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了)/백두대간(下·完了)

백두대간/하행 17구간(저수령-문복대-벌재-황장재-황장산-차갓재)

무명(無 名) 2015. 10. 8. 22:53

백두대간(하행) 17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5. 10. 07(수)

2. 산행구간 : 저수령〜차갓재(충북 단양, 경북 예천, 문경)

3. 오른산 : 문복대(1,074m), 황장산(1,077.3m)

4. 산행자 : 무명 외1

5. 산행여정

   - 04:55 부산 출발 〜 07:30 저수령 도착(승용차)

 

2015. 10. 07 (제17소구간 : 저수령〜차갓재) : 08시간 45분소요(약19.3km)

 

※ 대간구간(약18.3km)

07:35 저수령 - 07:53 임도/안부 - 08:42 문복대 - 09:12 1,020봉 - 09:39 들목재 - 09:49 823봉(10:07출발) -

10:29 벌재 - 10:50 헬기장 - 11:20 928봉 - 11:28 전망대(11:35출발) - 11:47 폐백이재 -

12:20 1,004봉(12:43출발) - 13:25 985봉 - 13:28 헬기장 - 13:35 황장재 - 13:50 감투봉 -

14:17 황장산(14:25출발) - 14:54 묏등바위(15:07출발) - 15:30 헬기장 - 15:31 작은차갓재 - 15:50 차갓재

※ 탈출구간(약1.0km)

15:50 차갓재 - 16:20 안생달

 

6. 산행기

※ 2015. 10. 07(제17소구간 : 저수령〜차갓재) 날씨 : 맑음

지난 8월1일 도솔봉구간을 다녀 온 뒤 거의 2개월 만에 길을 나선다. 2일간 예정으로 첫 날은 저수령~차갓재 그리고 둘째 날엔 차갓재~하늘재 구간으로 첫 날은 구간이 조금 짧지만 황상산의 암봉들이 길을 더디게 만들 것이고 두 번째 날에는 구간이 조금 멀지만 힘든 곳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승용차로 남해와 중부고속도로를 따라가다 서안동 나들목에서 예천을 거쳐 저수령에 도착하니 7시30분이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황장산 정상

 

- 07:35 저수령

- 07:53 임도/안부

- 08:42 문복대

- 09:12 1,020봉

 

07:35(저수령/低首嶺/850m)

저수령은 대간 진행 방향으로 보아 왼편은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와 오른쪽은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를 가르는 왕복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는 927번 도로 고개로 오른쪽 단양 방향에 저수령휴게소가 자리하고 있으나 지금은 폐업을 하였는지 문이 굳게 닫혀있다. 휴게소 앞 널찍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첫 날 산행에 나선다.

 

저수령(경북 예천방향)

 

이번에는 오른편 단양군 방향으로 큰 저수령 표석에 저수령의 유래가 기록되어있어 ‘저수령(低首嶺)의 유래’를 살펴보면 ‘백두대간은 북쪽의 백두산에서 남쪽의 지리산까지 길이가 약1,400km이며 남한은 향로봉(강원도 고성)에서 864km에 이르고 한반도의 주요 산들을 포함하고 있다. 저수령(해발850m)은 백두대간의 마루금으로써 충북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와 경북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의 경계로 예부터 저수령 이라고 불리었고 여지도서(與地圖書)에 의하면, 조선 후기에는 회령(檜嶺) 으로도 부른 것으로 보인다. 저수령(低首嶺)이란 이름은 지금의 도로를 개설하기 이전에 험난한 산속의 오솔길로, 경사가 급하며 지나다니는 길손들의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는 뜻이었다고 하고, 한편으로는 저수령에서 은풍곡(殷豊谷)까지 피난길(避難路)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고 새겨 놓았다.

 

저수령

 

07:53(임도/안부)

들머리는 예천방향의 돌 담장 끝부분에 계단을 오르면서 시작을 한다. 올라서면 이정표(용두산 2.7km →)가 서 있으나 백두대간의 능선을 가리키는것은 아니다. 이내 예천군 방향에 ‘해맞이 재단석’이 놓여있지만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잠시 더 오르면 이정표(↑ 용두산 등산로, 백두대간 등산로 →)를 지나 첫 봉에 오르면 묘지(07:47)가 나온다. 이곳이 삼군봉(예천군, 문경시, 단양군)으로 왼편은 예천군 상리면에서 문경시 동로면을 만난다. 여기서 서서히 내림길이 시작되고 왼쪽으로 키가 큰 전나무 군락이 시작되고 오른쪽 나뭇가지 사이에는 소백산목장 건물(07:51)이 보인다. ‘백두대간 문경 오미자길’ 입간판이 서있는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닿는다.

 

저수령에서 예천쪽 들머리

 

해맞아재단

 

용두산 갈림기길의 이정표

 

안부 임도(오른쪽은 소백산관광목장 방향)

 

문경 오미자길 안내핀

 

08:42(문복대/門福臺/1,074m)

임도 건너 철골로 세워진 오미자 넝쿨을 통과하여 올라가게 되어있다. 완만하게 진행하다 짤록한 안부를 지나면서 오름길(08:05)이 시작된다. 색깔이 많이 붉어진 게 보인다. 올라선 암봉(08:27)에서 잠시 내려섰다 오르면 문복대 정상이다. 조망은 없고 오른편 바위 위에 자연석에 새겨진 정상석이다.

 

오미자 넝쿨

 

단풍이 물들어 보이기 시작한다

 

왼편 문경시 동로면 석항방향

 

문복대 정상

 

09:12(1,020봉)

문복대를 지나면서 가야할 능선길과 왼편으로 동로면 소재지 뒤로 천주산과 공덕산이 조망이 되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면 펑퍼짐한 1,020봉이다.

 

가야할 대간길

 

왼쪽 동로면 소재지 뒤로 천주산과 공덕산

 

수리취/떡취

 

멀리 천주산과 공덕산

 

1,020봉

 

- 09:39 들목재

- 09:49 823봉(10:07출발)

- 10:29 벌재(← 황장산 5.5km, 문복대 3.5km ↓)

 

09:39(들목재/750m)

1,020봉에서 제법 미끄러지듯 가파르게 떨어지더니 완만해진다. 하지만 오른쪽으로 낙엽송 군락지(09:33)에 이르면서 조금더 경사가 심하고 내려서면 좌우로 희미한 길 흔적이 보이는 들목재이다. 오른쪽은 월악농장으로 왼편은 동로면 적성리 방향이다.

 

가뭄으로 단풍잎도 그냥 마른다

  

들목재

 

09:49(823봉/ ← 황장산 6.6km, 문복대 2.5km ↑)

들목재에서 잠시 올라가면 이정표가 서있는 823봉으로 부산의 산성막걸리 한 병 따고 간식을 먹고 일어난다.

 

천남성

  

이정표

 

10:29(벌재)

잠시 쉬었다 15분여 내려서니 지난여름 백두대간 미생물탐사프로젝트를 하였다는 산기를 보았는데 이곳에서 시료를 채취한 듯 ‘모니터링 조사’란 표식이 나무에 걸려있다. 이내 이정표(← 황장산 5.7km, 문복대 3.2km ↓)를 지나면 200m 정도 더 내려서면 벌재인데 시멘도로 위를 통과하는 나무다리가 있지만 벌재의 생태이동통로가 있는 곳까지 내려갔다 오기로 한다.

 

무얼 조사 하였을까?

 

이정표

 

벌재 시멘도로위의 통로

 

벌재의 이정표

 

벌재로 내려가는 오미자 넝쿨

 

오미자 넝쿨 아래를 통과하면 시멘 도로가 나오는데 오른쪽은 ‘월악농원’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이 59번 도로가 지나는 벌재다. 아주 큰 표석이 놓여있고 작년에 매스컴을 탄 생태이동통로가 놓여진2차로 포장도로이다. 좌우측 모두가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 이다. 이동통로 단양 대강면 방향에 국공파 초소가 있다만 요즘 철은 상주를 않는가 보다. 시멘도로로 되돌아 올라와 오미자 넝쿨을 지나 생태 이동통로 위에 선다. 비법정 탐방로 이며 출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CCTV도 설치되어있다.

 

벌재 표지석

 

2003년 완공된 벌재 생태이동통로

 

벌재의 시멘길

 

생태축 복원 안내판

 

산림유전자보호구역 
 

오미자 넝쿨 계단(벌재 생태이동통로 가는길)

 

입간판이 많이 세워져있다

 

벌재 생태이동통로 상부(CCTV가 이쪽으로 향한다)

 

벌재 생태이동통로에서 황장산으로 가는길

 

- 10:50 헬기장

- 11:20 928봉

- 11:28 전망대(11:35출발)

- 11:47 폐백이재

 

10:50(헬기장)

벌재 생태이동통로에 세워진 출입금지 표지판에는 ‘이곳은 비법정탐방로이므로 출입금지합니다’고 되어있는데 사유와 기간은 여러 군데를 찾아보아도 기재 되어있지 않다. 무조건 가지 말란 이야기다. 생태통로를 지나 제법 가파르게 쳐 올리면 깨끗하게 시멘으로 된 헬기장이다.

 

헬기장

 

11:20(928봉)

헬기장을 지나면서 완만하게 진행하는데 뒤따라오는 국공파가 없어 안심을 놓고 바쁘지 않게 걸음을 움직인다. 올라서면 돌멩이가 듬성듬성 깔린 928봉으로 주위는 잡목이 빽빽하나 주위에 단풍은 아름답게 물들었다.

 

928봉

 

11:28(전망대)

928봉에서 잠시 진행하면 소나무가 있는 왼편이 전망바위인데 그곳에 서면 건너에 동로면 소재지 뒤로 천주산과 공덕산이 조망된다. 그리고 정면으로는 가야할 치마바위 뒤로 대미산도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동로와 천주산

 

전망바위에서 건너본 치마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대간길 멀리는 대미산도 보인다

 

11:47(폐백이재)

전망대에서 잠시 머물다 내려서면 단풍이 더욱 타는 듯 한 폐백이재에 닿는다. 왼쪽 갈밭골을 지나 동로로 갈수가 있고 오른쪽은 삼밭 구미골을 지나 방곡리로 내려가는 길이 희미하게나마 보인다.

 

단풍

 

불타는 단풍

 

- 12:20 1,004봉(12:43출발)

- 13:25 985봉

- 13:28 헬기장

- 13:35 황장재

 

12:20(1,004봉)

폐백이재에서 힘겹게 오르면 왼쪽으로 치마바위가 보이는데 치마바위 위에서면 바위는 보이지 않고 지나온 능선과 동로면이 조망된다. 치마바위를 지나 잠시 더 진행하면 1,004봉으로 바위위에 소나무 한 그루가 고고하게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간다.

 

치마바위

 

치마바위에서 지나온 능선길(왼편 뾰족한봉은 문복대)

 

치마바위에서 바라본 동로 뒤로 천주산과 공덕산

 

단풍

 

                        암봉위의 소나무

 

13:25(985봉)

식사를 하고 내려서니 건너편으로 황장산이 보인다만 암릉길의 연속이다. 오른쪽으로는 도락산과 황정산이 멀리 보이고 저수령으로 오르는 도로도 보인다만 사진으로는 잡히지 않는다. 암봉에 서니 지나온 1,004봉이 보이고 황장산에서 오른쪽으로 분기되는 능선의 투구봉도 가까이 다가왔다. 밧줄을 잡고 암봉에 오르고 985봉에 오르니 건너가 바로 황장산이다.

 

단풍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도락산과 황정산

 

가야할 능선

 

지나온 1,004봉

 

오른쪽 투구봉

 

암릉구간

 

암봉

 

지나온 능선

 

멀리 대미산도 보이고

 

982봉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황장산

 

13:28(헬기장)

985봉에서 몇 걸음 걸으면 멀리 대미산이 조망되고 보도블록이 몇 장 깔린 헬기장이다. 이곳 헬기장 가장자리에는 자연의 너럭바위로 되어있어 헬기장이 제법 넓은 편이다.

 

가야할 대간길(왼쪽 높은봉이 대미산)

 

헬기장

 

13:35(황장재)

헬기장에서 내려서면 안부에서 작은 봉 하나를 넘어서니 좌우로 희미한 길이 있는 황장재이다. 왼편은 토시골이고 오른쪽은 문안골로 가는 네거리 안부인 셈이다.

 

멀리 대미산

 

황장재

 

황장재

 

- 13:50 감투봉

- 14:17 황장산(14:25출발)

- 14:54 묏등바위(15:07출발)

 

13:50(감투봉)

황장재에서 정면의 암봉을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아주 가파르게 오르면 감투봉 정상이다. 정상에서니 발아래로 안생달의 모습이 보인다. 이때 안생달에서 오셨다는 산님 두 분을 만나는데 오늘 처음 산에서 만나는 사람이라 매우 반갑다.

 

감투봉

 

14:17(황장산/黃腸山/1,077.3m)

감투봉에서 짜릿한 칼날 바위능선을 지나니 왼편으로 안생달이 내려다보이고 멀리 문수봉도 조망이 된다. 왼쪽 배장골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안부를 지나 오르면 황장산 정상이다. 너럭바위로 된 제법 넓은 공간 오른쪽 가장자리에 삼각점이 박혀있고 원명은 작성산(鵲城山)이라고 부른다고 적혀있다. 정상석 뒤로 출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2008년3월1일~2017년2월28일로 10년간으로 ‘야생 동·식물(산양, 솔나리 등) 서식지 보호‘ 때문이라고 되어있다. 정상을 둘러보며 한숨 돌리고 내려간다.

 

아래 안생달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뒷쪽 멀리 보이는 보이는 문수봉

 

아래 안생달

 

황장산 정상부

 

황장산 정상석

 

황장산 정상의 삼각점

 

안내판

 

14:54(묏등바위)

황장산에서 정면으로 진행하면 처음에는 완만하지만 암릉구간이 나오는데 조망은 아주 양호하다. 큰 바위를 밧줄을 잡고 왼쪽으로 돌면 진행한다. 이어 오른쪽 투구봉 뒤로 저수령으로 오르는 도로도 보이고 도락산과 황정산도 지척이고 정면으로는 구비치는 대간길 저편 대미산도 성큼 다가와 있다. 조망도 잠시 약 10m가량되는 직벽 구간에는 스틱을 접고 로프를 잡고 내려간다. 암릉 구간을 지나면 묏등바위이다.

 

투구봉 뒤로 저수령 오르는길이 있지만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투구봉 뒤로 도락산과 황정산

 

험로

 

험로

 

투구봉 뒤로 도락산과 황정산

 

구비치는 대간길과 멀리 대미산

 

암릉구간

 

묏등바위에 올라 조망을 즐기느라 길을 잃었다. 묏등바위 직전에서 왼편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바위에 올라 조망을 즐기다 보이 오른쪽으로 희미한 길 찾아 내려가는데 대간길 같지 않아 되돌아 올라와서 온전한 길을 찾았다.

 

묏등바위에서 뒤돌아본 암릉구간

 

- 15:30 헬기장

- 15:31 작은차갓재

- 15:50 차갓재

 

15:30(헬기장)

묏등바위에서 내려서는 길은 제법 가파르게 떨어진다. 한참을 내려서면 완만해지고 왼쪽으로 안생달이 지척이다. 이어 잣나무가 꽉 들어찬 조림지를 지나면 시멘 헬기장이 나온다.

 

아래 안생달

 

잣나무 조림지

 

헬기장

 

15:31(작은차갓재)

헬기장을 지나면 바로 작은차갓재 인데 2003년 상행 시에는 이곳에서 안생달로 오르내렸다.

 

작은차갓재

 

15:50(차갓재/756.7m)

작은차갓재에서 한 봉을 더넘으면 차갓재로 ‘백두대간 남한구간 중간지점’이란 표석이 서있다. 표서 뒤쪽을 살펴보니 문경산들모임에서 2005년7월16일 세운것으로 ‘통일이여! 통일이여! 민족의 가슴을 멍들게 한 철조망이 걷히고 막혔던 혈관을 뚫고 끓는 피가 맑게 흐르는 날 대간길 마루금에 흩날리는 풋풋한 풀꽃 내음을 맘껏 호흡하며 물안개 피는 북녘땅 삼재령에서 다시 한번 힘찬 발걸음 내딛는 너 모습이 보고 싶다’고 되어있다.

 

차갓재

 

지도를 보니 철탑이 있는 것으로 되어있어 얕은 봉을 넘어 가 보았으나 왼쪽으로 안생달로 내려가는 길은 보이지만 억새가 우거져 되돌아 표석이 있는 곳에서 안생달로 내려간다.

 

올려다본 황장산 방향의 암봉

 

16:20(안생달)

차갓재에서 안생달로 내려가는 길 또한 제법 가파르다. 밭을 지나니 왼편 능선이 조망되고 꽃길이 나온다. 무슨 풀인지 모르지만 붉고 아름답다. 마을 입구에는 출입금지 현수막도 걸려있다. 와인 저장소를 지나 마을로 내려가며 동로면에 택시의 존재를 물었지만 시원하게 답이 없다.

 

 

안생달 내려가는길

 

안생달 마을 입구에서 차갓재 방향

 

바깥생달의 버스시간표

 

안생달에서 바깥생달로 나가 마을 분께 여쭈어 보니 동로에 택시가 있다고 하신다. 114에 문의 동로개인택시(☏ 054-552-7891)를 알아 저수령으로 향한다. 택시 기사님께 숙박 장소를 알아보니 아시는 집을 소개하여 주신다. 저수령에서 차량을 회수 평일이라 가격도 저렴한 생달의 외갓집펜션(☏ 010-4216-1323)에서 하루를 묵는다. 시설도 깨끗하고 매우 따뜻한 온돌방이라 대 만족이다.

 

7. 돌아오는길

   - 16:30 안생당 출발 〜 16:55 바깥생달 도착(도보)

   - 17:14 바깥생달 출발 〜 17:38 저수령 도착(동로 개인택시)

   - 17:38 저수령 출발 〜 18:00 생달 민박집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