한다. 뒤를 돌아보면 거대한 독립 암봉인 상월봉(1,394m)에 버섯같이 생긴 바위가 아주 멋있다. 오른쪽으로 지나온 능선들이 켜켜이 쌓여 멀어져 간다. 국망봉 가는 길은 가파르진 않지만 20여분 지겹도록 올라야 한다. 여름철인 8월초에 이곳을 찾으면 천상의 화원이 펼쳐져 눈이 호강을 할 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상에는 대리석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1등 삼각점도 박혀있다.

 

철쭉터널

 

국망봉 가는길

 

지나온 능선들

 

상월봉

 

지나온 능선

 

상월봉

 

상월봉

 

국망봉 가는길

 

국망봉 아래의 야생화(2003년8월2일 12:39 촬영)

 

이곳 국망봉은 “신라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은 나라를 왕건에게 빼앗기고 천년사직과 백성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명산과 대찰을 찾아 제원군 백운면 방학리 궁뜰에 동경저(東京邸)라는 궁을 짓고 머물러 있었다. 왕자인 마의태자는 신라를 회복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엄동설한에도 베옷 한 벌만을 걸치고 망국의 한을 달래며 소백산으로 들어와 이곳에 올라 멀리 옛 도읍 경주를 바라보며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는 연유로 국망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국망봉

 

국망봉

 

국망봉의 삼각점

 

이곳 국망봉(國望峰/1,420.8m)의 뒤편에 여러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 올라서면 남서로는 비로봉과, 동북으로는 상월봉과 지나온 능선들이 운무와 힘겨루기라도 하는 듯 나타났다 살아지고 또 나타나기를 거듭 하고 있고 북으로는 신선봉에서 구인사로 연결되는 능선이 또렷하다. 또는 화창 하기도하고 구름에 휩 쌓이기도 하는 요술같은 날씨가 우리를 선계에 오른 듯 착각에 빠지게 한다.

 

국망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국망봉에서 바라본 상월봉과 지나온 능선

 

국망봉에서 바라본 신선봉 방향

 

- 10:00 초암사갈림길(← 국망봉 0.3km, ↑ 초암사 4.1km, 비로봉 2.7km →)

- 11:23 어의곡갈림길(← 국망봉 2.7km, 어의곡 4.7 ↓)

- 11:32 비로봉(← 국망봉 3.1km, ↑ 삼가주차장 5.5km, 죽령 11.5km →)

- 11:50 천동갈림길(← 비로봉 0.6km, ↑ 천동 6.2km, 죽령 10.7km →)

 

10:00(초암사갈림길/10:28출발)

국망봉에서 제법 머물다 비로봉 방향으로 완만하게 내려선다. 잠시 뒤를 돌아보니 국망봉에서 상원봉으로 연결되는 능선이 아주 부드럽게 보인다. 저곳이 여름에는 야생화가 천상의 화원으로 변모하는 곳이다. 초암사 갈림길 부근 바위 옆에서 바람을 피하여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고 출발하기로 한다. 이곳 왼편의 초암사(草庵寺)는 의상대사가 세운 조계종 사찰로 대사가 부석사 터전을 보러다닐 때 초막을 짓고 수도하며 임시 기거하던 곳으로 그곳 옆으로는 죽계구곡이 유명하다.

 

가야할 비로봉

 

지나온 상월봉

 

지나온 국망봉과 상월봉

 

초암사 갈림길

 

초암사 갈림길

 

초암사와 봉두암 방향

 

11:23(어의곡갈림길)

오랫동안 휴식 후 초암사 갈림길을 지나면서 제법 굴곡이 심한 능선을 오르내려야 한다. 25분여 진행하니 119구조대 현 위치 번호 소백01-19와 이정표(← 국망봉 1.5km, 비로봉 1.6km →)를 지난다. 1,300고지 정도라 등산로에는 얼음 알갱이가 깔려있다. 국망봉도 점점 멀어지고 오른쪽 어의곡리 을전(새밭)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삼거리에 닿는데 이제 비로봉도 눈앞이다.

 

이정표

 

비로봉

 

가야할 비로봉

 

서릿발

 

지나온 국망봉

 

어의곡 갈림길

 

어의곡 갈림길

 

11:32(비로봉/毘盧峰/1,439.5m/△단양425,2003재설/11:40출발)

어의곡 갈림길을 지나 고무가 깔린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소백산의 최고봉인 비로봉 정상이다. 정상석과 삼각점이 자리하고 돌탑도 쌓여있는데 이곳에서 왼편의 비로사를 지나 삼가탐방지원센터로 하산(약 5.5km)하는 갈림길도 있다. 이곳에 서면 북동으로는 어의곡 갈림길과 국망봉 뒤의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남서로는 연화봉을 지나 천문대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국망봉 가는길

 

어의곡 갈림길과 국망봉 뒤로 보이는 신선봉

 

비로봉 정상

 

비로봉 정상

 

비로봉 정상의 이정표

 

비로봉 정상의 삼각점

 

가야할 연화봉

 

가야할 대간길

 

11:50(천동갈림길/12:20출발)

갈길이 멀어 오래 머물지 못하고 비로봉을 내려선다. 오른쪽으로는 소백산 주목 군락지이나 태백산이나 함백산과 같이 주목이 오래되진 않았다. 다리안폭포로 연결 되는 천동 갈림길인데 갈림길 옆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주목군락지

 

지나온 비로봉

 

지나온 비로봉

 

천동 갈림길

 

- 12:54 1,382봉

- 13:05 제1연화봉(← 연화봉 1.8km / 비로봉 2.5km, 국망봉 5.6km →)

- 13:11 헬기장

- 13:29 연화봉(← 비로봉 4.3km, ↓ 죽령주차장 7.0km, 희방사 2.4km →)

 

12:54(1,382봉)

천동 갈림길에서 식사를 하고 연화봉 방향으로 먼저 올라선다. 뒤에 같이 식사를 같이하신 두 명의 산님이 따라 올 것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진행하여도 보이지를 않는다. 사랑의 나무 연리목(連理木)이 있는 곳을 지나 갈림길에서 400m가 지난 지점인 1,395봉에서 기다려도 따라오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전화를 걸어도 모두 꺼진 상태라 연락도 되지 않는 실정이다. 안부를 지나 1,382봉에 올랐다.

 

지나온 비로봉

 

연리목

 

연리목

 

 

주목

 

이정표

 

또 하나의 연리목

 

또 하나의 연리목

 

가야할 연화봉

 

가야할 연화봉

 

지나온 능선들

 

지나온 능선들

 

13:05(제1연화봉/1,394.3m)

1,382봉에서 10여분 진행하면 제1연화봉으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평범한 봉우리에 불과하다.

 

제1연화봉

 

가야할 능선

 

13:11(헬기장)

제1연화봉을 지나면 계단으로 길게 이어지고 정면으로 가야할 연화봉과 천문대등이 조망되고 왼편으로 희방사 계곡이 내려다보인다. 내려서면 안부인 헬기장이다. 뒤 따라 오는 두 분께 연락이 닿았다. 점심 식사 후 천동으로 잘못 내려가다 다시 올라와 주능선을 걷고 있다는 소식이다.

 

왼편 희방사 방향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제1연화봉

 

13:29(연화봉/蓮花峯/1,383m)

헬기장을 지나면서 계속하여 오름길로 들어선다. 하지만 가파른 산길이 아니고 걷기 좋을만한 길이다. 연화봉 오름길 삼거리(← 비로봉 4.2km, ↑ 연화봉 0.1km, 죽령 7.3km →)에서 정면 연화봉으로 곧장 올라간다. 올라가면 임도 수준의 넓은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은 죽령으로 향하는 길이고 바로 위가 연화봉 정상이다.

 

연화봉 갈림길

 

연화봉

 

연화봉

 

올라가면 단양군에서 세운 연꽃 모양의 정상석이 자리하고 여러 시설물들이 있다. 태양 모형의 있는 ‘해맞이 전망대’하며 ‘태양계의 크기 체험’등이 자리하고 있다. 날씨가 맑아 비로봉까지 연결되는 지나온 능선이 펼쳐지고 가야할 천문대와 소백산강우레이더관측소가 가까이 다가와 있다.

 

연화봉 정상

 

연화봉 정상의 이정표

 

연화봉 정상

 

연화봉 정상의 해맞이 전망대

 

연화봉 정상에서 지나온 비로봉(소백산 주능선)

 

소백산 천문대 가는길

 

- 13:48 소백산천문대

- 14:09 약수터

- 14:31 소백산강우레이더관측소입구(← 연화봉 2.7km, ↓ 죽령탐방지원센타 4.2km,

                                                      소백산강우레이더관측소 0.4km →)

- 15:26 죽령(← 14.4km 국망봉, 11.3km 비로봉, 7.0km 연화봉)

 

13:48(소백산천문대)

연화봉에서 오른쪽임도 방향으로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보이고 잠시 진행하면 비로봉에서 오는 산길과 마주친다. 잘못 진행한 두 분의 동료를 만나고 소백산 천문대로 들어간다. 천문대 옆 전망바위가 있는 곳에 서면 도솔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오늘은 운무로 조금을 흐릿하게 보여 아쉽게 느껴진다.

 

지나온 소백산 주능선

 

안내문

 

금성

 

지나온 비로봉

 

소백산 천문대

 

소백산 천문대

 

소백산 천문대에서 바라본 차기구간인 도솔봉과 삼형제봉

 

소백산 천문대

 

14:09(약수터)

천동 갈림길에서 헤어졌던 산님들을 만나 소백산천문대 정문을 나와 시멘포장도로를 따라 천천히 내려간다. 정면으로 소백산강우레이더관측소를 보며 내려선다. 소백산강우레이더관측소가 정면이고 도로가 오른쪽으로 휘돌아 오르는 길 왼편에 나무의자와 ‘행성의 왕 목성’의 모형이 설치되어 있고 무인 산불감시탑이 서있다. 이곳 왼편 아래에 산객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가 있는 시원한 약수터가 있는 곳이다.

 

화성

 

소백산레이더관측소

 

왼편 아래에 샘터가 있는곳

 

14:31(소백산강우레이더관측소입구)

약수터에서 오른쪽으로 휘돌아 오르는 길에 조금은 지쳐온다. 뒤돌아보니 벌써 소백산천문대가 멀리 내다 앉았다. 한참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 서면 비로봉까지의 소백 주능선이 굽이친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굽어 내려서면 ‘백두대간제2연화봉’ 정상석이 서있는 소백산강우레이더관측소 입구인데 2013년 8월9일 그곳에 올랐는데 운무로 조망이 없어 아쉽게 내려온 적이 있다.

 

지나온 소백산 천문대

 

지나온 소백산 주능선

 

소백산레이더관측소

 

소백산레이더관측소 아래의표지석

 

소백산레이더관측소 입구

 

15:26(죽령)

제법 가파른 시멘포장길이라 발바닥도 아파오기 시작한다. 다리만 들면 그냥 내려갈듯 하지만 쉽게 생각할 길은 결코 아니다. 왼편으로 헬기장과 군부대를 지나 죽령탐방지원센타 앞을 통과하여 죽령에 도착하면서 이틀간의 대간 길 구간종주를 마감한다.

 

멀리 보이는 소백산레이더관측소

 

탐방지원센터

 

표지석

 

죽령의 이정표

 

이곳 죽령은 5번과 36번 국도가 지나는 고갯마루로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와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와 경계지점으로 대강면 방향에 죽령휴게소가 있고 넓은 주차시설이 있다. 죽령의 유래는 ‘어느 날 노승이 고개를 넘다가 하도 힘들어 짚고 가던 대나무 지팡이를 꽂아놓고 갔는데 이것이 살아나 죽령이라고 함. 신라 제8대 아달라이사금(阿達羅尼師今) 5년(서기158년)에 이 길을 열었다는 기록이 있음.’고 되어있다.

 

죽령 표지석

 

죽령

 

죽령

 

죽령휴게소

 

특산물판매장

 

죽령에서 영주로 가는 버스가 16:00에 있다고 하니 시간 맞추어 잘 도착하였다. 풍기를 둘러 영주터미널에 도착 한 시간 뒤 부산행 버스표를 구입 할 수가 있었다. 터미널 부근 잔디밭숯불(☏ 631-5923) 돼지갈비 집에서 반주를 곁들인 저녁식사 후 부산으로 향한다.

 

영주터미널 부근의 잔디밭 갈비

 

영주터미널 부근의 잔디밭 갈비로 뒤풀이

 

                        왕복 티켓

 

7. 돌아오는길

   - 16:00 죽령 출발 〜 16:51 영주 도착(영주여객 시내버스)

   - 18:00 영주 출발 〜 21:50 노포 도착(시외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