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了)/백두대간(下·完了)

백두대간/하행 19구간(하늘재-탄항산-마패봉-조령제3관문-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무명(無 名) 2015. 10. 16. 23:12

백두대간(하행) 19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5. 10. 15(목)

2. 산행구간 : 하늘재〜이화령(충북 충주, 괴산, 경북 문경)

3. 오른산 : 탄항산(856.7m), 마패봉(920m), 신선암봉(937m), 조령산(1,017m)

4. 산행자 : 무명 외1

5. 산행여정

   - 03:55 부산 출발 〜 06:10 하늘재 도착(승용차)

2015. 10. 15 (제19소구간 : 하늘재〜이화령) : 10시간 41분소요(약16.6km)

 

※ 대간구간(약16.6km)

06:25 하늘재 - 06:42 모래산 - 06:52 삼각점 - 07:03 암문 - 07:22 탄항산 - 07:45 평천재 -

08:06 주흘산갈림길 - 08:35 부봉삼거리 - 08:47 동암문 - 09:43 북암문 - 10:09 사문리탐방소갈림길 -

10:13 마패봉(10:43 출발) - 11:16 조령제3관문 - 11:53 깃대봉갈림길 - 11:58 깃대봉 -

12:05 821.5봉(△402재설,1978.2건설부) - 12:56 조령산3.07km지점(13:17 출발) - 13:41 928봉 -

14:03 안부 - 14:29 신선암봉 - 15:08 안부 - 15:27 전위봉 - 15:29 안부 - 15:47 조령산(15:57 출발) -

16:05 헬기장 - 16:15 조령샘 - 16:35 헬기장 - 16:40 묵정헬기장 - 16:50 헬기장 - 16:56 헬기장 -

17:04 헬기장 - 17:06 이화령

 

6. 산행기

※ 2015. 10. 15(제19소구간 : 하늘재〜이화령) 날씨 : 맑음

지난주 저수령~하늘재 구간을 다녀 온 뒤 거의 일주일 만에 길을 나선다. 이번에도 2일간 예정으로 첫 날은 하늘재~이화령 그리고 둘째 날엔 이화령~은티재 구간으로 나누어 산행을 할까 한다. 첫 날은 구간이 조금 짧지만 조령산의 유격훈련장과 같은 암봉들이 길을 더디게 만들 것이고 두 번째 날에는 구간도 멀고 희양산을 지나 직벽에 가까운 하산길을 무사히 통과 하는 게 관건이다.

 

승용차로 남해와 중부고속도로를 따라가다 중부내륙으로 바꾸어 문경새재 나들목에서 나온다. 그리고 운달지맥 종주시 문경읍 당포리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던 901번 도로를 따라가다 하늘재에 도착하니 6시10분이다. ‘하늘재 산장’앞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산행지도

 

조령산 정상석

 

- 06:25 하늘재

- 06:42 모래산(← 하늘재 0.6km / 마패봉 8.0km, 부봉삼거리 4.0km ↓)

- 06:52 삼각점

- 07:03 암문

- 07:22 탄항산(← 하늘재 1.9km / 마패봉 6.7km, 부봉삼거리 2.7km →)

 

06:25(하늘재/525m)

하늘재는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에서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하늘재 계립령 유허비 뒤쪽에는 ‘하늘재 산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백두대간 종주를 하는 산님께 이곳에서 숙식도 제공을 한다고 하니 연속 산행시 이용을 하면 편리하겠다.

 

하늘재(일주일만에 다시 찾았다)

 

06:42(모래산)

하늘재의 탄항산 방향의 계단을 오르면 왼편에 하늘재 표석이 있다. 뒷면에 하늘재 유래가 기록되어 있는데 ‘한강유역 진출을 위해 신라가 서기 156년에 개척한 후 고려 때 까지 사용된 길로 한자음으로는 “계립령(鷄立嶺)”이라 표기하며, 지금은 “하늘재”라 불린다’고 되어있다. 표석 왼쪽에는 포암산이 보이고 동녘에 붉은 기운이 감돈다. 표석을 지나 조금 진행하면 왼편 목책 뒤로는 오미자 밭이고 7~8분 오르면 이정표에 모래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하늘재에서 계단을 오르면 만난다

 

왼편 포암산과 일출이 장관이다

 

동녁에는 일출이 시작된다

 

오름길 왼쪽 목책뒤로 오미자밭

 

모래산 이정표

 

06:52(삼각점)

모래산을 지나면서 오른쪽 안부로 내려섰다 다시 오른다. 잠시 오르면 길섶에 삼각점이 두 개나 박혀있다. 이곳이 766봉이 아닌가 싶다.

 

길섶에 두개의 삼각점이

 

07:03(암문)

삼각점을 지나 완만하게 진행하다 오르면 석문이 나온다. 바위문 안쪽으로 통과 하여도 되겠다만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오르는 게 쉬워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선다.

 

석문

 

07:22(탄항산/炭項山/856.7m)

암문을 지나 5분여 후 미륵 바위형의 바위를 지나 제법 올라가면 왼쪽으로 조망(07:19)이 트이는데 고사목 뒤로 주흘산이 지척이다. 잠시 더 진행하면 탄항산 정상에 도착한다. 일명 월항삼봉 이라고도 불리는 탄항산 정상은 아담한 정상석이 자리하며 공간도 제법 넓은 편이다.

 

부처님 같이 생긴것 같다

 

조금전 바위의 뒷면

 

이정표

 

고사목 뒤로 주흘산이 울장하다

 

주흘산

 

탄항산 정상석

 

탄항산 정상부

 

탄항산의 이정표

 

- 07:45 평천재(← 하늘재 3.0km / 마패봉 5.6km, 부봉삼거리 1.6km →)

- 08:06 주흘산갈림길(↓ 하늘재 3.6km / 마패봉 5km, 부봉삼거리 1km →)

- 08:35 부봉삼거리(← 하늘재 4.6km, ↑ 부봉 0.5km, 마패봉 4.0km →)

- 08:47 동암문(← 제3관문 3.9km, ↓ 동화원 1.4km, 부봉 1.3km →)

- 09:43 북암문(← 마패봉 0.7km, ↓ 동화원 1.3km, 부봉 3km →)

 

07:45(평천재)

탄항산에서 완만하게 진행하여 부봉삼거리 1.9km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지나 5분여 내려서면 평천재 이다. 평평하다고 붙여진 이름인지는 모르지만 사거리 안부로 왼편은 월항으로 오른쪽은 동암문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정표

 

평천재

 

평천재의 이정표

 

08:06(주흘산 갈림길/959m)

평천재에서 완만한 능선길의 단풍구경을 하며 진행한다. 이어 만나는 계단길을 오르면 959봉인데 왼쪽이 주흘산으로 가는 갈림봉이다. 지나온 포암산과 아침 햇살을 머금어 영롱하게 빛나는 월악산이 조망된다.

 

아직도 불타는 단풍

 

계단길

 

주흘산 갈림길의 이정표

 

지나온 포암산 왼편으로 월악능선

 

아침햇살 머금은 월악산 영봉

 

08:35(부봉삼거리)

주흘산 갈림길에서 남으로 향하던 산길은 북으로 급 바꿈을 한다. 완만한 길로 걷다보니 수십 년을 살다보니 피곤하였는지 소나무 한 그루가 누워있지만 솔잎은 아직 푸르다. 이어 철계단을 만나는데 이곳에서면 부봉과 조령산이 조망(08:26)된다.

 

이정표

 

아직도 살아있는 모진 소나무

 

정면으로 보이는 부봉

 

조령산 주능선이 위용을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입석도 만나고 암봉 가장자리로 철골로 만든 길을 돌아가니 조령산의 주능선이 한 눈에 보인다. 이어 부봉 삼거리인데 왼편 부봉을 올랐다 오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진행하기로 한다.

 

기암

 

계단길

 

기암

 

부봉 왼편으로 조령산

 

부봉갈림길의 이정표

 

08:47(동암문/東暗門)

부봉 삼거리를 지나면서 계곡으로 떨어지는 듯 크게 휘돌며 완만하게 내려간다. 길섶에는 ‘국립공원 내무부’란 흰 표석이 총총 밖혀 있는데 아주 오래전에는 내무부에서 관할을 하였나보다. 계단을 설치하기 위한 자재를 쌓아둔 곳에 서니 가야 할 마패봉(08:45)이 정면으로 보이고 왼편으로는 조령제3관문도 보인다. 허물어져 내린 성곽과 산성의 문이 있는 동암문에 내려선다. 오른쪽 성벽을 넘으면 평천재와 연결이 되나 탐방로가 아니라는 표지목이 세워져 있고, 왼편으로는 동화원으로 갈수가 있고 100m 가까이 내려가면 식수도 보충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정표

 

계단 설치를 위한 자재

 

정면으로 보이는 마패봉

 

동암문의 석축들이 마음대로 딩군다

 

동암문의 이정표

 

09:43(북암문/北暗門)

동암문에서 완만하게 진행을 하면 왼쪽으로 부봉의 암봉이 네 개로 또는 다섯 개로 보이는데 다녀오지 않은 게 아쉽게 느껴진다. 완만한 길로 계속 이어지고 왼쪽으로 묵정묘지 한 기(09:22)를 지난다. 완만한 길이니 조금은 속도도 나고 야간의 오름길을 지나 다시 평탄하다.

 

이정표

 

이정표

 

이정표

 

단풍길

 

오른쪽으로 성곽(09:39)이 보이고 내려서면 북암문이다. 문의 형태는 남아 있지 않고 허물어진 성곽뿐이다. 왼쪽은 동화원으로 30여분 걸리고, 오른쪽은 수안보면 미륵리까지 40여분 걸리면 내려갈 수가 있는 사거리이다.

 

이정표

 

북안문의 이정표

 

북암문

 

- 10:09 사문리탐방지원센타갈림길(← 하늘재 8.5km, 부봉삼거리 3.9km / ↓ 사문리탐방지원센타 2.2km /

                                                  마패봉 0.1km →)

- 10:13 마패봉(10:43 출발)

- 11:16 조령제3관문(← 마패봉 0.9km, 조령산 6.1km →)

 

10:09(사문리탐방소 갈림길/910m)

북암문에서 다시금 가파르게 올라간다. 이정표(← 하늘재 8.0km, 부봉삼거리 3.4km / 마패봉 0.6km →)가 잇는 곳에서 한숨을 돌리나 했더니 다시 나무계단이고 계단을 올라서며 뒤돌아보니 부봉 뒤로 주흘산이 그리고 포암산도 또렷하다. 주위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었고 여러 번의 나무계단을 올라서야 사문리탐방지원센타 갈림길이 나온다. 대간길은 정면이고 사문리탐방지원센타는 오른쪽 내림길이다.

 

이정표

 

계단과 어울린 단풍

 

부봉뒤로 보이는 주흘산

 

지나온 능선과 제일 왼편 소나무 다지와 닿은 포암산

 

참 곱다

 

더 곱다

 

사문리 탐방갈림길의 이정표

 

10:13(마패봉/마역봉/920m)

사문리탐방지원센타 갈림길을 지나면 몇 걸음 올라서면 공터로 이정표가 서있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월악 영봉에서 이어지는 주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이 펼쳐진다. 돌탑을 지나 마패봉에 올라선다.

 

이정표

 

월악산 영봉과 주능선

 

마패봉 직전의 돌탑

 

정상석이 두 개가 서있는데 하나는 최근에 자연석으로 설치한 것이다. 대간길은 정상을 넘어 정면으로 내려가야 하고 오른쪽은 신선봉 갈림길인데 누군가가 ‘신선지맥’이란 표찰을 나무에 걸어놓았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막힘없는 훌륭한 조망 처이다. 지나온 하늘재 뒤로 보이는 포암산 그리고 부봉 뒤로 보이는 주흘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야할 조령산 유격훈련장도 정면으로 보인다. 잠시 쉬면서 막걸리로 목을 적신다.

 

마패봉 정상석

 

또 다른 마패봉 정상석

 

표지목

 

마패봉 정상의 이정표

 

마패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하늘재와 포암산(왼편)

 

마패봉 정상에서 바라본 부봉뒤로 주보이는 주흘산

 

마패봉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유격장인 조령산

 

마패봉 정상에서 바라본 내일구간인 백화산(중앙)

 

마패봉 정상에서 바라본 신선봉

 

신선봉 방향의 표시찰

 

11:16(조령 제3관문)

마패봉에서 정면의 가파른 길로 내려선다. 잠시 뒤 우회길을 만나지만 정면에 걸린 로프를 잡고 암벽구간을 내려간다. 이것이 아마도 조령산의 암릉구간을 통과하기위한 전초전의 연습구간으로 생각하여야 할 듯하다. 로프 구간이 끝나니 조금은 완만해지고 돌과 나무계단을 내려간다. 브레카로 두드리는 중장비의 소음이 가까이 들려오는데 온 산을 울린다. 입석을 지나 오른쪽으로 보이는 성곽을 따라 내려간다. 풀이 없는 맨 얼굴을 가진 헐벗은 묘지(11:07)를 지나 계속하여 내려간다.

 

마패봉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기암과 돌무덤

 

성곽

 

노송

 

오른쪽으로 따라오던 성곽은 조령 제3관문까지 이어지고 오미자길 넝쿨 철골구조에 오미자는 없고 표시기만 주렁주렁 걸려있다. 이곳을 통과하여 내려서면 왼쪽으로 조령관을 지키던 군사들의 대기소인 군막터(軍幕址)를 지나 3관문 앞에 내려선다. 오른쪽 ‘영남제삼관(嶺南第三關)이란 성문이 자리한다. 3관문 옆에서 많은 시비가 세워져 있고 조령약수(鳥嶺藥水)와 산신각도 있다. 조령관은 조선 초 북쪽에서 넘어오는 적을 막기 위하여 쌓은 것으로, 숙종 34년(1708년)에 중창하였고 76년에 누각과 성벽을 보수하였다고 한다.

 

문경 오미자길

 

문경 오미자길

 

조령3관문의 군막터

 

조령제3관문의 이정표

 

조령제3관문

 

조령제3관문 앞

 

조령제3관문

 

조령제3관문 왼쪽의 시비

 

조령제3관문 왼쪽의 시비

 

조령제3관문 왼쪽의 시비

 

조령제3관문 왼쪽의 시비

 

조령제3관문의 이정표

 

조령약수

 

조령약수

 

수질검사 결과 수량고갈로 채수 불가(2015. 6. 22)

 

산신각

 

- 11:53 깃대봉갈림길

- 11:58 깃대봉(← 한섬지기 3.6km/조령삼관문 0.9km, 신선암봉 3.5km →)

- 12:05 821.5봉(△402재설,1978.2건설부)

- 12:56 조령산3.07km지점(13:17 출발)

 

11:53(깃대봉갈림길)

조령제3관문 산신각 옆 계단으로 올라간다. 이곳에도 좌우로 단풍이 붉게 불타고 있다.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성곽이 또 나오고 봉에 올라선다. 봉에서 오른쪽으로 꺾이고 내려서니 또 성곽이 보이고 이정표(← 조령3관문 0.8km, 깃대봉 0.42km →)가 있는 안부다. 다시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우회길이 있으나 정면의 조망처에 오른다. 지나온 마패봉과 부봉 뒤로 주흘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내려서니 조금전 올랐던 조망처로 오르지 말라는 ‘출입금지’ 표지판이 걸려있고 조금 올라가면 깃대봉 갈림길이 나온다.

 

조령제3관문 에서 시작되는 계단길

 

성곽길

 

이정표

 

뒤돌아본 마패봉

 

부봉 뒤로 주흘산

 

전망대 가는곳

 

깃대봉 입구 삼거리의 이정표

 

11:58(깃대봉/835m)

대간은 왼편이나 오른쪽의 깃대봉으로 향한다. 부봉을 다녀오지 않은 아쉬움이 뇌리에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올라서니 제법 널찍한 공터에 정상석도 세워져 있고 ‘깃대봉 119 신고 제4지점’이란 표지판도 세워져있다.

 

깃대봉 정상석

 

깃대봉 정상부

 

깃대봉의 이정표

 

정상 바로 아래에 퇴직 전 같은 회사 동료였던 산님의 표시기가 걸려있는걸 보니 정말로 반갑다. 그곳의 조망이 트이는 곳에 서니 마패봉 왼편으로 신선봉과 부봉 너머로 주흘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1999년10월5일 조령산과 주흘산을 8시간가량 걸려 하루에 올랐을 때 주흘산 혜국사 터 부근에 세워진 ‘주흘산 백번 오르니 이 아니 즐거우랴’란 글귀가 머리에 떠오른다.

 

반가운 표시기

 

부봉과 주흘산

 

마패봉 아래로 조령제3관분도

 

12:05(821.5봉)

깃대봉을 되돌아 내려오면서 산님들을 만나는데 지난주 목요일에 만났던 새마포산악회에서 오신 산님들이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깃대봉 갈림길(12:04)에 되돌아 내려선다. 삼거리에서 몇 발 올라서면 삼각점이 박혀있는 821.5봉이다.

 

821.5봉의 삼각점

 

12:56(조령산 3.07km지점)

왼쪽으로 조망이 열리고 정면으로 조령산 암릉 구간과 왼편의 주흘산 그리고 지나온 포암산도 조망된다. 왼편 아래로는 조령2관문 쪽이 어렴풋이 보이기도 한다. 다시금 몇 분의 산님들을 더 만나고 매주 목요일 산행을 하신다는 정병훈 님도 만나서 반갑게 악수(12:32)를 나눈다.

 

가야할 조령산 암릉구간

 

건너 부봉과 주흘산

 

지나온 능선 뒤로 보이는 포암산(오른쪽)

 

앞쪽의 부봉 왼쪽으로 보이는 포암산

 

부봉과 주흘산

 

골안쪽이 세트장

 

처음 맞는 로프구간을 올라서고 암봉에 오르니 조망이 압권이다. 지나온 깃대봉 아래의 치마바위와 월악의 주능선이 하늘금과 닿아 하늘샘을 지나 하늘재로 이어진다. 제2관문 갈림길(12:45)을 지나 몇 번의 로프를 잡고서야 조령산 3.07km지점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한다.

 

암릉길

 

뒤 돌아본 깃대봉(정면 암봉) 오른쪽이 마패봉

 

월악산 주능선이 하늘과 닿아있다

 

부봉

 

제2관문 갈림길 이정표

 

세트장 방향

 

부봉

 

119 안내지점

 

기암

 

조령산이 아직도 3.07km나 남았다

 

- 13:41 928봉

- 14:03 안부(← 신선암봉 0.3km, ↑ 한섬지기 4.0km, 깃대봉 3.2km →)

- 14:29 신선암봉(← 조령산 1.6km, ↑ 한섬지기 3.6km, 깃대봉 3.6km →)

- 15:08 안부(← 조령산 760m, ↑ 절골 2300m, ↓ 마당바위 2200m, 신선암봉 920m →)

 

13:41(928봉)

식사 후 암릉을 오르내리는 험로구간이다. 바위를 뛰어 건너기도 하고 로프를 잡고 돌기도 하여야하는 유격장과 다름없는 구간이다. 하지만 경치만은 뛰어나다. 정면으로는 내일 구간의 백화산까지 조망이 되고 뒤로는 월악산이 왼편으로는 부봉 그리고 주흘산 등이 한눈에 보인다. 로프를 잡고 올라서니 제법 넓은 공간에 표지목이 세워져 있는 928봉으로 조망은 없다.

 

암릉 위의 소나무

 

조령 제1,2관문 방향

 

암릉 위의 소나무

 

멀리 백화산도 조망된다

 

부봉 왼쪽으로 월악산

 

주흘산 주능선

 

 

암릉구간

 

928봉 정상

 

928봉 정상부

 

14:03(안부)

암릉의 오르내림 길은 여전하고 멀리 조령산이 더욱 가까워졌고 건너는 신선암봉이 버티고 있다. 간간히 보이는 바위위에 자리 잡은 노송들의 자태는 수준급의 분재로 보인다. 완만하던 암릉길이 급경사의 내리막길로 변한다. 내려서니 우측으로 길이 또렷한 신선암봉 직전의 안부에 닿는다. 오른쪽은 괴산의 명산 한섬지기로 표기되어있다.

 

암릉구간

 

암릉

 

암릉구간 뒤로 보이는 조령산(왼편)

 

오늘도 만난 아름다운강산의 정병훈 님 표시기

 

암릉과 소나무

 

정면으로 보이는 올라가야 할 신선암봉

 

안부

 

갈림길의 이정표

 

이정표

 

14:29(신선암봉/神仙巖峯/937m)

안부를 지나 오르던 산길은 정면의 암봉을 두고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오른다. 슬랩(slab) 부분만 우회를 하였지 가파른 산길을 로프를 잡고 오르는 길은 아주 힘이 든다. 턱밑까지 숨은 차오르고 땀범벅이 된다. 정상이 가까워지고 완만하게 오르면 널찍바위인 신선암봉 정상이다. 훌륭한 조망처로 정면으로는 조령산이 왼편으로는 주흘산, 오른쪽으로는 연풍이 그리고 지나온 능선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신선암봉의 정상부

 

신선암봉의 이정표

 

신선암봉의 정상석

 

신선암봉에서 바라본 조령산

 

신선암봉에서 바라본 괴산군 연풍

 

신선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가야할 정면의 조령산

 

15:08(안부)

신선암봉 정상의 넓쩍바위 끝부분 오른쪽의 로프를 잡고 내려간다. 암릉의 날 등도 타고 완벽한 유격장이다. 날 등이 끝나고 나니 길은 순해진다. 몇몇 산님들을 만나고 어느새 바뀐 육산의 완만한 길을 진행하면 사방으로 갈림길이 있는 안부다.

 

말등바위?

 

지나온 신선암봉(좌)과 928봉(우)

 

안부

 

안부의 이정표

 

- 15:27 전위봉

- 15:29 안부(← 조령산 380m, ↓ 마당바위 2400m, 신선암봉 1300m →)

- 15:47 조령산(← 이화령 2880m / 신선암봉 1680m, 3관문 4980m →)

- 16:05 헬기장(← 절골 2700m, ↓ 이화령 2420m, 조령산 460m →)

- 16:15 조령샘(← 제1관문 3530m, 이화령 2110m / 조령산 770m →)

 

15:29(안부)

안부를 지나면 다시 로프구간이 나온다. 로프를 잡고 오르면 흙길이 나오고 이어 다시 가파른 로프구간이다. 올라서니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훌륭한 조망처(15:20)다. 맨 끝 쪽에 마패봉도 보인다. 또다시 로프를 잡고 오르면 조령산 바로 앞의 전위 봉인데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내려서면 안부로 ‘충북괴산소방서 119 조령산 10지점‘이다.

 

암릉구간

 

지나온 능선

 

이정표

 

15:47(조령산/鳥嶺山/1,017m/15:57 출발)

이제 정상까지 380m라 힘을 내어 정상으로 향한다. 한 봉을 넘고 나니 긴 계단이 기다린다. 오히려 계단길이 진행하기 수월한 편이이다. 계단을 다 올라 이정표(↓ 신선암봉 1530m / 이화령 3030m, 조령산 150m →)가 있는 곳에서 왼편에 훌륭한 조망처가 있는데 지나온 능선 뒤로 월악산 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조령산 직전의 계단길

 

조령산 직전의 이정표

 

이정표가 있는 조령산 전위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멀리 월악산 까지 한눈에 다보이는 기막힌 조망

 

정상에는 넓은 공간에 자연석으로된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산악인 지현옥님의 추모비가 서있다. 정상은 제법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있고 조망이 트이는 곳이다. 왼편인 동으로는 주흘산 끝자락 뒤로 운달산과 문경활공랜드를 지나 단산으로 이어지는 운달지맥이 한눈에 들어오고, 정면에는 내일구간인 황학산에서 백화산과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대간이 지척에 다가온 듯하다. 이제 내려서기만 하면 될 듯 10여분 쉬었다 간다.

 

조령산 정상석

 

조령산 정상부

 

조령산 정상의 이정표

 

조령산 정상 가장자리의 묘비

 

주흘산 끝자락 뒤로 운달산이 보이고 펼쳐지는 운달지맥의 활공장도 조망된다

 

내일 예정 구간인 정면의 백화산

 

16:05(헬기장)

조령산에서 남으로 방향을 바꾸고 봉에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10m가량 가면 정면은 절골로 가는 갈림길로 이화령은 왼쪽이다.

 

헬기장

 

이정표

 

16:15(조령샘)

계단을 내려서면 잣나무 조림 지대이고 이어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조령샘이다. '문경군청 등산회‘에서 1990년도에 만든 것으로 되어있는데 주위가 깨끗해 보이지가 않은 게 좀 아쉽게 느껴진다. ’조령샘에서 목을 추기는 길손이시어!‘로 시작되는 푸른색 바탕의 흰 글씨는 눈에 익은 문구이다.

 

조령샘의 이정표

 

조령샘

 

조령샘

 

조령샘

 

- 16:35 헬기장

- 16:40 묵정헬기장

- 16:50 헬기장

- 16:56 헬기장

- 17:04 헬기장

- 17:06 이화령

 

16:35(헬기장)

조령샘에서 20m가량 내려가면 이정표(← 제1관문 3500m, ↑ 이화령 2080m, 조령산 800m →)가 나오는데 이화령은 오른쪽이다. 나무테크로 된 길을 지나 완만하게 진행하면 시멘 헬기장인데 주위는 억새와 잡목이 수북하다.

 

조령샘 아래 갈림길의 이정표

 

헬기장

 

16:50(헬기장)

헬기장 아래에는 갈림길(← 이화령 1000m, ↓ 이화령 1200m, 조령산 1680m →)이 나오는데 왼쪽은 우회로 이고 정면은 능선길로 대간길이다. 갈림길에서 정면으로 오르면 묵정헬기장이고 또 한 봉을 오르면 포장이 잘된 깨끗한 헬기장이다. 붉은색의 풍향계도 세워져 있다.

 

이정표

 

묵정 헬기장

 

헬기장

 

17:06(이화령/梨花嶺)

깨끗한 헬기장을 내려서니 나뭇가지 사이로 이화령이 보여 연풍개인택시에 정화를 하여 이화령에 좀 오시라고 하고 내려서니 주위에 억새가 무성하고 CCTV가 설치된 헬기장(16:56)이고 이화령 생태이동통로 오른쪽계단으로 내려서면 이화령이다. 이화령의 생태통로 왼편에는 이화령 시비가 오른쪽엔 ‘백두대간 이화령’이란 표석이 서있다. 정상의 휴게소에는 이화령 터널이 생겨 차량통행이 뜸해졌고 가끔 자전거 동회회원들이 찾는 설렁한 곳으로 변해 버렸다.

 

헬기장

 

헬기장 뒤로 이화령 생태통로와 내일 구간

 

이화령의 주차장

 

이화령

 

이화령

 

이화령에 있는 청풍명월의 고향 충청북도

 

이화령 생태통로

 

이화령 휴게소

 

이화령의 백두대간 복원(생태통로를 연결)에 붙여

 

이화령 터널을 지난 연풍방향

 

도착한 연풍개인택시(☏ 011-785-1255)로 하늘재에 도착하여 정병훈님과 사진 한 장을 찍고 조령산휴양림에서 1박 한다.

 

하늘재에서 다시 만난 정병훈 님과

 

7. 돌아오는길

   - 17:13 이화령 출발 〜 17:36 하늘재 도착(연풍 개인택시)

   - 17:40 하늘재 출발 〜 18:15 조령산휴양림 도착(승용차)